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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과 4분의 3의 슬픔』 은 죽음과 애도라는 묵직한 주제를 13세 소년들을 통해 바라봅니다. 아직은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운 나이의 레온과 루벤이 등장합니다. 둘은 학교 발표 수업을 위해 23세에 안타까운 사고로 죽은 루카스라는 청년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게 됩니다. 처음엔 학교 과제를 위해 시작하지만 루카스의 흔적을 따라가며 그의 죽음을 기억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남은 슬픔과 상처를 알게 됩니다. 그 과정을 함께하는 동안 자신이 왜 슬픈지 알지 못했던 레온도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게 됩니다. 제목을 보고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는데 13세 아이들의 나이를 13과 4분의 3이라고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13세이지만 아직 14세는 아니고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아이들, 어린아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사춘기에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도 정확히 알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13과 4분의 3'은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레온은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고 한번 울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추지 못하는 경증 우울증이 있는 아이입니다. 그런 레온이 죽음에 대해 조사한다니 오히려 우울한 마음이 더 깊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루카스의 죽음을 알아가며 늘 혼자였던 레온에게 루벤이라는 친구가 생겼고 둘이 함께 하며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경험도 하게 됩니다. 레온의 슬픔이 쉽게 사라지는 건 아니었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음과 애도와 우울증이라는 소재는 다소 무거울 수 있음에도 읽다 보면 아이의 엉뚱함과 유머가 담겨 있어 무거운 이야기가 너무 무겁게만 흘러가진 않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으로 아이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 순간이 점점 많아질 텐데 그때마다 억지로 그 마음을 말하게 하기보다 아이 마음을 이해하려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레온과 루벤과 같은 고민이 없더라도 사춘기를 지나며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거나 혹은 친구의 고민을 보게 될 때 고민이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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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폴커 주어만의 책『13과 4분의 3의 슬픔』은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던 도서예요. 숫자로 정교하게 나누어진 슬픔이라니, 과연 슬픔이라는 정서를 정량화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이 책은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소멸, 이별, 그리고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책 본문 속에서 저자는 문학과 예술,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궤적을 교차시키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잃어버린 장소에 대한 상실감이나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은 개인의 사소한 경험에 그치지 않아요. 저자는 거장들의 작품 속에 숨겨진 상실의 흔적들을 밝혀냅니다. 특정 장소가 사라졌을 때 인간이 느끼는 장소에 대한 장소적 애착과 상실감, 그리고 그것이 예술적 창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고 있어요. 슬픔이라는 감정은 보통 우리가 피하고 싶은 부정적인 요소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책은 슬픔을 단순히 마음에 머무는 우울함으로 보지 않습니다. 슬픔은 무언가를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생겨나는 부산물이자,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소중한 동력이 되어줍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슬픔이 가진 이러한 다채로운 얼굴을 잘 보여줍니다. 작가는 13이라는 완성되지 않은 숫자,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진 4분의 3이라는 유기적인 분수를 통해 인간이 느끼는 결핍의 속성을 말합니다. 아무리 채우려 해도 완벽히 14라는 정수에 도달하지 못하는 그 작은 간극이야말로, 우리가 평생 품고 살아가는 그리움의 진짜 크기일지도 모르겠어요. 슬픔을 완전한 끝으로 바라보는 대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우리가 흔히 겪는 일상적인 이별이나 익숙했던 공간의 변화가 어떻게 개인의 내면에 깊은 흉터를 남기는지, 책 속의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슬픔이라는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기에는 쉽지 않았지만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구체적인 인물의 역사와 예술적 비유를 활용하고 있어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상실을 겪은 사람들은 자주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리곤 합니다. 저자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그동안 흘려보낸 시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해요. 우리가 지나온 삶의 길목마다 떨궈두었던 감정의 조각들을 하나씩 올려 닦아주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슬픔이라는 감정을 외면하거나 억지로 털어내려 애쓰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물러 관조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이번 도서는 슬픔을 다루는 책이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마냥 침체되고 우울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타인의 슬픔과 상실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과정 속에서 묘한 위안을 얻기도 했어요. 내 안에 존재하는 결핍과 불완전함을 마주할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삶의 비어 있는 공간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이번 책 덕분에 감정의 유연성을 되찾고 내면을 조금 더 다채롭게 채워보고 싶어졌습니다. #13과4분의3의슬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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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13과 4분의 3의 슬픔 / 폴커 주어만/ 삐삐북스 청소년기의 설명할 수 없는 감정적인 변화나 행동의 패턴에 대해서 우리는 '사춘기' 라는 말 하나로 정의내리곤 한다. 하지만 그 시기의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성장하는지는 개인마다 다르고 처한 환경마다 다르다.
최근 읽었던 뇌과학 책에 따르면 청소년기에는 특히 전두엽이 '리모델링'중이라서 감정변화나 충동성조절이나 이런 부분이 어렵다는데 여튼 리모델링이 끝날때까지 성인인 부모나 교사는 잘 기다려주어야 하는 것 같다. 사춘기 소녀와 소년을 키우고 있는 나는 이 시기의 아이들의 마음은 궁금하고 다른 아이들은 어떤 감정적 변화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13과 4분의 3의 슬픔 이 책을 만났을 때, 13과 4분의 3으로 표시한 나이도 그렇고 이 시기의 슬픔에 대한 제목부터 아주 매력적이었다. 레온 헤르츠가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신이 이 책을 썼고 이 이야기는 모두 자신이 겪었다고 책 말미에 그렇게 적혀있다 그렇다면 그렇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레온 헤르츠라는 13과 4분의 3의 나이인 아이가 도덕시간에 '애도'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애도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라고 했더니 성인의 눈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방향으로 주제를 설정하고 문제해결도 상식적이지 않은 그런 이야기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상식적이지 않고 이해가 되지도 않는 이야기의 흐름인데 레온이 성장하는 것 같고 깨달음을 얻는 것 같은 장면에서 내 맘이 급격히 레온의 생각에 공감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레온의 말과 행동을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자칫하면 심각해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13과 4분의 3의 나이에 처한 아이들이 읽어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써놓은 문체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듯 하다. 무엇보다 책이 재밌어서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싶다. 마지막 후기 부분에서 레온은 덧붙임 말을 하는데 "혹시 너희 중에 나나 루벤처럼 우울증 환자 혹은 경증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 그 절망감에 자리를 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네 말을 들어줄 누군가를 찾아서 솔직하게 털어놔야 한다. 그게 진짜 도움이 되니까. 믿어보시라." 이 부분이 작가가 전하고 싶은 또 다른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이 책은 청소년 누구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집에 함께 사는 소년과 소녀에게도 읽도록 강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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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그냥 지나간 것 같더라도 실은 나 역시도 수많은 감정의 골이 지나간 흔적 한가득이었다. 지나가 보니 그러하더라. 폴커 주어만의 최초 청소년 소설도 그러한 나의 지난 느낌 한가득이다. 폴커 주어만의 청소년 소설 『13과 4분의 3의 슬픔』은 주인공이 겪는 사춘기의 혼란스러운 감정과 성장의 경계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색다른 제목의 '13과 4분의 3'은 주인공 레온의 실제 나이인 13살 9개월을 의미한단다. 정수로 딱 떨어지지 않는 이 애매한 분수는 아직 14살에 도달하지 못한 미완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더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각과 감정이 온전히 여물지도 않은 사춘기 특유의 불안정하고 어설픈 상태를 은유적으로 말했다.
흔히 사춘기라고 하면 반항이나 분노를 떠올리지만, 13살 하고도 9개월을 지나는 소년 레온에게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잦은 눈물과 깊은 우울감이 가득하다. 레온은 이 감정을 달래기 위해 멩케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한다. 그러던 중 레온과 말수가 적은 단짝 친구 루벤은 도덕 수행평가를 위해 학교 근처 교차로에 놓인 '하얀 자전거'를 조사하게 된다. 이 자전거는 화물차에 치여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청년 '루카스'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었다. 호기심이었지만, 두 소년은 공동묘지를 오가며 본격적으로 루카스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추적한다. 이들은 루카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갑작스럽게 그를 잃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이 끔찍한 상실감을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는지 관찰하게 된다.
두 소년의 비밀스러운 추적은 어른들이 외면한 '죽음과 애도'라는 묵직한 삶의 진실을 마주하고 그들 나름의 진지한 '애도 방식'이었다. 레온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현실을 마주하며, 자신이 시도 때도 없이 흘리던 눈물이 호르몬 만이 아니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마음으로 자라나는 과정이었음을 느낀다. 슬픔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세상을 향해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을 말한다. 주변 사람들의 상처를 공감하게 된 레온이 한 뼘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14살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작품은 예민하고 불완전한 시기에 타인의 상실을 마주하며 겪게 되는 특별한 성장통을 잘 이해하게 된다. 어렴풋이 내 지난날의 흔적이 다시금 상기되는 멋진 청소년 소설의 만남이다. 나의 지난날도 왜 그리 힘겨웠는지, 뭐가 그리 고통스러웠는지, 세월이 지나니 별것도 아닌 것을…….
#13과4분의3의슬픔 #폴커주어만 #삐삐북스 #서평이벤트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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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레온 헤르츠는 어느날 예기치 않은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엄만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레온에게 , 시련이 찾아왔으며, 슬픔이 물밀듯 곁에 들어오게 된다. 삶에 있어서, 가족의 죽음 앞에서, 레온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다지 존재하지 않았다. 사촌기 예민한 시절에 마주한 죽음에 대해서,실감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지고 말았다. 루카스 베른하르트, 마리엔하이데 공동묘지.(9월 29일, 향냔 23세),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루카스가 큰 화물차에 치이고 말았다. 그것은 큰 사건이었다. 이유 없이 죽어야 했던 그 순간,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그들의 삶을 각각 엿볼 수 있었다. 어느 날, 레온과 루벤은 형 루카스의 죽음에 대해서, 애도하였고, 루카스의 죽음에 대해서,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레온 헤르츠 나름대로의 애도 방식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멩케 선생님이 바로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었다. 청소년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한다는 것은 양가 감정이기도 하다. 나이가 먹으면 자연스럽게 죽음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그러나 현실에 내 눈앞에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이유 없이 슬퍼하고, 눈물 흘리고,우울해지는 상황, 감정의 변화 속에서,레온 헤르츠의 인생에 있어서, 큰 인생 변곡점이 되고 있다. 삶에 있어서, 우리가 죽음에 대한 기억을 자연스럽게 흘러 보내고,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는 그 과정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다. 우울하면 우울한데로,슬픔이 물밀듯 찾아오면 슬퍼하고,인정하는 것, 감정을 억누르며,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느낄 수 있다. 루벤과 자무엘이 느끼지 못하는 복잡한 감정을 레온 헤르츠는 마주하였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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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누군가의 죽음을 처음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일은 생각보다 큰 충격으로 남았습니다. 아직 죽음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기도 전에 슬픔과 상실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3과 4분의 3의 슬픔>은 이런 무거운 이야기를 지나치게 어둡게 끌고 가지 않고, 사춘기 아이들의 엉뚱하고 솔직한 시선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웃음이 나는 장면 사이로 문득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었습니다.
특히 레온이 자신의 슬픔을 몸속에 가득 찬 코코아에 비유한 부분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미 넘치기 직전인 상태에서는 아주 작은 자극에도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다는 표현이 사춘기의 마음을 잘 보여 주는 것 같았습니다. 별일 아닌 것 같은 일에도 눈물이 나고 스스로도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레온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루벤과 함께 십자가의 주인을 찾아가는 과정도 단순한 조사 활동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슬픔을 꼭 혼자 해결해야 하는 감정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 마음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곁에서 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사춘기의 고민을 별것 아닌 일로 여기기 쉽지만,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에게는 그 감정 하나하나가 무척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겁지만 어렵지만은 않았고, 책을 덮은 뒤에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남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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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삐삐북스의 신간 <13과 4분의 3의 슬픔>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독일 작가 폴커 주어만의 청소년 소설 <13과 4분의 3의 슬픔>은 죽음의 흔적을 쫓는 엉뚱한 미스터리 구조 속에서 두 소년의 우정과 사춘기 시절에 대해서 섬세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놓았어요. 저자는 묵직하고 다소 꺼내기 부담스러운 주제 죽음, 애도, 그리고 우울증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특유의 언어, 시선, 유머로 표현해 읽는 동안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작품의 제목에 등장하는 '13과 4분의 3'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어린아이의 티를 벗어났지만 아직 완전한 14세에 도달하지 못해 다소 모호하고 불안한 경계선에 서 있는 아이들의 나이를 의미하더라고요. 자신의 감정조차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질풍노도의 시기 를 지나는 사춘기 소년들의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 놓은 것 같아요.
주인공 레온은 이유 없이 흐르는 눈물을 쉽게 멈추지 못하는 경증 우울증을 겪고 있는 아이예요. 레온과 그의 친구 루벤은 발표 수업을 위해서 23세에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청년 루카스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이 여정은 과제라는 단순한 계기를 시작해요. 그들은 여정 속에서 루카스를 기억하는 여러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며 그들의 가슴속에 깊이 묻어둔 상처, 비밀, 그리고 미처 다 말하지 못했던 슬픔을 마주하는 뜻깊은 과정을 경험하게 돼요. 다른 사람의 죽음과 애도를 따라가는 이 어둡고 무거운 탐색 과정은 다소 역설적이게도 레온의 삶에 영향을 받게 돼요. 그의 삶이 밝은 방향으로 변화시켜줘요. 그는 지금까지 혼자만의 슬픔에 갇혀 지내왔어요. 그러나 레오는 루벤이라는 소중한 친구와 함께 발걸음을 옮기면서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돼요. 자신 안에 존재하는 슬픔의 진정한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어요.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었던 고민과 슬픔을 혼자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때 비로소 치유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그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여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주세요. 이 책은 사춘기를 지나는 청소년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달해 주고 현재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강요보다 이해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깨워 주세요.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삶의 가치가 얼마나 의미있는 지에 대해서 유쾌하고 따뜻하게 전해주세요. #13과4분의3의슬픔 #삐삐북스 #폴커주어만 #김시형역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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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3과 4분의 3의 슬픔 작 가 : 폴커 주어만 / 김시형 옮김 출판사 : 삐삐북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3990627
사춘기 소년들의 성장소설 『13과 4분의 3의 슬픔』 지은이 : 폴커 주어만 옮긴이 : 김시형
청소년 문학에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으로 2025년 독일 복음주의도서상을 수상한 작품 독일 교육현장에서 윤리, 종교 수업 자료로 활용되는 등 작품성과 교육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고 있다. 행복은 랜덤, 시련은 기본 옵션, -- 사춘기의 .... 웃음이 키득하고 새어나오게 하다가도 슬픔? 울컥한 느낌을 짓게 하는 사춘기 두 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소년 레온의 시선을 따라 가는 글의 흐름과 사춘기 소년의 한 어린 망나니가 아닌 바라보는 시각이 틀린 어린 소년의 진지하기도 하고 장난스럽기도 한 어려운 상황을, 애도의 상황을 작가의 시선과 느낌이 아닌 사춘기 소년 레온의 시각과 감정으로 잘 표현해 낸... 어른으로서 이해하는 면이 아닌 그 또래의 시각에도 자칫 어리니까! 라는 편협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그 또한 그대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각적 흐름과 감정 "사춘기가 지나면 그것도 지나갈 수 있대. 다른 애들은 여드름이 나는데, 나는 눈물이 나는거래" "그리고, 운 나쁘면 둘 다 생기는 거고, 진짜 개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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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책 <13과 4분의 3의 슬픔>은 폴커 주어만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생각에 꼬리를 연이어 물게 하는 이 청소년 소설로 소개됩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 쉽게 꺼내놓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주제이기에 더욱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오래 남는 메아리와 같은 메시지는 바로 슬픔이란, 함께 나누는 감정임을 알아야 한다는 속삭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춘기에 찾아오는 마음 둘 곳 없는 사건, 그리고 그와 연관된 이야기들에 나도 모르게 무거워지는 고민들에 휩싸이기도 하기에 더 몰입해서 이 시기의 아이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그리고 슬픔을 주제로 하는 발표 수업을 계기로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만나고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것 자체로 이 소설은 더 큰 매력을 발산하며 우리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할 것입니다. 사춘기의 반항, 그리고 사춘기에 마주하게 되는 슬픔의 감정들까지 모두 생각을 모아보게 만드는 책이기에 더 마음을 두며 깊은 감정선으로 따라가는 내용이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사춘기를 맞은 이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사소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솔직담백한 그네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표현하는 이 책에 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