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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아이친구집에서 가족모임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모일때면 늘 야단법석이던 평소와 다르게.. 큰 아이, 작은 아이 할 것없이 모두 책상에.. 침대에.. 바닥에.. 저마다.. 편한 자세로 앉아서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었지요. 재미로 보는 만화도 아니고... 과학학습만화를 이렇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는게 신기해서.. 바로 다음날 전집을 주문해서 받아봤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었구요... 그날부터 아침에 눈뜨면.. Why~ , 놀다가도 Why~, 밥 먹으면서도 Why~, 잠자기 전에도 Why~, 심지어는 화장실에 갈 때도 Why를 가져가는 거예요. 급기야는.. Why금지령이 떨어졌고... 한동안 안방에 모셔두기도 했던 Why시리즈.. 안방에 갖다놓고.. 한두권 읽다보니.. 오마낫!!!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는 것이여요!!! 결국은.. 한달동안의 긴~ 유배생활을 끝내고 Why~는 다시 거실 책장으로 돌아왔고.. 벌써 3년이 훨씬 넘었는데, 여전히 매일매일 한두권쯤 쉽게 읽혀지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Why를 읽으면 말이 많아져요. 엄마.. 이런거 아세요? 하며.. Why에서 읽은 이야기를 신나게 자랑하고,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기도 하고.. 여튼... 아이들의 손에서 좀처럼 떼기 어려운 책이더라구요. 이제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자라는 동안 Why의 여러 부분중에 관심사가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아주 어렸을 때는 '똥'(시리즈 중에 하나)에 열광하며, 읽고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더니... 한 권을 그렇게 읽고나면 또 다른 주제에 푹 빠지곤 합니다. 요즘은 '외계인과 유에프오'에 푹 빠져서... 우주와 외계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다른 과학책을 찾아서 읽기도 합니다.
Why를 더 많이 읽었던 큰 아이는.. 신간이 나올때마다 새로운 주제에 관심을 갖고, 읽게 되더라구요. Why는 아이들에게 과학이라는 분야를 더욱 친근하게 인식시켜주고, 더 깊이있는 학문으로의 길잡이가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읽지 못하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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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외계인과 UFO이니 명확한 사실이 없어서 내용이 그럴수밖에 없겠지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차원에서라면 재미있게 볼만한데요, 다른 Why책들이 사실에 바탕을 둔 만큼 이 책이 사실로 인식이 될까하는 걱정도 좀 있네요. 서양의 미스터리 서클도 애매하게 외계의 메세지일지도 모른다는 어중간한 말로 맺음해놓고 해서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사주기 싫었던 시리즈기도 합니다. 아이는 무척 재미있어해서 사주긴 사줬는데, 사준후에 읽어봐도 공상과학같아서 좀 그렇더군요. 일단 시작은 과거부터 서적이나 기록에 내려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소개를 하고 있고, 미스터리 서클등과 UFO를 봤다는 사람들의 주장을 소개하고 끝부분에는 현재 UFO라 주장되고 있는 사진들을 실었습니다. 더구나 토리와 뱀프라는 우주인 얘기가 뒤섞여서 제가 읽기에는 좀 혼란스러운듯하네요. 뭐, 애들은 좋아하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만... 저역시 확실한 내용이나 지식이 없으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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