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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마음에 위로를 주는 말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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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읽은 책 중 최고의 책. 이 이야기는 정신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베델의 집'이라는 공동체를 꾸려가며 이십 여년간 자신들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실험하며 살아온 이야기이다. 분열병으로 말로 다 하지 못할 고생을 겪어온 베델의 집 사람들은 '어떤 부조리로 자신이 정신병에 걸렸으며 절망 속에서도 여전히
이 세상에 살아있어야 하는지, 병을 안고 사는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고민했고 '고생 되찾기, 약함을 유대로, 세끼 밥보다 회의, 문제 해결하지 않기,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다, 마음 놓고 땡땡이칠 수 있는 회사 만들기' 등 자신들만의 신비하고도 편안한 삶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들은 병을 치료하여 사회로 복귀하고자 애쓰지 않는다. 약해도, 문제투성이어도, 분열병이어도 괜찮다. 병을 지니고도 행복할 수 있다. 병과 함께, 고생을 고생으로 받아들이면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힘을 터득한 것이다. 그러한 삶의 경험은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회사를 창업하게 했고 그것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끊임없이 상승지향의 삶으로 계속 내몰리고 있는 우리들에게 베델의 집 사람들은 내려가는 삶 속에 얼마나 풍요로운 인간관계와 신비한 생명의 힘이 깃들어 있는지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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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대로도 괜찮아...
참 편안한 말이다.
여러 종류의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이 같이 모여사는 베델의 집이라는 곳의 생활을 기록한 책 제목인데, 책의 내용 보다는 편안한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하루종일 제대로 해, 제대로 해, 이런말을 들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제대로 하는 게 뭔지도 모르는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대로 펼쳐진다. 다채로운 증상들...너무 결벽적이거나, 온몸이 굳어지는 발작을 일으키거나, 같은 구간을 걸으면서 자기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운다거나...
전화를 하거나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다시마 판매 사업을 하는데 흑자를 본다고 한다. 일은 할 수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을 때 한다고 한다.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으니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흑자를 본단다. 베델의 집은 자본주의에 입각한 상식으로는 잘 이해될 수 없는 작은 사회다. 여기의 사람들은 완전한 불평등 속에서 평등을 이뤄냈다. 어쩌면 이들이 더 정상적일지 모르겠다. 어쩔 수 없는 사람들까지도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며 몰아부치는 이 사회보다 어쩌면 베델의 집이 더 인간다운 사람들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부러운 요즘이다... [인상깊은구절]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