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의 이름이나 그렇지만 시이나링고, 도쿄지헨이라면 구구절절한 프로필이나 설명을 늘어놓는 것이 굉장히 촌스러울 정도의 힘을 갖는 고유명사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 도쿄지헨의 새 앨범, Adult. 참으로 링고러스한 1번 秘密, 애교섞인 링고의 푸념을 들을 수 있는 3번 트랙, 化粧直し이나 지나치리만큼 훌륭하고 놀랍다. 우둔한 귀를 가진 내게도 놀라운 화학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그녀의 멜로디나 섬세한 소리 하나, 하나. 좀처럼 듣는 이로 하여금 진정할 수 없게 만드는 가사. 이제는 낡아버릴만도 하고, 질려버릴 만도 한데 좀처럼 진화의 속도를 늦추지 않는 도코지헨의 새 앨범은 시간에 정확하게 비례하는 그녀의 솜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좀 너무할 정도로 좋은 앨범. |
| 시이나 링고가 보컬로 들어있는 동경사변입니다. 한정판을 사고 싶었지만 한정판 사양은 국내에 나오지 않았기 떄문에 자금관계로 그냥 일반판을 샀어요. 처음에는 옛날의 시이나 링고 느낌이 나질 않아 조금 불안했는데 어느사이엔가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국내에 줄줄이 사탕처럼 발매되는 앨범이 모두 나오고 있는 동경사변. 팔리기도 잘 팔리나 봅니다. 멤버교체가 이유일까요. 1집쪽이 약간 지저분한(Dirty) 느낌이었다면 이번 2집을 들으면서 노래가 많이 세련되어졌구나 싶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라든가, 다른 노래에서 볼 수 없는 형식의 부분이 많이 들어갔는데도 그리 거부감 없이 잘 녹아드는 것을 보면 말이죠. 1집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