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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나도 똑똑해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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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해 마구잡이로 가리지 않는 독서를 즐기는 한 친구가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가장 재밌는 분야는 잡학이라고. 너무 진지하지 않으면서도 얄궂은 궁금증을 풀어주기 때문이라나. 그렇지만 나는 잡학 관련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깊이도 없고 너무 산만하잖아.     의도치 않게 퀴즈 프로그램을 아주 가끔 접하게 된다. 주로 식당에서 밥 먹을 때 TV에서 방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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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좋아해 마구잡이로 가리지 않는 독서를 즐기는 한 친구가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가장 재밌는 분야는 잡학이라고. 너무 진지하지 않으면서도 얄궂은 궁금증을 풀어주기 때문이라나. 그렇지만 나는 잡학 관련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깊이도 없고 너무 산만하잖아.

 

  의도치 않게 퀴즈 프로그램을 아주 가끔 접하게 된다. 주로 식당에서 밥 먹을 때 TV에서 방영한다든가, 차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흘러나온다든가 하는 식이다. 거기에 출연하는 사람들 보면 별 희한한 문제도 다 맞힌다. 옴메야. 저걸 어찌 다 아는고.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가진 상식과 지력의 바탕은 아마도 독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잡학 알 듯하면서도 잘 모르는 지식 여행]에서도 온갖 기이한 내용이 나온다. 종교화나 성화에서 보이는 광륜(머리 위쪽에 그린 금빛의 둥근 테)이 성자의 조각상을 비바람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둥근 접시에 기인한다는 가설(?), 버섯을 재배하는 개미.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로 마틴 루터의 ‘95 개조 주장’을 인쇄해 종교 개혁이 촉진됐다거나, 미싱기 개발이 여성해방운동과 선거권 획득에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

 

  워낙에 책이 경계선 없이 이 방면 저 방면을 넘나들다 보니, 나처럼 잡학 도서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도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끔 만드는 장점이 있다.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만든 책이 오히려 호기심을 더 키우다니.



c**********y 2011.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잡학 = 그저 잡스러운 지식?
"잡학 = 그저 잡스러운 지식?" 내용보기
제목 그대로 잡스러운 지식을 설명해 놓은 책이다. 일단은 '서양의 종교와 점의 지식', '달력과 역사의 지식'을 비롯 6가지의 카테고리로 지식을 분류하고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놓은 책이다.   쉽게 읽히고, 분량도 많지 않은 그런 책.. 특히나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의 기원을 밝혀준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로 통쾌함 같은 것도 느낄 수 있다. 출처를 명확히 하느라 달
"잡학 = 그저 잡스러운 지식?" 내용보기

제목 그대로 잡스러운 지식을 설명해 놓은 책이다.

일단은 '서양의 종교와 점의 지식', '달력과 역사의 지식'을 비롯 6가지의 카테고리로 지식을 분류하고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놓은 책이다.

 

쉽게 읽히고, 분량도 많지 않은 그런 책..

특히나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의 기원을 밝혀준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로 통쾌함 같은 것도 느낄 수 있다.

출처를 명확히 하느라 달아놓은 각주나 미주도 없고, 그런만큼 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읽게 된다.

하지만 그런 책인만큼 다 읽고나서 머리에 남는 지식이 많다고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면 사실이다.

 

그냥 시외버스나 통근 열차 안에서 읽을만한 책이다.

딜레탕트한 지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기피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v****n 2007.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