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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을 낙엽 흩날리는 가을로 만들어주는
"모든 계절을 낙엽 흩날리는 가을로 만들어주는" 내용보기
잘 알지도 못하던 프로콜 하럼의 음반을 선뜻 주문한 것은 미드 '하우스' 때문이었다. 프로콜 하럼의 곡이라고 해봤자 오로지 한 곡 - 'A Whiter Shade of Pale'밖에 모르는데 십여곡이나 들어있는 음반을 굳이 살 필요가... 하던 생각은 까칠한 천재 의사 하우스가 등장하는 미드에 그 곡이 등장하면서부터 흔들렸더랬다. 사실 음반을 사서 전체 11곡을 듣고난 지금도 타이틀곡 'A Whi
"모든 계절을 낙엽 흩날리는 가을로 만들어주는" 내용보기

  잘 알지도 못하던 프로콜 하럼의 음반을 선뜻 주문한 것은 미드 '하우스' 때문이었다. 프로콜 하럼의 곡이라고 해봤자 오로지 한 곡 - 'A Whiter Shade of Pale'밖에 모르는데 십여곡이나 들어있는 음반을 굳이 살 필요가... 하던 생각은 까칠한 천재 의사 하우스가 등장하는 미드에 그 곡이 등장하면서부터 흔들렸더랬다. 사실 음반을 사서 전체 11곡을 듣고난 지금도 타이틀곡 'A Whiter Shade of Pale'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강한 끌림이 없다. 그러다보니 베스트 앨범치곤 좀 심심하단 생각은 든다. 게다가 속지도 꽤나 휑하다.

 하우스 박사도 'A Whiter Shade of Pale'을 들으면서 나와 비슷하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곡에는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되는 바흐의 음악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처음 들었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데, 이 곡에 귀를 기울이면 가을 낙엽길 - 11월의 스산한 바람이 낙엽을 흩날려버리는 가로수길이 떠오른다. 실제 계절이 봄이건, 여름이건,... 그러니 실제 가을이거나 가을에 가까운 겨울이라면 이 곡은 그야말로 딱 주제 음악인 셈이다.

 주말 일기예보로는 집중호우가 내린다는데, 빗소리와 함께 들어도 휑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질지 한 번 확인해봐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h******e 2011.04.2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