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맑스와 프로이트 '사이'의 탐색
"맑스와 프로이트 '사이'의 탐색" 내용보기
들뢰즈의 모든 저서들이 공명하고 있다면 그러한 철학의 울림의 한가운데(?)는 분명 이 책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일종의 들뢰즈/가타리 철학의 축약본이다. 그래서 난해하기로 소문난 들뢰즈입문서로 아주 적당할 것 같다. 역설적이게도 들뢰즈붐은 오히려 그의 철학이 진지하게 탐색되는 계기를 제거해버린 듯하다. 물론 진지함/가벼움 두 극단 사이에서 모든 사유들이 소비되고 모든
"맑스와 프로이트 '사이'의 탐색" 내용보기
들뢰즈의 모든 저서들이 공명하고 있다면 그러한 철학의 울림의 한가운데(?)는 분명 이 책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일종의 들뢰즈/가타리 철학의 축약본이다. 그래서 난해하기로 소문난 들뢰즈입문서로 아주 적당할 것 같다. 역설적이게도 들뢰즈붐은 오히려 그의 철학이 진지하게 탐색되는 계기를 제거해버린 듯하다. 물론 진지함/가벼움 두 극단 사이에서 모든 사유들이 소비되고 모든 사유가 그 두 극단 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흔히 우리가 '사이의 공간'이라 부르는 그 영역에 들뢰즈/가타리는 놓여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수집단'은 모든 자본주의적/정신분석학 이 거대 담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최소한 이 책을 읽는다면 맑스와 프로이트/알튀세르와 라캉 등등에서 보여지는 거대 사유의 두 축 사이를 탐색할 수 있는 길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읽는 것은 자기 마음이겠지만...
n***k 2001.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카프카 이해하기
"카프카 이해하기" 내용보기
적어도 카프카는, 14살인 내동생에겐 금지도서였다. 내가 카프카를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그 무력함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카프카는 내게 대단한 역량을 가진 작가지만, 썩 즐겁지 않은 작가로 분류되어 있었다. 따라서 '카프카적'이라함은 물에 흠뻑 젖은 옷을 말릴 때처럼 질척질척한 불쾌감이 동반되는,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아닐까 내심 생각해왔었다. '카
"카프카 이해하기" 내용보기
적어도 카프카는, 14살인 내동생에겐 금지도서였다. 내가 카프카를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그 무력함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카프카는 내게 대단한 역량을 가진 작가지만, 썩 즐겁지 않은 작가로 분류되어 있었다. 따라서 '카프카적'이라함은 물에 흠뻑 젖은 옷을 말릴 때처럼 질척질척한 불쾌감이 동반되는,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아닐까 내심 생각해왔었다. '카프카 = 음울함' 내 머릿 속의 이 단순공식을 무너뜨리게 된건, 순전히 요즘의 이 끔찍한 더위 때문이었다. 찌는듯한 더위 때문에 밤과 낮이 바뀌어 버린거다. 덕분에 내 책장 속에 얌전히 구석에 밀어넣어져 있던 카프카는 다시금 내 손안에 들어오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게 카프카의 행운이 아니라, 나의 행운이였다는 걸 깨달았다. 분명 내가 카프카에게 처음 느낀 그 감정이 사실이라 해도, 그 바닥을 형성하고 있던 중심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건 나 자신이므로. 바로 그렇게, 카프카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내 노력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기분나쁘다는 이유만으로 버려두었던 그의 내면을 이해시켜주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카프카가 소수 집단에 소속함으로써, 그리고 그 귀속감을 통해 거대 집단 문학의 억압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간단히, 내가 느낀 감정을 명료하게 설명해 주는 이 책을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사법권이 묘사되지 않는 이유는 사법권은 욕망이기 때문이다. 욕망은 결코 무대 위에 드러나지 않는다. 드러난다고 해도 욕망은 두 양상간의 대립의 양태(예컨대 법과 욕망의 대치)로 드러나거나, 또는 그 두 양상이 동시에 드러난다고 해도 그것은 분배와 결합을 조정하는 상위법을 전제한 상태에서이다
s*******7 2001.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