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의 아름다운 기억이란, 여유없이 계속되는 삶 속에서, 때론 큰 힘이 되어준다. 60,70년대의 향수를 마음껏 불러일으켰던 영화 '친구'처럼 다소 영어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읽는 즐거움보다는 영어공부의 족쇄에 매여서 독해만 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생기더라도, 톰의 거침없는 모험의 즐거움은 나의 어린시절 시골에서의 향수를 마음껏 누릴 수가 있었다. 엉뚱하기보다는 지혜로운 톰의 모험.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일으키는 Tom과 Huck의 두려 울만치의 모험이야기는 나의 어린시절의 자유분방했던 즐거움을 한껏 안겨주었다. 시작부터, 놀고 싶은 톰, 주어진 페인트칠을 재치로 친구들의 부러운 일로의 변화시키는 이야기는 톰의 재치 있는 모험의 화두로 등장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의 큰 장점은 읽기전에 before reading라는 코너가 마지막에 있다. 단순히 영어 실력을 위한 독해라 여기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인 책읽기를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 책을 back cover의 소개를 읽으면서, Tom Sawyer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약간은 장난끼가 섞인 질문들이, 영어공부 만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마크 트웨인만이 제시하는 모험을 적극적으로 누릴 것을 제시한다. 톰이 학교를 가는 중에 자주 나타나서, 학교선생님이 아주 싫어했던 Huck.. 죽은 고양이를 들고, 방금 죽은 사람의 무덤에 가지고 유령을 보러갔다가, 살인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 톰과 Huck. 이 사건으로부터 톰의 모험의 모든 복선이 시작된다. 비록 영어로 된 이야기지만,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복선의 즐거움으로 한 문장 한 문장씩 읽어나간다면, 몇 배나 더 재미있는 독서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다소 이 부분부터 이상한 것이 있다. 톰과 Huck이 살인현장을 목격하고, 이 장면과 그 비밀을 지켜야 함으로 인하여 잠을 못이룰만큼 두려워하게 된다. 이 장면부터는 모든 진행이 상당히 을씨년스러워져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afraid 라는 표현만 사용한다. 그러나, 극중 분위기상 afraid보다는 frighten의 뉘앙스로 이끌어주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도 심각함보다는 장난끼있는 톰의 모험으로 여겨졌다는 점. Joe의 상황을 열심히 즐기는 것 같아서, 내용은 상당히 심각한데, 무거움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장치가 아니었는가 생각이 된다 또 한번의 즐거운 독서를 끝냈다. 걸리버 여행기를 이어서level 4) |
|
톰 소여와 담장 페인트 칠의 일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소설에서 등장하는 톰 소여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을 자발적으로 하게끔 만드는 재치 넘치는 소년이다. 마크 트웨인은 톰 소여의 모험을 통해서 미시시피 강을 배경으로 거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실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어 원문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이 쉽고 재미있으므로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고 영어 독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책의 삽화를 통해 이 책의 사건 장면을 보다 생생하게 떠올리며 읽어 내려가는 것이 가능하다. 모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 읽어 보는 것이 좋을 듯한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Tom!" No answer. "Tom!" No answer. "what's gone with that boy, I wonder? You Tom!" The old lady pulled her spectales down and looked over them about the room. |
|
Samuel Clemens... Mark Twain의 본명이다...음...몰랐던 사실이다. 그리고 Mark Twain이라는 필명은 깊이가 2 fathoms (약 4m) 되는 강을 뜻한다고 한다. 뭐 이런 것을 어디 가서 써먹을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상식이 하나 생긴 것에 만족한다.
다른 어린 남자아이들처럼 Tom은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놀러 다니기를 좋아한다. 그의 단짝 친구인 Huck와 함께 강에서 낚시를 하고 수영도 즐긴다. 때론 귀신 보려고 공동묘지에 가기도 하고 보물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아마도 그 시절엔 모두다 그렇게 살았나 보다. 산과 들에서 자연과 함께 삶을 배우고 즐기며 살았나 보다. 가난한 시절의 특권이랄까... 어린 시절 그나마 요즘처럼 개발이 되지 않아서 어느 정도의 특권을 누리며 살았던 것 같다. 잠시나마 개구리 잡으러 다니고 가재 잡으러 다니던 적이 있었고 동네 폐가에서 담력 테스트 하던 그런 때도 있었다. 그리고 곧 교육이란 굴레에 속박되었고 어린 시절의 추억의 장소는 어느 순간 그 모든 곳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다.
요즘 세상에 과연 이런 특권을 누리며 유년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은 몇이나 될까? 요즘은 자연을 즐기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예전엔 집 근처 조금만 나가 돌아다니면 자연과 접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자연이 우리와 참으로 멀어져 버렸다. 또한 보호라는 미명 아래 애들이 자유롭게 자연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느 것이 옳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나의 자식들에게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특권을 주고 싶다. (결혼하고 나서 할 말이지만...ㅋㅋㅋ)
Illustration은 목탄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주는데, 진한 선들이 많아서 어둡고 거친 느낌을 주지만 목탄의 부드러운 질감 때문인지 전체적으로는 그림이 부드럽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혼자 페인트 칠하는 Tom의 표정은 압권이다. [인상깊은구절] There is a time evry boy's life when he wants to go and dig for treasure. And that time came for T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