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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 도시빈민을 자처한 영화평론가 반축척 인생
"[에세이]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 도시빈민을 자처한 영화평론가 반축척 인생" 내용보기
애로 사항: 그동안 주로 해온 어느 감서평(감상문+서평) 보다 깁니다. 아주 길어서 읽기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책 소개 정도의 정보를 원하시는 거면 온라인 서점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의 찬양에 가까운 추천사를 읽다가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던 영화의 대사가 떠올랐다. 그리고 책을 시작하며 털어놓는 '돈은 모자라지만 삶은 모자라
"[에세이]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 도시빈민을 자처한 영화평론가 반축척 인생" 내용보기

애로 사항: 그동안 주로 해온 어느 감서평(감상문+서평) 보다 깁니다. 아주 길어서 읽기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책 소개 정도의 정보를 원하시는 거면 온라인 서점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의 찬양에 가까운 추천사를 읽다가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던 영화의 대사가 떠올랐다. 그리고 책을 시작하며 털어놓는 '돈은 모자라지만 삶은 모자라지 않으며, 오히려 넘쳐나도록 풍요스럽다'라는 저자의 자발적 빈곤한 삶이 궁금하다.


작가 최광희는 YTN 기자 출신 영화평론가로 20여 년 버텨오고 있다. 유튜브 〈매불쇼〉의 '시네마지옥' 코너 고정 패널로 거침없고 직설적인 비평 스타일 덕에 "미치광희"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일이 행복과 거리가 멀어지자 자진 하차하고 채널 '최광희TV'와 뉴스레터 '주간 최광희'를 운영,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산다.


평범한 삶이 실직과 이혼 이후 비범해졌다. 살던 집을 아내에게 넘기고 고향이던 봉천동 언덕배기 반지하로 돌아와 둘째 형과 동거 중이다. 이후 '중요한 건 처지가 아니라 생각'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적당히 먹고살고, 백수인 둘째 형에게 20만 원 용돈을 주고, 1년에 2번 정도 여행할 수 있을 정도만 남기고 기부하면서 번 돈을 다 써버리면서 축척하지 않는 삶을 선택했다. 불안에 기인한 탐욕스러운 축척이 뇌를 썩게 하고 영혼을 잠식한다고 믿는다.



"저는 노후에 돈이 없을까 봐 걱정되는 게 아니라, 그런 탐욕스러운 사람이 될까 봐 걱정입니다." 12쪽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이 아닐까. 소위 '돈독'이 올라 쌓는 데만 열중하다 삶이 팍팍해지는 사람이 허다한 세상에서 비우는 데 열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괜히 덩달아 삶이 풍요로워지는 노후를 꿈꾸게 된다. 그의 철학은 분명 매력 있다.


31쪽



읽다 보니 솔직하되 아주 뻘쭘하면서 웃긴 장면이 연출됐는데, 다름이 아니라 그의 '단정하게 살기'에 대한 철학이 난데없이 가슴을 후려쳐 울컥했고 시야가 뿌예졌는데 5초 후에 웃음이 터졌다. 똥구멍에 털이라도 나면 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무기력 그 자체가 가난이라고 생각한다. 무기력에서 벗어나면 궁핍은 그저 불편일 뿐이다." 47쪽


아, 나의 이 궁핍한 가난이 내 무기력에서 시작된 것이었다니. 나와 살을 맞대고 사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꽤나 미안함을 감출 수 없다. 어쩌다 보니 아이들이 자립을 해야 할 나이가 되었는데 시작이 결핍이라니, 그것이 내 무기력에서 비롯한 가난의 대물림이라니 그저 짐작만 하던 것이 조금씩 확신이 되어 가는 것을 확인받으니 더 그렇다.


저자의 가늠하기 어려운 생각의 깊이와 삶에 대한 태도와 농담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집, 돈, 일, 불안, 늙음, 폭력, 불평등에 대한 화두로 솔로 인생 월 100만 원이면 충분하고 결핍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돈이 없어서 불안한 게 아니라, 돈에 대한 철학이 없어서 불안하다고 주장하는데 생각 없이 소비하는 쾌락주의자인 나임에도 공감하고 말았다.


88쪽


그가 말하는 경제 철학, '사람의 경제'는 내게는 가까이하기에 먼 논리라서 짐짓 '뜨악'하는 심정이 됐다. 우정 하나면 외계인과 벌어지는 우주전쟁도 승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던 젊은이의 극외향형 패기는 '찰나의 삐끗'으로 몸이 불편해진 후 자발적 극내향인의 삶을 추구하느라 이제 사람과의 관계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가리지 않고 모기 백만 마리가 동시에 피를 빨아먹어 생기는 어지러움을 동반한다. 그래서 내가 경제관념이 희박하긴 하다.


하… 엘리트 한량, 웃자니 슬프고 울자니 속상한 어정쩡한 기분이 된다. 내 아버지는 그냥 한량이셨다. 100원 벌면 120원쯤 술을 마셔야 직성이 풀렸고, 마흔이 되자 자발적 백수가 됐다. 단순히 일하기 싫어서였다. 덕택에 엄마가 불철주야 손마디가 굵어지고 부르트면서 노동한 대가를 그대로 흡수하면서도 꼿꼿했다.


그런 아버지를 보며 자란 우리 삼 형제 모두 마흔이 넘어가자, 가장이 고작 마흔에 놀고먹고사는 게 얼마나 가당치 않은 일인지 알았다. 그래서 아버지처럼 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참고 타고난 기질을 눌렀다. 나도 한량으로 살다 곱게 늙어 죽고 싶단 생각을 해보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고 보면 나도 엘리트 한량쯤으로 쳐줘도 되겠다.


하…(또 한숨). 지천명에 7년을 더 살았다니 나와는 갑장 인가? 반가운 마음에 잽싸게 검색해 본다. 형이다. 이 글은 아마 한 해 전에 썼을 테지. 어쨌든 살면서 동생들 위에 군림하느라 형이 있으면,이라는 생각을 단 한 번 도 안 해봤는데 뜬금없이 이런 사람이 형이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뭐, 그가 듣는다면 난색 할 소리겠지만, 비즈니스 관계는 더더구나 아니고 그저 내 생각이니 아무렴 어떤가.


아무튼 이 나이에 그는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 인생을 논하는데, 나는 그저 세상을 탓하고 엉덩이 뭉개고 있으니 마음 한편이 헛헛하다. 게다가 생각이 깃털만큼 가벼운 나로서는 그의 진중함이 탐나고, 그런 구별되는 이 태생적 다름에 적잖은 짜증이 났다. 나는 아무리 책을 읽어도 진중하지도 생각이 깊이도 통찰이 1도 늘지 않는, 도대체 이런 나는 누구일까?


"그래서 나는 익명의 혐오가, 즉 무턱대고 무언가를 싫어하는 것이 이제는 무섭다. 그것이 언젠가 백주의 폭력으로 형상화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내가 공격 대상일까 봐 두렵다기보다 그런 정서로 휩싸인 사회에서 숨을 쉬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이 짧은 인생을 왜 고작 혐오로 낭비하는가!" 212쪽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으로 소수자 반열에 오른 지 36년이 됐다. 장애와 비장애 삶을 모두 경험한 이력으로 차별과 편견, 이제는 혐오에 대해 종종 강의를 한다. 한데 이 현상학적인 문제가 개인의 감각을 넘어 사회 전반의 정서가 되는 것이 왜 무섭고 두려운 일인지 명쾌해졌다. 나중에 강의할 때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출처를 밝히면 로열티는 달라고 할 사람은 아닐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지면에라도 밝혀두니 용서하시길. 짧은 인생, 혐오로 낭비하는 건 아깝고 수고스럽다는 말은 백번 옳다.


넋을 놓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가 그의 부자에 대한 정의를 보고 갸우뚱했다. 1969년과 1970년 생의 달동네 거주자들에 대한 기억이 다른가?


나는 옥수동 산 5번지에 살았다. 말 그대로 산꼭대기 일대에 흩어져 살던 달동네여서 지번을 특정할 수도 없어서 뭉뚱그려 산 5번지라고 했다. 몇 가구가 살았는지 몇 명이 살았는지 아마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오죽하면 도시 빈민을 다룬 드라마 <서울의 달> 배경이 옥수동이었을까.


아무튼 그때는 못 살면 평지가 아닌 산 위에 살았고, 사람들은 보통 비썩 말랐었다. 기억으로는 서울에 몇 번의 물난리를 겪고 도로가 정비되고 나서 부자들이 산으로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부자들이 몰려 사는 달동네도 있었다는 걸 이제 깨달았다.


278쪽


그의 이야기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어쩔 수 없이 지속되는 자본주의적 삶이라면 사실 '불안'이 없으면 그것도 문제가 아닐까 싶다. 사는 모습이야 다 다르고 추구하는 삶도 다 다르지만 '행복'을 위해 열심히라는 기저에는 불안이 깔려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무는 시점에 친구가 때마침 '귀농귀촌 대상 모집' 한다는 안내문을 보내왔다. 은퇴하면, 이란 기약 없는 시간 뒤로 시골에 정착하는 삶을 꿈꾸는 친구가 생각났겠지만 결국 3주라는 체험 기간이 발목을 잡았다. 체험 한번 해보자고 퇴사를 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이 또한 체험 후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불안이겠지만.


이 책이 관통하는 메시지는 노후 불안으로 야기되는 탐욕스러운 재화의 축척을, 그로 인한 사회의 불평등과 혐오 같은 문제가 이제는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 불안의 정체가 '돈의 절대적 부족'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비교 문화'와 '돈에 대한 철학의 부재'라는 것을 확실히 한다.


그렇다고 그가 가난을 낭만화하거나 하진 않는다. 가난한 이들의 결핍은 무기력 때문이고, 이 무기력에서 벗어나면 결핍은 그저 '불편'으로 치부할 수 있게 된다고 짚는다. "돈이 없어도 마음은 행복하다"라는 뻔한 위로나 계몽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재구성할 힘과 계기를 만든다. 


책장을 덮은 지금, 나는 '평화로운 가난'을 찾을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노후를 염려해온 사람은 물론, 성공과 축적이라는 자본주의적 서사에 지쳤다면 새로운 삶의 모델을 만들어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세상을 향한 시선은 시크하지만 사람을 향할 때는 한없이 따뜻한 작가들의 글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책이 그랬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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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하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c********u 2026.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신간도서 에세이추천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신간도서 에세이추천" 내용보기
누구나 나이 듦에 대하여 그리고 노후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나는 요즘 부쩍 부모님의 나이 듦이 크게 느껴지다 보니 내 나이에 대해 또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최광희 작가의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책은 그런 우리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문 에세이 책이다.최근 인문학 베스트셀러를 보다 보면 인문 에세이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사실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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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이 듦에 대하여 그리고 노후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나는 요즘 부쩍 부모님의 나이 듦이 크게 느껴지다 보니 내 나이에 대해 또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최광희 작가의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책은 그런 우리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문 에세이 책이다.

최근 인문학 베스트셀러를 보다 보면 인문 에세이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인문학 책을 추천하다 보면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접하기 꺼려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아마도 그래서 에세이처럼 쉽게 다가서면서 인문학을 담아낸 인문 에세이가 많아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책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재테크나 노후 준비 책보다는 노후를 위한 소비에 관한 책이 맞는 것 같다.

우리는 노후를 위해 돈을 무조건 많이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광희 작가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소비 욕망을 줄이고 스스로에게 꼭 필요한 소비와 수입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삶의 자유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어쩌면 우리는 노후 준비로 너무 소중한 젊은 날의 자유를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말이다.

이 에세이 책은 자크드앙 출판사 신간도서로 에세이 베스트셀러다.

'자발적 반지하 삶에서 발견한 돈과 노후의 재설계'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반지하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노후의 행복과 돈, 소비, 인간관계 등 현실적인 경험을 담아 읽는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설계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돈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늘 막막하기만 한데, 이렇게 책으로 접하는 이야기는 정말 소중한 것 같다.

다양한 인문학 책을 추천하다 보면 늘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말하게 되는데 어쩌면 그게 가장 중요한 중심이 아닐까 싶다.

내가 행복하다면 그거로 괜찮다는 글을 본 뒤로 나는 내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하지만 늘 내 주변의 삶에서는 저축과 주택, 자동차, 사회적 성공 등을 바라보며 정신없이 달려가고, 그 속에서 나도 떠밀려 가고 있다는 기분이 늘 든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었던 20대에는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해서, 40대를 걷고 있는 지금은 그때 조금 더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늘 더 많은 것을 목표로 살아가려고 했으며 더 많은 돈과 더 큰 집 그리고 안정적인 큰 미래를 꿈꾸며 달렸다.

하지만 돈이 내 삶의 전부가 되는 순간 내가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에세이 인문학 책으로 추천한다.

많은 철학가가 말했듯이 건강을 잃으면 그 많은 돈도 필요 없고 큰 집도 결국 소용없는 것인데 우리는 과연 자신을 위해 그렇게 살아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남들과 비슷하게 살아내기 위해서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에세이 베스트셀러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책이 모든 이에게 정답 일수는 없지만,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에 맞는 나만의 행복을 다시 정의해 볼 수 있는 용기를 건네는 책은 분명한 것 같다.

결국 노후의 설계는 대단한 재테크 비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설계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돈을 모으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돈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불안한 미래에 자꾸 흔들리는 건 아닐까?

자크드앙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살아내느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일상을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건네는 인문 에세이 책으로 추천한다.

노후를 위해 돈 공부는 필수이며, 미니멀 라이프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책을 서평 하며 노후가 막막한 4050 세대라면 최광희 작가의 경험담에 많은 생각과 다시 내 삶을 설계하는 용기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2030 세대에게는 놓치지 않는 순간을 선물할 것이기에 그 누가 읽어도 좋을 인문학 에세이 책으로 추천한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돈이 많아야 행복한 걸까?

돈이 많아도 남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나라면,

결코 행복하지 않다.

나의 기준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짜 행복'을 찾은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4361292240

YES마니아 : 골드 b*******9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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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내용보기
📗도서 협찬을 받아 읽고 내 생각과 느낌은 솔직하게 적었습니다.📖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평화로운 가난 속에서도 행복한 삶은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이 책은 돈의 많고 적음보다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저자 최광희는 이혼과 실직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뒤 봉천동 반지하에서 생활하며자신의 삶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된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내용보기

📗도서 협찬을 받아 읽고 내 생각과 느낌은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 단정하게


평화로운 가난 속에서도 행복한 삶은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돈의 많고 적음보다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최광희는 이혼과 실직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뒤 봉천동 반지하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삶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된다.

남들과 같은 성공을 좇기보다 욕망을 줄이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만큼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하면서 '평화로운 가난'이라는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 나간다.


저자는 돈을 무조건 모으는 것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돈을 쌓아두기보다 여행과 문화생활, 독서처럼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에 사용하는 것이 더 큰 만족을 준다고 강조한다.

또한 돈이 많아질수록 욕망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끝없는 소유보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진정한 자존감의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진짜 자존감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가난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기력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전체적으로 문체가 쉽고 담백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돈과 행복, 노후,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에세이다.

소유보다 삶의 균형과 만족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하며

지금의 삶을 돌아보고 행복의 기준을 다시 세워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8****n 2026.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