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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감성적으로 잘 지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내 인생엔 이런 순간들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 단어는 그저 그것이 말하고자 하는 뜻만 잘 새기면 되었고, 정해져있는 규칙 같은 거라 생각했다. 가나다를 외우듯 누가 가르쳐 준 말을 옹알이하면서 배워가듯 태어나는 순간부터 들려온 내 모국어에 쓰이는 모든 단어들은 그렇게 큰 생각 없이 들려오고, 외워오고,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단어에도 유래가 있고, 과거가 있었다. 사람이 태어나듯, 단어도 생명을 부여받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그걸 이 책을 읽으며 새삼 깨달았다. 내가 흔하게 쓰던 단어들이 내가 대강 알고 있던 단어의 뜻만으로 사용했던 단어들에게 그런 과거가 숨어 있었다니... 나는 왜 여태 단어들에게도 생명이 있고, 역사가 있다는 생각을 못 해봤던 걸까..
인간은 단어로 세계를 인식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단어가 인식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인식의 결과가 단어인데, 반대로 단어가 우리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단어를 사용하여 세계를 분별하고 판단합니다. 서방이라는 단어가 품은 과거에서 조선시대에 남자가 장가를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몇 년씩 처가 살이를 하거나 아예 데릴사위로 들어가서 처가의 것을 물려받는 게 자연스러웠다는 사실. 서쪽 방에 사위를 머무르게 했던 풍습대로 김서방, 박서방, 이서방이라 부른 것이 아내가 '님''자를 붙여 남편을 '서방님'으로 불렀고, 그것이 매제, 아래 동서로, 시누이의 남편, 시동생을 뜻하는 말로 확장되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어릴 때는 '서방님'이란 단어를 자주 들었다.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오고 가는 '서방님'이라는 호칭이 나는 참 헷갈렸다. 왜 여자 어른들은 모두 남자 어른들한테 서방님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없었다. 물어봐도 설명해 주는 어른도 없었고.. 서울에서는 그런 호칭이 별로 없었지만 시골에 가면 저론 호칭을 쓰지 않아서 할머니들에게 혼나는 어른들을 자주 보았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어릴 때 자주 했던 놀이였고,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놀이로 퍼져나간 이 놀이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꽃이 없는 시절에 홀로 피어나는 꽃이 무궁화다. 무궁화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다. 100일 이상 피고 지고 또 피는 무궁무진한 무궁화. 나라 잃은 백성들의 마음속에도 무궁무진하게 독립의 기세를 담아낼 꽃이 필요했을 것이다. 꽃이 없는 계절에 홀로 피고 지고 또 피어나는 그 기개를 닮으라고 나라꽃이 되었나 보다.. 고구마가 옛사람들에게 감자로 불렸다는 사실도 흥미롭고, 을씨년스럽다가 을사년에서 나왔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1785년의 기근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니 을씨년스럽다를 날씨 표현으로만 알고 있었던 나는 이 말에 '보기에 살림이 매우 가난한 데가 있다'는 뜻을 보강시켰다.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을 읽는 동안 단어 하나에 담긴 세계사적 맥락과 문화적 반전을 알게 되고, 자주 쓰는 단어들의 숨은 이야기를 알게 되고, 단어를 통해 인간의 사고와 사회 변화를 깨닫게 된다. 이런 지식을 채워가는 시간이 즐겁다. 아무 생각 없이 써왔던 말들에 담긴 역사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걸 깨닫게 한다. 우리나라 말에 대한 연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글자를 배우기는 쉬워도 그 뜻까지 알아가려면 좀체 어려운 게 우리나라 말이다. 그건 우리 조상들이 한자를 오래 사용했기에 그것에서 이어지는 단어들의 뜻을 배우지 않으면 소중한 우리의 것을 사장시키는 것과 다름없음이다. 교과목에서 한자를 빼어버렸을 때 이런 생각을 못 한 사람들이 교육부에 존재했다는 게 통탄할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간다면 우리나라 근현대 소설에도 번역이 필요할지 모른다... 도서협찬 #인생에단어가스며드는순간 #황선엽 #빛의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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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오늘의책 #인생에단어가스며드는순간 #황선엽지음 #리더스그라운드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수업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말을 하건 글을 쓰건 우린 매일 '단어'를 사용한다. 마음 속으로 생각을 할 때도 단어가 없다면 가능할까? 무언가를 표현하고 정의하기 위해선 단어가 꼭 필요하다. 추상적인 것도 단어에 의해 그 실체가 명확해지기 마련이다. 📖 인간은 단어로 세계를 인식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단어가 인식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인식의 결과가 단어인데, 반대로 단어가 우리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단어를 사용하여 세계를 분별하고 판단합니다. 작은 단어 하나로도 우리가 세상을 보는 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다고 해서 그 영향력까지 조그맣게 여겨서는 안 될 일입니다. 단어도, 사람도, 세상의 사물들도 마찬가지겠지요. (p.27) 매일 글을 쓰며 단어 하나를 선택하면서도 고민을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작은 단어 하나가 주는 영향력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큰 존재감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는 것을 익히 알기 때문이다. 작지만 작지 않은 존재 단어.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이토록 재밌게 풀어냈다니. 이런 국어 수업이 진즉에 있었다면 국어를 좀 더 사랑하며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이해와 마음을 더하는 어른이 될 수 있었을텐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이 책을 만났음에 감사하며 작가님의 전작을 찾아보려한다. 단어에 좀 더 애정을 갖고 사용하는 어른이 될 수 있기를. 📖 규범이라는 잣대로 옳고 그름을 가리기 전에, 그 단어들이 우리 곁에 머물려 만들어낸 저마다의 풍경과 사연을 인정하는 유연한 시선이 필요합니다. 익숙한 단어 하나가 지니고 있는 국경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거대한 여정을 이해할 때, 우리가 매일 나누는 일상의 언어는 비로소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풍성한 문화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p. 132) 📖 단어를 공부하다 보면 역사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옛사람들의 생활상과 생생한 삶의 흔적이 짧은 단어 하나에 응축되어 들어 있는 듯하지요. 단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사람을 공부하고 주변을 깊이 들여다보고 세상을 사랑하게 되는 일일 것입니다. (p. 304) #책추천 #책소개 #도서협찬 #단어 #책추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고해상도 세상을 볼 수 있는데 나 혼자만 낮은 해상도로 세상을 본다면 얼마나 답답한 일일까? 단지 ‘바라보는 것’만 그런 것은 아니다. 생각도 마찬가지다.
본문의 내용을 잠깐 인용하면,
단어는 그런 것이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세상을 다채롭게 해석할 수 있는 것.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서툰 한국어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봤을 때 그들과 사랑을 한다면 우리는 내 감정의 다채로움을 나눌 수 있을까. 음...... . 과연.
아! 넘어가기 전에 북커버를 칭찬하고 싶다. 책을 사고 갖고 싶은 이유 중에 사실은 반드시 읽기 위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책 욕심이 있는 사람은 가지고 싶은 욕구만으로 책을 사기도 하는데 먼저 예쁘다 그리고 빛이 쏟아지는 듯한 홀로그램에 단어의 다채로움을 너무나 잘 표현한 것 같아 마음에 든다.
그래. ‘무지개’ 책에서 나온 무지개는 단어가 우리의 인식을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예다. 어려서부터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로 배우지 않았다면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깔일 수 없다. 인식은 그런 것이고 그것을 규정하는 단어의 힘은 그렇게 위대한 것이다.
책에 언급되는 다양한 이야기들 중에 흥미롭지 않은 것이 없다.
한자어 창자에서 시작해 순우리말 애와 배알로 이어지는 말의 궤적- 신체 기관에서 뻗어 나온 단어들로 우리의 슬픔과 초조함, 끈질긴 수고로움과 지독한 질투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수많은 결로 표현하고 있다. 한마디로 놀랍고 경이롭다. 피사의사탑 이나 피라미드만 놀라운 것이 아니다. 단어가 표현하고 있는 섬세한 감정과 창조의 과정은 더 경악스럽게 놀랍다. 생각할수록...... .
번역의 묘미로 탄생한 단어들도 재미있다.
“사라다와 샐러드”
샐러드가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사라다라는 말이 생겨났다. 사라다의 규범표기는 샐러드지만 작가의 말이 맞다. 지금의 ‘사라다’와 ‘샐러드’는 다른 음식이다. 야채와 과일을 깍둑 썰어서 마요네즈와 케첩으로 버무린 음식이 사라다다. 여기에는 메추리알이나 계란이 꼭 들어가야 한다.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은(이건 세대가 비슷해야 공유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아마 현재 10대, 20대 들은 이미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듯하다. 슬픈 일이다.) 단어 또 언어가 가지는 이 미묘함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단순하게 어문학적인 해석이나 분석이 전부는 아니겠구나. 그리고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에서 황성엽 작가는 그런 미묘함을 찾아 말해주고 있구나. 그러니 제목이 더 이해가 된다. 단어는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스며드는 것’이다.
음... 이 책 너무 재미있다. 아니 흥미롭다. 아니... 아... 더 좋은 찰떡같은 표현이 있을 텐데. 재미가 흥미를 불렀고 흥미가 더 많은 관심과 궁금함을 불렀다. 지금 어정쩡하게 해상도가 높아져서 갈증이 커져버렸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인문학적 사유에 너무너무 신이 난다. 작가님의 다른 책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음! #황선엽 #빛의서가 #인생에단어가스며드는순간 #반짝이는책 #반짝이는단어
※이 서평은 출판사(빛의서가)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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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황선엽, 빛의서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단어에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걸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왜 ‘쉬운 일’을 ‘약과’라고 하는지, 왜 고구마를 감자라고 부르기도 했는지, ‘애를 태우다’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건지 등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궁금해하지 않았던 단어들의 유래와 변화를 알려준다. 특히 나는 제주도가 고향이라 어릴 때부터 왜 고구마를 감자라고 부를까 궁금했는데 이 책 덕분에 알게되어서 속이 다 시원했다. 단순히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단어가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봤는지도 함께 이야기해서 재밌었다. 읽다 보니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단어를 보면서도 ‘근데 이 말은 왜 이렇게 쓰지?’ 하고 한 번씩 생각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겼다. 언어가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온 역사와 생각이 쌓여 있는 기록이라는 것도 새삼 느꼈다. 어원이나 우리말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가볍게 읽으면서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읽고 나면 평소 쓰던 단어 하나하나가 조금 다르게 보일지도 모른다. 책이 크기가 작지 않고 페이지수도 327페이지로 적지 않지만 책이 가벼워 들고 다니기도 좋았고 사진도 들어있고 내용이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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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 수업 /황선업 지음/빛의 서가
낭만의 사전적 의미는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분위기’이다. 한자 ‘浪漫’은 일본어 발음이 ‘로망’이니, *roman*을 ‘浪漫’으로 적은 것은 음차한 것이다. 이처럼 한자어에는 우리 공동체가 외부의 세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해 왔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당신이 사용하는 단어가 생각의 깊이를 결정한다!” 단어는 우리의 내면을 표현하고 사고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단어를 통해 비로소 눈앞의 사물과 감정을 더 명확하게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가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지는 않지만, 단어가 세상을 사유하는 강력한 도구임은 분명하다. 사용하는 단어가 넓고 다양할수록 우리는 세상을 더 세밀하고 다채로운 해상도로 바라볼 수 있다. _본문 중에서_ **왜 같은 사물도 나라별로 다르게 인식할까?** 사람들이 단어를 통해 세계를 인식하다 보니, 역으로 단어가 인식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생긴다. 즉, 인식의 결과가 단어인데 반대로 단어가 인식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강낭콩(kidney bean), 완두콩(green bean), 팥(red bean)을 두 부류로 나누어 보면 한국 사람들은 강낭콩과 완두콩을 한 부류로, 팥을 다른 한 부류로 나눈다. 반면 미국 사람이라면 kidney bean과 red bean을 한 부류로, green pea를 다른 한 부류로 나눈다. 겉모습이나 생물학적 특성보다 단어가 먼저 작동한 것이다. 언어가 사람들의 인식 체계에 영향을 준 결과다. 시간은 경계가 없는 스펙트럼 같은 연속체다. 시작도 끝도 없다. 우리는 이것을 일(하루), 주일, 달, 년과 같이 구획하여 인식한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의 결과는 단어로 표현된다. 언어마다 세상을 인식하는 단위가 제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_16~17쪽_ -호칭 하나에도 문화적 맥락과 시대상이 담겨 있다. ‘서방’이라는 호칭도 고정불변의 틀이 아니다. 약과, 과자, 한과 또는 언니, 아령 등 우리가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단어들 역시 시대의 변화와 함께 그 의미와 쓰임이 달라져 왔다. 언어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언어를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특히 떡갈비에 떡이 들어 있어야 하고, 감자탕에는 감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보쌈김치 등의 사례를 통해 단어의 세계에서는 연결되거나 연관되는 두 사물이나 개념에서 한쪽이 다른 쪽의 이름을 넘겨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단어 중 **10년 뒤에는 다르게 쓰일 단어는 무엇일까?** 우리는 고정된 단어의 세계가 아니라 **단어가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_147쪽_ 황선업 교수는 이 책에서 단어를 공부하다 보면 익숙한 단어에서 타자의 역사와 세계의 흔적을 발견하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된다고 말한다. 그 연결고리를 따뜻하게 껴안으며 살아갈 때 우리의 일상은 단어의 깊이만큼 풍요로워진다는 것이다. 또한 단어를 공부하는 것은 역사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옛사람들의 생활상과 생생한 삶의 흔적이 단어 속에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단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사람을 공부하고 세상을 사랑하게 되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도 단어 하나하나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 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문득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국어 교양서이지만 국어학자가 쓰신 문장 곳곳에 근거 있는 문헌과 자료, 해박한 지식이 녹아 있어 더욱 믿고 읽을 수 있었다. **이 정도는 약과지.** 무궁화꽃, 감자와 고구마, 산토끼와 집토끼, 전설이 단어로 만들어지기까지 책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중국·일본·우리나라 사이의 문화 교류가 얼마나 긴밀하게 이어져 왔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언어에서 문화를 읽어낼 수 있듯이, **나만의 언어에서도 나의 사유와 인식을 찾아볼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었다. 이 책을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거친 비속어와 줄임말 속에 숨은 맥락을 찾아가야 하는, 이른바 ‘꼰대’인 나는 때때로 이해하기 어려운 그들의 세계가 있다. 하지만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아닐까. 단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단어는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사유하는 강력한 도구다.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을 읽고 나니 평범하게 지나치던 단어 하나에도 그 말이 걸어온 시간과 사람들의 삶,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내가 사용하는 단어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내가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살펴보는 일은, 결국 내가 어떤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일이 아닐까.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황선업 #국어교양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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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우리가 늘상 사용하는 단어에는 강한 '힘'이 있는것도 아닌데 단어의 존재만으로도 ❓️ 🔸️우리가 먹는 수정과는 사실 진짜가 아니라는데? 🔹️그 너구리 라면이 사실 우동이었다는 사실?! 🔸️'창자'가 사실 한자에서 기인했다는 사실? 🐙 한국인들이 문어, 낙지, 쭈꾸미를 잘 구분하는것도 단어 덕분이라는데요! 🌱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은 '단어 = 뜻' 이란 공식만이 아니라 단어가 지닌 '의미'를 옛옛시절의 시간으로 거슬러가요. ✔️이름엔 있지만 실제 음식에는 없는 것은? : 감자탕, 떡갈비, 바나나우유, 붕어빵 ✔️번역의 묘미로 탄생한 묘한 단어들은? : 사라다와 샐러드, 맘모스와 매머드, ✔️정확히 구분되지 않는 일상 언어의 묘미 : 소의 막창과 돼지의 막창, 오장육부의 삼초 ✔️가장 기억나는 이야기는 '수정과와 곶감'이었어요 ☕️수정과(水正果)는 물 수(水)에 설탕에 절인과일인 정과(正果)라는 의미에요. 설탕에 말린 과일을 담근 음료가 수정과인데 요즈음의 수정과는 그 본질과는 많이 멀어졌어요. 이렇듯 본래의 의미가 쓸쓸하게도 시대의 변화에 희미해진 단어도 있었어요. 📖 이 책을 읽다보면 단어를 인생에 비추기에도 부족하다는 느낌이에요. 🏮 단어에는 역사의 숨결이 서려있고 할머니와의 그리운 추억도 우리말이 가진 자랑스러움도 다른 언어와는 차별화된 번역의 일석이조 효과까지. 🔎 제가 왜 단어사전을 욕심내왔는지 조금은 설명할 수 있게되었어요. 알지못하는 그 마음을 알려주는 단어, 세상과 나를 연결지어주는 단어, 이 땅에 존재하는 단어덕에 살아가는 나, 단어를 통해 우리앞의 세계가 넓어지는 경험, 책속에 나를 머물게 하는 그 힘과 매력이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책과 단어와 '이 책의 존재'의 이유였거든요. 🔖 한국어 단어의 역사를 살펴볼 때 한글 자료만을 그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다양한 자료들을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p.313 다양한 자료가 필요한 만큼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어 덕에 책을 읽고 문자 위에 유영하는 이 시간들이 더욱 행복해질 것 같아요. 🫧 책을 읽는 방법이 더 다양해졌어요. 🫧 단어의 의미를 알아가듯 이 삶의 의미를 찾는 재미도 즐기고싶어져요🙏 {\__/} (̷ ̷´̷ ̷^̷ ̷`̷)̷◞♡----------------------------------- | ⫘ | 🫧 오늘도 책으로 즐거운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_/) ---------------------------------------- ( ̳• ·̫ • ̳) ⠀⠀⠀⠀⠀⠀⠀⠀⠀⠀⠀⠀⠀⠀⠀⠀⠀⠀ ⠀/>ꕥ<\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헤세드 서평단 @hyejin_bookangel 을 통해 리더스그라운드 출판사 @readers_ground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인생에단어가스며드는순간 #리더스그라운드 #황선엽 #헤세드서평단 #우리말 #단어의기원 #단어수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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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어의 한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라는 말을 여러 매체에서 접하면서, 언어가 우리 사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왔다. 그런데 정작 그 언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의 인식을 만들어가는지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저자는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평소 무심코 쓰던 말들을 다시 들여다보도록 한다. 저자는 언어가 사고 그 자체는 아니지만, 세상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데 꼭 필요한 도구라는 점을 다양한 사례로 짚어준다. 강낭콩과 완두콩, 팥을 두 무리로 나눠보라는 질문에 한국인과 미국인이 서로 다르게 답한다는 이야기처럼, 같은 대상도 언어에 따라 전혀 다르게 분류되고 인식된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동시에 저자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랜 세월 공동체가 함께 써오며 쌓아온 단어의 문화와 정서 또한 존중할 줄 아는 균형 잡힌 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말을 더 정확하게 쓰는 것만큼, 그 말이 담고 있는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태도도 중요하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 하나에도 문화와 경험이 켜켜이 쌓여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다.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거나, 언어의 힘을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p.27 인간은 단어로 세계를 인식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단어가 인식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인식의 결과가 단어인데, 반대로 단어가 우리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단어를 사용하여 세계를 분별하고 판단합니다. 📍p.77 나와 남을 날카롭게 가르기보다 그 사이의 연결을 긍정할 때, 비로소 생동하는 발견을 하게 됩니다. 규정되지 않은 혼돈의 상태를 조급해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일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야말로, 구분하고 규정하는 데 익숙한 경직된 사회에서 새로운 눈을 가지는 길이 될것입니다. 📍p.132 규범이라는 잣대로 옮고 그름을 가리기 전에, 그 단어들이 우리 곁에 머물며 만들어낸 저마다의 풍경과 사연을 인정하는 유연한 시선이 필요합니다. 익숙한 단어 하나가 지니고 있는 국경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거대한 여정을 이해할 때, 우리가 매일 나누는 일상의 언어는 비로소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풍성한 문화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니다. 📍p.167 삶이 슬프거나 우울함으로 가득 찰 때, 우리가 자신의 몸이 내보내는 언어에 귀를 기울어야 하는 까닭입니다. 내 마음이 어디에서 쉬고 싶어하는지, 내 몸의 어느 부분이 고단함을 호소하고 있는지 살피는 일. 그것이 바로 내 몸과 마음을 돌보며 살아가는 삶의 기술일 것입니다. 📍p249 언어도 똑같습니다. 순수한 고유어만으로는 인간과 세상의 모든 면을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영어는 많은 외래어를 받아들여 세계어로 성장할 수 있었지요. 한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어가 더욱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외래어를 잘 선별하고 받아들이고 그것을 다시 우리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p.288 정확한 사실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매우 오랫동안 뿌리 깊게 굳어져 인식 자체가 일종의 문화적 사실처럼 공동체의 삶과 기억에 새겨져 있다면 그것을 존중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적어도 결국 언중이 늘 옮은 단어의 세계에서는 그렇습니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인생에단어가스며드는순간 #황선엽 #빛의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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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인생에서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 ㅡ 황선엽 💬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 수업 ➡️ “세상을 인식하는 거울이자 모든 지식을 여는 열쇠, 단어가 우리 삶에 스며드는 경이로운 순간들!” ✡️ 단어 하나로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진다! ㅡ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나는 한국어, 한글이 너무 좋다. 한글의 뛰어난 과학성을 전문적으로 논하지 않더라도, 이토록 신비롭고 아름다운 언어가 있을 수 있나 싶다. 내가 태어나 지금껏 살아온 내 나라의 내 말이어서 그럴 수도 있다. 내 마음과 내 생각, 나 라는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 언어란 그런 것이다.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 언어가 사용되는 세계와 하나다. 따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가 세상을 인식하는 가장 유용한 도구이며 나와 나의 생각의 깊이도 결정하는 전부다. "단어를 통해 비로소 눈앞의 사물과 감정을 더 명확히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지요. 언어가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지는 않지만 단어가 세상을 사유하는 강력한 도구임은 분명합니다. 사용하는 단어가 넓고 다양할 수록, 우리는 세상을 더 세밀하고 다채로운 해상도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누리는 단어가 많을수록 우리의 세상도 더 넓어지고 많은 것이 보인다는 말이다. 아이가 언어를 배울 때를 생각해보자. 언어와 세상은 동시에 그 아이의 것이 된다. 같은 사물을 나라별로 다르게 인식하는 것도 언어의 차이 때문이다. 예를들어 우리는 강낭콩과 팥을 다른 걸로 인식하는 데, 영어권 사람들은 kidney bean과 red bean이라 같은 bean 부류로 인식한다. 말이 이렇게 재미나다. 사람들이 똑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다르게 인식하도록 만드니 말이다. 책에는 이렇듯 언어가 주는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언어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보다보니 마치 역사책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옛 사람들의 생활상과 생생한 삶의 흔적이 단어에 응축되어 있으니 단어 공부가 사람공부이고 세상공부인 셈이다. 단어가 더 재미있는 것은 그저 활자로만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동안에는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하여 전성기를 누리다 주검으로 사라지듯, 말도 그렇다. 지금 우리가 쓰는 말의 상당수도 다음 세대는 더 이상 쓰지 않고 고문헌에서나 보게 될 지도 모른다. 그리 생각하니 나와 함께 하는 말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나라도 더 예쁘게 잘 쓰고 다듬어 주어야 겠다.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고마운 말들이니까.
[ 헤세드 서평단 @hyejin_bookangel 을 통해 리더스 그라운드 @readers_ground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생에서단어가스며드는순간 #황선엽 #리더스그라운드 #빛의서가 #헤세드서평단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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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수많은 말을 사용하면서도 그 말이 어디서 왔는지는 잘 묻지 않아요. 말은 너무 익숙해서 투명하게 느껴지거든요. 마치 창문처럼 세상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알게 돼요. 우리가 세상을 보는 창문에도 오래된 얼룩과 색이 묻어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마음에 박힌 말이에요. 잡초는 이름을 모르는 식물이에요. '명아주', '거여목'. 이름을 알면 그 순간부터 잡초가 아니에요. 단어 하나가 세상을 더 선명하게 보는 렌즈가 돼요. 단어 하나를 더 안다는 건 세상을 하나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말이에요. "삶에 깊숙이 들어온 대상일수록 이름은 정교해진다." 사랑하는 것을 오래 바라볼수록 더 많은 말이 생기는 것처럼요. 반대로 관심 밖의 대상은 하나의 큰 범주로 뭉뚱그려져요. 이름을 갖게 된다는 건 그 존재의 차이를 발견하고 인정하는 일이에요. 맥락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어요. 늑대와 이리는 같은 동물이지만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이미지는 전혀 달라요. 단어의 뜻만큼 어떻게 쓰이는지도 중요해요. 맥락이 의미를 만들거든요. 금자탑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금자탑은 사실 금(金) 자 모양의 탑이에요. 하지만 사람들은 황금 탑처럼 받아들였어요. 그 오해가 쌓여 찬란한 업적이라는 새로운 뜻이 생겼어요. 오해도 문화가 돼요. 단어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어요. 우동 한 그릇에도 천 년의 이동이 있고, 양귀비라는 이름에도 여러 지역과 시대가 겹쳐 있어요. 단어 하나를 따라가면 작은 역사 여행이 시작돼요. 규정하지 않는 여백에 대한 이야기도 오래 남았어요. 모든 것을 너무 빨리 이름 붙이면 그 안의 가능성이 사라져요. 아직 규정되지 않은 것들이 가장 많은 것을 품고 있어요. 기다리는 여백도 필요해요. 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오늘의 다정' 계정도 매일 한 문장을 고르는 일이에요. 가장 알맞은 말을 찾아 하루의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 그게 이 책이 말하는 다정한 시선과 같아요. 단어에 관심 있는 분께, 언어와 역사가 궁금한 분께, 사람을 더 함부로 단정하지 않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건네고 싶어요. 사랑하고 오래 바라본 것에는 언제나 더 많은 말이 생겨요. 🌿 📌 도서 제공 안내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제 마음의 울림을 담아 정성껏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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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수많은 단어를 말하고 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단어 하나하나가 어떤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품고 다듬어져 왔는지 깊이 고찰해 본 적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만나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황선엽 교수의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은 익숙했던 일상의 언어를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 경이로운 교양서였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국어 지식이나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저자는 세월의 궤적을 견뎌온 단어들의 어원과 변천 과정을 따라가며, 그 속에 스며있는 정서와 일상의 용법을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짚어냅니다. "당신이 사용하는 단어가 생각의 깊이를 결정한다"는 메시지처럼,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영역이 곧 내 세계의 한계일지도 모른다는 깊은 깨달음이 밀려왔습니다. 특히 어원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탐구가 지루할 틈 없이 인문학적 통찰로 이어지는 지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익숙하다고 믿었던 단어가 가진 진짜 의미와 힘을 마주할 때마다 세상을 향한 시야가 한 단계 넓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말과 글이 난무하지만 정작 깊이 있는 소통은 부족해진 현대 사회에서, 내 언어를 바로 세우고 내면의 결을 정돈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