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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동기
취미지만 창작활동을 하는 이로써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라는 한국어 제목에 상당한 매력을 느껴 다가서게 되었다.
+ 저작 빛깔 : 저자에 대하여 저자들 중 한 명은 이 분야의 대표적인 이론가이고 다른 한 명은 크리에이티브 리더이자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정평이 난 분으로 이 분야 저작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신뢰할 만한 인물들이라 생각되기도 했다.
: 저서에 대하여 본서의 원문 표제는 [Shareworthy: Advertising That Creates Powerful Connections Through Storytelling]으로 사회적 공감과 공론, 연결을 목적으로 한 스토리텔링 저작이며, 모두의 변화와 공유할만한 가치, 공유되는 가치를 일깨우고 각인시켜 끝내 행동하는 브랜드가 되는 길에 관해 이야기하는 저작이다.
본서는 이론과 실제에 대한 각 장과 함께 이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의 인터뷰를 싣고도 있다. 이미 본문에서 서술한 내용들을 보완한다고 할까, 이해와 신뢰를 더해주는 구조로 편집되어 있다.
라푼젤의 이미지를 역발상으로 시대에 걸맞는 여성상을 보여줌 브랜드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며 광고만으로 남지 않을 이야기를 전한 아마존, 이미 기성세대의 한물간 위스키라는 편견을 아빠들의 술이라고 전 세대이자 자신들의 아빠들에 대한 이미지를 새로이 하며 자신들 브랜드도 살려낸 케네디언 클럽 등 초반의 브랜드들이 가장 인상 깊기도 했다.
허지만 본서는 브랜드 광고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공익광고를 위한 내용처럼 느껴지는 전개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진정성을 크게 논하는 책이기도 했고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를 너머 행동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저작이기에 말이다.
DEI /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정치적 올바름과 같은 맥락의 말을 전하고 있지만, 정치적 올바름이 시행되는 과정상에서 대중의 환멸을 불러오기는 했어도 그 기치만은 잘못된 바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집의 상단 전체가 허리케인이나 돌풍, 토네이도로 날아가버린 집들을 논하면서 단 한 집을 지키는 것으로도 모든 집들을 지킬 수 있다는 건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스토리는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스토리텔링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구호는 광고 카피로만 전해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자신을 이야기하게 한다.
이 책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원칙을 통해 대중이 살아가며 추구해야 하는 바가 무언지를 흡인력있게 전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본서는 회사원이나 개인사업자나 여러 계통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쓸모를 느끼게 할 수 있겠지만, 쓸모가 아닌 진정성과 신뢰를 통해 나와 우리가 함께 변하며 행동해야 하지 않나 하는 감상을 갖게 하는 책이다.
무언가 목적의식을 잃은 것 같거나 사는 게 왠지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 때 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우주클럽_비공개서평단 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 함께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주서평단 #알레 #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스토리 #로빈랜다 #그레그브라운 #마케팅 #세일즈 #광고 @woojoos_story @allez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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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며칠 전 EBS 알고e즘에서 제작한 '책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기려면? 당신의 독서법이 잘못된 이유'를 들었다. 처음 들을 때만 해도 '나는 그래도 책을 좀 읽으니까, 제목에 후킹된 나를 설득할 본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나보자~'하는 거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영상에서 나민애 교수는 '읽기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책의 종류별로 읽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 중 대중서는 나한테 필요한 정보만 취합하는 게 중요(참고서 정도로 생각하자)하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이 책을 읽으며 문득 이 영상이 떠올랐다. 이건 물건을 파는 나에게, 참고서가 되어 줄 책이야! 라는 걸 알자마자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각잡고 읽었다. 출판사 리뷰에도 적혀 있듯이, 이 책은 어떻게 사람을 홀리는, 후킹할 수 있는 광고 만드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거기서 좀 더 근본적으로 나아가 브랜드가 어떻게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인간과 사회를 연결하며, 소비자가 슈퍼 팬이 될 수 있는지 말한다. 읽는 내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기분이 들기도, 다시 착잡해지기도 했다. 저자들이 담아준 수많은 예시와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렇게 하고 싶은데 현실에서 내 생각 그대로 실천하기엔 참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희망을 갖게 된다. 결국 모든 브랜드가 나아갈 곳은 한 길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마케터와 브랜드의 '북극성'같은 책인거다. 수용자를 생각하고, 존중하고,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우리 생활과 사회와 지구를 위한 브랜드가 되는 것. 인기를 얻었다 언젠가 사라지는 브랜드와 인간의 역사를 함께 하는 브랜드의 차이겠지. 내 자리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걸 하나씩 하다 보면 언젠가 조금 더 큰 기회들이 찾아올 것임을 (해야만 하는 날이 올 것을) 알기에, 읽으면서 나의 인사이트가 되어줄 만한 애들이나 보고 싶은 내용들을 아래에 적어 보았다. 발췌한 부분은 필요할 때 내가 다시 찾아 읽으려고 발췌한 거라 책 전체를 읽으면 한 번에 이해가 될 것이다. 마케터나 광고 제작자만 읽을 책은 아니고 나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거나 가질 예정인 사람, 혹은 브랜드를 애용하는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리딩런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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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솔직히 처음에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선택했을 때는, 소설이나 시나리오 창작을 돕는 일반적인 '작법서' 형태의 서적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책을 받아 펼쳐보니 완전히 다른 영역의 책이라 한동안은 잠시 방황했다. 그러나 이내 '사람이 어떻게 맨날 밥만 먹고 사냐. 가끔 짜장면도 먹고 피자도 먹듯이,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도 한번쯤은 도전해봐야지!'라며 다시금 용감하게 책을 쥐고 펼쳤다. 생각했던 방향과는 달랐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전문용어가 꽤 많이 나와 중간중간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런 전문 서적을 한 번에 다 이해하려고 욕심내다보면 꼭 체하기 마련! 그래서 '알아두면 유용한 지식을 가볍게 흡수해보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한 페이지씩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그런데 이 가벼운 접근이 내 일상에 아주 재미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책을 읽고 난 후, 매일 무심코 스쳐 지나쳤던 수많은 광고들이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다. 전에는 그냥 '흥미로운 광고네?', '재밌네?'하고 넘겼던 것들이, 이제는 '저 안에 어떤 스토리텔링과 메커니즘이 숨어있을까?'하며 분석적인 시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브랜드 마케팅뿐만 아니라 창조성과 독창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면 어디든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 도출 방법을 제안한다. 덕분에 나 역시 사고의 틀을 제한하지 않고 확장하는 연습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아이디어를 종이에 적을 때는 상상하는 방식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이 비전문가인 내게도 지루하지 않고 설득력 있게 다가온 또 다른 이유는 탄탄한 3단계 구성 덕분이다. •이론 : 스토리텔링의 핵심 원리를 명쾌하게 짚어준다. •사례 : 다양하고 감각적인 실제 광고/브랜딩 사례로 이해를 돕는다. •인터뷰 :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전문가들의 생생한 실무 팁을 전한다. 특히 전문가들의 인터뷰 파트에서는 그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철학과 조언까지 들을 수 있어, 광고나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관련 실무자들에겐 두고두고 꺼내보는 백과사전처럼 소장 가치가 높은 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소개된 수많은 사례 중 유독 세 가지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라푼젤과 당일 배송 사다리 : '라푼젤에게 왕자는 필요 없다! 당일 배송되는 사다리가 필요할 뿐.' 유쾌하면서도 기발한 관점의 전환. •캐나디언 클럽 위스키 : 고정관념을 깨고 브랜드의 매력을 명확하게 각인시킨 대표적 사례. •현대자동차 슈퍼볼 광고 : 자동차가 한 대도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가치있는 스토리가 된 이유는 '무엇을 판매하느냐'보다 '소비자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가'를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라는 진리.
진정성은 흉내 낼 수 없으며, 트렌드나 전략을 초월하는 개념이다. 투명성, 윤리적 일관성, 기업 차원의 실천을 통해 전달해야하는 핵심 가치다. "성공적인 브랜드는 인간 대 인간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결국 이 책이 전하는 모든 기술과 사례의 뿌리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수렴되고 있었다. 카피라이팅, 마케팅, 브랜딩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매일 접하는 세상의 수많은 메시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한번 읽어보고 싶다!' 하는 모든 분께 가벼운 마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슬쩍 넘어가더라도,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이 하나 더 생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리뷰어클럽리뷰 #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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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정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에 담긴 이야기를 기억한다." 요즘은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SNS에 일상을 공유하며 유튜브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일. 이제는 더 이상 특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정보를 전해도 어떤 콘텐츠는 오래 기억되고 어떤 콘텐츠는 스쳐 지나갑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될까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그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고, 공감을 이끌어내며, 결국 행동까지 변화시키는 스토리의 원리를 다양한 브랜드 사례와 광고, 인터뷰를 통해 차근차근 풀어냅니다. ㅡ 1️⃣ 기능보다 의미를, 사실보다 감정을 기억하는 법 흔히 뛰어난 기능이나 좋은 제품이면 저절로 선택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능보다 의미를 기억하고, 사실보다 감정을 오래 간직합니다. ㅁ 왜 이 제품이 나오게 되었는지 ㅁ 왜 이 브랜드가 존재하는지 ㅁ 그 안에 어떤 가치와 철학이 담겨 있는지 이야기가 더해질 때 비로소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그 존재를 자신의 삶 속으로 받아들입니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진심 어린 공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ㅡ 2️⃣ '내 이야기처럼' 다가오는 것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스토리텔링을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기술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좋은 스토리란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경험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사람들은 깊게 공감합니다. 그 공감은 단단한 신뢰를 만들고, 신뢰는 오래 이어지는 관계를 만듭니다. 그래서 스토리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가장 강력한 언어가 됩니다. ㅡ 3️⃣ 결국 중요한 것은 나만의 언어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이유는 다양한 브랜드 사례와 실제 인터뷰를 통해 스토리의 원리를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책을 넘길수록 자연스럽게 저의 글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전달했는지보다, 얼마나 제 생각과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는지를 묻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술은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AI도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며 영상을 편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온 경험에서 나온 시선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이해는 대신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오래 기억되는 콘텐츠는 '나만의 언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ㅡ 이 책은 마케팅과 브랜딩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말하는 책이었습니다. ㅁ 글을 쓰는 사람 ㅁ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ㅁ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고민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먼저 한 가지를 묻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는 지금, 누군가의 마음을 향하고 있습니까?" 진심을 담은 이야기가 결국 사람을 움직인다는 가장 본질적인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ㅡ "어떤 광고를 만드는 게 예전보다 쉬워졌다고 해서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것까지 더 쉬워진 건 아닙니다." 따라서 누구나 기술을 사용해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지만, 그 배후에는 반드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p.40 수용자의 불편 요소를 진정성 있게 다루고 공감하는 것이 공유할 가치가 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원칙이다.-p.60 힘은 결국 자신이 무엇인지, 어떤 존재인지 아는 데서 나온다.-p.138 오늘날 브랜드와 인물 간 협업은 진정성 있고 예상치 못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서사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p.251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가 하는 능력과 역량이다. 그것이 곧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p269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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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최근에 리센느라는 그룹이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고도 폭발적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하여 검색해 본 일이 있었다. 찾아보니 한 중소 여자 그룹이 대형 기획사가 아니여서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어떤 밈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인기를 얻게 된 것이었다. 사람들은 기적이라며 저마다 여러가지 분석들을 내놓고 있었다. 나 개인적으로는 이들 개개인의 실제 서사를 바탕으로 리센느라는 어떤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해 냈다고 생각한다. 이 책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에 관심이 간 것도 리센느라는 그룹의 "서사”처럼 나도 나만의 서사를 창출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우선 이 책에서 말해주는 성공적인 브랜드 스토리 텔링의 방법은 브랜드의 가치와 이상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는 가운데, 스토리를 듣는 수용자의 관심과 필요를 이해하여 “스토리”를 만들되 그 스토리가 결국 수용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겨 두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 주고 있었다. 그렇게 나온 “스토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이 책에서의 여러 인터뷰들은 바로 그 이야기를 하면서 책의 브랜드 스토리텔링 방정식의 내용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었다. 책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여러가지 의미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해볼만한 매력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언급했던 그룹 개개인의 서사는 “실제”하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의 브랜드 스토리 텔링에서의 서사는 “만들어”내야 한다. “나”라는 브랜드의 “서사”를 어느 정도 기획력 있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아직 정확하게 그 접목 방법을 찾지는 못했지만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론적인 이야기들을 참고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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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검정 바탕 위로 형광 초록 원들이 조용히 번져 나가는 표지입니다. 손에 쥐어 보니 생각보다 묵직해서, 며칠 안에 다 읽겠다는 마음은 처음부터 접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두께가 부담스럽기보다 오히려 다행스러웠습니다. 천천히 읽어도 된다고 책이 먼저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그레그 브라운과 로빈 랜다가 쓰고 최은아가 옮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광고인이 쓴 광고 책인데요. 덮고 나서 남은 건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어떤 자리에 놓고 이야기를 시작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잘 만들었다는 말보다 누군가에게 가닿았다는 말이 훨씬 어려운 칭찬이라는 걸 읽는 내내 생각했습니다.
책 중반에 제레미 불모어의 오래된 비유가 나옵니다. 인사이트는 냉장고 안의 불빛과 같아서 문을 열 때에만 켜진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대목에서 한참 머물렀습니다. 우리가 답이라고 믿는 것들 대부분은 문을 열어야만 보이는데, 정작 그 문을 여는 일은 자주 생략되니까요. 아디다스와 하바스 미들 이스트가 두바이 해수욕장에 실제로 수영할 수 있는 광고판을 세운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전 세계 여성의 32퍼센트가 공공장소에서 수영하는 걸 불편해하고 중동에서는 그 비율이 89퍼센트라는 데이터가 있었는데요. 담당자는 그 숫자가 답을 주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리서치 파트너들과 함께 그 지역 여성들을 오래 들여다본 뒤에야 인사이트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숫자는 문고리였을 뿐이고, 불이 켜진 자리에 있던 건 수영을 포기해온 사람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존중이라는 말이 이 책에 자주 나오는데요. 뉴욕 타임스 캠페인에서 그 말이 가장 잘 보였습니다. 언론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던 시기에 나온 광고인데, 결론을 말하는 대신 "진실은…"이라고 문장을 열어둔 채 판단을 독자에게 넘깁니다. 무엇을 믿으라고 설득하지 않고, 믿을지 말지를 정할 사람이 누구인지만 분명히 해두는 방식이지요. 뒤에 붙은 성과 수치보다 그 태도가 오래 남았습니다. 말한 대로 행동하라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장에서는 자꾸 손이 멈췄습니다. 파타고니아가 신문 한 면에 실은 시는 위에서부터 읽으면 절망인데, 아래에서부터 읽으면 선언이 됩니다. 읽는 방향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광고이면서 그 요구 자체가 메시지인 셈입니다. 중고 가구를 되사는 아이케아 캠페인에 붙은 연구도 마음에 남았는데요. 사회적 책임을 말할 때 스스로를 지나치게 칭찬하는 어조는 오히려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캠페인은 목소리를 낮췄다고 해요. 좋은 일을 하고도 조용히 말하는 편이 낫다는 걸 광고가 먼저 알고 있었던 셈입니다. 현대자동차 슈퍼볼 광고를 만든 데이비드 메스핀의 인터뷰에는 촬영 직전의 작은 결정 하나가 나옵니다. 준비해둔 VR 고글이 군인들의 표정을 가릴 것 같아 쓰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몇 달을 준비한 장치를 현장에서 내려놓은 이유가 사람의 얼굴을 가리지 않기 위해서였다니, 이 책이 말하는 존중이 어디까지 내려와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가장 오래 붙들려 있던 대목은 삼성 아이테스트를 만든 브렛 콜리버의 인터뷰였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갤럭시폰으로 바꾸는 일을 두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할 것처럼" 느낀다는 관찰에서 시작한 아이디어인데요. 정작 그 인사이트는 당시 받은 브리프에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팀은 브리프를 푸는 작업과 별도로 그 생각을 따로 챙겨 함께 제안했고, 클라이언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해요. "무척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하나의 제품에만 국한되기에는 너무 큰 아이디어인데요."
여기까지는 흔한 성공담인데, 인터뷰의 마지막 문장이 달랐습니다. "인사이트에서 아이디어로 도약하는 과정은 비교적 단순했지만,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일은 훨씬 더 어려운 도전이었다." 이 한 줄을 접어두었습니다. 회의실에서 박수를 받은 생각이 실제로 굴러가기까지 무엇이 필요한지, 그 사이에서 몇 번이나 주저앉게 되는지를 아는 분이라면 이 문장이 위로처럼 들리실 것 같습니다. 원래 어려운 일이었다고, 부족해서가 아니었다고 말해주는 문장이라서요. 물론 읽으면서 고개가 갸웃해지는 대목도 있었는데요. 이 책은 성과를 숫자로 증명하는 편이라, 낭포성 섬유증 아이들의 하루를 바꾼 조끼 이야기와 협업 화장품이 44분 만에 팔린 이야기가 같은 무게로 나란히 놓입니다. 방법은 같아도 남는 것이 다를 텐데 책은 그 차이를 굳이 나누지 않습니다. 존중이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도, 그 사이가 늘 그렇게 곧게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걸 오래 일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사례가 대부분 큰 브랜드라 예산과 조직이 다른 자리에서는 그대로 옮겨오기 어렵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 책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과를 흉내 내지 말고 태도만 가져오면 충분하겠다 싶었습니다. 다양성과 형평성을 다룬 장, 정해진 공식이 없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마지막 장은 이 글에 다 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쪽에 저자들의 생각이 더 또렷해서, 읽으실 분들은 그 두 장을 아껴두셔도 좋겠습니다. 포르투갈의 한 페스티벌 포스터를 AI로 만든 팀은 중요한 것이 어떤 도구를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가이며, "그것이 곧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라고 말합니다. 도구는 계속 바뀔 것이고 이 책에 실린 기술도 몇 해 지나면 평범해지겠지요. 그래도 자기 언어를 가진 사람은 도구가 바뀌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로 읽혔습니다.
오래 일해온 사람에게 이 책이 건네는 말은 아마 이쯤일 겁니다. 브리프에 맞지 않아 접어둔 생각이 있다면 그건 틀린 게 아니었다고, 좋은 안이 실행 앞에서 무너진 경험이 여러 번이라면 그건 원래 그만큼 어려운 일이었다고요. 화려한 사례들 사이사이에 그런 문장이 조용히 놓여 있습니다. 8월의 한낮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 좋은 계절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책이 오히려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두를 수 없어 하루에 한 챕터씩만 넘기게 되는데, 그 속도가 책의 두께와 잘 맞더라고요.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절반쯤 읽어두면, 가을에 남은 절반이 조금 다르게 읽힐 것 같습니다. 설득하는 법을 배우려고 펼쳤다가, 접어두었던 생각들을 오래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스토리 #그레그브라운 #로빈랜다 #알레출판사 #브랜드스토리텔링 #마케팅책 #광고책 #서평 #북유럽카페 #책추천 #브랜딩 #크리에이티브 #독서기록 #직장인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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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알레 인디캣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매일 스마트폰을 켜면 수많은 광고와 콘텐츠가 우리 눈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솔직히 대부분은 1초 만에 스킵하거나 기억도 못 하고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떤 광고는 머릿속에 계속 남아서 유튜브로 다시 찾아보고, 카톡으로 친구한테 공유하고, SNS에 퍼 나르게 됩니다. 막 뉴스에 나오고 패러디까지 되면서 하나의 ‘문화’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대체 그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막대한 제작비를 써도 묻히는 광고와, 사람들이 알아서 소문내주는 브랜드 스토리!
그 비밀을 파헤친 책, 로빈 랜다, 그레그 브라운 저자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저자들은 단순히 ‘사람들 울리는 감동적인 이야기 쓰세요~’ 같은 뻔하고 추상적인 이야기는 싹 뺐습니다. 대신 세계적인 광고인들의 실제 경험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왜, 어떤 포인트에서 자발적으로 브랜드 이야기를 공유하는지 그 구체적인 원리를 풀어냅니다.
이 책은 단순한 ‘광고 기획서’가 아닙니다. 브랜드가 진정성을 가지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법, 소비자 스스로가 그 이야기를 자신의 일상과 연결하도록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략서’에 가깝습니다. 결국 핵심은 하나입니다. ‘브랜드 스토리는 소비자가 공유하는 그 순간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저자들은 ‘요즘 소비자들은 진짜 영악하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소비자들은 조금만 ‘나 이거 팔려고 만든 거야~’ 하는 의도가 보이면 귀신같이 알고 스킵을 눌러버립니다.
그런데 이 책은 브랜딩을 ‘일방적인 유혹’이 아니라 ‘소비자와의 대화’로 바라봅니다. 브랜드가 던진 스토리에 소비자가 공감하고, 그걸 자기 목소리로 재가공해서 세상에 퍼뜨릴 때 그 브랜드는 비로소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열고 손가락을 움직이게(공유하게) 만드는 건, 화려한 그래픽이나 거창한 수식어가 아니라 ‘이거 완벽히 내 이야기인데?’, ‘나도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하는 깊은 공감대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글을 쓰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나는 과연 사람들의 삶에 와닿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나?’ 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타인에게 전파될 때 비로소 살아 숨 쉰다!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매일 콘텐츠 기획으로 머리 쥐어뜯는 마케터 & 크리에이터 ‘대체 요즘 사람들은 뭘 좋아할까?’ 막막할 때 당장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이 되어줍니다. ✔ 나만의 브랜드/쇼핑몰을 준비 중인 창업가 & 자영업자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깊이 있게 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좋아요’와 ‘공유’의 심리가 궁금한 모든 분 사람들이 왜 특정 바이럴 영상에 열광하고 타인에게 퍼뜨리고 싶어 하는지, 그 인간적인 심리와 메커니즘을 알게 됩니다.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퍼 나르고 싶은 이야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요즘 마케팅이나 브랜딩, 혹은 콘텐츠 기획 때문에 고민이 깊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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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광고는 매일 수천 개씩 쏟아지지만, 그중 하루가 지나도 머릿속에 남는 것은 손에 꼽는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왜 어떤 이야기는 사라지고, 어떤 이야기는 계속 회자되는가." 저자들은 그 답을 기술이나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원래부터 이야기를 좋아하는 존재라는 사실에서 찾는다. 모닥불 앞에서 전해지던 옛이야기든, 지금의 숏폼 영상이든 본질은 같다는 것이다. 사람은 공감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있고, 브랜드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책이 소개하는 여러 사례 중 InBev의 맥주 뚜껑 프로젝트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자사 로고를 뚜껑에서 빼고 그 자리에 음식점, 물, 차량 호출 서비스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넣어, 술을 마신 사람들이 물을 마시고 밥을 먹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유도한 캠페인이다. 제품을 파는 광고가 아니라 사람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것이야말로 "공유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의 조건을 보여준다고 느꼈다. 책은 이렇게 공유되는 이야기들의 공통점을 정리한다. 사람들의 화제가 되고, 기존의 대화를 증폭시키거나 새로운 방향으로 바꾸고, 브랜드의 가치와 일치하며,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거움이나 영감을 주고, 세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좋은 브랜드 스토리는 광고이기 이전에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이야기여야 한다는 뜻으로 읽혔다. 책을 읽으면서 크게 와닿은 부분은 "브랜드가 아니라 수용자가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이었다. 아무리 정교하게 만든 이야기라도 결국 그것을 듣는 사람의 삶과 감정에 가닿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나이키의 사례가 특히 그렇다. 나이키의 신발은 소재나 기능 면에서 다른 스포츠 브랜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한다. 그 차이는 물리적 성능이 아니라 감정적 연결에서 나온다는 설명을 읽으며, 결국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이유는 제품 스펙이 아니라 그 브랜드가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남기는가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 현대자동차의 슈퍼볼 캠페인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다. 아기, 강아지, 유명인이라는 광고 업계의 오래된 흥행 공식을 따르지 않고, 해외에 파병된 군인과 고향의 가족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캠페인이 특별했던 이유는 화려한 연출이 아니라, 진짜 사람들의 진짜 감정을 다뤘기 때문일 것이다. 책은 이런 사례들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란 결국 우리가 실제 사람과 맺는 관계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가 마음을 여는 사람은 우리를 웃게 하거나, 진심을 보이거나,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의 기술적인 요소들도 흥미로웠다. 특히 "감정의 반전"에 대한 부분이 그랬다. 영화 〈기생충〉이나 도브의 "뷰티 스케치" 캠페인처럼, 하나의 감정에서 정반대의 감정으로 넘어가는 구조가 사람들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다는 설명은, 좋은 광고와 좋은 이야기가 결국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했다. 그리고 그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청중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은지부터 정해야 한다는 조언은, 비단 광고뿐 아니라 어떤 글쓰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원칙처럼 느껴졌다. 동시에 책은 신뢰의 위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짚는다. 광고라는 매체 자체를 신뢰한다고 답한 사람이 소수에 불과하고, 한번 신뢰를 잃은 브랜드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가 다수라는 조사 결과는 다소 냉정하게 다가왔다. 그만큼 오늘날의 소비자는 브랜드가 내세우는 가치가 진심인지 아니면 마케팅을 위한 겉치레인지 금방 알아챈다는 뜻이다. 버거킹이 경쟁사 매장 근처에서만 1센트에 와퍼를 살 수 있게 한 캠페인처럼 다소 엉뚱하고 도발적인 아이디어도 결국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정직하게 자극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진정성 없는 기교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브랜드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이야기한다.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거나 사회적 약속을 지키는 브랜드만이 장기적인 팬덤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에는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이런 메시지가 자칫 특정 집단을 소재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변질될 위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책에서도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전제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취지의 캠페인도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사회적 메시지를 다루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화려한 연출보다 그 이야기 속 사람들을 얼마나 존중하는가에서 성패가 갈린다는 뜻으로 읽었다. "우리 브랜드는, 혹은 나 개인은 어떤 이야기를 세상과 공유하고 있는가." 제품의 스펙을 나열하던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이야기로 증명해야 하는 시대라는 저자들의 말은 비단 광고업계 종사자만을 향한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 콘텐츠를 만들거나, 조직을 운영하거나, 심지어 개인의 SNS 계정을 운영하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하나의 이야기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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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이야기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
[추천 독자] 1. 퍼스널 브랜딩을 제대로 만들고 싶은 사람 2. SNS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시키고 싶은 사람 3.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4. 브랜드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 5. 시장의 거친 피로감 속에서도 끝내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세우려는 사람
이러다 인스타그램도 블로그도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의 상황에서 꾸준히 SNS를 운영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임신과 여러 현실적인 문제를 동시에 감당하다 보면 콘텐츠를 만드는 일조차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방치하기에는 너무 아쉽다. 그동안 쌓아온 시간과 기록,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브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계속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스토리'라는 점이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였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단순히 광고를 잘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마케팅 책이 아니다. 왜 어떤 브랜드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고, 어떤 콘텐츠는 자발적으로 공유되며 팬을 만드는지를 다양한 글로벌 사례와 심리학, 행동과학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현대자동차, 버거킹, 나이키, 아마존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실제 캠페인을 분석하며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가 어떤 소비자 통찰에서 시작됐는지까지 깊이 들여다본다. 덕분에 '좋은 광고'를 넘어 '좋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제는 제품보다 브랜드가 왜 존재하는지를 이야기해야 하는 시대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화려한 스펙이나 업적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때로는 한 사람의 실패와 성장, 고민과 진심이 담긴 이야기 하나에 더 크게 공감하고, 그 사람의 팬이 된다. 나 역시 SNS를 운영하며 글쓰기 실력만 키우려고 했지, 나만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는 상대적으로 덜 고민했던 것은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이 원칙은 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1인 크리에이터, 작가, 강사, 프리랜서처럼 자신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이야기다. 나 역시 앞으로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내가 왜 이 책을 읽었는지, 어떤 고민 끝에 이 문장을 만났는지, 그 과정까지 함께 기록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정보보다 사람을 기억한다. 그리고 사람을 기억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은 결국 스토리다. 퍼스널 브랜딩을 고민하는 사람, SNS를 꾸준히 운영하고 싶은 사람, 콘텐츠를 만들지만 반응이 아쉽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사람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이야기를 만드는 원칙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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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 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처음에 책을 읽기 전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마케팅 모음집과 같은 일종의 교과서 스러운 책일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까 제 생각과는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브랜드의 정체성은 '스토리텔링'이다. 실제로 저희가 알고있는 유명한 브랜드들은 다 각기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 실린 예시 중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키의 경우 just do it, 그냥해라. 도전해라. 이런느낌의 열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제가 책을 읽으면서 딱 떠올랐던게, 최근에 대전을 다녀왔거든요 대전의 성심당을 떠올렸을때도, 밀가루 두 포대로 시작한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되어 현재로서는 지역상생을 이루는 대전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빵집.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브랜드의 스토리가 있고 없고가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이미지를 각인시키냐 안시키냐를 아우르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의 마음 깊은곳을 움직이는 것은, 일회성 이벤트 할인 특가 이런 것 보다는 브랜드의 이야기와 고유의 따듯한 진심인 것 같습니다. 위와 아래에 찍은 사진은 마케팅을 하고 계신분들이라면 광고 아이디어를 떠올릴때 참고하시기 좋은 체크리스트인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 적어놓은 책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하면 깊이있게 움직일 수 있는지. 현역 실무에 계신 광고인들의 이야기들을 심리학,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탄탄한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케팅, 콘텐츠, 광고 등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들, 더 성장을 원하시는 분들이 읽으신다면 보다 더 나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알레 #로빈랜다 #그레그브라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