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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들려주는 이야기(어쩌면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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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안녕! 나는'이야기'야나는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늘 있었어.제목처럼 이야기 자체가 주체가 되어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서사방식이예요.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타입의 기법인데다가,그림도 아름다워서 짧은 내용이지만호흡을 길게 가지고 읽게 되었어요.저자 댄 야카리노가 미국 뉴욕에 위치
"이야기가 들려주는 이야기(어쩌면 자서전)"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 나는'이야기'야

나는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늘 있었어.



제목처럼 이야기 자체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서사방식이예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타입의 기법인데다가,

그림도 아름다워서 짧은 내용이지만

호흡을 길게 가지고 읽게 되었어요.


저자 댄 야카리노가 미국 뉴욕에 위치하고 있는

명문 미대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는데요.

이 학교에서 마크 제이콥스, 폼토드, 안나수이, 알렉산더 왕등을

배출했다는 사실!!!


이야기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이랑

감각적인 일러스트에 이끌려서 읽고 싶었는데

책 내용의 서사도 너무 좋더라구요.


이야기라는 추상적인 개념이 의인화되어 있는데

이 이야기라는 친구가 

아주 먼 옛날에 원시인류가 그랬을법한

모닥불앞의 구전과 벽화로 이어져서

오늘날 책과 공연 티비.

그리고 태블릿이나 스크린으로 향유하는 디지털 시대까지의

역사를 이야기하고있어요.


제가 전에 산딸기 크림봉봉이라는 디저트가

나오는 히스토리 책을 읽고 참 좋았던적이 있는데

딱 그때 좋았던 그 느낌이 다시 한번 느껴지더라구요.


인류의 커뮤니케이션과 기록의 역사.

어느 시절엔가 속해있었을

음유시인과 만담꾼까지

다 아우르고 있을것 같은 이야기라는 단어.


구전에서 동굴 벽화, 진흙 점토판, 파피루스, 수도원의 필사본, 

그리고 인쇄술의 발명으로 이어지는 매체의 진화까지

같이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숲속의 고요한 모닥불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문명의 발전을 거쳐 

마침내 현대의 가족이 별빛 아래 다시 모닥불을 피우고 이야기를 나누는 

연출의 영리함까지 갖춘 책.


이야기에게 보내는 세레나데라고 부르고 싶은 책.



나는 영원히 살아 있을 거야

나는 바로 '이야기'니까.


o*****n 2026.08.1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