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2%
  • 리뷰 총점8 1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26)

리뷰 총점 종이책
슈퍼호스트
"슈퍼호스트 " 내용보기
밖에 나가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CCTV를 만날까? CCTV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카메라가 우리를 찍고 있을까? 계절이 바뀌면 많은 사람이 공릉동 철길 공원에서 사진을 찍는다. 아름다운 풍경을 찍고 있을 때, 그 사진에 내 모습이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사진이나 몰래카메라. 이게 누군가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그게 누구도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그걸 얼마나
"슈퍼호스트 " 내용보기

밖에 나가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CCTV를 만날까? CCTV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카메라가 우리를 찍고 있을까? 계절이 바뀌면 많은 사람이 공릉동 철길 공원에서 사진을 찍는다. 아름다운 풍경을 찍고 있을 때, 그 사진에 내 모습이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사진이나 몰래카메라. 이게 누군가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그게 누구도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그걸 얼마나 자각하며 살고 있을까?


공유 숙박 플랫폼의 인기 숙소 ‘스테이 나른’. 쉬고 싶을 때 이곳에 찾아왔던 이도윤은 어느 날 체크인하던 중 수상한 흔적을 발견한다. 누군가가 흘려 놓은 음식의 색인지 아니면 피인지. 친숙했던 이곳이 무서워진다. 수상한 흔적이 한두 개가 아니다. 그렇게 흔적을 찾다 자신도 모르게 함정이 빠진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상황에서 오래전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사라져 버린 대학 동기 박현수가 등장한다. 도윤의 전 연인 소은재. 그리고 이 모든 사건에 치밀한 그림자가 존재함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의 과거를 알고 두 사람과 안면이 있는 강준영은 자신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계획을 실행하려고 하는데.


뉴스를 자주 장식하는 몰래카메라 사건. 왜 타인의 신체를 찍고 그걸 봐야 하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걸 보면서 쾌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렇게 많은 사진과 영상을 누군가에게 파는 것. 그걸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존재하는 게 무섭다. 나도 그런 카메라나 사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 공유 숙박. 익숙한 공간이 범죄의 현장이 될 수 있다는 게, 화면 너머 익명이라는 이름의 폭력이 너무 무섭고, 안전하게 쉬어야 할 곳이 예측할 수 없는 몰래카메라의 현장이 된다는 게 그리고 그걸 소비하는 사람이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 있다는 것도 무섭다.

세상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 사람 좋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뒤로는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 우리가 그런 사람을 어떻게 구별하고 걸러야 할지 그래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하는 것 같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순수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존재하고, 그들의 좋아함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라는 것도 알면 좋겠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폭력이라는 걸 알면 좋겠다. 좋아함을 넘어 집착이나 스토커로 넘어간다면 그건 사랑도 뭣도 아니다. 폭력만 남을 뿐이다.


휴식을 위해, 안정을 위해 예약한 숙소가 다크웹 살인 생중계의 무대라면? 그걸 소비하는 사람도 그런 만드는 사람도 평범한 이웃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게 가장 무서운 일 아닐까? ‘공유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유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한 이야기’ 이 문구가 딱 맞는 이야기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392874801

YES마니아 : 로얄 k*****3 2026.08.28.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스릴러 소설 추천 | 박희종, <슈퍼호스트>를 읽고
" 스릴러 소설 추천 | 박희종, <슈퍼호스트>를 읽고" 내용보기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슈퍼호스트박희종 지음 / 팩토리 나인 출판사완벽한 휴식을 위해 예약한 숙소가 다크웹 살인 생중계의 무대였다면?체크인하자마자 시작되는 복수극, <슈퍼호스트> 저자 소개저자 박희종.저자의 소개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작가였다. 연극을 공부하고 뮤지컬 작품에도 참여하다, 직장인으로써, 소설가로써,,,현재는 소
" 스릴러 소설 추천 | 박희종, <슈퍼호스트>를 읽고" 내용보기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슈퍼호스트

박희종 지음 / 팩토리 나인 출판사



완벽한 휴식을 위해 예약한 숙소가 

다크웹 살인 생중계의 무대였다면?

체크인하자마자 시작되는 복수극, <슈퍼호스트>

 



저자 소개


저자 박희종.

저자의 소개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작가였다. 연극을 공부하고 뮤지컬 작품에도 참여하다, 직장인으로써, 소설가로써,,,

현재는 소설을 비롯해 시나리오와 드라마 작가로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직접에 도전해온 작가님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진다.




책 내용

소설 <슈퍼호스트>는 주인공 이도윤이 서핑을 하기 위해 늘 예약하는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스테이의 인기 숙소 '스테이 나른'에 체크인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단골이라 익숙하게 체크인을 하고 서핑을 즐기다 숙소로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도윤의 전 연인 소은재의 이름을 발견한 도윤은 수상한 흔적들을 따라 사건을 파헤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함정에 빠져들고 만다.


등장인물

이도윤 : 주인공이자 소은재의 전 연인. 아직도 소은재를 좋아하는 중. 서핑을 즐기며 익숙한 곳을 좋아한다. '스테이 나른'에 체크인 하면서 사건에 휩쓸리게 된다.


소은재 : 이도윤의 전 연인이자 아직도 이도윤을 그리워하여 이도윤의 sns에 간 곳을 따라 다닌다. 어떤 계기로 인해 이도윤이 함정에 빠진 것을 알고 이번에는 자신이도윤이를 지켜주려 한다.


박현수  : 소은재, 이도윤과 같은 학교 대학동기. 이도윤과 친구였고, 소은재를 몰래 좋아했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휴학 후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이 되어 복수를 시작한다.


강준영 : 소은재, 이도윤, 박현수와 같은 대학교이자 학과 선배. 이 3명을 다 알고 있으며 학교, 직장에서부터 모범적으로 유명하지만 사생활은 정반대로 복수를 위해 음로를 꾸미고 조직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한다.



이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이 이루어진다.






책의 줄거리는 여기까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결말을 확인하세요




기억에 남는 문장들

<슈퍼호스트>는 우리에게 친근한 공유 숙박에서 사건이 시작되면서부터 초반부터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들며 한편 펼치면 덮지 못하도록 몰입감이 최고였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특히 내용이 일상생활에서 뉴스에서 접할만한 소재고, 등장인물의 관계 및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만한 소재라 더 간담이 서늘해지며 끝까지 읽게 되었다.


p.11

배가 고팠지만 뜨끈한 국물부터 떠서 마시고 싶은 마음에 별생각 없이 식탁 밑으로 몸을 넣었다. 그런데, 그때

이상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

검붉은 얼룩.



p.21

이 집 호스트는 분명히 남자임에도, 집 안 곳곳에 여자 물건들이 있다.




p.105

은재는 유학을 갔고, 그 새끼는 군대에 갔다고 했다. 내가 가장 흥미 있어 하는 두 명이 내 삶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다.




p.115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욕심이 생겼다.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유욕. 그녀의 모든 시간과 공간을 내가 통제하고 싶다는 갈망.


한 사람에 대한 잘못된 사랑을 소름돋게 표현해내 소설인데 너무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각 4명의 등장인물 묘사와심리가 잘 표현되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고 읽었던 것 같다.



각 4명의 등장인물 묘사와 심리가 잘 표현되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고 읽었던 것 같다. 인간관계의 선에 대한 내용을 다크웹과 라이브스트리밍의 어두운 주제와 연결하여 잘 표현한 소설이었다. 순수한 인간의 사랑과 잘못된 사랑을 통해 악인이 되어버린 사람을 극명하게 비교해서 느낄 수 있었다.





팩토리나인에서 나오는 소설들은 믿고 읽는 책들이 많다.





서평단을 하다보면 출판사에 따라 책에 도장을 찍어주는 곳들이 있는데 책 도장을 너무 성의없이 대충 찍어주는 곳이 있는데 팩토리 나인은 도장마저 책을 찍어낸 것처럼 티나지 않도록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하다. 



추천 독자


서스펜스 스릴러 책을 좋아하는 독자, 범죄 심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등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슈퍼호스트 #박희종 #팩토리나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스릴러 #한국소설 #서스펜스스릴러 #다크웹 #스릴러책추천



p*******7 2026.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슈퍼호스트 / 박희종
"슈퍼호스트 / 박희종" 내용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책 소개 《슈퍼호스트》는 공유 숙소 플랫폼이라는 공간에 다크웹, 라이브 스트리밍, 복수가 결합된 스릴러 소설이다. 💙 책 속의 한줄101p 그녀를 보면 언제나 켜지는 스위치가 다인 줄 알았지만, 그녀 말고도 나의 스위치를 켜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의 숨을 끊는 것. 그 역시 나를 깨워
"슈퍼호스트 / 박희종" 내용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책 소개 

《슈퍼호스트》는 공유 숙소 플랫폼이라는 공간에 다크웹, 라이브 스트리밍, 복수가 결합된 스릴러 소설이다. 


💙 책 속의 한줄

101p 

그녀를 보면 언제나 켜지는 스위치가 다인 줄 알았지만, 그녀 말고도 나의 스위치를 켜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의 숨을 끊는 것. 그 역시 나를 깨워주는 새로운 스위치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조용히 목을 졸랐다. 버둥거리는 몸짓이 귀엽다고 느껴졌다. 점점 얼굴이 빨개지면서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을 때, 그녀의 몸에서 힘과 함께 빠져나오는 생명의 기운이 나의 몸으로 들어와 전율이 일었다. 즐거웠다. 


📝 읽으면서 든 생각들

짧게 이어지는 장면과 계속해서 주어지는 새로운 정보, 그리고 같은 사건을 경험하는 인물들의 시선이 교차하면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빠르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공유 숙소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시작된 이야기에 인물의 서사가 더해지고 다크웹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불특정 다수의 시선까지 확장되면서 어느새 정신없이 내용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누군가의 끔찍한 상황이 화면 너머의 누군가에게는 그저 한순간의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우리 사회가 숨기고 있는 어느 민낯을 보는 것 같아 무서웠다. 살인을 보고 즐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겠지만, 익명 뒤에 숨어서 타인의 고통을 구경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더 슬프고 잔인하게 느껴졌다. 

박희종 작가의 책은 이번에 처음 읽었다. 특히 사이코패스적인 인물의 심리를 마치 내가 그 인물이 된듯 생생하게 표현해서, 읽는 내내 소름 끼친 순간이 여러번 있었다. 화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는게 독서의 묘미이고, 그만큼 인물의 심리를 현실감있게 그려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 시선이 살인자의 것이라 섬뜩했다. 작가의 필력에 놀라웠다. 

20대때는 공유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여행을 자주 다녔다. 하지만 여러 사건들을 기사로 접하면서부터 점차 호텔과 같은 숙소를 찾게 되었는데, 이런 불안을 소재로 한 스릴러를 읽고 있으니 나처럼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구나 싶었다. 누군가의 호의를 그저 호의만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진 지금의 삶이 새삼 삭막하게 느껴졌다.

믿고 문을 연 이 공간이 누군가가 나를 죽이기 위해 준비해둔 장소라면. 

이 섬뜩한 상상에서 출발해 마지막 페이지까지 질주하듯 읽어나갈 수 있었던, 충분히 추천할만한 스릴러 소설이었다. 


👍🏻 이런 분께 왕추천!

  • 속도감 있게 읽히는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
  • 공유 숙박, 다크웹처럼 현대적 소재를 좋아하는 독자
  •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는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l******6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거운 주제를 다룬 가볍지 않은 스릴러책
"무거운 주제를 다룬 가볍지 않은 스릴러책" 내용보기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서평]제목 : 슈퍼호스트지은이 : 박희종펴낸이 : 팩토리나인팩토리나인에서 이런 재미있고 실험적인 책들을 요즘 엄청 많이 출판하시는 것 같아요.잘 읽다 보면 어디 회사에서 나온거야? 하면 어김없이 팩토리나인이더라구요.눈에 띄는 부분이랄까 요즘 많이 욕하는 재판결과 같
"무거운 주제를 다룬 가볍지 않은 스릴러책" 내용보기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슈퍼호스트

지은이 : 박희종

펴낸이 : 팩토리나인


팩토리나인에서 이런 재미있고 실험적인 책들을 요즘 엄청 많이 출판하시는 것 같아요.

잘 읽다 보면 어디 회사에서 나온거야? 하면 어김없이 팩토리나인이더라구요.


눈에 띄는 부분이랄까 요즘 많이 욕하는 재판결과 같은게 보이...

주홍글자 챕터 보면

1. 주거침입해서 다이어리 훔치고 훔쳐볼려고 망원경을 설치해서 보고 있었다.

그러나...

부터 시작하면서 이상한 이유가 주절주절 대면서

그러고 무죄라고 하더라구요.

1번에서부터 유죄아녀?

요즘 이런 판결 진짜 많은 듯.

판사 재정신이야?하는 사례들 ㅎ

아무튼 그건 그렇고...


주인공은 놀러간 장소의 에어앤비에서 이상한 붉은 자국을 발견하게 됩니다.

화자가 챕터별로 조금씩 바뀌긴 하는데 전체적인 흐름은 바로 숙소에서 발견되는 검붉은 자국에서 시작됩니다.

뭐야....설마....피?

이 위치에 피가 있으려면.....죽은건가?

편안해야하는 여행지의 숙소는 순식간에 검붉은 얼룩 하나로 섬뜩한 공포의 장소로 바뀝니다.

소설이니만큼 기승전결.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는데 두번째 챕터쯤에서 이야기가 좀 많이 풀리긴 합니다.

아무튼 갈수록 내용이 심각해져가고 위험해져가는데 마지막에 결말에서.. "어라?"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좀 갑자기 내용이 정리되기는 합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 그에 대한 사생활의 비존중, 타인의 삶을 훔쳐보고자하는 관음증적인 우리의 모습...

아무튼 슈퍼호스트는 이러한 스토킹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소설이 흐르기 때문에 단순한 스릴러 호러 소설이라고 가볍게 읽고 넘기기에는 좀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기는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y****n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슈퍼호스트 서평 후기 | 다크웹과 공유숙박이 만난 스릴러 #박희종 #팩토리나인
"슈퍼호스트 서평 후기 | 다크웹과 공유숙박이 만난 스릴러 #박희종 #팩토리나인" 내용보기
다크웹이라는 소재는 평소 유튜브에서 범죄를 다루는 콘텐츠를 통해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워낙 기괴하고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터라 한 번 접하면 꽤 오래 기억에 남았는데요. 그런 다크웹이 소설의 전면에 등장한다고 하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그만큼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작가는 다크웹이라는 소재를 과연 어떤 방식으로 소설 속에 녹여냈을지 궁금했
"슈퍼호스트 서평 후기 | 다크웹과 공유숙박이 만난 스릴러 #박희종 #팩토리나인" 내용보기

다크웹이라는 소재는 평소 유튜브에서 범죄를 다루는 콘텐츠를 통해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워낙 기괴하고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터라 한 번 접하면 꽤 오래 기억에 남았는데요. 그런 다크웹이 소설의 전면에 등장한다고 하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그만큼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작가는 다크웹이라는 소재를 과연 어떤 방식으로 소설 속에 녹여냈을지 궁금했고 그 배경이 이야기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주인공 도윤이 숙소에 체크인하면서 그곳에서 여러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숙박처럼 보이지만 호스트가 보내오는 다정한 메시지가 어딘가 수상하게 느껴지면서 조금씩 긴장감이 생깁니다. 이후 숙소 곳곳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만약 이 공간이 숙소가 아니라 도윤의 집이었다면 더 오싹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이야기를 위해서는 오히려 숙소라는 공간이 더 적절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군가의 공간에 들어가고, 빌려주고, 훔쳐보는 일련의 행위들이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과는 맞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특히 에어비앤비와 같은 서비스가 익숙한 현대사회에서는 충분히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설정이기도 했습니다. 작가가 이런 장치들을 이야기 속에 넣은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릴러 장르는 직접 눈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상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작가가 스토리를 상당히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필요한 정보를 조금씩 풀어내면서 독자가 자연스럽게 상황을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게 되었고 그만큼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크웹이라는 소재가 단순히 자극적인 장치로만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익명의 누군가가 화면 너머에서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설정이 처음에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상하게도 책을 읽다 보면 전혀 그렇게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불행이나 범죄를 익명으로 지켜보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을 알고 있기에 오히려 오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숙소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으로 시작했던 이야기가 다크웹이라는 소재와 연결되면서 점점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던 슈퍼호스트. 익숙한 에어비앤비와 비슷한 소재에 다크웹과 스릴러를 결합해 이야기를 풀어낸 방식이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 직접 보여주기보다는 독자가 스스로 상상하게 만드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책도 잘 보았습니다.


t******7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슈퍼호스트
"[서평] 슈퍼호스트"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공유 숙박 플랫폼 쓰는 분들 많은데,그 장소에서 벌어지는 다크웹 범죄 생중계라니소재부터 너무 요즘 감성이고 도파민 터질 것 같아서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간단하게 줄거리를 보자면, '도윤'은 이번에도 취미인 서핑을 즐기려고 바닷가 근처 난포의 숙소 '스테이 나른'을 예약합니다.익숙한 걸 좋아해서 매번 같은
"[서평] 슈퍼호스트"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요즘 공유 숙박 플랫폼 쓰는 분들 많은데,

그 장소에서 벌어지는 다크웹 범죄 생중계라니

소재부터 너무 요즘 감성이고 도파민 터질 것 같아서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보자면, '도윤'은 이번에도 취미인 서핑을 즐기려고 바닷가 근처 난포의 숙소 '스테이 나른'을 예약합니다.

익숙한 걸 좋아해서 매번 같은 숙소를 찾던 도윤은

서핑 끝나고 허기진 배를 채우며 밥을 먹다가 식탁에 묻은 이상한 자국을 보게 됩니다.


순간 쎄한 느낌에 몸이 딱 굳는 순간 갑자기 호스트한테 문자가 도착하는데

 마치 지금 나를 지켜보고 보낸 것 같은 문자에 이상함을 느끼고

처음으로 숙소 공간들을 구석구석 뒤지다가 누가 봐도 여러 여성들의 것으로 보이는 물건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소설 극초반 내용인데요!



이 뒤로 이어지는 전개가 진짜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다른 인물의 관점으로 전개되는데 이 부분도 전 좋았어요!!

인물들 관계나 사건 흐름이 생각보다 엄청 치밀해서 작가님 다른 책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작가님이 20대 내내 연극 공부하시고 뮤지컬 무대 올린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전개가 되게 촘촘하고 뒤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진짜 재밌겠다 싶을 만큼 인물들 행동이랑 장면이 머릿속에 그대로 그려져서 좋았습니다.

l*******1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슈퍼호스트
"[서평] 슈퍼호스트"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슈퍼호스트』, 평범한 숙소 하나를 이렇게까지 불편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무서웠던 책이다.그저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 정도를 예상했다면 오산이다. 이도윤이 익숙하게 찾던 ‘스테이 나른’에서 검붉은 흔적을 발견하고, 호스트에게서 “숙소에 별문제는 없죠?”라는
"[서평] 슈퍼호스트"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


『슈퍼호스트』, 평범한 숙소 하나를 이렇게까지 불편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무서웠던 책이다.


그저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 정도를 예상했다면 오산이다. 이도윤이 익숙하게 찾던 ‘스테이 나른’에서 검붉은 흔적을 발견하고, 호스트에게서 “숙소에 별문제는 없죠?”라는 메시지를 받는 순간부터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공간들이 하나씩 의심스럽게 보이기 시작한다.


소설은 이도윤과 소은재, 박현수, 강준영의 이야기를 조금씩 겹쳐가며, 처음에는 단순해 보였던 이들의 관계가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과거의 사랑과 배신, 누명을 쓴 사람의 상처, 누군가를 향한 뒤틀린 집착이 하나의 사건으로 엮여가는 과정이 꽤 촘촘하다. 초반에 스쳐 지나간 장면을 뒤에서 아하!하며 다시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생기는 것도 재미있었다.


살인도 살인이거니와, 누군가의 일상을 훔쳐본다는 욕망이 역시 가장 서늘하고 섬뜩하다. “그녀의 일상을 훔쳐보고, 표정을 수집하며, 내가 살아 있다는 감각을 느끼는 것.”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집착이 얼마나 무서워질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던 문장이다. (에어비x비가 생각나는) 공유 숙소라는 소재도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낯선 사람의 집에 머물며 그 공간의 취향과 흔적을 구경하는 일이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는 관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이 상상하면 할수록 정말 찝찝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복수를 둘러싼 인물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긴장감도 확 올라간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 누가 함정을 파고 누가 그 안에 들어가 있는지 계속 뒤집히는 느낌도 좋았다. 『슈퍼호스트』를 읽고 나니 여행지에서 숙소 문을 닫고 나면 그 안에 정말 나만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 것 같다.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드는 공포를 남기는 책이라고 하겠다.


#슈퍼호스트 #박희종 #팩토리나인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2026.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실과 가장 가까운 공포 '슈퍼호스트'
"현실과 가장 가까운 공포 '슈퍼호스트'"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허구라고 믿고 싶은 이야기- 하지만 지독하게도 현실적인 공포사실 처음 이 책의 소재나 제목을 들었을 땐 한국 작가분이 아니라 외국 작가분이 쓴 책이라고 생각했다.국내에선 다크웹이나 이런 쪽이 비주류의 소재라서 이렇게까지 잘 다룰 수 있는 작가님이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었는데나의 오만이었고 아주 큰 착각
"현실과 가장 가까운 공포 '슈퍼호스트'"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허구라고 믿고 싶은 이야기

- 하지만 지독하게도 현실적인 공포

사실 처음 이 책의 소재나 제목을 들었을 땐 한국 작가분이 아니라 외국 작가분이 쓴 책이라고 생각했다.

국내에선 다크웹이나 이런 쪽이 비주류의 소재라서 이렇게까지 잘 다룰 수 있는 작가님이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었는데

나의 오만이었고 아주 큰 착각이었다.


박희종 작가님의 '슈퍼호스트'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야기가 지나치게 현실적이다라는 점이었다.

사실 공유 숙박 플랫폼과 라이브 스트리밍, 다크웹이라는 소재는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자극적인 설정일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매우 익숙한 소재였다. (직업적으로도 해당 소재를 많이 다루어 보기도 했다.)

평소 라이브 방송을 자주 시청하고 있으며, 공포와 오컬트 분야에 관심이 많다 보니 다크웹이라는 개념 역시 낯설지 않았다.

또 다크웹과 관련된 각종 범죄 사례와 사건을 접한 적도 많았기 때문에 작품 속 설정이 허황된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공유 숙박 플랫폼 역시 직접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관련된 사건이나 여러 사례를 접해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현실과 연결하며 읽을 수 있었다. (요즘 뉴스에도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한 범죄 사례가 많이 소개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단순한 소설이라기보다는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오히려 이미 어디선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장 무서웠던 것은 잔인한 장면이 아니라 이야기 자체가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또한 이 작품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사회 현상을 자연스럽게 녹여 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한 자극적인 콘텐츠 소비, 익명성을 이용한 범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범죄 등은

이미 사회적으로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이다.


작가님은 이러한 소재를 단순히 자극적인 장치로 소비하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 속에 녹여 내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현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최근 들어서 복수극이나 심리 스릴러 장르를 꽤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 역시 사건의 흐름을 따라가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에 더 집중하며 읽었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상처와 욕망을 안고 살아가며, 그 감정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누구 하나 완전히 선하거나 악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웠고, 이러한 점이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폭력이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되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이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접하고 있다.

자극적인 콘텐츠는 빠르게 확산되고, 사람들은 그것을 소비한다.


작품 속 다크웹 생중계 역시 극단적인 설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인터넷 문화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완전히 허구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해외에는 이미 다크웹을 통한 여러 범죄 사례들이 굉장히 많고, 많은 수사 기관에서 다크웹을 주시하고 있다..)

슈퍼호스트 역시도 그저 단순히 범인만을 찾는, 복수만을 쫓는 스릴러가 아니라 여러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왜 타인의 불행을 쉽게 소비하는 것일까?', '익명이라는 공간은 사람을 어디까지 잔인하게 만들 수 있을까?'

'복수는 정말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단순하면서도 직접적인 질문 말이다.


이 책을 인상 깊게 읽은 이유는 단순히 재미와 긴장감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익숙하게 접해 왔던 소재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그래서 더 큰 공포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깊게 남았다.


현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공포가 얼마나 강렬한지를 보여 준 작품.

현실이 어쩌면 이 소설 속보다 더 무서울 수 있단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작품이었다.

k******a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슈퍼 호스트
"슈퍼 호스트" 내용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호스트는 인터넷이나 근거리 통신망으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연결할 때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컴퓨터. 다른 컴퓨터를 제어하거나 정보 공유를 제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컴퓨터를 이르기도 한다.그런데 호스트를 컴퓨터 용어로만 보지 않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찾는다면 어떤 모습일까?아마도
"슈퍼 호스트" 내용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스트는 인터넷이나 근거리 통신망으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연결할 때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컴퓨터. 다른 컴퓨터를 제어하거나 정보 공유를 제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컴퓨터를 이르기도 한다.

그런데 호스트를 컴퓨터 용어로만 보지 않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찾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자본주의 사회이니만큼 자본을 갖추고 있는 존재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갖고 있는 인물로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호스트가 갖는 특징이 정보의 공유라는 것이고 보면 컴퓨터 상에서의 정보공유도 부정적인 사용이 된다면 윤리적 문제가 되겠지만 현실적 상황에서의 호스트들이 수 많은 사람들간의 교류 혹은 데이터를 독단적으로 사용하거나 유출하는 일은 범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의 인터넷 상황이 빚어내는 단조로운 모습들이 인간 세계의 내밀한 안으로 들어올 때 얼마나 무서운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

호스트도 아닌 슈퍼 호스트를 통해 우리의 현실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슈퍼 호스트" 는 일상적으로 게스트와 호스트라는 관계 형성에 대한 의미를 컴퓨터 용어가 갖는 정보 공유와 매칭시켜 현실에서의 불편함과 타인에게 느껴지는 서먹함을 짜릿한 소설로 표현, 인물들의 서사를 번갈아 가며 독백 스타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매력넘치는 심리 스릴러 작품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정말 뛰어난 인물들은 일상의 보편적인 것들에서 타인이 생각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생각해 문제를 만든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러함이 광기 혹은 창조성과 맞물려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해보게 된다.

하지만 어떤 이유라도 사람이 사람을 살인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하는 경우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컴퓨팅 세상에도 다크웹이라는 지하세계가 있다는데 현실의 암흑세계를 비견할 수 있겠다.

어쩌면 현실에서의 악행보다 숨어 있다는 점이 인간을 더 악하고 추하게 만들며 인간 이하의 존재로 만드는 근거가 되는지도 모른다.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스테이 나른'은 슈퍼 호스트가 올려 둔 그야말로 판 깔아 둔 악행의 소굴이지만 천진난만한 '이도윤'은 여자친구 소은재와 이별 한 후 자주 이곳 난포에 있는 나른을 찾아왔고 서핑에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방 바닥애 드리운 검붉은 자국에 소름끼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며 온갖 상상을 다하게 되고 다시 찾은 나른에서 소은재의 명찰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이 소설의 시작이자 서막이라 게스트와 호스트로 이름지어진 인물들의 등장과 그에 얽힌 사연들이 청춘의 풋풋한 사랑이 되어야 하지만 그 속에는 감춰진 욕망들이 가득한 추함으로 비춰지고 도윤의 과거를 시작으로 우리의 의식속에 자리한 비주얼적 사랑에 대한 인식을 흔들어 놓는다.


사람과의 관계가 날로 심각하고 험악해져 가는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친근함을 내세운 욕망이 있는가 하면 관심을 넘어 집착적 사랑을 갈구하는 그릇된 모습들도 오늘 우리 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관계의 상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도윤과 소은재의 사랑은 끝없이 이어지는 슈퍼 호스트의  위험하고도 다시 생각하기 싫은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쫄깃한 긴장감으로 마지막 장을 넘기며 안도의 숨을 놓는 나를 목도하게 된다.

흔히 우리는 상대에게 '선 넘네' 라는 말을 쓰지만 사랑에도 그런 말을 쓰게 된다면 그건 사랑일까 아닐까?

n********1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슈퍼호스트 / 수많은 익명의 시선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되는 단 한 번의 라이브
"[서평] 슈퍼호스트 / 수많은 익명의 시선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되는 단 한 번의 라이브"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지난번에 예약했던 에어비앤비 속소가 너무 맘에 들어서 이번에 같은 곳으로 또 예약해서 놀러 가요."회사 동료의 말에 에어비앤비를 몰랐던 나는 그게 무엇이냐며 물었고, 숙박 공유 같은 건데 집주인이 자신의 집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숙소를 잡는 거란 회사 동료의 말에 나는 또 뜨악했다.그럼 그 집주인은 같은 집 안
"[서평] 슈퍼호스트 / 수많은 익명의 시선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되는 단 한 번의 라이브"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번에 예약했던 에어비앤비 속소가 너무 맘에 들어서 이번에 같은 곳으로 또 예약해서 놀러 가요."

회사 동료의 말에 에어비앤비를 몰랐던 나는 그게 무엇이냐며 물었고, 숙박 공유 같은 건데 집주인이 자신의 집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숙소를 잡는 거란 회사 동료의 말에 나는 또 뜨악했다.

그럼 그 집주인은 같은 집 안에서 머무는 건지, 그 집을 빌리는 건 나 외에 다른 인물들도 있는 거 아니냐는 나의 여러 질문에 침착하게 대답해 주었다.

그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공유 숙박이 존재한다며~

여행지에서 여전히 호텔만 고집하고 예약했던 내게는 꽤 새로운 방식의 숙박이었고, 그 친구는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공유 숙박을 이용해왔다고 했다.


그래서 더 궁금했던 책의 내용. 영 찜찜했던 마음이 있어서 그 질문을 해소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슈퍼호스트



어쩌면 요즘 아이들은 타인의 모습을 들여 다 보는 일상이 어색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어린 시절 만화영화 청소년 시절을 거쳐 성인이 될 때까지 드라마와 영화 혹은 예능을 통해 미디어의 즐거움을 알았던 내 시절과는 다르게 유튜브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은 타인의 생활을 끊임없이 구경하고 즐기고 웃고 있었다.

스스로 자신의 집 생활을 재미있게 구성해서 촬영하는 어떤 가족의 이야기, 자신의 하루를 방송을 통해 알려주는 어떤 유튜버... 그렇듯 현재는 누군가의 일상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고 자극적인 콘텐츠들 덕분에 조금 더 자극적인 내용, 좀 더 자극적인 내용을 좇아 저런 걸 아이들이 듣고 보아도 괜찮을까 싶은 수위의 유튜브 방송들이 난무하고 있다. 유튜브뿐 아닌 다른 앱들에서도 비슷한 콘텐츠들은 방송이 되고 있는 것도 같고...


<슈퍼호스트>는 그런 자극적인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광기를 표출할 수 있는지를 무섭게 보여주었다. 

내가 상상 속에서 걱정하던 부분에 대한 공유 숙박을 통해 일어나는 불쾌한 일들은 충분히 공감할만했고 소설 속에서 존재하는 다소 어려운 사건들은 있을 수 있으나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일어날 수 있는 일어라는 데서 더 몰입하며 읽었던 것 같다.


누구나 탐내는 바닷가 근처의 공유 숙박. 그곳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라이브 방송.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뒤집히며 일어나는 사건들. 

소설이지만 결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기 힘든 이야기라 더 무서운 이야기. <슈퍼호스트>

s*****4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