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중반 인천에서 교대에 입학했을 때, 이 책의 주 저자이신 선생님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셨다. 당시엔 교대에 대학원이 없어 더 공부하기 위해서는 다른 대학의 문을 두드려야만 했다. 졸업하면 죄다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아서인지 학문적인 의욕도 그리 높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 분위기 속에서 선생님은 제자들이 공부에 뜻을 두도록 격려하시며 모임의 지도교수가 되어주셨고 어줍잖은 우리들의 토론에도 지도조언을 해 주셨고 여름날 들놀이를 가서도 개울가에서 귀한 말씀을 들려주시곤 했다. 2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선생님 말씀에 따라 공부를 꾸준히 하던 제자들 중에 국어교육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가 4명이나 되었다. 나는 국어교육과는 달리 한국고대사를 전공하고 있지만 가끔씩 찾아뵙고 -선생님께 불려서 가기도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충만해서 돌아오곤 한다. 이 책의 공동저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어렵사리 공부를 해온 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이 알려주듯이, 우리는 별 의미 없이 툭 던지는 말에 큰 상처를 받을 경우가 있다. 드라마에서 "니 친정 엄마가 그렇게 가르치더냐?" 하는 말을 들으면 갑자기 당사자도 아닌 나까지 울화통이 터진다. 그럼 어떻게 말해야 할까? 듣는 이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시험을 치듯이, 흔히 듣는 대답의 예를 몇 가지 나열한 다음 가장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대답을 뒤에 제시하였다. 책 뒷부분에는 상처를 주는 말하기의 실례를 담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말하는 상황에 따라, 대상에 따라 듣는 이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 이 책을 펼쳐본 사람은 4학년 짜리 큰 아이다. 딸아이가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 하는 말이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별 것도 아닌 말이 듣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배려하는 말을 생각해서 해야겠단다. 선생님은 정년퇴임을 하시고 나서도, "상생화용연구소"를 여셨다. 그곳에선 제자들이 들락날락하면서 책도 빌려가고 학문적인 조언도 듣는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아예 상주하면서 논문도 쓰고 토론도 한다. 상생화용이란 참으로 멋진 말이다. 그걸 꼭 말해야 아나? 이렇게 주장하고 싶은 이가 있겠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기 쉽다. 이왕 말하는 것 듣는 이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는 말 한 마디가 더 좋지 않겠는가? 누구나 말할 줄 아는데도 학교에서 말하기를 가르치는 이유가 그런데 있지 않을까. 누구 입에서는 보석이 쏟아져 나오는데 누구 입에서는 오물이 쏟아져 나와서야... 근엄한 눈빛 속에 한없이 온화함을 품고 계신 선생님. 식당에서 밥값을 내시며 제자들 자랑을 하시던 선생님. 제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써 낸 이 책엔 아름다운 여러 빛깔을 사랑들이 담겨 있다. 무심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수 많은 책들 한 권마다 무언가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
| 말을 하지 않고는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그만큼 말이라는 것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쉽게 던져버리기 일쑤다. 말로 인해 상처를 받아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말 또한 훈련이 되어져야한다고 본다. 이 책은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화법에 대해 쉽게 서술되어 있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실용서다. 세살 버릇이 여든간다고, 어릴 때부터 말하기의 연습을 익히면 교양있는 사람으로 그 사람의 인격이 돋보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녀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교양서라고 본다. |
| 대인관계에 있서 말이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상대의 기분을 좋게도 하고 상하게도 하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에 큰 상처를 받기도 하고 또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만큼 말은 중요하다. 듣는 이 (상대)를 고려하고 머리 속에서 한 번 더 생각 한 후 입밖으로 낼 수 있다면 그만큼 실수도 줄어들 것이고 상대를 배려한다는 것도 어필될 것이며 화술도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화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 대인관계에 있어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한 화법 책으로 가까운 친구에게 선물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 완전 대한민국 국민들의 필독서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도 평상시 말하는 것 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거든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괜히 어긋나는 말 때문에 친구하고도 싸우고, 엄마하고도 싸우고 했답니다. 또는 이럴 땐 어떻게 얘기하는 게 좋을까 하고 고민도 많이 합니다. 이건 모든 사람들이 겪는 문제일 겁니다. 그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직접적으로 제시합니다. 이 책에 제시된 풍부한 사례들은, 정말 피부로 와 닿는답니다. 울기도 했습니다. 너무 감동적이라서... 정말이지 제 돈 내고 광고라도 하고 싶습니다. 또한 판형이 마치 손에 잡혀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참 좋아요~ 처음에는 눈에 띄지않아 좀 실망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고 선물하기에도 부담이 없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여러 권 구입해서 친구들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