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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아이, 예민한 아이의 뇌를 바꾸는 하루 15분 운동. 우리 아이 몸 사용설명서.
"산만한 아이, 예민한 아이의 뇌를 바꾸는 하루 15분 운동. 우리 아이 몸 사용설명서." 내용보기
우리 아이의 몸 사용설명서.장난감 하나를 사도 설명서가 딸려 옵니다. 그런데 정작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우리 아이에겐, 설명서가 없었습니다.그래서였을까요. 몸 쓰는 게 유독 서툰 아이에게 저는 "왜 이걸 못 해?" 하는 말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그 말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아이가 못 한 게 아니라, 설명서를 몰랐던 제가 다그친 것
"산만한 아이, 예민한 아이의 뇌를 바꾸는 하루 15분 운동. 우리 아이 몸 사용설명서." 내용보기



우리 아이의 몸 사용설명서.


장난감 하나를 사도 설명서가 딸려 옵니다. 

그런데 정작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우리 아이에겐, 설명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몸 쓰는 게 유독 서툰 아이에게 저는 "왜 이걸 못 해?" 하는 말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그 말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아이가 못 한 게 아니라, 설명서를 몰랐던 제가 다그친 것이었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그동안의 물음표들이 하나씩 느낌표로 바뀌었습니다. 

변비, 불면증, 잘 돌지 않던 혈액순환. 

그 원인이 다름 아닌 잘못된 자세 습관에 있었다니. 

뾰족하게만 굴던 아이의 마음까지도, 결국은 몸과 이어져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게 '운동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 문장.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리는, 그야말로 마법 같은 한 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건 몸의 뿌리이자 줄기인 체간 운동입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니, 대단한 게 아니라 어릴 적 우리가 신나게 하던 놀이들이었습니다.


  1. 쪼그려 앉기 운동 (일명 오리걸음, 게걸음)

  2. 네발 기기 운동 (일명 곰 걸음)

  3. 선 자세 운동 (일명 밀기 씨름, 손수건 줄다리기)


이 순서대로 쌓아 올리면 토대가 단단해지고, 척추와 목, 머리의 위치가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으면서 새우등 같은 습관도 조금씩 펴진다고 합니다.


바로 아이와 해봤습니다. 

워낙 마른 아이라 오리걸음은 곧잘 뒤뚱뒤뚱 잘 갔습니다. 

그런데 곰처럼 네발로 기는 순간, 와르르. 균형이 무너져 자꾸 주저앉는 아이를 보며 '아, 이 아이가 이렇게 몸을 못 쓰고 있었구나' 싶어 마음 한켠이 아렸습니다. 

다행히 방법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저 같은 초보 엄마도 따라 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책에서 제일 궁금했던, 산만한 아이를 위한 운동입니다.

  1. 발바닥 착! 루틴 .                                                                                                                                                                             이 책을 읽고 아이를 다시 봤더니, 앉아 있을 때도 걸을 때도 발바닥이 바닥에 온전히 닿질 않고 앞발로만 콩콩 다니고 있었습니다.   매일 보던 발인데, 그제야 보였습니다.   

  2. 스텝 밸런스.                                                                                                                                                                                     줄타기하듯 줄을 따라 천천히 걷는 활동입니다.                  높은 데는 그렇게 좋아하면서, 정작 줄 하나를 따라 똑바로 걷는 건 해본 적이 거의 없었더군요.

  3. 가위바위보 점프.                                                                                                                                                                             발로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입니다. 이건 아이가 깔깔 웃으며 제일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책을 덮으며 든 생각은 무심코 스쳐 지나가던 그 놀이들이, 사실은 아이의 몸을 바로 세우고, 균형을 잡아 주고, 나아가 뇌에까지 가 닿고 있었다는 것. 놀이가 곧 운동이고, 운동이 곧 성장이었습니다.

TV와 유튜브에 푹 빠져 나가기도, 움직이기도 싫어하던 우리 아이. 

그래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부터 하나씩 해나가다 보니, 이번 가을엔 손잡고 밖으로 좀 더 나가봐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우리 아이 몸 사용설명서. 

다시 한번 찬찬히 정독하면서, 우리 아이의 몸 상태를 조금씩 끌어올려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설명서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