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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위기에서 바나나 우유를 지키려면?
처음엔 "바나나 우유가 왜 위기라는 거지?" 싶어서 궁금증 반, 호기심 반으로 펼쳐봤는데, 다 읽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알찬 책이라는 걸 느꼈어요. 이 책은 사계절 '반갑다 과학' 시리즈의 새 책인데, 아이들한테 지구온난화나 생태계 얘기를 꺼내면 대부분 시큰둥해하잖아요. 근데 이 책은 접근 방식이 참 영리해요. 거창한 환경 이야기 대신, 우리가 매일 먹는 익숙한 음식 이야기로 시작하거든요. 좋아하는 간식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면 아이들 눈빛부터 달라지는 게, 정말 그렇더라고요. 작가님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시는 선생님이라는 점도 눈에 띄었어요. 어릴 적 할아버지 밭에서 놀며 채소를 따 먹던 기억에서 출발해, "이 음식들이 언젠가 식탁에서 사라진다면?"이라는 물음 하나로 이 책 전체를 풀어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냥 나온 책이 아니라는 게 느껴졌어요. 구성도 재밌어요. 캐나다, 파나마, 멕시코, 니제르, 호주까지 다섯 나라를 배경으로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통해 생태계 원리를 하나씩 짚어줘요. 캐나다에서는 대구 대신 랍스터가 많이 잡히게 된 바다 이야기로 생태계라는 개념 자체를 소개하고, 파나마에서는 병으로 멸종된 옛날 바나나 품종 이야기로 생물 요소가 왜 중요한지를 알려줘요. 멕시코 아보카도 타코 편에서는 흙이나 물 같은 비생물 요소가 식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쉽게 풀어주고요.
개인적으로 저희 애들이 제일 좋아했던 건 니제르의 메뚜기 튀김 편이었어요. 도마뱀이나 곤충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먹이사슬과 먹이그물 얘기를 유독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살충제를 함부로 쓰면 생태계가 얼마나 흔들리는지도 이 편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마지막 호주 편은 당근 케이크를 소재로, 외래종 토끼 때문에 무너진 생태계 균형 이야기를 다루는데 여기서도 배울 게 많았어요. 책마다 챕터 끝에 붙은 개념 정리 코너도 좋았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생태계 관련 용어들이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 학교 과학 수업이랑 연계해서 보기에도 손색없겠다 싶었어요. 그림도 한몫해요. 환경이라는 주제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림 작가님의 부드럽고 다정한 그림 덕분에 마음 편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어요. 글도 어렵지 않고 눈높이에 딱 맞게 쓰여 있어서 저학년 아이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아이한테 "환경을 지켜야 해"라고 다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대신 "오늘 먹은 이 음식은 어디서 왔을까?" 하고 스스로 궁금해하게 만들어줘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실제로 그런 대화도 나눠봤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진지하게 관심을 보여서 놀랐어요. 환경, 생태계에 관심 있는 가정이라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서평단 #생태계위기에서바나나우유를 지키려면 #초등도서추천 #과학도서추천 #환경도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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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계속 먹을 수 없게 된다면? 혹시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생태계 위기에서 바나나 우유를 지키려면?」을 통해 생각해 봐요 캐나다의 랍스터 파나마의 바나나 멕시코의 아보카도 니제르의 메뚜기 호주의 토끼 이렇게 5개의 나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랍스터가 많아지면 좋은 것 아닌가? 그로 미셸 바나나가 전염병에 걸리면, 다른 종을 먹으면 되는 것 아닌가? 아보카도를 기르는 흙이 말라가면 열대 숲의 나무를 태우고 다시 나무를 심으면 되지!~ 메뚜기가 우리가 먹을 옥수수를 해친다면 살충제를 뿌리면 되지!~ 재밌고 귀여우니 토끼가 우리나라에 없다면, 데리고 오면 되지!~ 이렇게 단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태계란 무엇인지, 생태계의 평형은 무엇인지. 생태계의 평형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무엇인지 각 나라 아이들의 생활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생태계 개념 톡톡!’ 장을 통해 더욱 자세한 설명을 함께 해 주고 있어요 생물요소와 비 생물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태계가 평형을 이룰 때 우리는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어요. 어느 한 부분만 무너지더라도 먹이 그물로 연결된 생태계는 모두 무너지고 말아요 사람들도 그 피해를 본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예요 그래서 우리는 생태계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해요. 막연하게 노력해야지가 아닌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파악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기 위해 딱 알맞은 책이 바로 「생태계 위기에서 바나나 우유를 지키려면?」입니다. 생태계 평형을 유지하고 모든 생물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먹고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부터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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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도 아이가 "바나나가 자연에서 나오니까? 근데 왜 바나나우유지? 무슨 상관이지?"라고 물었습니다. 저 역시 바나나우유와 생태계가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환경 보호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음식들을 통해 생태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덕분에 아이도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생태계의 개념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메뚜기 이야기였습니다.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뿌린 농약이 결국 다른 동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보며 "한 가지 선택 때문에 모든 일이 다 꼬여 버렸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변화가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스스로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이야기로는 랍스터 이야기를 꼽았습니다. "대구를 많이 잡으니까 랍스터가 많아지고, 랍스터가 조개와 성게를 먹어서 없어지는 게 도미노 같았어."라는 아이의 말처럼, 생태계의 연결성을 도미노에 비유하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전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은 뒤에는 "분리수거를 잘하고 자연을 더 보호해야겠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거창한 환경 교육보다 일상과 연결된 이야기로 시작해 아이가 스스로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갖게 해 준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생태계가 왜 중요한지, 우리의 식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환경과 생태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과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 오늘도 좋은 책, 감사합니다. @sakyejulk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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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지고 길어졌다. 그리고 무더위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날씨가 계속된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위기라는 단어가 자꾸 떠오른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될 시기에는 지금보다 더 살기 힘들어질 텐데. 변화에 적응하는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생태계 위기에서 바나나우유를 지키려면?』은 식탁에서 시작되는 생태계 수업이다. 식탁의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생태계의 균형이 어떻게 흔들리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먹거리 이야기를 통해 생태계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야기의 끝에서는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돌아보고 스스로 질문하게 한다. 또한 한 챕터의 마무리에 생태계 개념을 알려주는데 이 내용이 초등 4-2학기 생물과 연계되어 있어 아이들 교과 연계 도서로 활용하기도 좋다. 얇은 책이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생태계 평형을 지키는 일은 결국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다. 오늘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겠다. #생태계수업 #생태계위기 #바나나우유 #사계절 #환경도서 #어린이책추천 #4학년과학연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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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평범하게 먹던 먹거리가 사라진다 오징어가 그렇고 바나나가 그렇다 이상하게 거댜한 먹거리들도 신품종이라고 해서 나오지만 반갑지만은 않은게 현실이다. 좀 못생겼어도 흔하게 먹던 예전이 그립다 아이들이 기후위기애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고 던당라게 몸도 마음도 자라날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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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바깥 나들이가 두려운 요즘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보고 있자면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예요. 방학이 되면 하고픈 것들이 많았는데 더위에 그것들을 잠시 미뤄두게 되네요 이럴 땐 아이와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아이이 최애 음료인 바나나 우유가 제목부터 등장하는 책을 준비해보았어요. 대체 생태계 위기와 바나나 우유는 어떤 관계가 있는걸까요?
생태계 위기에서 바나나 우유를 지키려면? 김윤하 글 / 안난초 그림 사계절출판사 사계절출판사의 반갑다 과학 시리즈예요. 우리 가까이 있는 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시리즈인데 흥미로운 주제들로 가득차 있어서 아이랑 읽어보기 좋더라고요. 글 김윤하 님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어느 날 식탁에서 사라질수도 있다는 오싹한 상상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며, 담임을 맡았던 학급 학생들과 1년 동안 학교 근처의 하천 생태계를 관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은 식물과 동물, 흙과 물, 그리고 사람의 생활이 생태계 안에서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과 함께 체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전국수업혁신실천사례연구대회에서 교육부장관삼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초등사회과교육을 전공했고,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어린이책 창작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간 여행자의 옷장>이 있습니다. 그림 안난초 님 식탁 위의 풍경만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으면 했어요. 그런데 앞으로는 더 빨리 바뀔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여러 나라의 사례를 살피고 자료를 찾아보며 든 생각은 사람의 욕심이 너무 컸다는 거예요. 앞으로 펼쳐질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무얼 할 수 있는지, 나부터 돌아보게 되었어요. 식물과 사람의 이야기가 글과 그림으로 엮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에세이툰 <식물생활> <사이사이 풀풀>과 그림책 <콩 팬클럽> 등ㅇ르 짓고 동시집 <놀면서 즐기는 이행시 동시> <꼬리를 내게 줘>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외 다수의 어린이, 청소년 책에 삽화를 작업했습니다. 차례 1장 생태계와 랍스터 구이-캐나다 랍스터가 많아지면서 바다의 모습이 변했어요 2장 생물 요소와 바나나 우유-파나마 그로 미셸 바나나가 전염병에 걸렸어요 3장 비생물 요소와 아보카도 타코-멕시코 아보카도 농장의 흙이 달라졌어요 4장 생태계 평형과 당근 케이크-호주 토기까 많아지자, 곳곳에 문제가 생겼어요 총 89페이지의 분량으로 초등 중학년 고학년들이 상식을 키우기 위해 읽으면 좋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들이 있어서 완전 정독해버렸어요! 아이랑 제가 가장 관심있게 봤던 장이예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애정해왔던 단지형 바나나우유. 바나나농장을 하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데요. 루세라는 친구인 클라라네 바나나 농장에 바나나전염병이 도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어른들은 자신들의 농장으로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서 여러 노력을 하지만 결국엔 루세라네 농장에도 전염병이 찾아오고 말아요. 그 후 사람들은 전염병에 강하다는 다른 종을 심게 되는데요. 또 한 가지 종만을 심게 되면 정말 괜찮은 것일까요? 이번 이야기는 메뚜기에 대한 이야기예요 옥수수 농장을 하는 부모님과 사는 남매. 그들은 부모님께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반대를 하시지만 옥수수 농장에서 도마뱀을 데려가 키우고 싶어해요. 그들의 고집에 결국 엄마도 허락을 하시죠. 그러던 중에 옥수수 농장에 큰 일이 생겼어요. 메뚜기떼가 몰려와 옥수수들을 다 먹어버리는 일이 생겼거든요. 부모님은 옥수수를 지키기위해 살충제를 살포하게 되고 그 후엔 메뚜기들뿐만 아니라 도마뱀, 새까지 모두들 쓰러지고 있었지요. 살충제 때문이란걸 알게 된 남매는 고민을 시작합니다. 살충제없이 메뚜기 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요? 이야기를 끝낸 후엔 앞선 이야기에 나왔던 과학상식과 남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장부터 차근차근 생태계의 정의부터 생물 요소, 비생물 요소, 먹이사슬과 먹이 그물, 생태계 평형까지 생태계에 대한 학습 개념들을 채우기에도 적당해보였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들이 바뀔 수 있다니 많이 놀라웠어요. 뉴스를 통해서 접했던 사실들을 가상인물이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로 풀어내니 더욱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책에선 세계의 여러 나라의 일을 그렸지만 우리 밥상의 친구인 고등어, 생태, 오징어가 더이상 많이 잡히질 않아서 이미 외국산으로 대체가 되고 있는 상태이고 가격도 많이 올라버린 일들이 생각이 났어요. 날씨가 변하고 생태계가 변하면서 우리 나라에서 키울 수 없었던 작물들을 키우게 되고 기존의 작물들은 잘 자라지 않는 것도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다는 건 어떤 걸까요? 막상 실천을 하기엔 어렵겠지만 알고 작은 실천이라도 한다면 아마도 우리의 지구, 그리고 생태계는 조금이라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요. 작은 것이지만 에어컨 온도를 1도만 높여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는 책은 함께 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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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생태계 위기에서 바나나 우유를 지키려면?》 ○글쓴이: 김윤하 ○그린이: 안난초 ○출판사: 사계절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바나나 우유 한 잔 뒤에는 복잡하고 섬세하게 연결된 지구 생태계의 네트워크가 숨어 있다. 《생태계 위기에서 바나나 우유를 지키려면?》은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는 음식을 매개로 생태계 균형의 중요성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캐나다, 파나마, 멕시코, 니제르, 호주 등 세계 각지에 사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캐나다의 벤은 인간의 과도한 대구 포획으로 인해 대구의 먹이인 랍스터가 급증하면서 바다 생태계의 평형이 깨진 현실을 보여준다. 랍스터 수확량이 늘어났다고 해서 기뻐할 일이 아니라, 포식자의 부재가 해양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파나마의 루세라와 클라라의 이야기는 품종 단일화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과거 가장 달콤한 품종이었던 '그로 미셸' 바나나가 곰팡이병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캐번디시' 품종으로 대체되었듯, 단일 품종 중심의 대량 생산 체계는 언제든 새로운 전염병에 무너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겨준다. 또한 멕시코 마케오의 시선을 통해 살핀 아보카도 농장은 인간의 욕심으로 남용된 화학물질이 흙을 오염시키고 생명력을 앗아가는 과정을 실감 나게 전한다. 니제르의 하디자와 도마뱀 루루의 이야기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이 먹이사슬을 따라 포식자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호주 레오의 사례는 외래종인 토끼의 유입이 고유 생태계의 평형을 어떻게 흔들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책을 읽는 내내 인간이 거둔 인위적인 풍요 뒤에 숨겨진 나비효과의 무서움을 실감하게 된다.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인간의 이기적인 선택은 흙과 풀, 곤충을 오염시키고, 먹이사슬의 고리를 끊어놓으며, 결국 식량난이라는 커다란 화살이 되어 우리의 식탁으로 돌아온다. 사계절마다 신선한 제철 과일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일상은 자연의 수많은 연결 고리가 유지될 때만 가능한 특권이다. ‘바나나 우유’를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즐겨 먹는 디저트를 지키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른 생명체들과의 공존을 선택하는 일이자, 우리 자신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생산과 소비 방식을 고민하게 만드는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맞이하는 한 끼의 무게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sakyejul @sakyejulkid #생태계위기에서바나나우유를지키려면#김윤하#안난초#사계절#생태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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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좋은 점: 추천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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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좋은 점: 추천 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