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선물 받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선물해 준 사람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이 책은 정말 worst였다. YES24의 Review 란에 글을 올리기는 처음인데 굳이 로그인까지 해서 이 책의 평을 쓰게 된 이유는 그만큼 실망스러웠기때문이다. 이 책을 딱 잘라 말하면, 인터넷 포털이나, 여자들이 많이 찾는 site에 익명으로 자기 이야기 올리는 것과 같은 수준의 사랑 타령이다. 사랑이라는 감정과 사람에 대한 진지한 고찰없이 그저 누구나 술자리나 커피 한잔 마시면서 할 수 있는 수준의 이야기를 두 사람의 대화체로 풀어냈다. 남자는 사랑을 쟁취하는 그 순간까지는 무소처럼 달려 든다느니 여자는 작은 것들에 감동 받는다느니 유부남에 끌리는 것에는 왠지 여유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느니... 거기도 나왔듯이 딱 6번의 만남으로 그 책을 썼다고 하는데.. 6일만에 만든 책이란 말인가? 요즘 알랭 드 보통을 비롯한 사랑론에 관련된 책들이 많은 호응을 얻어서 제작했는지 모르겠으나.. 내용이 없는 책이었다. 손숙과 예랑의 흑백 사진을 중간 중간 넣어서 책의 외양은 왠지 있어보이려고 노력했으나..... 내용없음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왜 이 책을 이 두사람이 만들고자 했는지 의문이며 그 사진들이 거기 왜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예랑과 손숙의 팬 서비스 차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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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급 출판사가 아님에도 요즘 2권이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놓고 있는 작가와 그 어머니뻘인 손숙이 함께 쓴 책. 이 책도 키다리아저씨와 마찬가지로 사랑에 관한 책이다. 차이가 있다면 1-20대의 사랑에 대한 관점이 아니라 30대 중반에서 손숙의 나이에 이르는 갭을 사이에 두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 네츄럴한 종이에 모노톤으로 인쇄된 표지를 여는 순간부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며 읽어내려간 책이다. 얘기하기 쉽지 않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채 가볍게 지나치던 삶의 화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더불어 사랑과 라이프 스타일, 워크 스타일, 가족이란 울타리 등 일상적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세대가 비슷한 예랑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어머니뻘인 손숙이 말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동감을 느끼면서도 다시 한 번 일깨우치고 배우게 된다. 항상 뭔가를 하라는 자기계발서가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시대지만, 아직 내 나이의 내적 화두가 될 법한 사랑에 대한 감성을 건드리고 터뜨리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사랑이 운명이라고 생각했어. 아니 그렇게 믿었지. 하지만 사랑은 우연일 뿐이야. 우리가 흔히 겪는 우연. 그러나 그 우연에 지나지 않는 것을 운명이라 믿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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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사랑을 꿈꾸고, 죽는 날까지 사랑하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로다. 춘향이는 사랑하는 이몽룡을 위하여 절개를 지키다 죽을뻔 했고,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때문에 죽었다.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오. 손에 잡히는 것도 아닌.. 사랑.. 그 사랑에 울고 웃는 것이 사람이다.
사랑은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버리고, 찔러도 피한방울 나올것 같지 않은 냉혈한 같은 사람을 입안에서 살살 녹는 솜사탕같이 만들어버리는 마법같은 힘을 가졌다. 그러나 한가지 이해 할 수 없는 것은, 수없이 깨지고 상처받으면서도 사람들은 또 다시 사랑을 그리워하고, 사랑을 찾아 나선다는 것이다. 타죽을 것을 알면서도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비 같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사랑만이 희망이며, 사랑만이 살아있는 존재이유라고 말한다. 왜 그럴까? 왜 사람들은 사랑에 약할까? 왜 그렇게 사랑하고 싶어하고 끊임없이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할까?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었을때 " 심장이 멈추기 전까지 너는 끊임없이 사랑하라. 이것이 내가 너를 세상에 내보내는 이유니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했다.
<사랑아 웃어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 손숙씨와 인기 드라마 작가인 예랑씨가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남녀간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치부가 될 수 있는 자신들의 과거를 솔직하게 들어내면서 진정한 사랑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남녀의 입장차이, 사랑과 연애사이, 행복한 결혼의 조건, 이별, 고통, 사랑, 버자이너 다이얼로그, 사랑아 웃어라등 총 6번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그동안 우리는 왜 그렇게 사랑때문에 아파했는지, 그리고 대체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속시원하게 말해준다.
특히 딸의 연애상담을 해주는 엄마같은 손숙씨의 진심어린 충고와 당부말은 여러가지로 참 와닿는게 많았다. 한 여자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엄마로 살았던 그녀의 사랑이야기는 "사랑"이란 단어로 고민하고 답답해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해답을 알려주는 듯 했다.
우리는 영화같은 로맨스를 꿈꾼다. 그러나 현실속 사랑은 영화와는 너무 거리가 멀다. 때론 사랑 때문에 비참하고, 죽을만큼 괴로운 일들이 생긴다하여도 너무 슬퍼하거나 절망하지 말자.
개구쟁이 큐피트는 화살이 많다. 때가 되면 큐피트는 당신에게 제대로 된 황금화살을 팍 쏴줄것이다.
지구상에 사람이 다 죽어 없어지지 않는 한 사랑은 영원하다.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사랑을 꿈꾸고, 죽는 날까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그건 바로 내가 살아있기 때문이며, 살아있는 사람만이 가지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
| 원색적으로 제목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제시하고 있는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때면, 그리고 그런 책을 읽고 있는 어떤 ''여자''를 전철 같은 공간에서 마주치게 될 때면 ''어떻게 된 건가, 다들 저런 가벼운 책들만을 읽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 가벼워보이는 책을 끝까지 읽었던 것은 그녀들의 대화가 너무 명쾌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얼마전에 이혼을 했으며 연극배우로 유명한 손숙과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삼십대 드라마 작가 예랑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눈 대담집이다. ''사랑에 대한 남녀의 입장 차이'', ''사랑과 연애 사이'', ''행복한 결혼의 조건'', ''이별, 고통, 사랑'', ''버자이너 다이얼로그'', ''사랑아, 웃어라''의 여섯번의 만남으로 되어 있다. 역시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던 것은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보통 사랑에 빠지면 여자는 모든 정신을 사랑에 집중하지만 남자는 주위의 다른 많은 일을 하면서 사랑을 한다고 한다. 정말인가? 그래서 사랑은 일치가 아니라 조화라고 한다. 게다가 반대되는 성향에 잘 끌리는 것이 인간 아닌가. 똑같아지는 것은 불가능한데 일치시키려고만 하면 결국 서로 상처만 입게 되는 법이다. 그런가하면 사랑하는 것이 혼자인 것보다 더 아픔에도 사랑을 포기한 순간 삶은 멈춘다고 한다. 별로 남자들이 읽을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분히 여자의 시각에서 내려진 결론 때문에 남자가 읽는다면 반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뼈저린 경험에서 묻어나는듯한 명쾌한 해답들에 신기해하면서도 중간 중간에 왜 그녀들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