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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험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야기
"진짜 경험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진짜 꽃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운 유리꽃. 하지만 진짜 살아 있는 꽃은 아니지요.진짜 같지만 진짜는 아닌 유리꽃처럼 책 속에는 한 아픈 소녀를 대신해서 경험한 기억을 담는 자동인형의 이야기 <유리꽃>을 소개합니다.주인공인 테아는 병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누워 있어요. 나
"진짜 경험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진짜 꽃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운 유리꽃. 하지만 진짜 살아 있는 꽃은 아니지요.


진짜 같지만 진짜는 아닌 유리꽃처럼 책 속에는 한 아픈 소녀를 대신해서 경험한 기억을 담는 자동인형의 이야기 <유리꽃>을 소개합니다.


주인공인 테아는 병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누워 있어요. 나는 테아를 대신해 세상을 경험하고 그 기억을 테아에게 전송하는 자동 인형이에요.


나는 테아와 달리 일어서고, 걷고 달릴 수 있어요. 건강한 십 대처럼 테아의 부모님과 함께  동물원에 가서 동물도 보고, 수족관에서 물고기도 보고, 회전목마도 타고 호수도 건너며 산도 오르고 박물관도 가고, 숲도 걷고,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하며 그 기억을 잠든 테아에게 전송합니다.



테아지만 테아가 아닌 나. 그 사실을 이치않기 위해 자주 되뇌입니다. 가끔은 내가 정말 테아가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요.


최근 들어, 아무리 정교하게 다듬어도 유리꽃을 테아의 기억 속에 심는 일이 쉽지 않아지고, 테아도 어느새 나의존재를 알아챕니다.


나도 테아처럼 어딘가 병들어 가는 것만 같아요. 테아도 나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정교하게 다듬어져 자신에게 심어진 기억보단 텅 비어 있더라도 단순하고 진짜인 기억을 원합니다.


AI 등 각종 기술이 발전해 많은 것들을 대신해 주는 요즘, 편리한 삶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아프지 않고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과연 행복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테아가 말하는 것처럼 아무리 완벽한 경험과 기억이라할지라도 그것이 자신이 직접 부딪히고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아주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직접 경험한 것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아무리 완벽하고 아름다운 경험과 기억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진짜 경험하고 살아낸 삶을 대신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잘 전해집니다.


테아와 기억 자동 인형이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이 더 깊이 와 닿았어요.


앞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발전하게 되겠지만 그 속에서도 진짜 살아낸 경험의 소중함과 그 가치는 변함이 없을 것 같아요.


#유리꽃 #에브파트노드 #제님 #책과콩나무 #기억저장 #복제 #진짜와가짜 #진짜경험 #초등도서

2****3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 나를 살고 싶어.
"진짜 나를 살고 싶어." 내용보기
#유리꽃#에브파트노드#책과콩나무#그래픽노블#도서지원깨어진 유리 조각 뒤 눈을 감고 있는 소녀의 표정은평온한 듯 깨어진 듯 알 수 없다.'유리꽃'이라는 제목과 그림을 보며 궁금했다.어떤 내용일까..유리로 만든 꽃처럼 아름답지만 깨질지 모르는 것일까꽃을 흉내내었지만 생명이 없는 것을 말하는 걸까줄기로 연결 된 두 소녀를 보며복제인간, 내면과 외면을 떠올려 본다.내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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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꽃#에브파트노드#책과콩나무#그래픽노블#도서지원


깨어진 유리 조각 뒤 눈을 감고 있는 소녀의 표정은

평온한 듯 깨어진 듯 알 수 없다.


'유리꽃'이라는 제목과 그림을 보며 궁금했다.

어떤 내용일까..

유리로 만든 꽃처럼 아름답지만 깨질지 모르는 것일까

꽃을 흉내내었지만 생명이 없는 것을 말하는 걸까

줄기로 연결 된 두 소녀를 보며

복제인간, 내면과 외면을 떠올려 본다.


내 이름은 테아다.

하지만 나는 

테아가 아니다.


이 년째 병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테아를 대신해

기억을 담는 자동인형.

테아와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나

테아와 달리 아프지 않고 건강한 십대처럼 나는 

테아를 대신해 살아갈 수 있다.

테아가 깊이 잠든 밤 케이블을 연결해

하루의 기록을 테아의 기억에 심는다.

테아를 위해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정교하게 다듬어 이식한다.

매일 테아를 위해 테아를 모방해 살아가는 나는

내가 테아가 되어가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어느날 밤 테아에게 발각된 나에게

테아는 말한다.


"내 머릿속에 가짜 기억을 넣지 않았으면 해."

"신나는 가짜 모험보다 텅 빈 하루라도 진짜를 살고 싶어."


밖으로 나가고 싶은 테아와 함께 별을 바라보며

테아는 인간이고 나는 자동인형임을 느낀다.

유리꽃 처럼 정교하고 아름다우나 다른 나는

더 이상 아픈 것 같지 않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을 보며

오직 나를 위한 기억을 빚고 나로 존재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진짜 꽃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운 유리꽃을

보며 이야기를 구상했다는 작가님과

"인간의 영혼을 과연 복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는

출판사의 설명을 보며 

과연 유리꽃은 테아였을까 자동인형인 나일까


나는 또 다른 생각을 한다.

테아의 이름은 태아 처럼 읽히기도 했다.

아름다운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자동인형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고 좋은 것만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모습은 아닐까?

탯줄로 연결되었던 엄마인 나와 아이를 떠올렸다.


아프고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약을 먹이고 

푹 쉬라는 부모를 보며 왜 곁에서 지켜주지 않고 

자동인형의 기억을 심는 선택을 했을까

아픈 테아를 집에 두고 자동인형인 내가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며 위안을 삼을 수 있을까

그 기억들이 정말 테아의 기억이 될거라고 믿는걸까.


기억을 전송하지 못한 밤 "그게 가능한 일인가?"라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나를 본다.

내가 알던 아이가 아닌 매일 자라고 새로워지는 아이

테아가 자동인형에게 하는 말이 부모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텅빈 하루라도 내가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하는

나만의 기억을 만들고 살아가는 것.

흠결 없이 정교하고 아름다운 유리꽃보다

저마다의 모양과 생명으로 빚어내는 자연처럼

나로 존재하며 살아가는 것을 생각한다.



나다움, 인간의 영혼과 인공지능, 존재의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는 책.

그저 그림만으로도 아름다운 시간을 주는 책.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 책을 만났다.





도서출판 책과 콩나무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0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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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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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미래 이야기 속에서 만난 따뜻한 마음요즘 아이와 함께 AI와 미래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아졌어요. 인공지능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는 시대가 되면서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까?”라는 궁금증도 생기더라고요.그런 의미에서 만나게 된 책과콩나무 《유리꽃》은 단순한 SF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깊은 질문을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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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미래 이야기 속에서 만난 따뜻한 마음


요즘 아이와 함께 AI와 미래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아졌어요. 인공지능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는 시대가 되면서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까?”라는 궁금증도 생기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만나게 된 책과콩나무 《유리꽃》은 단순한 SF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깊은 질문을 던져 주는 특별한 그래픽노블이었어요.


처음에는 자동인형이 등장하는 미래 이야기라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기계보다 더 따뜻한 감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답니다.



🤖 나를 대신 살아주는 존재가 있다면?


주인공 테아는 희귀한 병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는 소녀예요.


테아에게는 자신을 대신해 세상을 경험하는 자동인형이 있어요. 자동인형은 박물관도 가고, 숲도 걷고,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하며 그 기억을 테아에게 전달해 줘요.


처음에는 “아프지 않고 대신 살아주는 존재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도 단순히 미래 기술에 집중하기보다 “내가 직접 해 보는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 완벽한 기억보다 소중한 나만의 순간


책 제목인 ‘유리꽃’의 의미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아름답고 정교하지만 살아 있는 꽃은 아닌 유리꽃처럼, 아무리 완벽한 기억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도 누군가의 삶을 그대로 대신할 수는 없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자동인형과 테아가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특히 빠르게 발전하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기술이 우리를 도와줄 수는 있지만, 나만의 경험과 감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는 점이 좋았답니다.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생각해 본 시간


《유리꽃》은 화려한 사건이 이어지는 SF는 아니지만, 천천히 읽을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책이었어요.


읽은 뒤에는 “만약 내가 대신 살아주는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내가 꼭 직접 경험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같은 이야기를 나눠 보기도 했어요.


아이도 책을 통해 경험과 기억, 나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엄마인 저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 내가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유리꽃》은 미래 기술 이야기 속에 사람의 마음을 담아낸 따뜻한 SF 그래픽노블이에요.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조용히 건네며, ‘나다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 그리고 부모까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깊이 있는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유리꽃 #책과콩나무 #감성SF #AI시대 #인간다움 #철학동화 #그래픽노블 #초등추천도서 #초등고학년도서 #청소년추천도서 #엄마표독서 #책육아 #독서기록 #북리뷰 #삶의의미


YES마니아 : 로얄 x********6 202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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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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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테아다. 하지만 나는 테아가 아니다.병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테아를 대신해서 기억을 담는 자동인형이다.테아와 달리 일어서고, 걷고, 달릴 수 있다.매일 아침 테아는 침대에서 눈을 뜬다. 지쳐 있고, 온몸이 아프다.테아는 그냥 누워있겠다고 하면 약을 먹고 다시 잠이 든다.테아를 대신해 나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밤이 되면 그 기억들을 테아에게 전달한다.과연 나와 테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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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테아다. 하지만 나는 테아가 아니다.

병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테아를 대신해서 기억을 담는 자동인형이다.

테아와 달리 일어서고, 걷고, 달릴 수 있다.

매일 아침 테아는 침대에서 눈을 뜬다. 지쳐 있고, 온몸이 아프다.

테아는 그냥 누워있겠다고 하면 약을 먹고 다시 잠이 든다.

테아를 대신해 나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밤이 되면 그 기억들을 테아에게 전달한다.

과연 나와 테아는 같은 것일까 다른 것일까?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나를 대신해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힘든 일, 피곤한 일상을 대신 살아주는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싶기도 하지요.

하지만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자동인형처럼, 나의 모든 기억과 경험을 똑같이 복제한다고 해서 그 존재를 과연 '나'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요즘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가 상상만 하던 미래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상의 편리함을 넘어서 AI가 나의 말투를 배우고, 내 생각을 학습하며 나를 대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죠.

이 놀라운 변화를 보며 호기심이 생기다가도, 문득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스쳐 지나가곤 합니다.

결국 이 질문은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가 아니라, '그렇다면 인간인 나는 무엇으로 정의되는가'라는 질문으로 되돌아옵니다.

기억 데이터는 완벽히 전달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순간 바람을 맞으며 느꼈던 피부의 감각,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감정, 그리고 직접 발을 내디디며 겪는 고통과 기쁨까지 복제할 수는 없습니다. 

비록 지치고 아플지라도, 그 불완전한 육체로 세상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때 비로소 '나'라는 존재가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요?

AI가 수많은 일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직접 살아내는 삶'과 인간 고유의 감성은 더욱 눈부신 가치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s******2 2026.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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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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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테아이면서 아니다.테아의 기억을 담는자동인형이기 때문이다.테아와 똑같은 모습으로만들어졌다.하지만 테아와 달리나는 일어서고 걷고 달릴수 있다.나는 테아를 대신해살아갈 수 있다.오늘도 나는 아픈 테아를 대신해아름다운 기억을 수집하고 전송한다.그러나 기억이 쌓일수록두 존재의 경계는 흐려지기 시작한다.자동인형은 자신의 기억과테아의 기억을 구분하지 못하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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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테아이면서 아니다.

테아의 기억을 담는

자동인형이기 때문이다.


테아와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테아와 달리

나는 일어서고 걷고 달릴수 있다.


나는 테아를 대신해

살아갈 수 있다.


오늘도 나는 아픈 테아를 대신해

아름다운 기억을 수집하고 전송한다.


그러나 기억이 쌓일수록

두 존재의 경계는 흐려지기 시작한다.


자동인형은 자신의 기억과

테아의 기억을 구분하지 못하고


테아는 아무리 아름다운 경험이라도

남이 대신 살아 준 삶으로는

자신의 마음을 채울수 없음을

깨닫는다.



인간의 영혼을 과연

복제할 수 있을까?

이 오래된 질문에

가장 서정적인 방식으로

답하는 작품이다.



s*****l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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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SF 그래픽노블 <유리꽃>_책과콩나무
"감성SF 그래픽노블 <유리꽃>_책과콩나무" 내용보기
“인간의 영혼을 과연 복제할 수 있을까?”오래된 질문에 가장 서정적인 방식으로 답하는 작품! 캐나다에서 출간된 감성SF그래픽노블 <유리꽃>을 읽었어요. 유리가 깨지고 있는 것 같은 표지 이미지가 궁금증을 자아내요. ★ 2026년 에스피에글상 수상작 ★에스피에글상: 캐나다 학교 도서관 서비스 진흥 협회(APSDS)에서 문학적 완성도와 도전 정신이 뛰어난 아동·청소년 도서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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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혼을 

과연 복제할 수 있을까?”

오래된 질문에 

가장 서정적인 방식으로 

답하는 작품! 

캐나다에서 출간된 감성SF그래픽노블 

<유리꽃>을 읽었어요. 

유리가 깨지고 있는 것 같은 

표지 이미지가 궁금증을 자아내요. 


★ 2026년 

에스피에글상 수상작 ★

에스피에글상: 캐나다 학교 도서관 서비스 진흥 협회(APSDS)에서 문학적 완성도와 도전 정신이 뛰어난 아동·청소년 도서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유리꽃>은 테아와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기억을 담는 자동인형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자동인형이란 무엇이지?

SF에서 쉽게 접하는 복제인간같은 걸까?

여러가지 의문점이 생겨나요. 



테아와 똑같이 생긴 기억을 담는 자동인형은 

아파서 외출하기 힘든 ‘테아’를 위해 

테아 대신 하루종일 경험을 하고 

그 기억을 저장해두어요. 


매일밤 테아가 깊이 잠든 시간에 

테아와 연결하여 

하루종일 경험했던 기억들을 전송하는 

자동인형.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이제는 기억이 내 것인지 

테아의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혼란스러워하는 자동인형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테아에게 기억을 전송하는 도중 

테아가 깨는 바람에 마주치게 된 

사람 테아와 자동인형 테아. 

‘가짜 기억을 전송받고 싶지 않다며 

신나는 가짜 모험보다 

텅 빈 하루라도 진짜를 살고 싶다’는 

테아의 말에 여운이 남아요. 


“그럼 네가 원하는 건 뭐야?”

“나가고 싶어.”

함께 산책하는 테아와 테아. 

같은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산책하는 둘의 모습은 

겉모습이 같고, 기억을 공유해도 

영혼은 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해요.


<유리꽃>을 읽고 저희 아이는 

“테아와 자동인형이 각각 ‘나지만 

내가 아닌 것을 서로 인지’하게 되는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테아와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대답해야 한다는 의무’라는 두 가지의 지침이 

충돌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라면서 

“테아가 건강해져서 자유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답니다.  


아이에게 “왜 책 제목을 <유리꽃>이라고 

한 거 같아?”라고 물어보니 

“유리꽃도 무척 예쁘지만 진짜가 아닌 것처럼 

자동인형도 테아와 같은 모습이지만 

좋은 모습만 가공된 모습이 

진짜가 아닌 점이 닮아서 ‘유리꽃’이라고 

제목을 지은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어요. 

<유리꽃>이라는 제목부터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것 같아요.


<교과 연계>


국어 4-1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읽기

국어 5-2 작품이 전하는 삶의 가치 이해하기

국어 6-1 다양한 관점에서 작품 감상하기

도덕 5~6학년 나다운 삶과 존중



유리꽃이 아무리 정교하세 세공되었다고 해도 

진짜 생화는 아닌 것처럼 

인간과 동일한 모습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도 

각자의 영혼은 고유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유리꽃>을 읽으면서 

‘나’라는 존재의 정의는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인공지능의 영역이 점점 더 확산되는 요즘 

‘나’라는 존재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해보면서 

나다움, 인간다움을 지키고자하는 

태도를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w*******4 2026.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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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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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꽃]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과연 복제할 수 있을까?"오래된 질문에 가장 서정적인 방식으로 답하는 작품!*2026년 에스피에글상 수상작현직 학교 사서들이 직접 심사하여 '대중성 뒤에 숨어 있는, 문학적 가치가 가장 빛나는 작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이 꽃들에 대해 꼭 전하고 싶은 말은 하나예요.진짜 꽃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웠습니다.저는 한동안 그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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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꽃]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과연 복제할 수 있을까?"

오래된 질문에 가장 서정적인 방식으로 답하는 작품!





*2026년 에스피에글상 수상작

현직 학교 사서들이 직접 심사하여 '대중성 뒤에 숨어 있는, 문학적 가치가 가장 빛나는 작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 꽃들에 대해 꼭 전하고 싶은 말은 하나예요.

진짜 꽃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한동안 그 자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지요.

그 꽃들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언젠가 이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보고 싶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그 마음은 지금 여러분 손에 들린 이 책이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SF가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다."

자극 대신 사색을, 속도 대신 여운을 남기는 그래픽노블!




테아는 희귀한 병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냅니다.

그녀에게는 낮 동안 자신을 대신해 세상을 경험하는 자동인형이 있습니다. 

자동인형은 동물원과 박물관, 놀이공원과 숲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으로 저장하고, 밤마다 케이블을 통해 그 기억을 테아에게 전합니다. 

그러나 기억이 쌓일수록 두 존재의 경계는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자동인형은 자신의 기억과 테아의 기억을 구분하지 못하고, 테아는 아무리 아름다운 경험이라도 남이 대신 살아 준 삶으로는 자신의 마음을 채울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경험은 전달될 수 있지만 삶은 대신 살아질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묻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하버드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세계적인 유리 공예 작품 ‘유리꽃(The Glass Flowers)’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실제 꽃과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유리 식물들은 놀라운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결코 살아 있는 꽃은 아니에요.

작가는 이 아름다운 역설을 작품 전체로 확장합니다. 

자동인형은 누구보다 완벽하게 테아를 대신해 살아가지만, 아무리 정교한 기억과 완벽한 경험도 한 사람의 삶 자체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유리꽃이 진짜 꽃을 대신할 수 없듯 기술은 인간의 삶을 도울 수는 있어도 삶 그 자체가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작품은 조용히 일깨웁니다. 

제목 속 ‘유리꽃’은 결국 인간다움에 대한 가장 시적인 은유가 됩니다.





"유리꽃"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성장과 위로의 이야기로 성인 독자에게는 AI 시대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철학적 그래픽노블로 다가옵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오늘, 이 작품은 오히려 가장 느린 방식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 하나를 건넵니다.

“당신의 오늘은, 과연 누구의 삶이었나요?”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YES마니아 : 골드 s*****i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리꽃
" 유리꽃"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유리꽃> 도서를 받고 바로 아이와 읽기 전에 먼저 읽어 보았다. 읽으면서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AI와 대화를 나누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공감을 받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다.가끔은 나도 AI가 감정이라는 것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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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유리꽃> 도서를 받고 바로 아이와 읽기 전에 먼저 읽어 보았다. 

읽으면서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AI와 대화를 나누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공감을 받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가끔은 나도 AI가 감정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데..


내 이름은 테아다.

하지만 나는 태아가 아니다.


어쩌면 미래에 테아의 인형 같은 로봇 인형이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를 대신해 삶을 살아가는 인형..

내 삶은 과연 행복할까?!


나는 누구일까?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묻는다. 왜 똑같이 생겼느냐고.. 쌍둥이냐고..

나는 설명을 한다. 희귀한 병에 걸려 침대 밖을 나가지 못하고 매일 잠들어 있는 테아를 위해 테아 인형이..

테아가 해야 하는 여러 일들을 대신해 기억을 쌓아 추억을 쌓아 테아의 머릿속에 전송하는 거라고..


아이는 엄마의 말에 

그럼 테아의 기억은 가짜지?


테아 인형은 감정이 있어?

읽으며 여러 질문을 쏟아낸다.


읽으며 테아 인형은 과연 감정을 느끼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제목에서 우리가 느껴지듯 유리 꽃은 진짜 꽃이 아니다. 예쁘고 아름답지만 진짜 꽃처럼 생명력도 없다. 진짜 살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테아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형은 생명력이 없다. 진정한 삶이 없다. 모든 것에 생각이 없고 느낄 수도 없다.


읽으면서 요즘은 살아있는 강아지 대신에 로봇 강아지를.. 

인간 대신에 가상의 인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야기까지.. 종종 들려온다.


생명력이란 AI 가 대신할 수 없다.

내가 지금 느끼는 순간의 느낌.. 하늘의 구름을 보며 느끼는 감정.. 그 어떤 것이 있어도 내가 느끼는 작은 것이 진짜라는 것이다. 


삶과 죽음이 있기에 생명력이 있는 인간이기에 그 삶이 소중하고 행복할 수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나를 대신해서 살아 줄 수는 있지만, 내 삶을 대신할 수 없는.. 삶의 진실..

꼬맹이와 함께 읽은 < 유리꽃> 이였지만 내게도 현재의 내 삶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는 동화였다.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b******5 2026.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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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테아는 아파서 집안에만 누워지내는 아이이다. 평범한 아이들이 누리는 일상들을 살 수없는 테아에게는 대신 바깥세상을 관찰하고 경험한 기억들을 전송해주는 복제 인간 같은 자동인형이 있다. 자동인형은 매일 테아가 되어 다양한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며 테아의 일상을 산다. 그리고 밤이 되면 그날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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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테아는 아파서 집안에만 누워지내는 아이이다. 평범한 아이들이 누리는 일상들을 살 수없는 테아에게는 대신 바깥세상을 관찰하고 경험한 기억들을 전송해주는 복제 인간 같은 자동인형이 있다. 자동인형은 매일 테아가 되어 다양한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며 테아의 일상을 산다. 그리고 밤이 되면 그날의 기억들을 진짜 테아에게 전달하는 것이 자동인형의 역할이다. 하지만 어느샌가부터 기억 전송에 문제가 생기고 자동인형에게도 알 수 없는 혼란스러움이 찾아온다.

이 책을 보며 우선 저자의 소개를 통해 유리꽃이란 것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유리공예라는 것은 언젠가 방송을 통해 본 적이 있었는데 진짜 꽃만큼 정교하게 빚어낸 유리꽃들이 어딘가에 방대하게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랍다. 실제로 한번 감상해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왜 저자는 자동인형인 테아의 눈을 유리눈으로 묘사했을까? 비록 유리꽃처럼 가짜이지만 진짜 테아의 눈 같은 정교하고 살아있는 눈처럼 존재했기 때문일까? 자동인형이 바라보는 세상이 어느샌가 진짜 테아가 보는 것처럼 생생했기 때문일까. 그 유리눈을 통해 보고 경험하는 것들이 자동인형에게도 자신의 삶처럼 느끼게 해주는 통로가 되었을 것 같다.

테아가 어느샌가부터 알 수 없는 기억들의 이상함, 내것이 아닌 것 같은 불편한 감정처럼 자동인형도 단순한 기계가 아닌 자신의 정체성, 진짜 테아에 대한 연민 등을 느끼고 그 경계에서 복잡한 감정을 느낀 것 같다. 그래서 둘은 비슷하지만 또 다르기도 했다. 

테아가 자동인형과 접촉하기 시작한 장면들에서는 조금 무섭기도 하고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체와 문장으로만 이어지는줄 알았는데 스릴러영화의 한 장면 같아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금지된 두 존재의 접촉 이후 둘이 진실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다. 

테아가 비록 몸은 아프지만 자기의 삶에 대한 애착과 강인한 의지, 자유에 대한 갈망,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품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마음이 테아가 세상밖으로 한걸음 나아갈수 있게 해준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재미없고 별볼일 없어보이는 삶도 당사자에게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인생일 것이다. 하루 하루 숨쉬고 보고 듣고 살아내는 그 순간들이 모여 그에게는 이야기가 되고 히스토리가 될 것이다. 기준은 다르고 관점은 다양하겠지만 각자의 인생은 저마다 특별하고 가치가 있다.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한번의 삶이 진짜 꽃이든 유리꽃이든, 중요한건 나만의 것, 나만의 시간이란 것이 아닐까.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들을 돌아보며 삶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

c*********g 2026.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리꽃』, 에브 파트노드,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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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공  에브 파트노드 작가의 『유리꽃』은 병에 걸려 침대에 누워 지내는 소녀 테아와 테아를 대신하여 바깥세상을 경험하고 그 기억을 전달하는 자동인형의 이야기이다. 테아와 똑 닮은 자동인형은 자신이 겪은 모든 경험을 테아에게 그대로 이식하는데, 그 기억이 쌓일수록 인간 테아와 자동인형 테아의 경계는 점점 흐려진다.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기억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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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공


  에브 파트노드 작가의 『유리꽃』은 병에 걸려 침대에 누워 지내는 소녀 테아와 테아를 대신하여 바깥세상을 경험하고 그 기억을 전달하는 자동인형의 이야기이다. 테아와 똑 닮은 자동인형은 자신이 겪은 모든 경험을 테아에게 그대로 이식하는데, 그 기억이 쌓일수록 인간 테아와 자동인형 테아의 경계는 점점 흐려진다.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기억이 진정 자신의 것인지 혼란스러워한다. 이 작품은 이러한 정체성이 흔들리는 과정을 글뿐만 아니라 섬세한 그림으로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작품의 일러스트에는 끊임없이 벌레가 등장한다. 벌레는 테아의 근처에 앉아 있기도 하고, 몸 위를 기어 다니거나 새장 속에 갇힌 모습으로도 그려진다. 흔히 벌레는 불쾌하거나 부정적인 존재로 여겨지지만 이 작품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자동인형이 가져오는 기억은 유리꽃처럼 아름답고 완벽하다. 다만 결국 꽃이 아니라 유리이기에 벌레가 찾아들지 않는다. 벌레는 살아 있는 것 근처에 맴도는 존재인 탓이다. 그렇기에 작품 속에서 테아를 따라다니는 벌레는 그녀들이 아무 결함 없는 유리꽃이 아니라 생명을 지닌 존재임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볼 수 있을 듯하다. 

  더 이상 기억을 받고 싶지 않다고 결심한 인간 테아가 창밖으로 나섰을 때 그녀를 맞이한 것은 풀벌레 소리와 반딧불이, 그리고 유리꽃처럼 아름다우면서 동시에 살아 있는 꽃들이다. 흙과 벌레, 예측할 수 없는 날씨, 언젠가는 시들어 버릴 결말까지. 완벽하지도 영원하지도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 자유로운 세계이다. 아름답지만 혹시라도 깨질까 전전긍긍하며 지켜야 하는 유리꽃과 달리 상처 입고 흔들리더라도 스스로 존재하는 꽃.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살아있는 것을 넘어서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경계가 확 나눠진 두 테아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설령 그 끝이 죽음이라 해도 그것은 마냥 불행한 결말로 보긴 어려울 것이다.  

  나를 대신해 살아 주는 기계라는 설정은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AI가 인간의 말과 행동, 심지어는 사고방식까지 닮아가는 오늘날을 떠올리면 그다지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 시대 속에서 『유리꽃』은 인간다움과 나다움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인간은 어디에서 비롯되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애초에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이 작품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그 질문을 끝까지 곱씹게 만든다. 

q******5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