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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현명한 인생의 선택>이다. 두 갈래 인생길의 갈림길에서 이리갈까? 저리갈까?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이런 고민에 빠진 독자들에게 눈이 번쩍 뜨게 만들 책 제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놀드 베넷’이다. 그는 이 책 <현명한 인생의 선택>만을 남겨둔채 이 세상을 떠났다. 정답은 바로 이 책속에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이 ‘보물찾기’나 마찬가지다. 어딘가 숨겨져 있는 삶의 지혜를 찾아야 할 독자들에게 저자는 첫 한마디로 이렇게 말한다.
“현명한 삶은 최선을 다하는 삶이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언제나 깊고 다양한 감동을 느끼면서 살아가야 한다.”
책의 부재인 ‘자신의 천성에 따라 살아라’가 책 전반에 녹아들어 있다. 현명한 삶을 위해서는 천성을 따라야 한다는 논리다. 그렇다면 자신의 천성이 무엇인지? 진정한 천성이 어떤것인지? 독자 스스로 자신의 진정한 천성을 찾지 못한다면 이 책을 아무리 읽어도 정답을 찾지 못한다. 아니, 이 책을 통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천성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의 화두가 아닐까?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신의 진정한 천성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으로 후회없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제1장과 2장에서는 천성과 습관, 인간관계의 세가지 원칙을 알아보고, 누구나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인생길에서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제3장부터 10장까지 교육, 사회생활, 연예, 결혼, 가정생활, 자녀기르기, 인생의 후반기, 사회참여 활동 등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저자는 많은 이야기를 꺼낸다.
책이 너무 지루하다. 내용이 너무 진부하다. 말이 너무 많고 비약적이다. 쉬운 주제를 놓고 너무 많은 과정을 거친다. 아주 간단한 결론을 위해 서론이 너무 길다. 그러나 정말 현명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한번쯤은 고민해야 할 것들이다. 이 책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생각과 고민을 하겠는가?
다음은 제1장에서 제10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의 키포인트라고 표현하는게 좋을듯 싶다. 매 주제별 뒤쪽에 핵심 키워드가 있는데, 이 키워드를 꺼내기 위해서 그토록 많은 이야기를 꺼내고 있는 것이라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제1장 ‘천성과 습관’에서는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려면 천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천성에 따라 살아야 하며, 자신의 천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삶의 방향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야망을 이루기 위해 현재의 삶을 포기해서는 안되며, 아무리 훌륭한 습관이라도 삶의 균형감각을 잃을 정도로 습관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
제2장 ‘인간관계의 세가지 원칙’에서는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내 기분이 어떨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남을 제멋대로 평가하는 습관은 가장 어리석은 습관이므로 걱정하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
제3장 ‘교육’에서는 완전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자신과 사회를 이해해야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하며, 세상에서 스스로 배우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교육이다.
제4장 ‘사회생활’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니며, 노력하고 도전한 만큼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 젊은이는 반드시 저축을 습관화해야 하며, 정신적 측면에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 물질적 삶에 충실해야 한다.
제5장 ‘연예’에서는 사랑은 운명처럼 덮쳐오는 것이 아니므로 사랑에 뛰어들기 전에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상대를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제6장 ‘결혼’에서는 친밀한 관계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부부간에도 공정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를 부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아내는 즐거운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제7장 ‘가정생활’에서는 친한 사이일수록 상대방의 행동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기 마련이므로 부부간에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서로 감정을 교류하여 나쁜 감정을 쌓아두지 말아야 하며,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제8장 ‘자녀기르기’에서는 자녀의 근본적인 기질은 바뀌지 않으므로 부모가 원하는 모습대로 자녀의 기질을 바꾸려 해서는 안된다.
제9장 ‘인생의 후반기’에서는 세월의 흐름으로 나이가 드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살기위해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 인생 후반기를 계획해야 한다.
제10장 ‘사회참여활동’에서는 사회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과 친밀감과 이해심을 가지고 조화롭게 살아야 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감명깊은 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 훌륭한 인간관계라는 이 한없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해하려고 최선을 다하되 결코 상대방의 도덕적 결함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을 역겨운 느낌이 들 정도로 추겨 세워서는 안 되겠지만, 상대방의 도덕적 장점을 적절하게 칭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상대방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남을 제멋대로 평가하는 습관, 특히 상대방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습관은 인간이 지닌 습성중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어리석은 습관이다. 출처 : 5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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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인생'을 선택하는 방법에 정답이 있을까?
그럼 '최선을 다하는 삶'은 우리에게 '현명한 인생'을 가져다 줄까? 난 그저 "Well" 이라고 답할것이다.
'최선은 다하는 삶'은 현명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정답이 아닌 그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할 필요 조건이다.
고로 '현명한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외치는 이 책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당연시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 번 말해줌으로써 상기시켜주는 일종의 '인생 길라잡이書'라고 보여진다.
글쓴이가 이 책을 쓴 100여년 전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지 다른 사료를 통해 비교해 보려 노력하지 않아도 이 책의 목차만 보아도 알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현재를 사는 우리와 가장 큰 공통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책에 쓰여진 내용들은 어찌보면 누구나 말 할 수 있는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른다. 뻔하지만, 누구나 생각하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몸소 행동으로 나타내기 어려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법을 이 책은 독자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 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이 어쩌면 독자들에게 조금은 지루할지도, 아니면 현재의 사회상과 조금은 동떨어진 내용을 담고있어 실망감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글쓴이가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한다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에 쉽게 한 번의 완독을 마칠 수 있었던 이 책의 저자가 나에게 말해준 현명한 인생을 선택하는 방법의 핵심은 이 책의 제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자신의 천성에 따라 살아라!' 이다.
천성에 의해 左之右之하는 인간에게 천성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천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며 천성을 만족시키며 살아가는 삶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이야말로 현명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각각의 분야를 나누어 짤막하지만 의미깊은 글을 통해 이 책은 가르쳐주고 있다.
비록 이 책을 짧은 시간에 쉽게 완독하였다고 하여 그저 책장에 모셔두기만 하는 그런 순간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며 나태해지고 게을러짐을 느낄때마다 한 번씩 다시 꺼내어 읽어볼만한, 두고두고 틈틈히 다시 읽어볼만한 그런 도서임을 강조하고 싶다. 물론 현재의 시대상을 반영한 도서가 아니기에 때때로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내용이 있기도 했지만 말이다.
'현명한 인생은 무엇인가?' 라는 나의 愚問에 '천성에 따라 살라!'는 賢答을 내려준 오래간만에 읽은 가치있는 도서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말해주고 싶은게 있다. 이 책이 그토록 강조하는 천성을 단어 그대로의 '天性'으로 받아들였다면 이 책을 정복하는데에 실패한 것임을...
우리는 지금 끝없는 경쟁속의 사회에 살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천성을 찾아 최선을 다해 행복한 인생'을 추구하고자 끝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