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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예배순서, 수련회, 청년부, 교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와 행위들이 하나님과 ‘매개‘시키는 역할만 할 뿐, 깊이가 아닌 갖고 있던 신앙마저 퇴행시키고 있다는 날카로운 비판을 한다. 예로 청년부를 오래된 낡은 명찰로 비유한다. 청년부라는 공동체로 정체성을 인정해주는 것 같지만, 그들만 묶어놓았기에 교회의 주된 장년들의 관심에서 배제되고, 비주류화 시키고 있다는 뜨끔한 일침을 날린다. 하여, 저자는 청년부를 새롭게 정의한다. 100세 시대임에도 여전히 20-30대를 청년으로 보는 낡은 시각에서 벗어나가장 역동적인 활동을 하는 30-50대가 청년부가 되어 교회의 단단한 기반으로 섬길것을 제안한다. 또 한가지는교회의 주일 ‘예배 순서’가 권위로 행사하여 많은 회중들이 마치 종교활동처럼 인식한다는 것이다. 정형화, 고착화 된 예배 순서가 우리에게 영적 기대감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빤히 예상되는 순서가 하나님과의 만남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믿음의 무의식을 깨우고 있다.순서와 형식이라는 권위로 인해 ‘찾아가는 예배’로 성도들을 만들어놨다는 것이다. 수가성의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가에서 기다리고 계신 예수님을 통해 예배의 참 의미를 깨달았듯이, 예전의 형식을 정기적으로 바꾸어 형식에 갇히지 않는 불완전한 예배, 곧 임재가 기다리는 자유로운 예배를 제시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번엔 또 뭐를 잘못 알고 있었지? 하며 하나님과 멀어지게 했던 교회의 사역들을 하나씩 깨달아가는 배움이 있다. 목회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며, 뉴노멀 시대의 사역 메뉴얼로 단독 목회를 하고 싶을만큼 도전을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