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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시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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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정수인은 조용한 걸 좋아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한 아이다. 그런데 같은 반에 이름까지 똑같은 김수인이 나타나요. 이름만 같을 뿐 성격도, 친구 관계도, 학교생활도 완전히 다른 두 아이다.여기에 똑 부러지는 반장 임리안까지 더해지면서 수인의 평온했던 일상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 . .조용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수인의 세계에 같은 반 이면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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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정수인은 조용한 걸 좋아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한 아이다. 그런데 같은 반에 이름까지 똑같은 김수인이 나타나요. 이름만 같을 뿐 성격도, 친구 관계도, 학교생활도 완전히 다른 두 아이다.

여기에 똑 부러지는 반장 임리안까지 더해지면서 수인의 평온했던 일상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 . .조용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수인의 세계에 같은 반 이면서 이름이 같은 또 다른 수인이와 단골 짬뽕 집 딸 리온 이 들어온다. 무진장 시끄럽고 꽤나 다정한 두 친구들은 어느 새 수인이의 세상 속에 녹아든다.

그렇게 셋이 친구가 되고 그 어는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게 된다.

"'중학생의 여름은 원래 이렇게 인상하고 뜨거운 거야?트 책 뒷표지의 이 문장이 딱 맞는 것 같다.

사춘기 소녀들의 마음은 오르락내리락 들쑥날쑥 이상하고 뜨겁다.

별거 아닌 일에 자지러 지게 웃고 또 별거 아닌 일에 대성통곡하고...

나의 열다섯 살을 돌이켜보니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시절은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도 그리움을 자아낸다.

서로 다르지만 그렇기에 더 끌렸던 세 아이의 우정이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해주는 이야기이다.

s******7 2026.08.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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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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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중학생의 여름은원래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거야?ㅡㅡㅡㅡㅡㅡ중학교 2학년.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다.문득우리 아이의 열다섯 여름도이렇게 화창할까 가만히 생각해 본다.현관을 넘으며, 밥을 먹다가웃으며 쏟아내곤 했던 이야기들을 종합하니대략 그림이 그려진다.역시 이상하다. 그리고 햇님이 반짝.🙂⠀시끄러운 것은 딱 질색인 혼자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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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중학생의 여름은

원래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거야?


ㅡㅡㅡㅡㅡㅡ


중학교 2학년.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다.


문득

우리 아이의 열다섯 여름도

이렇게 화창할까 가만히 생각해 본다.


현관을 넘으며, 밥을 먹다가

웃으며 쏟아내곤 했던 이야기들을 종합하니

대략 그림이 그려진다.

역시 이상하다. 그리고 햇님이 반짝.🙂


시끄러운 것은 딱 질색인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수인의 세상이

조금씩 소란스러워진다.


열정 넘치고 인기 많은 

게다가 이름까지 같은 김수인과

같은 반이 된 것도 난감한데,


난데없이 학교 등나무가 말을 걸어오질 않나

거의 매일 가는 짬뽕집 사장님이 

반장 리안이네 아빠였다고!?


게다가 지금은 전학을 갔지만 

등나무의 또다른 대화 친구였던 

자칭 '짬뽕에 미친놈' 진운과


폐교를 막으려는

영월 어느 작은 중학교의 승원까지.


친구들이 생기고

이런저런 일들을 요리조리 겪으며 수인은

나와는 다르다고 생긱했던 친구들도 자신도


결국 모두가 평범하면서 특별한,

각자의 독특함을 지닌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고로 홀수는 힘든 법인데, 이렇게 안정적인 삼총사라니 부럽다 얘들아🤣)

(짬뽕을 먹으며 말러 교향곡 5번을 떠올리는 독특한 매력의 소녀 정수인. 덕분에 들어봤어^^)



그렇다면 앞으로 더 자주 깨지고 부딪쳐도 되는 걸까? 이게 등나무가 말했던 나 자신을 잘 기다려 주는 방법 중 하나일까. 등나무가 했던 말을 다시 떠올려 본다. 사랑은 잘 기다려 주는 거라는 말. 들을 때도 느꼈지만 참 멋진 말 같다. 마치 늠름하게 서 있는 등나무처럼.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스스로를 잘 기다려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얼마나 오래 기다려 줘야 부끄럽지 않은 걸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p.57


내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생기다니. 누군가와 이렇게 가까워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가까워졌다. 친밀한 사람들이 생겨 버렸다. 이 사실이 내 가슴을 떨리게 했고 동시에 진땀이 흐를 정도로 두려웠다. 내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생기다니. 그 것도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나. 이 어색하고 중차대한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p.147

나는 나대로, 리안은 리안대로 김수인은 김수인대로 개성 넘치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해 주면 어떨까. 서로 다르기에 우리는 더 이끌렸다. 각자의 개성이 넘치고 다른 만큼 충돌했지만 그 다툼조차도 매흑적 이었다. 이것이 내가 친구들 덕분에, 그리고 등나무 덕분에 알게된 진실 한 조각일지도 모른다.

p.187


#여름짬뽕과밀러교향곡5번

#탁경은

#특별한서재

#청소년소설














m*******7 2026.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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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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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여름짬뽕과말러교향곡5번 #탁경은 #특별한서재 #특서청소년소설중학생들의 뜨겁고 서툴지만 시원한 여름방학 이야기! 나의 중학교 시절은 어땠었나 생각해 보게 되는 탁경은 작가님의 장편소설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좋아하는 것도 무엇을 하고 싶은 것도 갈팡질팡이던 그 시기, 지금처럼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을 읽었던 것도 아니고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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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여름짬뽕과말러교향곡5번 #탁경은 #특별한서재 #특서청소년소설


중학생들의 뜨겁고 서툴지만 시원한 여름방학 이야기!


 나의 중학교 시절은 어땠었나 생각해 보게 되는 탁경은 작가님의 장편소설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좋아하는 것도 무엇을 하고 싶은 것도 갈팡질팡이던 그 시기, 지금처럼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을 읽었던 것도 아니고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시간들. 그런 시간을 아이가 지금 걸어가고 있음을 바라보면서 아이의 여름은 얼마나 뜨거울지 감이 오질 않는 것이 사실이다. 친구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시간을 보내는 아이. 때로는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도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를 보면서 하루하루 나아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내가 알고 있는 모습이 아이의 전부가 아니기에 아이를 관찰해 보기도 하면서 아이 곁을 맴돌 뿐이다.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수인은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수인과 같은 반이 된다.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성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두 사람. 열다섯 정수인의 세계가 조금씩 바뀌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짬뽕을 느긋하게 먹고 싶은 마음에 손님이 드문 시간에 찾아가는 수인은 그곳에서 반장 리안을 만나게 된다. 자신은 짬뽕 한 그릇을 먹기 위해 용돈을 아껴야만 하는데 짬뽕이 질렸다는 리안. 알고 봤던 이 단골집 사장님의 딸이었다. 우연한 만남은 수인의 느긋한 취미생활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느긋하게 산책하기를 좋아하는 수인이 누군가 엉겅퀴를 뜯어둔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리안 또한 누가 한 짓일지 궁금해하다 범인을 발견하고 급기야 동영상까지 찍기에 이른다. 그리고 어느새 리안과 김수인, 정수인은 단톡방까지 만들면서 친해져있었다.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고 각자의 비밀을 공유해나가는 세 사람. 


 너무나도 다른 성격과 모습, 생각들이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내뱉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다가간다.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짬뽕과 교향곡의 조합은 어쩌면 우리들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서로 다른 모습과 생각으로 살아가는 속에서 각자의 삶에 발을 내딛기도 하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말이다. 아이들의 단 한 번뿐인 중학교 2학년 시절의 여름은 그렇게 흘러간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j***7 2026.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름에 먹는 짬뽕, 그와 어울리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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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서로를 비교하고 또 자신이 비교대상이 되곤한다.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 더 특별한 사람, 더 인정받는 사람을 바라보며 비교 대상에 올린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삶'을 나만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보다 낫거나 더 괜찮아 보이기를 바라는 것 같다. 『여름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은 그 당연하게 여겼던 마음에 질문을 던지는 청소년 소설이다.이 책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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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서로를 비교하고 또 자신이 비교대상이 되곤한다.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 더 특별한 사람, 더 인정받는 사람을 바라보며 비교 대상에 올린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삶'을 나만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보다 낫거나 더 괜찮아 보이기를 바라는 것 같다. 『여름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은 그 당연하게 여겼던 마음에 질문을 던지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 책은 특별한 사건으로 열어가지는 않는다.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 말을 건네는 등나무, 여름날의 짬뽕, 그리고 말러의 교향곡처럼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요소들을 조합하여 '성장'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이야기는 독특한 설정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주인공의 마음을 가장 솔직하게 비춰 주는 세상이 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등나무가 들려주는 '기다림'의 의미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은 배우면서도 정작 자신을 기다리는 법은 배우지 못한다. 조금만 늦어도 실패라고 여기고, 조금만 부족해도 스스로를 몰아세운다. 그러나 등나무는 씨앗이 수십 년, 때로는 백 년을 기다리듯 사람에게도 저마다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소설에서 기다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방식이다.


그 기다림은 자연스럽게 용기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세상은 쉽게 "용기를 내라"고 말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결심 하나를 하기 위해 수백 번의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그래서 "죽어라 도망만 치고 싶다"는 주인공의 고백은 나약함이 아니라 너무나 현실적인 마음으로 다가온다. 작품은 도망치고 싶은 감정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감정을 충분히 인정한 뒤에야 비로소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장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품은 채 한 걸음을 내딛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작품은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도 인상적이다. 우리는 흔히 이해가 관계의 출발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설은 "이 세상은 이미 너와 다른 사람들로 꽉 차 있어"라고 말하며 그 믿음을 뒤집는다. 모든 사람을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먼저 받아들이는 일, 그리고 사랑하게 되면 이해되지 않는 것조차 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이해가 사랑의 조건이 아니라 사랑이 이해를 가능하게 만든다는 역설은 이 책의 독특한 제목과 맞닿아 따뜻한 시너지를 뿜어낸다.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두려웠다는 고백 역시 쉽게 지나치기 어렵다. 소중한 사람이 생길수록 잃을 가능성도 커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에게 관계는 설렘보다 두려움이 먼저다. 그래서 관계를 피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작품은 우정이란 드러난 마음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쉽게 꺼내지 못한 마음까지 함께 보듬는 일이라고 말한다. 결국 상처받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보다 상처를 감수하면서도 다시 사람에게 다가가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서 다시 시작된다.


특별함보다 고유함을 선택하는 순간, 비교는 더 이상 삶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누군가보다 뛰어나야 하는 삶이 아니라 나답게 존재하는 삶인 것이다. 성장의 끝에서 존재의 가치를 발견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청소년 성장소설이면서도 동시에 어른들을 위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소설은 서두르지 말라고 말한다. 조금 늦어도 괜찮고,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무엇보다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오래 기다려 주라고.

n******1 2026.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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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여름은 왜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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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여름은 왜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걸까? 흔히 '중2병'이라고 웃어넘기지만, 중학교 즈음은 한 사람의 마음이 가장 크게 흔들리고, 그 흔들림 속에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시기인 것 같다. 여름 역시 그렇다. 뜨거운 햇살 아래 흔들리며 무르익고, 마침내 결실을 향해 나아가는 계절. 그래서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은 제목만큼이나 여름을 닮은 소설이었다.주인공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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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여름은 왜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걸까? 흔히 '중2병'이라고 웃어넘기지만, 중학교 즈음은 한 사람의 마음이 가장 크게 흔들리고, 그 흔들림 속에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시기인 것 같다. 여름 역시 그렇다. 뜨거운 햇살 아래 흔들리며 무르익고, 마침내 결실을 향해 나아가는 계절. 그래서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은 제목만큼이나 여름을 닮은 소설이었다.

주인공 수인, 그리고 이름이 같은 또 다른 수인, 리안. 세 아이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한여름을 함께 건너간다. 서로 다른 듯 닮아 있는 아이들은 우정을 쌓으며 타인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특별해 보였던 친구도 결국은 나와 같은 불안과 평범함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큰 사건보다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씩 자라나는 모습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책의 마지막에 실린 작가의 창작노트였다. 매년 아이들과 소설 쓰기를 하지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쓸 이야기가 없어요."이다. 그런데 작가는 소설이란 우연히 만난 삶의 작은 조각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하나의 이불보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이야기는 거창한 상상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하루와 사람, 계절과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지는 것임을 새삼 깨달았다.

그래서 이 책은 청소년 성장소설인 동시에 이야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기도 했다. 언젠가 아이들과 이 창작노트를 함께 읽으며 "우리도 매일 하나씩 이야기의 조각을 모으며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나누고 싶다. 소설은 특별한 사람만 쓰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삶을 오래 바라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도 함께.

중학생의 여름은 이상해서 더 뜨겁고, 뜨거워서 더 많이 자란다.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은 그 눈부신 계절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 시절을 지나온 어른들에게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한 편의 여름 교향곡 같은 소설이다.

YES마니아 : 로얄 y****y 2026.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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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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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여름짬뽕과말러교향곡5번 #탁경은 #장편소설 #특별한서재 #청소년소설 서로 속을 알 수 없는 친구들 세 명이 있다. 그저 일단 눈에 보이는 대로 아는 건 이 정도... 리더십이 있다. 그런데 시험기간 열공모드에 들어가면 아는 척도 안 하고 평소와 달리 행동하는 한 명 어디에든 어느 상황에든 다 끼고 참견하며 앞장선다. '관종'이란 말을 사용해도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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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여름짬뽕과말러교향곡5번 #탁경은 #장편소설 #특별한서재 #청소년소설 


서로 속을 알 수 없는 친구들 세 명이 있다. 

그저 일단 눈에 보이는 대로 아는 건 이 정도... 


리더십이 있다. 그런데 시험기간 열공모드에 들어가면 아는 척도 안 하고 평소와 달리 행동하는 한 명 


어디에든 어느 상황에든 다 끼고 참견하며 앞장선다. '관종'이란 말을 사용해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딱 맞는 극 E형의 한 명 


이름이 같은 극 E형의 아이랑은 정반대 취향의 주인공, 조용하고 말이 없고 사람 많은 곳을 견디기 힘들어하면서 짬뽕을 좋아하고 클래식을 좋아하고 나무를 좋아하는 것 한 명 


이렇게 세 명 


이 친구들은 서로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리고 그것이 어렵다는 것을 내색하지 않기 위해 이불을 뒤집어쓰고 힘들어하기도 하고, 속내를 숨기기 위해 오히려 더 떠들고, 과하게 웃으며 생활하기도 한다. 또 한 명은 그저 피하기에 급급하고 용기를 내라는 주변의 조언에 망설이면서 겁을 내고 두려워한다. 


이 친구들은 이 두려움과 겁이 크기와 압박감이 중학생 나이의 학생들이 버틸 수 있을 정도인 것인지 버거운 것인지조차 스스로 가늠할 수 없기에 마냥 이겨내야 해! 너에겐 이겨낼 수 있는 숨은 용기가 있어, 그 용기를 끌어내봐!라고 막연하게 힘을 내고 이겨내라고 하는 말은 소용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등나무에 손을 대고 대화를 나누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다. 


'나 같은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려면 어마어마하게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저 시간이 필요할 뿐 

'넌 누구 하고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금방 친해지잖아, 대박인 건 대화를 잠깐만 나누어도 상대방이 무얼 원하는지 간파하지~'

라고 친구의 능력을 부러워하지만 역시 시간이 필요할 뿐 누군가 기다려준다면 등나무 하고도 친해지고 대화를 나누며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이 분명한 짬뽕, 클래식 그리고 나무 어찌 보면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결국 선생님의 짬뽕 맛집 찾아가기, 선생님의 멋진 여름방학 숙제 등을 통해 친구들은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겁내서 숨거나 두려움에 움츠러드는 일을 멈춘다. 멈추고 어디까지 더 나아가는지는 책에서 알 수 있다. 사실 다 읽어보지 않고도 이들이 얼마나 이전보다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나갈지 짐작이 가능하다. 


"선생님이 생각하는 부자는 추억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진심으로 대하며 서로를 부자가 되도록 도울 것이다. 오래도록... 


글을 맺기 전에 이 친구들을 하나도 뭉치게 한 선생님의 방학 숙제를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다. 책에서는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변의 작은 마을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체사레 카타라는 선생님이 고등학생들에게 내준 숙제를 참고한 것이라고, 여름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나라는 존재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 깊이 이해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말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름방학 숙제> 

1. 바른 양치법을 익혀라. 

2. 땀을 삘삘 흘린 뒤 차가운 물에 몸을 던져라. 

3. 최소한 한 번은 해가 뜨는 것을 보아라. 

4. 친구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라. 

5.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을 기록하다. 


내가 이런 숙제를 내줄 수 있는 선생님이면 좋겠다. 어떻게 해야 될까? 이런 마음을 누구에게 털어놓지? 오늘 산책 때에는 내가 걷는 주변에 있는 나무들에 손을 대고 한참 있어봐야겠다. 어떤 나무가 나에게 말을 걸어줄지 모를 테니...

c*******e 2026.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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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 탁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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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6.P.112 근데 너는 좋아하는 게 분명하더라고. 짬뽕, 클래식, 그리고 나무. 어찌 보면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그게 또 멋있단 말이야.-같은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가 너무나 밝고 명랑하다면?나는 내성적인 아이인데 괜히 더 비교를 당하지 않을까?주인공 수인은 클래식 음악과 짬뽕을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다.짬뽕과 클래식이라니.. 이런 중학생이 있다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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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6.


P.112 근데 너는 좋아하는 게 분명하더라고. 짬뽕, 클래식, 그리고 나무. 어찌 보면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그게 또 멋있단 말이야.


-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가 너무나 밝고 명랑하다면?

나는 내성적인 아이인데 괜히 더 비교를 당하지 않을까?


주인공 수인은 클래식 음악과 짬뽕을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다.

짬뽕과 클래식이라니.. 이런 중학생이 있다니.. 너무 낭만적인거 아니야??


학교 근처 등나무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글쎄.. 그 능력은 어쩌면 수인이가 내면의 목소리와 나누는 대화가 아닐까 했지만, 알지못하는 정보를 나무를 통해 듣는 것을 보면 소설속에서만 가능한 탁월한 능력이 아닐지..


수인이와 동명인 친구 수인, 반장 리안의 우정과 사랑,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용기.. 중학생 아이들의 멋진 관계를 쌓아가는 모습이 옛 학창시절을 떠올리기도 한다. 

서로 달라 처음부터 친해지지 않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며 돈독해지는 그런 우정. 참 아름다운 청소년 시절의 모습.


여름방학 특별 숙제의 내용이 너무나 멋있어서 이런 선생님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름다운 여름방학 숙제를 기록하며 따뜻한 이야기를 마음에 품어본다.


*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름방학 숙제

 1. 바른 양치법을 익혀라.

 2. 땀을 뻘뻘 흘린 뒤 차가운 물에 몸을 던져라.

 3. 최소한 한 번은 해가 뜨는 것을 보아라.

 4. 친구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라.

 5.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을 기록하라.


#여름짬뽕과말러교향곡5번 #탁경은 #특별한서재 #창작동화 #특서청소년문학




YES마니아 : 로얄 m****a 2026.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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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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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짬뽕과말러교향곡5번#특별한서재  #도서협찬 📢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14기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탁경은🏷 특별한서재 2026. 7. 22  열다섯의 여름은어떤 맛과 소리로 기억될까요?    남들과 다른 재능이나눈에 띄는 모습이 있어야특별한 사람이 되는 걸까요?정수인은시끄러운 교실보다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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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짬뽕과말러교향곡5번
#특별한서재  #도서협찬 


📢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14기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 탁경은
🏷 특별한서재 2026. 7. 22

 

 

열다섯의 여름은
어떤 맛과 소리로 기억될까요?

 

 

  

남들과 다른 재능이나
눈에 띄는 모습이 있어야
특별한 사람이 되는 걸까요?




정수인은
시끄러운 교실보다
조용한 등나무 아래가 편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짬뽕을 먹으며
클래식을 듣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새 학기 첫날,
정수인의 반에
자신과 이름이 같은 김수인이 나타납니다.

 

 

 

이름은 같지만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식도
전혀 다른 두 아이.

 

 

 

반장 임리안까지 함께하며
세 아이는 가까워지고 싶으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자꾸만 엇갈립니다.

 

 

 

친구가 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서운하지 않은 것도 아니니까요.

 

 

 

어쩌면 우리는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일에는
자주 서툰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수인의 마음과 수인이 좋아하는 것들을
가만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짬뽕을 먹으며 음악을 떠올리고,
등나무 아래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닫히거나 열리는 아이.

 

 

 

수인은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수인만의 모습이 보입니다.

 

 

 

특별함은
남들과 달라지기 위해
평범한 모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좋아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같은 계절을 보내도
누군가는 바다에 마음이 향하고,
누군가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누군가는 뜨거운 짬뽕 한 그릇에서
행복을 느낄 테니까요.


 

 

 

책을 덮은 뒤에는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순간에 마음이 움직이는지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하루에도
나만 느낄 수 있는 맛과 소리,
마음의 모양이 숨어 있다는 것.

 

 

 

조금 서툴고 흔들리더라도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된다는 것을
열다섯의 여름을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자신이
너무 평범하다고 느껴진다면
수인의 뜨겁고 시원한 여름을
함께 만나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특별한서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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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름짬뽕과 말러교향곡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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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아주 잠시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된다. 뜨거운 여름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짬뽕을 먹으며 클래식을 듣는 풍경.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조합이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독특한 어울림에 자연스레 빠져들었다.작품 속에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활달한 수인과, 짬뽕과 클래식을 사랑하며 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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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아주 잠시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된다. 뜨거운 여름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짬뽕을 먹으며 클래식을 듣는 풍경.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조합이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독특한 어울림에 자연스레 빠져들었다.


작품 속에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활달한 수인과, 짬뽕과 클래식을 사랑하며 등나무에 손을 얹어 마음을 교감할 줄 아는 또 다른 수인. 그리고 모든 면에서 똑 부러지는 반장 리안까지. 닿을 기회가 없을 것 같던 이들은, 마치 서로를 엉켜 안으며 자라는 등나무 가지처럼 단단하고 든든하게 얽혀 들어간다.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두 수인은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특별한 사건들을 함께 겪는다. 엉겅퀴 살해범을 쫓고, 진운이의 비법과 등나무의 신비한 힘을 빌려 최고의 짬뽕을 찾아 나서는 길(비록 결과는 3등에 그쳤을지라도). 신현중학교의 전통인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까지, 소년들의 하루하루는 생동감으로 가득하다.


물론 그들 사이에도 쉽게 풀리지 않는 갈등의 상처는 존재한다. 하지만 소년들은 등나무의 힘을 빌려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고 용기 있게 화해를 건넨다. 여름방학 숙제를 계기로 함께 떠난 강릉 여행에서, 푸른 바다와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가슴속 깊은 비밀들을 하나씩 털어놓는 장면은 가슴 한구석을 뭉클하게 만든다.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 역시 이들의 계절을 더욱 뜨겁게 비춘다.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여름은 매 순간 뜨겁고 눈부셨다.


책을 덮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나에게도 이토록 뜨겁고 솔직했던 순간이 있었을까? 얼큰한 짬뽕을 먹으며 웅장한 클래식을 들을 때의 생경함, 그리고 등나무에 가만히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의 안도감은 어떤 기분일까. 잊고 지냈던 청춘의 온도와 순수한 교감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이다.


'특별한서재 신간 평가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y******2 202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중학생의 여름은 원래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거야?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중학생의 여름은 원래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거야?" 내용보기
<특별한 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중.고등학교때 이름 앞에 꼭 수식어가 붙었어요.키작은 ooo, 작은 ooo, 안경 ooo반에 2명이상은 꼭 있었던 이름이거든요.성이 다른 이름까지 다하면 5~6명이 될때도 있었어요.그냥 이름만 같아요.한자도 다르고 외모, 성격, 취향 등등 다 달랐어요.자신만의 개성이 있었죠!탁경은 작가님의 중학생들의 뜨겁고 서툴지만시원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중학생의 여름은 원래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거야?" 내용보기

<특별한 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중.고등학교때 이름 앞에 꼭 수식어가 붙었어요.

키작은 ooo, 작은 ooo, 안경 ooo

반에 2명이상은 꼭 있었던 이름이거든요.

성이 다른 이름까지 다하면 5~6명이 될때도 있었어요.


그냥 이름만 같아요.

한자도 다르고 외모, 성격, 취향 등등 다 달랐어요.

자신만의 개성이 있었죠!


탁경은 작가님의 중학생들의 뜨겁고 서툴지만

시원한 여름방학 이야기!


오감을 일깨우는 여름 소설!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제목을 보고 '말러 교향곡 5번' 을 찾아서 들어 보았어요. 🎶🎵


주인공 중학교 2학년 수인이가 겪는 사춘기의 혼란스러움과 성장통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곡과 많이 닮았더라고요.


아니 그럼 여름 짬뽕은?

짬뽕은 시원한데...

대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수인이의 중2의 여름방학.

그 속에 불쑥 찾아온 예측 불허의 사건과 친구들.








조용하고 평범하게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은

중2 열다섯 소녀 정수인.


개학 첫날 학교에 갔는데

하필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었어요.

이름만 같을 뿐 작은 공통점이 1도 없는 김수인.


정수인은 시끄러운 것은 딱 질색이고

쉬는 시간에 복습 노트를 채우는 내향적 중학생.

하지만 김수인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ADHD 환자라고 착각할 정도로 산만하고 열정적인 활발한 '인싸'








평온했던 수인이의 학교생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학교 앞 등나무 아래서

등나무와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많은 위로를 받아요.


아! 그리고 또 한명의 등장인물.

궁궐 짬뽕집 딸이자 반장 임리안.


함께 '엉겅퀴 살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요.


주말 느긋하게 산책 하기를 좋아하는 수인이.

자주 가진 않지만 좋아하는 도서관을 가다 우뚝 멈춰 섰어요.

기다란 풀들이 전부 누워 있었어요.

태풍이라도 불었나?

누가 밟고 지나간 것처럼 풀들이 완전히 바닥에 엎드려 있었죠.

조금 더 걷자 이번에는 뿌리채 뽑힌 풀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한두군데가 아니었죠.

뽑혀 나간 풀은 엉겅퀴.

대체 왜? 무엇을 위해?

이건 엉겅퀴 살해 사건이다!!!


수인이의 눈에는 아저씨, 리안이의 눈에는 할아버지.

머리가 약간 벗겨지고 평범하게 생긴 아저씨가

사정없이 엉겅퀴를 뽑았어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데 남자의 표정은 너무 평안해 보였어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을 순 없었지만

앞으로 이런 일들은 수없이 많을거라는 거.

사건을 해결하지도 못하고 범인의 동기를 이해조차 못했어요.


이럴 때 한 호흡 내쉬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차분히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면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조금쯤 이해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여름 짬뽕, 말러 교향곡 5번, 김수인, 임리안.

수인이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우린 모두 완벽하지 않고 서툴러요.

그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다정하고 따뜻하게 바라보아요.

그렇게 오해는 이해로 변하고 서로에게 스며들었어요.


열다섯의 여름과

여름방학은 단 한 번뿐이잖아요.

이상하고 뜨거워도 괜찮아요!





P 187.

"서로 다르기에 우리는 더 이끌렸다.

각자의 개성이 넘치고 다른 만큼 충돌했지만 

그 다툼조차도 매혹적이었다.

이것이 내가 친구들 덕분에, 그리고 등나무 덕분에

알게 된 진실 한 조각일지도 모른다."



YES마니아 : 골드 s*******1 202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