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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1일1식이라는 책이 나와서 인기를 많이 끌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모르겠지만 하루에 한끼만 먹으라니 전 포기하겠습니다. 식사는 하루에 몇번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 만큼 먹고 무엇을 어떻게 먹고, 먹은 에너지를 어떻게 태울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읽은 "음식 인문학 : 주영하 휴머니스트"에서 한국의 음식은 무엇이냐? 에대해서 고민한 글이 생각납니다. "한국 음식은 오늘날 한국인이 생산 소비하는 음식중에서 20세기에 주로 사용된 삶는 법, 무치는 법,찌는 법, 지지는 법, 굽는 법 등의 역사적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20세기 이전 즉, 조선시대에는 무엇을 어떻게 먹었냐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펴든 책이 김상보 교수의 "조선시대의 음식문화" 입니다. 책 구성은 1부에서 음식을 만든사람,신분,혼례,제사,외식과 관련된 음식문화 그리고 기타 문화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주식,탕,회,찜 등 다양한 음식의 유래와 조선시대 그 음식을 어떻게 즐겼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 1. 1일 7시을 먹은 조선의 상층부 : 최근 소식을 하자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영양을 뛰어넘어 과잉영양이 많은 성인병의 원인으로 다 알고 있지만 식탐이 조절이 않되죠? 그래서 요즘은 극단적으로 1일1식을 하자는 책까지 나오네요, 하지만 먹는게 귀했던 조선시대에는 부와 신분을 내세우기 위해서인지 1일 7식을 했다 합니다. 하지만 현대식사와 비교했을 때 그리 과식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에 죽을 중심으로 한 조반, 9시에서 10시 사이에 아침밥인 조반, 11시에서 12시 사이에 국수를 곁들인 술상인 다담,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 점심밥인 중반,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국수를 곁들인 술상인 별다담, 저녁5시에서 6시 사이에 저녁밥인 석반,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국수를 곁들인 술상으로 다담을 제공한 것이다. 많이 먹었나요? 하지만 다른 역사 기록들을 보면 흉년이 들었을 겨우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왕이 모범을 보이려 식사를 줄였다는 기록도 보이지만 평소에는 저렇게 먹었나 봅니다. 현대 사회의 우리는 과거의 왕처럼 먹고 왕보다 좋은 환경에 사는데 그래도 매일밤 뭐 먹을까 고민하네요. (그러니 배나오지.....) 조선시대 음식문화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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