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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은 아니지만, 꽤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완역은 아니지만, 꽤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1권으로 책을 정리하려 했고, 연변대학의 역자분들께서 "이 정도만 수록해두면 사기열전의 세계를 모두 섭렵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축약번역하신거라면 분명히 이 책은 괜찮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완역본 애호가]인 개인적 코드에는 조금 맞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일단 현학적이고 딱딱한 번역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매끄럽고 재미나
"완역은 아니지만, 꽤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1권으로 책을 정리하려 했고, 연변대학의 역자분들께서 "이 정도만 수록해두면 사기열전의 세계를 모두 섭렵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축약번역하신거라면 분명히 이 책은 괜찮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완역본 애호가]인 개인적 코드에는 조금 맞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일단 현학적이고 딱딱한 번역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매끄럽고 재미나게 원전을 번역한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전의 표현을 별로 해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요약번역본이라지만, 흉노토벌의 공로자들 - 곽거병, 위청, 이광의 열전과, 저희 나라를 다룬 [조선열전]을 기재하지 않은 건 이 책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구입의욕을 조금 떨어트린 게 아닐지....

(특히 곽거병은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무장이고, 이광열전 속에는 장건이야기가 수록되어있고. 무엇보다도 조선열전이 누락된 건. ㅡㅡ;;;)

 

하지만 중국사에 기본지식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 주석을 달고, 삽화 등을 추가하며 틈틈히 시대상황을 기술하는 등 꽤나 배려를 한 점은 눈에 띕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몰라도 이 책은 중국사를 몰라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겠더군요.

h***5 2006.03.27. 신고 공감 2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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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진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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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자기 연민에 빠질 때가 있다. 그래서, 세상을 깊은 비극으로 보거나 극도의 희극으로 볼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이런 부류의 사람들(나같은)의 삶을 범박하게 살펴보면 대체로 무거움을 가장하면서도 본질은 가볍다. 극단과 극단을 오가다보니, 그 흔적없는 자욱으로 한쪽으로 편벽되지 않고 냉정하고 어느 관점에나 열린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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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자기 연민에 빠질 때가 있다. 그래서, 세상을 깊은 비극으로 보거나 극도의 희극으로 볼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이런 부류의 사람들(나같은)의 삶을 범박하게 살펴보면 대체로 무거움을 가장하면서도 본질은 가볍다. 극단과 극단을 오가다보니, 그 흔적없는 자욱으로 한쪽으로 편벽되지 않고 냉정하고 어느 관점에나 열린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사마천은 감옥에 있으면서 '하늘의 뜻은 옳은가 그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그럴 만도 하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부랄 발리고 자신의 야망마저 발렸으니. 이것은 21세기의 나에게는 이렇게도 들린다. 역사는 진보하는가.   사기 열전에 나오는 인물들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당대의 권세가로부터 한낱 시정잡배(?)들까지. 기회주의자로부터 극단적으로 자신의 신념을 지켜간 사람까지. 편폭이 너무 넓다보니 과연 저자가 무슨 얘기를 할려고 하는 건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는 건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한편으로 이런 곤란함은 이런 반문으로 이어진다. 왜 꼭 결론을 볼려고 하지? 역사는 원래 그런거야. 인생이 그런 거고.   중용의 'Dynamic Equivalence'(중용을 김용옥 선생식으로 번역했을때)를 무척 좋아하는데, 우리의 역사를 바라보는 자세도 그런 것같다. 역사를 대하는 중용의 균형점은 계속 변할 수 밖에 없다. 다른 말로 말하면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역사의 정답이 있는 곳인가.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책은 왜 읽고 삶을 왜 살고...   열전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는 '화식열전'이다. 처음은 '백이숙제열전'이다. 화식열전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이고, 백이숙제열전은 어떻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굵어죽을 것인가이다. '맹산군열전'의 한 부분이 기억난다. 맹산군이 위험에 처해 있다가 살아났는데, 자신의 식객으로 있던 3천여명의 손님들이 다들 어디로 사라지고 한 사람도 도와주지 않더라는 것이다. 더 화나는 것은 이 사람들이 맹산군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자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다. 뻔뻔하게. 맹산군이 이런 만행을 보고 열받아 있는데, 풍환이란 자가 이렇게 말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죽기 마련입니다. 이는 사물의 정해진 이치입니다. 부귀하면 따르는 자가 많고, 비천하면 친구가 적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공은 아침에 저자로 가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습니까? 새벽에는 서로 어깨를 맞대며 앞다투어 들어가지만 날이 저물면 저자를 지나는 자들은 시장을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이는 아침을 좋아하고 저녁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거기에 바라는 물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   유명한 책이다. 이 판은 원전의 60% 정도를 번역했다고 한다. 사기 전체를 이해하는 데 별 무리가 없다는 말을 덧붙이고 있다. 좋은 편집으로 옛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입문서로 아주 딱이다. 뭐 더 깊게 들어갈 것도 없지만. 단순히 교양이라면.   동아시아의 고전을 읽을 때 나도 모르게 한문 공부를 할려는 의도를 갖는다. 어줍잖은 성실성이다. 괜히 한자 몇 개 외우느라고 시간 허비하기 보다는, 책의 내용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럴 때 고전은 고전으로 남는다. 한자 몇 개 외워서 뭐 하겠는가. 조선일보 취직할려는 것도 아니고.    
g********m 2006.09.09.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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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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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사마천   - 이 책은 사마천이 궁형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쓴 위대한 역사서다. 궁형이란 남성의 중요부위를 거세함으로 당시 곧 죽음을 택하는 벌을 말한다. 하지만 사마천은 궁형을 받아들인다. 얼마나 고통이 크겠는가! 열전이 뛰어난 이유는 왕들이 아닌 그 시대의 인물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평가함으로써 더욱 큰 가치를 가진듯 하다. 30대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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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사마천

 

- 이 책은 사마천이 궁형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쓴 위대한 역사서다.

궁형이란 남성의 중요부위를 거세함으로 당시 곧 죽음을 택하는 벌을 말한다. 하지만 사마천은 궁형을 받아들인다. 얼마나 고통이 크겠는가! 열전이 뛰어난 이유는 왕들이 아닌 그 시대의 인물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평가함으로써 더욱 큰 가치를 가진듯 하다. 30대인 내가 읽기에 현시대에 내가 읽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 하겠다. 권력을 얻고... 또 다른 권력에 의해서.. 주살되고.. 피 튀기는 춘추전국시대.. 그속에서 피어나는 제자백가의 향연... 진시황.. 유방.. 내가 가장 크게 느낀점은.. 왕은 인재등용에 있어서 학벌이나 외모 지역이 아닌 순수한 자질과 능력을 알아보고 등용해야만 통일을 이루는 대업을 남김을 다시금 깨달았다.

r*****o 2011.12.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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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의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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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저자와의 대화다. 그런 의미에서 사마천의 <사기>는 2000년도 더 전에 살았던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충격적인 책이다. 2000년이란 세월이 길다면 길수도 있지만... 사마천의 사기를 읽는내내 사람 사는 것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참 비슷한 구석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2000년 후에도 읽히는 책을 쓴 사마천이 대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읽는 내내 '인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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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저자와의 대화다. 그런 의미에서 사마천의 <사기>는 2000년도 더 전에 살았던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충격적인 책이다.

2000년이란 세월이 길다면 길수도 있지만... 사마천의 사기를 읽는내내 사람 사는 것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참 비슷한 구석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2000년 후에도 읽히는 책을 쓴 사마천이 대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읽는 내내 '인생무상'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올랐다.

언젠가 다시 한 번 차분하게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사기 중에서 열전의 60% 정도만 번역해 담은 책이라 나머지가 퍽 궁금하기도 하다.



r****h 2012.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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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달 사기열전의 매력에 빠져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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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0월은 사기라는 책에 빠져 지냈다..   경영이나 자기계발서 책만 읽는 나로선 잠시 한달은 고전으로의 여행..     김영수님이 쓰신 도서 <난세에 답하다 : 사마천의 인간 탐구>를 읽고나서 사기열전에 관한 책을 한권 더 읽을 요량으로 찾아보았다...   예전에 서해출판사에서 3권짜리 사기에 관한 책이 있다고해서 찾아보았지만 절판되고 없었다. 그래서 고심끝에 이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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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0월은 사기라는 책에 빠져 지냈다..

 

경영이나 자기계발서 책만 읽는 나로선 잠시 한달은 고전으로의 여행..

 

 

김영수님이 쓰신 도서 <난세에 답하다 : 사마천의 인간 탐구>를 읽고나서 사기열전에 관한 책을 한권 더 읽을 요량으로 찾아보았다...

 

예전에 서해출판사에서 3권짜리 사기에 관한 책이 있다고해서 찾아보았지만 절판되고 없었다. 그래서 고심끝에 이책을 선택했다.

 

 

주제넘는 짓이지만 잠시 두책을 비교한다면...

 

김영수님의 <난세에 답하다>는 우리가 흔히 들었던 고사성어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고 글이 술술 넘어간다는 느낌...하지만 약간은 편안하게 읽었다. 그렇다고 책이 가볍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서해문집의 <사기열전>은 시간의 흐름과 각종 시대에 따른 지도나 사진등이 나와있어 머리속으로 그시대를 상상한다는 느낌... 하지만 편역이라 그런지.. 중간 중간 덜 술술 넘어가는 느낌.... 

 

 

역사서라 자기 중심적인 역사관에서 보기엔..사기에 대한 이런 저런 말도 있지만...

취할건 취하고 버릴것은 버리면 되는것이고..

 

두책을 비판할만한 능력이 있어서 리뷰를 쓰는 것은 아니고..

 

꼭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다 생각이 들어서.. 리뷰를 써보았다..

 

오히려 손자병법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마도 인간에 여러 다양성을 보여주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해는 저물고 갈길은 멀은데....' 오자서의 말이 우리네 인생사를 말하는듯 싶다..

 

 

 

 

 

 

 

 

 

 

 

 

 

h****y 2009.10.2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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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위대한 저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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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중-  요즘 시대에도 법도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나쁜 짓을 골라서 하고도 종신토록 호강하고 자손에게까지 그 부귀가 이어지는 예가 적지 않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한 걸음 내딛는 데도 땅을 가려서 내딛고, 말도 가려서 하고, 길을 갈때도 지름길을 택하지 않고 공정한 일이 아니면 나서지 않음에도 오히려 화를 당하는 경우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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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 중-

 요즘 시대에도 법도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나쁜 짓을 골라서 하고도 종신토록 호강하고 자손에게까지 그 부귀가 이어지는 예가 적지 않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한 걸음 내딛는 데도 땅을 가려서 내딛고, 말도 가려서 하고, 길을 갈때도 지름길을 택하지 않고 공정한 일이 아니면 나서지 않음에도 오히려 화를 당하는 경우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나는 심히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겠다. 하늘의 도란 도대체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백이 열전-

 * 천도시야비야 天道是耶非耶- 사마천의 한탄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 구절로,

                              사마천은 세상의 여러 불공정한 모습을 보면서

                              하늘에 이치에 대해 이런 의문을 품었다.

 

-리뷰-

 

사마천의 <사기>에는 단순한 사실의 나열로서의 역사를 넘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분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이 묻어나있다.

 또한 기전체 최초의 역사서로, 사마천의 뚜렷한 역사적 주관과 기준으로 <사기>가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열전 뒷부분에 "태사공왈,~~~~~" 이런 식으로 각 인물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써내려갔다.

 아마 <사기>가 수처년동안 불후의 명저로 남아있는 이유도, 사마천의 이러한 주관과 사명의식이 <사기>를 통해 투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기를 보고 느낀 후대 사람들은 역사는 후대의 본보기가 되며, 또한 자신도 그러한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도덕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도올 김용옥 선생이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한 사마천,

 궁형의 치욕 속에서 역사를 성찰한 사마천

 나는 그의 울분과 고통 속에서 잉태된 <사기>를 보며, 그를 생각해본다.

k******3 2011.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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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내용에 대한 충실한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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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의 건국에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거쳐, 초한의 대결에서 유방의 한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는 대목까지, 실로 방대한 중국의 전반기 역사를 서술한 것이 사기이다. 이것을 사진과 도표를 곁들이고, 적절한 평역을 넣어 쉽게 정리한 책이어서, 읽고는 싶었으나 엄두가 안 났던 나 같은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중국의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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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의 건국에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거쳐, 초한의 대결에서 유방의 한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는 대목까지, 실로 방대한 중국의 전반기 역사를 서술한 것이 사기이다. 이것을 사진과 도표를 곁들이고, 적절한 평역을 넣어 쉽게 정리한 책이어서, 읽고는 싶었으나 엄두가 안 났던 나 같은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중국의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 미리 공부할 때에도 시간 대비 가성비가 충분히 나오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p*****3 2016.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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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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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역사 인식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살아 숨 쉬는 내용만을 간추려 엮어서 실질적으로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각 인물의 특성을 통해 역사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고자  하여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뛰어난 필치로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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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역사 인식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살아 숨 쉬는 내용만을 간추려 엮어서 실질적으로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각 인물의 특성을 통해 역사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고자  하여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뛰어난 필치로 기록했습니다.

s*******i 2015.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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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중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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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사마천이 한나라 유학자라는 한계와 소설같은 요소가 가미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적 가치가 빛바라지 않고 몇 천년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역사의 기록이다. 또한 사마천의 사기가 역사 속 인간, 인간, 인간들의 모습과 삶의 장면, 장면을 포착하여 그 것이 2000년 전 이야기도 어제의 이야기처럼 독자들이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 힘이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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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사마천이 한나라 유학자라는 한계와 소설같은 요소가 가미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적 가치가 빛바라지 않고 몇 천년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역사의 기록이다. 또한 사마천의 사기가 역사 속 인간, 인간, 인간들의 모습과 삶의 장면, 장면을 포착하여 그 것이 2000년 전 이야기도 어제의 이야기처럼 독자들이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 힘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YES마니아 : 로얄 e*****s 2015.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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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파노라마(2014.1월~2.5)
"인간 본성의 파노라마(2014.1월~2.5)" 내용보기
달빛이 스며드는 차거운 밤에는 이 세상 끝의 끝으로 온 것 같이 무섭기도 했지만 책상 하나 원고지, 펜 하나가 나를 지탱해 주었고 사마천을 생각하며 살았다.   -박경리 선생의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서 <옛날의 그 집> 일부.   죽음보다 치욕스러운 궁형을 선택하면서까지 역사서를 집필하고자 했던 사마천. 그런 사마천을 생각하며 펜 하
"인간 본성의 파노라마(2014.1월~2.5)" 내용보기

달빛이 스며드는 차거운 밤에는

이 세상 끝의 끝으로 온 것 같이

무섭기도 했지만

책상 하나 원고지, 펜 하나가

나를 지탱해 주었고

사마천을 생각하며 살았다.

 

-박경리 선생의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서 <옛날의 그 집> 일부.

 

죽음보다 치욕스러운 궁형을 선택하면서까지 역사서를 집필하고자 했던 사마천.

그런 사마천을 생각하며 펜 하나로 지탱했던 삶의 비중, 삶의 무게를 미루어 짐작하게 하는 구절이라

이 시를 읽으며 사마천이라는 단어에 굵고 진한 동그라미를 그렸었다.

***

사마천의 사기는, 사마천이 당한 궁형의 이야기가 부록처럼 따라붙어 더 유명하다.

한무제때 30년동안이나 태사(太史 사서편찬이나 천문, 역법을 관장했던 직위)로 있던 아버지 사마담은,

공자의 <춘추>의 뒤를 이을 역사서를 쓰고 싶어 했으나 사마천이 36세 되던해 병을 얻어 객사한다.

38세 되던 해 사서편찬직인 태사령에 오른 사마천은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역대 왕조 하 ,상,주부터 사마천이 살았던 한무제 시절까지 흩어져 있던 옛문장과 자료들을 수집하고

42세 되던해 본격적으로 사기를 집필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릉을 변호하다 사형을 선고받게 되는데.

사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으로 죽음보다도 더 치욕스럽다는 궁형을 선택했던 때가 그의 나이 48세.

궁형의 고통과 굴욕을 인내하며 집필에 몰두한 사마천은 55세 되던 해 사기를 완성하게 된다.

 

사기는 총 130권으로 12本紀 30世家 70列傳 10表 8書 총130권중 열전이 70권으로 되어 있다는데.

사기 이전의 책들이 편년체로 기록된 책이라면, 사기는 기전체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기전의 뜻이 사기의 本紀와 列傳에서 따온 紀傳이다.

 

이책은 사기중 열전이다.

중국역사의 시작에서부터 한무제때까지 흥망성쇠로 이어져 온 2000년의 역사.

그 역사속에 등장했던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담은 70권의 내용중 60%정도 간추린 책이다.

혼탁한 세상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수양산으로 들어가 굶어죽었다는 백이와 숙제의 백이열전으로 시작하여, 부를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화식열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의 본성이 담겨있다.

 

관포지교의 관중과 포숙아의 이야기,

말더듬이였으나 뛰어난 문장가였던 한비,

뛰어난 병법서를  남긴 손무,

진시황의 친아버지인 여불위에 대한 이야기,

초한지로 유명한 항우와 유방,회음후 이야기등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들이고.

 

전국시대의 사공자로 꼽히는 맹상군, 평원군, 위공자, 춘신군 열전을 재미있게 읽었다.

제자백가, 수많은 학자와 학파들이 등장했던 춘추전국시대.

그 시대를 풍미했던 유세객들과 몇 천명의 유세객들을 기꺼이 품었던 사공자들의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부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본성인지라 배우지 않아도 바라게 된다'는 사마천의 생각처럼

권력에 대한 욕구, 부에 대한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문제는, 과유불급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권력자에게 쥐어진 그러한 욕구는 나라를 흥하게 하거나 망하게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또한 그 이치는 한 개인의 삶에도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잘 살거나 험하게 죽거나.

사기열전에 등장하는 수 많은 나라와 무수히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에서 그 보편성을 읽었다.

 

그렇다고.

세상이 꼭 보편적이고 타당하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온갖 권모와 술수에 능통한 자,

의외로 오래오래 부귀를 누리다 가기도 하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의롭게 살려는 자,

의외로 모함과 칼끝에 몰려 죽기도 한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지금 시대에 비추어보자면 양상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인간이 내면에 품고 있는 본질은 다르지 않다.

사기열전을 읽으며 인간의 본성, 그 파노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YES마니아 : 로얄 c*******7 2014.02.14.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