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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by 윤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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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의 치명적인 매력에 유혹당한 시대와 사람들의 이야기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는, 보석의 역사와 보석을 사랑한 사람들, 영화를 통해 소개된 보석들과 주얼리 디자이너들을 소개한다. 또한, 가치와 상징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보석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보석은 사치품으로 치부되기 쉽지만 가격표에 붙은 숫자를 넘어 누군가의 추억과 감성과 값진 유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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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의 치명적인 매력에 유혹당한 시대와 사람들의 이야기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는, 보석의 역사와 보석을 사랑한 사람들, 영화를 통해 소개된 보석들과 주얼리 디자이너들을 소개한다. 또한, 가치와 상징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보석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보석은 사치품으로 치부되기 쉽지만 가격표에 붙은 숫자를 넘어 누군가의 추억과 감성과 값진 유산으로까지 측량할 수 있는 가치품으로 볼 수 있다. 사랑과 불륜을 오가며 스캔들의 주역도 되고 재력가들이 트로피 와이프를 얻는 대가였으며 경매 회사를 통해 현금화되면서 그 사랑이 깨졌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매개체도 되었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보석은, 수많은 문명과 트렌드의 변화를 거치면서 주술의 개념으로 시작해 신앙의 상징이자 엄격한 계급사회를 반영한 절대 권력의 표상이엇다. 문학과 과학의 부흥을 이끈 르네상스 시대에 종교의 쇠퇴를 겪으면서 보석의 본격적인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생겨났다.


17세기 인도에서 다이아몬드가 대량 생산되면서 절대 왕정의 정점에 있던 프랑스 루이 14세부터는 다량의 다이아몬드가 정기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고, 다이아몬드는 보석의 황금기를 이끌면서 전 유럽에서 왕가와 귀족층에서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브라질에서 방대한 양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어 대중에게도 처음으로 다이아몬드가 공급되면서 18세기에 다이아몬드가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19세기는 왕가나 귀족의 전유물이던 보석이 상인이나 일반인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사랑받기 시작했고 비정형적 형태의 바로크 진주가 유행했다.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는 개인의 정서나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센티멜털 주얼리가 널리 사랑받았는데 부의 상징뿐 아니라 착용자의 지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역할을 담당했고 미국을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가 보편화되기 시작하여 1930년대까지 미국에 고급 다이아몬드 시장이 형성됐다. 20세기 에드워디안 시대는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진주로 백색의 시대를 이끌었다.


'영화 속 보석 이야기'에서는 <색, 계>의 핑크 다이아몬드나 <도둑들>의 옐로 다이아몬드가 갈등 상황에서 주인공들의 변화되는 심리를 표현하는 데 있어 최적의 매개체였다. <위대한 개츠비>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손가락에는 데이지 꽃이 새겨진 블랙 오닉스 반지가 클로즈업 되는데 시그닛 반지는 실 링(seal ring, 도장이 새겨진 반지)이라고도 불리며 가장 오래된 형태의 지위를 상징하는 도구이자 실용적인 목적으로 쓰인 최초의 반지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수익으로 무기를 사들이고 그에 따른 사상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대중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불려지기 시작한 이름이고 영화 제목으로로 제작됐다.


'보석함 속의 세계사'를 통해 빅토리아 시대의 로켓, 조지언 시기 지랑돌 귀고리, 청나라 서태후의 비취 목걸이, 아르누보 시대 에나멜 브로치, 에드워디안 시대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목걸이, 아르데코-레트로(재즈 시대) 시대의 칵테일 반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어난 참 열풍까지를 둘러보았다. '보석, 사랑을 훔치다'에서는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 엘리자베스 테일러, 윈저공 부부, 모나코의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다이애나 와세자비, 가브리엘 코코 샤넬, 마리아 칼라스의 사랑과 배신이 얽힌 주얼리가 소개된다. '세상을 바꾼 주얼리 디자이너'에는 코스튬 주얼리로 성공한 '장 슐럼버제', 전 세계 상류층과 패션 피플이 꼽는 존경하는 주얼리 아티스트 'JAR', 스타일이 곧 서명이 되는 '수잔 벨페론', 뉴욕 타임지가 인정한 미국 최고의 주얼러 '베르두라', 각광받는 아시아 출신 디자이너 '윌리스 챈', 주얼리 라인을 詩, 건축, 정원으로 표현한 '로렌스 보이머', 패션 디자이너 위베르 제임스 타팽 드 지방시의 친조카인 '제임스 타팽 드 지방시', 인도의 JAR '바갓' 등을 소개했다.

d******7 2015.08.05. 신고 공감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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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보석의 문화사 :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278) 보석의 문화사 :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내용보기
저자의 고백처럼 나 역시 다이아몬드 예찬론자이다. 아마 나의 다이아몬드에 대한 사랑은 엄마의 보석함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영롱하게 빛나던 유색 보석들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을 발하던 것이 바로 다이아몬드였다. 그래서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에서 다루는 보석에 대한 모든 것을 읽으며 즐거웠고 아름다운 보석 사진을 보며 참으로 행복했다. “숙녀에겐 큰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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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고백처럼 나 역시 다이아몬드 예찬론자이다. 아마 나의 다이아몬드에 대한 사랑은 엄마의 보석함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영롱하게 빛나던 유색 보석들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을 발하던 것이 바로 다이아몬드였다. 그래서보석, 세상을 유혹하다에서 다루는 보석에 대한 모든 것을 읽으며 즐거웠고 아름다운 보석 사진을 보며 참으로 행복했다.

숙녀에겐 큰 다이아몬드가 필요해요라는 말을 남긴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녀의 보석에 대한 사랑은 정말 그녀의 주얼리 컬렉션만큼 화려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녀가 자신의 컬렉션에 대해 사용한 모두 잠시 맡아 보호할 뿐이라는 표현이다. 기억나는 것만 따져도 엘리자베스 여왕이 끝내 손에 넣지 못했던 55캐럿에 달하는 진주 라 페레그리나그리고 테일러-버턴이라는 이름이 붙은 69.32캐럿의 다이아몬드까지.. 물론 서태후처럼 무덤에 가지고 들어갈 수도 없고 괜히 그랬다가는 험한 일을 당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생전에는 그런 말을 하지는 못할 거 같다.

또한 테일러 못지 않게 화려한 컬렉션을 자랑한 심프슨 부인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드레스로 위로 노출된 등에 늘어져 있던 목걸이를 보며 배우 니콜 키드먼이 등장했던 샤넬 향수 광고를 떠올렸었다. 그 목걸이의 아이디어를 심프슨 부인이 제공했다니 보석에 대한 감각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더해준 화이트 골드의 시대를 연 에드워디안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고대 이집트와 잉카문명 때 이후로 인류의 역사에서 사라진 화이트 골드가 기술의 발달과 함께 등장한 것이었는데, 밀도와 강도가 높아서 정교한 세공이 가능한 것이 화이트 골드의 장점이다. 그래서 레이스가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로 해석된 시기라고 하는데, 나에게 시간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시대를 선택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진주의 시대를 가장 빛나게 한 여왕 엘리자베스 1, 비취열병에 빠졌었던 서태후, 또한 진주가 그렇게 귀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까지 역사와 영화, 주얼리 디자이너, 사랑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주얼리에 대한 조금은 전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부록도 많은 도움이 되엇는데, 보석에 대한 미셸 오바마의 철학도 매우 흥미로웠다.

 

a******e 2015.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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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보석에 숨겨진 이야기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보석에 숨겨진 이야기" 내용보기
비싼 물건들은 가격이 비쌀수록 다루기가 힘들기 마련인데, 보석은 그런 면에서 공부할 것이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원석의 관리방법과 원산지는 어디인지, 보석이 담고 있는 보석말이나 관련스토리는 어떠한지, 디자이너가 누구이며,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보석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한권에 알차게 담고 있는 책이다. 보석의 역사, 유명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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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물건들은 가격이 비쌀수록 다루기가 힘들기 마련인데, 보석은 그런 면에서 공부할 것이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원석의 관리방법과 원산지는 어디인지, 보석이 담고 있는 보석말이나 관련스토리는 어떠한지, 디자이너가 누구이며,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보석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한권에 알차게 담고 있는 책이다. 보석의 역사, 유명인물과 보석, 유명한 디자이너들, 그리고 현대에 실제로 독자가 가까이할 수 있는 보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상당히 아름다운 책이기도 하다. 화려한 보석사진이 글과 잘 어우러져 편집에도 꽤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진다.

 

 

 


역사 속에서 가장 빛난 보석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 책에선 '보석함 속의 세계사'라는 챕터로 그 궁금증을 풀어내고 있다. 고대에는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시그닛 반지가, 보석의 세공기술이 발달하기 전까진 다듬지 않아도 아름다운 진주나 선명한 색의 유색보석이, 그리고 보석세공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섬세한 세공기술로 만들어진 예술적인 작품이 인기를 얻었다.

 

이런 과정에서 재밌는 보석들이 많은데, 예를 들면 단어를 담고 있는 낭만쥬얼리가 있다. 라피스 라줄리, 오팔, 버메일(헤소나이트), 에메랄드의 첫 스펠링을 따오면 LOVE가 된다. 단순히 보석의 크기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키워드를 담는 것이다. 또한, 사진이나 연인의 머리카락의 담은 로켓형태의 장신구가 생각보다 더 유서깊은 쥬얼리라는 것도 알 수 있다.


현대의 보석얘기를 해보자면, 대표적으로 다이아몬드 결혼반지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결혼을 준비하며 반지를 보니 가격이 상당했다. 금반지가 대표적이지만, 노란색이라 젊은 층은 화이트골드 혹은 백금을 더 많이 한다며 추천해줬다. 물론 가격도 더 비쌌고 말이다. 하지만, 어디서 주워듣기로는 금에 코팅을 입혔느니 어쩌니 해서 되팔때 금반지보다 더 가치를 못받네 어쩌네 하는 얘기를 들어 망설여졌다. 


그런데 이 책에서 보니 화이트 골드랑 백금은 완전히 다른 존재였다. 화이트골드는 순금에 다른 백색금속을 합금해 하얗게 만든 것이고, 백금은 금과는 다른 금속으로 플래티넘이라고도 한다. 원소 주기율표에서 볼 수 있는 그 아이 말이다. 플래티넘은 금의 산출량의 30분의 1밖에 되지 않고, 융점이 높아 제작도 어렵다고 한다. 백금이라면 돈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화이트골드라면 추가되는 요금은 오로지 심미적 가치에 따른 것일테다. 


이 외에도 주의해야할 다이아몬드가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블러드 다이아몬드다. 지구 반대편의 피와 슬픔이 담긴 다이아는 감정적으로도 구매하고 싶지 않지만, 보증서가 없는 불법 다이아몬드이기도 하다. 또 지닌 사람마다 불행하게 만든다는 저주의 옐로 다이아몬드도 있고 말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여나 노란 다이아몬드를 만나게 된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현재 소재불명인데, 재가공되어 팔려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렇다면 보석의 가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이아몬드는 4C를 얘기하는데, 중량, 투명도, 색, 커팅 별로 등급을 결정한다. 또 무색보다 유색 다이아몬드가 더 희귀하므로 더 가치가 높다고 보며, 색 중에 가장 희소성이 높은 것은 핑크 다이아몬드라고 한다. 루비나 에메랄드와 같은 컬러스톤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색상이 좋을수록 비싸나, 지구상에 100여종이나 존재하는 컬러스톤은 저마다 다 다른기준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전문가조차 애매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다 소개하면 책의 두께가 될 것이므로 여기까지만 맛보기로 소개하려고 한다. 꼭 보석을 갖고싶다는 욕망이 없어도 교양서로 한번쯤 읽어보기에 재밌는 책이다. 보석세트를 소유하고 싶다면, 입문서로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말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비싼 물건일수록 공부도 필요하고, 관리법도 잘 익혀야 하는 법이다. 무엇보다도 책에 실린 보석 장신구들이 너무 예뻐서 사진만 넘겨도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

a***a 2015.08.1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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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모든 것들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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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는 보석이 살아있는 인간의 말보다 여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세익스피어 난 반짝이는 건 뭐든 좋아했다. 밤하늘의 별,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떠오른다. 연말이면 반짝거리는 빛속에 넋을 잃었다. 그리고 또 하나, 보석이 그렇다. 형형색색의 예쁜 돌들은 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 책은 보석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주얼리에 대한 이야기다. 예전에 티파니 보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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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는 보석이 살아있는 인간의 말보다 여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세익스피어

 

난 반짝이는 건 뭐든 좋아했다. 밤하늘의 별,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떠오른다. 연말이면 반짝거리는 빛속에 넋을 잃었다. 그리고 또 하나, 보석이 그렇다. 형형색색의 예쁜 돌들은 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 책은 보석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주얼리에 대한 이야기다. 예전에 티파니 보석 전시회에 갔었는데 워낙 고가에다 으리으리한 왕관과 팔찌를 보니 왕실에서나 할법한 것들이었다. 워낙 귀한 보석이다보니 착용자들은 주로 왕실 사람들이나 귀족들이었다. 왕관이나 의복에 장식된 주얼리들은 일반인들과 차별되는 또 하는 상징이었다.

 

현대에 들어오면서 보석의 주인은 유명인사들로 넘어온다. 인기 있는 여배우들의 스캔들에는 여지없이 보석이 등장한다. 헐리우드 가십에도 빠지지 않는다. 사랑의 증표로 누가 얼마짜리 보석을 주었는지가 세간의 관심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연인들과 그들의 보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중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보석 이야기가 흥미롭다. 여러 번의 결혼을 한 그녀는 매 번 화려운 보석을 구애의 증표로 받는다. 그 수많은 보석들이 그녀에게 한 조각, 한 조각 사랑의 순간이었을 것이다. 남자는 맘이 가지 않는 여자에게는 돈을 쓰지 않는다고 했으니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연인 사이에 받은 선물 중에서도 목걸이나 귀걸이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내 몸에 부착하는 장신구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옷이나 가방과 달리 아름답고 영롱하니까.

 

우리나라 여자들이 제대로 된 보석을 갖는 건 아마 결혼할 때 일 것이다. 예전에는 금가락지였지만 요즘엔 다이아몬드나 진주를 주로 한다.

 

주얼리에는 나이가 반영된다. 젊은 사람들은 주로 금은으로 된 주얼리를 하고, 사파이어나 루비 같은 컬러풀한 보석은 주로 나이가 드신 분들이 한다. 예전에는 칼라풀한 보석들이 촌스럽게 느껴졌다. 크기도 너무 커서 눈에 금방 띄여서 돈많은 할머니들이나 하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이 책에 소개된 보석들을 보니 보라색이나 초록색 주얼리에 관심이 간다.

 

저자는 전문 주얼리 디자이너답게 보석을 재테크로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재력이 어느 정도 되어야겠지. 그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내게 기념이 될 만한 날에 주얼리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래오래 기억되고 재산적 가치도 있으니까.

 

c******i 2016.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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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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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주얼리들이 그려진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책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원래 관심분야이기도 했고, 보석과 주얼리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보석과 주얼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니 더더욱 읽어보고픈 마음이 컸다.     책의 내용을 짧게 소개하는 듯한 1장을 넘기고나면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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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주얼리들이 그려진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책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원래 관심분야이기도 했고, 보석과 주얼리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보석과 주얼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니 더더욱 읽어보고픈 마음이 컸다.

 

 

책의 내용을 짧게 소개하는 듯한 1장을 넘기고나면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한다. 

2장 역사 속의 주얼리는 당시 시대상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었다. 고대 가문과 단체의 상징과도 같았던 문양이 있는 시그닛 반지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신만의 개성이나 경험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참 장식을 활용한 팔찌까지. 한 때 정말 가지고 싶었던 시그닛 반지와 원래 사랑하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담기위해 만들어졌다는 로켓, 엘리자베스 1세의 엄청난 진주사랑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 밖에 영화 속의 보석, 보석과 주얼리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러브스토리와 세계적인 주얼리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영화 도둑들에 나왔던 옐로우 다이아몬드나 색,계의 핑크 다이아몬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화려한 주얼리와 윈저공 부부의 특별한 디자인을 가진 주얼리, 브로치 디자인으로 그날그날의 쟁점을 나타냈던 올브라이트 전 장관의 독특한 브로치 외교 등등 흥미로운 점들이 많았다. 아름다운 보석의 향연 그리고 역사속 한 자리를 차지하는 보석에 생각치도 못했던 재미난 의문들과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는 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내용의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전문용어는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는데 혼란을 준 것 같았다. 내가 이 분야에서 전혀 문외한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조금 어려웠던 점이 있는 걸 보면 배경지식 없이 흥미를 느껴 읽기 시작한 사람은 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뒤쪽에 부록격으로 설명이 좀 있긴하지만 본문에 간략한 설명이 같이 배치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랬다면 더 다가가기 쉬운 책이 되지 않았을까. 스테이트먼트 주얼리, 코스튬주얼리, 파인주얼리 이외에도 수많은 컷과 기술의 이름들은 그냥 들으면 이해하기 힘든 것이니까 말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을 채워주고 여성을 빛나게 하는 보석과 주얼리. 책을 읽는 동안 보는 것만으로도 매혹당할 것 같은 아름답고 화려한 주얼리의 사진들이 책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덕분에 눈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고대의 주얼리부터 현대의 주얼리까지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었으니까.

'모든 주얼리에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323p)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읽음으로써 주얼리에 관련된 폭 넓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당시엔 바위 위에 앉은 새 브로치였지만 티파니보석전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제일 반가웠던 티파니의 옐로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진) 

 

j*******9 2015.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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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내용보기
모든 여성이 보석을 좋아한다고는 말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아름다운 보석의 경우에는 감상하는 그 자체로도 마치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관람했을때 느끼게 되는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느끼게도 되는데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에서도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한 개인을 넘어 세상을 유혹한다는 말이 참 의미심장한데 표지만 봐도 그 아름다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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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이 보석을 좋아한다고는 말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아름다운 보석의 경우에는 감상하는 그 자체로도 마치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관람했을때 느끼게 되는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느끼게도 되는데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에서도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한 개인을 넘어 세상을 유혹한다는 말이 참 의미심장한데 표지만 봐도 그 아름다움에 과연 책 속에는 어떤 보석들이 소개될지 기대된다. 한편 표지 속 제목 위에 놓인 보석을 보면 아마도 어디선가 본것 같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여주인공이 머리에 착용했던 바로 그 주얼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의 캐츠비 컬렉션 헤드 피스이다.

 

이처럼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에서는 보석과 주얼리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세계사 속에서 보여지는 보석 이야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보석 이야기, 현대에 이르러 왕족이나 유명인들이 착용했던 보석 이야기, 주얼리 디자이너와 럭셔리 주얼리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사 속에서 만나는 보석 이야기에서는 고대 젠틀맨을 상징했던 시그닛 반지를 시작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진주 목걸리, 빅토리아 시대의 보석과 청나라 시대 때 서태후가 사랑했던 보석인 비취나 다양한 예술 양식인 아르누보, 에드워리안, 아르데코~레트로를 거쳐서 1950년에 이르기까지의 보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 보석 이야기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영화들이 나오는데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 하여 유명했던 영화 <도둑들>에서 도둑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속고 속였던 옐로 다이아몬드 이야기, 명화로도 유명한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앞서 소개한 <위대한 개츠비>, 본적은 없지만 주요 줄거리 정도만 아는 <이수일과 심순애>, 조디 포스터와 주윤발 주연의 영화 <왕과 나>,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잔혹함을 보여주는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소개된다.

 

 

다음으로 나오는 보석 이야기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세기의 사랑으로 불리는 윈저공 부부, 유럽의 작은 왕국 모나코를 세계에 알린 그레이스 켈리, 재클린 케네디, 여전히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남은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비롯해 패션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브리엘 코코 샤넬과 마리아 칼라스까지 소개되며 이들이 사랑했던 보석과 그 보석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가 나온다.

 

끝으로 동서양의 주얼리 디자이너가 소개되고 이들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보석들도 함께 소개된다. 부록에는 럭셔리 주얼리에 대한 이야기가 관련 보석들을 함께 보여주면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에는 제목에 걸맞게 상당히 많은 보석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 자태를 감상할 수 있어서 그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 만큼이나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5.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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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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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보석과 보석에 얽힌 인간의 탐욕과 사연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보석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보석은 적고 사람들의 사랑은 중첩되다 보니 경쟁과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아름다운 보석을 바라보면 절로 빠져들 때가 있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보석들을 살피다 보면 정말 멋지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집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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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보석과 보석에 얽힌 인간의 탐욕과 사연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보석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보석은 적고 사람들의 사랑은 중첩되다 보니 경쟁과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아름다운 보석을 바라보면 절로 빠져들 때가 있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보석들을 살피다 보면 정말 멋지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집착이나 탐욕으로 변질되면 거기에서 탈출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법이다. 그런 사실을 이미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고, 책의 사례로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 사람들의 탐욕과 좌절한 인간들로 인해 보석의 저주가 생겨났는데, 그 사연들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사람들의 이런 안타깝고 절망스런 이야기는 단순히 보석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세상을 유혹하는 보석에 이런 극적인 이야기들이 많은 건 사실이겠다.

사실 인류의 역사에 있어 보석은 빠질 수 없는 기호품이자 사치품이다. 유명한 보석들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탐욕어린 행동과 사연들에 대해서 책이 알려주고 있다. 이런 보석을 직접 가질 수 있다면 참으로 대단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유명한 보석을 가질 수 있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엄청난 거액을 일반인은 평생을 벌어도 구할 수 없다.

직접 가질 수는 없지만 지켜보고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실 보석의 가치도 가치지만 그 보석에 얽혀있는 이야기에 더욱 많은 흥미가 있다.

보석인 보석 자체로 빛나지만 그 가치를 아는 인간과 함께 할 때 더욱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석의 이야기가 참으로 다채롭다.

세계사에서의 보석의 이야기들도 흥미롭고, 영화와 사랑에 얽혀있는 이야기들도 무척 재미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그레이스 켈리와 윈저공 부부, 다아애나 왕세자비 등 대부분 알 만한 사람들이 나온다. 그 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들은 사랑의 증표로 유명한 보석들을 주고 받았다.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 그걸 증명하는 데에도 높은 위치의 보석이 필요했다.

이 책의 백미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다.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보석 사진에 중점을 둘 수 있겠고, 나와 같은 사람들은 보석에 얽힌 이야기들에 더욱 많은 호기심을 드러낸다.

책을 통해 보석의 시대 변천사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보석이 왜 보석인지도 이해할 수 있다.

눈이 호강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f*******p 2015.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_윤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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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더욱이 가공되지 않은 원석도 아니고 오묘한 빛깔과 모양으로 부활한 보석의 아름다움을 부정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_     # 인상 깊은 구절 인간은 물질에 집착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가치를 부여하고 소장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감성과 이성의 혼재 속에 '분수에 넘친다'는 압박이 느껴질 때마다 끊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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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더욱이 가공되지 않은 원석도 아니고 오묘한 빛깔과 모양으로 부활한 보석의 아름다움을 부정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_

 

 

# 인상 깊은 구절

인간은 물질에 집착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가치를 부여하고 소장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감성과 이성의 혼재 속에 '분수에 넘친다'는 압박이 느껴질 때마다 끊임없는 자기 합리화를 거치니 길티플레져guilty pleasure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상당 부분 호화스러움만 부각되어 자칫 '사치품'으로 치부되기 쉬운 주얼리는 사실 하나의 '가치품'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사치품과 가치품은 한 끗 차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재 가치뿐 아니라 만드는 사람, 구매하는 사람, 착용하는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가 더해진 가치에 초점을 맞출 때 주얼리는 무궁무진한 영감을 자극하는 블루오션이 된다.

 

 

 

나는 보석을 좋아한다. 부모님은 이런 나를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상어로 만든 코끼리 모양의 팬던트 실버 목걸이를 걸어주시곤 했었다. 지금도 내겐 값비싼 것들은 아니지만 5단 보석함이 있고, 각각의 사연을 지닌 채 칸칸히 자리를 잡고 있는 주얼리들이 조금 있다. 중요한 자리에서는 늘 그날의 나를 지켜줄 원데이 부적 반지를 끼고 나간다. 긴장될 때 마다 반지를 살살 돌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

 

 

보석에 관한 책이니 읽기 전에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예쁜 보석 그림이나 실컷 볼 수 있겠다_싶어서 집어 들었다. 그런데 어랍쇼, 다 읽고 나자 오랜만에 재밌고 알찬 제대로 된 교양 수업을 수강한 듯하다. 주얼리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나같은 문외한에게 딱 필요한 만큼 들어 있었다.

 

아마 이 과목에 대해서 학기말 시험을 봤다면 나는 A+를 받았을 것이다. 좋은 수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것은 학생의 당연한 지적 욕구이니까_  특히 지은이의 문장력이 탐난다. 화려란 수사적 꾸임도 없이 담백하고 정교하다. 어쩜 이렇게 논리성을 갖추면서도 간단 명료하게 설명을 잘 할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현재 한양대 보석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책 표지 뒷면에 소개된 지은이(윤성원)의 이력이 굉장히 화려했다. 소개란만 봐도 명실공이 자타공인 보석계의 전문가임이 느껴졌다. 기회가 되면 이분의 강연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목차 소개

1. 보석과 주얼리,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2. 보석함 속의 세계사

3. 영화 속 보석 이야기

4. 보석, 사랑을 훔치다

5. 세상을 바꾼 주얼리 디자이너

-부록 스몰 럭셔리, 주얼리를 말하다.

 

 

목차만 봐도 그 책의 구성과 전개를 짐작하기 쉬운데, 독서 구미가 참 당기는 목차라고 생각했다.

 

 

 

 

 

 

블러드 다이아몬드 영화 속 보석 이야기에는 아프리카인들이 목숨과 바꾼 피의 다이아몬드 사연이 나온다. 좋아했던 영화라서 이 테마를 더 관심있게 읽었다. 전쟁 중에 불법으로 채굴해 밀수하는 다이아몬드를 '컨플릭트 다이아몬드conflict diamond, 즉 '분쟁 다이아몬드'라고 부른단다. 이 다이아몬드 수익으로 무기를 사들이고 그에 따른 사상자가 점점 늘어나자 각성하기 위해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런 식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이익은 '자원의 저주'가 되어 끊임없는 내전과 노동 착취로 극빈의 생활고는 힘없는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은 실제로 전 세계 다이아몬드이 20% 가량이 생산되는 광물 부자인데 이 지역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세계에서 가장 짧다고(32.4세) 하니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한 때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결혼 서약 때 다이아몬드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노라 다짐한 기억이 난다. 근데 티파니 매장을 갈 때마다 마음에 드는 반짝이는 주얼리들은 죄다 다이아몬드가 들어갔더라는...;;ㅎ 최소 1억년 이상 땅속에서 견디며 만들어진 그 유혹은 정말 강렬해서 떨쳐내기가 참 힘들다. ^^; 하지만 로맨틱한 행복을 꿈꾸며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동시에 우리는 간접적으로 이 영화의 비극에 일조했다는 죄의식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눈이 참 즐겁다.

보석들의 생생한 컬러가 표현된 인쇄질도 칭찬할 만하지만, 더 좋았던 점은 세기의 인물들 사진과 그와 관련된 보석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특히 내가 개인저긍로 좋아하는 여인 코코 샤넬은 두 번이나 등장한다. 위의 사진 여인이 바로 1940년대의 화려한 스타일을 대표하는 색채의 마술사, 베르두라 공작과 함께 일하는 코코 샤넬이다.

 

두고 두고 조금씩 읽으려고 했는데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다. ^^

보석 속에서 미적 감각과 역사, 철학, 사회 의식의 성숙까지 찾을 수 있는 책이므로 보석 상식과 이를 활용하는 안목을 넓히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 알아두면 좋을 보석 용어

보석 gemstone : 빛깔과 광택이 아름다워 장신구로 사용되는 광물로 다이아몬드, 루비, 비취, 사파이어 등이 속함.

원석 rough stone : 채굴 후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경우를 말함.

주얼리 jewelry : 보석과 금속으로, 디자인한 후 기술자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장신구임. 귀고리, 목걸이, 반지, 팔찌 등 착용할 수 있는 완제품 상태를 말함.

 

# 세상을 뒤흔든 4대 보석

다이아몬드 - 순수한 탄소가 고온고압이라는 환경과 만나 탄생했다.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은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그리스어 아다마스에서 기원한 것이다. 4월의 탄생석이자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다.

루비 - 강옥 중 적색을 띠는 투명한 것으로, 루비란 이름은 '붉은 색'을 의미하는 라틴어 루베르에서 유래되었다. 빨강에 보라끼가 살짝 도는 '비둘기 피'색이 최상질의 루비다. 7월의 탄생석으로 불꽃 같은 사랑을 상징한다.

블루 사파이어 - 강옥 중 청색을 띠는 투명한 것으로, 사파이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사페이로스라는 '청색'을 의미하는 말에서 기원한 것이다. 9월의 탄생석으로 진실과 성실을 상징한다.

에메랄드 - 녹주석이라는 광물로 녹색을 띠는 투명한 것으로 에메랄드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녹색의 보석'이라는 뜻의 스마라그도스에서 기원한 것이다. 5월 탄생석으로 행복과 행운을 뜻한다.

 

 

 

 

 

 

 

 

 

r*******l 2015.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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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세상을 유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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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다이아몬드일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지금 영국 왕실의 왕관과 지휘봉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보석이라고 하면 권력자들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보석은 그 희귀함으로 왕을 비롯한 한 나라의 통치자들의 권력과 권위의 상징적 표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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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다이아몬드일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지금 영국 왕실의 왕관과 지휘봉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보석이라고 하면 권력자들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보석은 그 희귀함으로 왕을 비롯한 한 나라의 통치자들의 권력과 권위의 상징적 표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보석들은 대부분 유명인들이 착용한 보석들이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보석은 핑크 다이아몬드와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다이아몬드이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다른 유색의 다이아몬드는 생성 이유를 알았지만 핑크 다이아몬드는 그 생성 원인을 몰라서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름도 섬찟한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피를 부르는 다이아몬드라고 불러도 무관할 것이다

다이아몬드의 생성과 거래로 인한 이익으로 인해 권력가들의 분쟁과 나라 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니 책 속에서 저자의 말대로 누군가에게는 사랑의 증표로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해주는 보석이 누군가에는 존재 자체가 저주가 되어버리는 잔혹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다이아몬드라고 하면 그저 투명한 빛깔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정도와 예전에 영화 타이타닉에서 나왔던 푸른 바다 빛을 지닌 블루 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가 맞나 모르겠다??) 정도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엘로 다이아몬드도 나오고 유색의 다이아몬드가 나온다

하지만 역시 보석은 미인들과 관련이 깊은 것 같다

비치를 끔찍이도 사랑했던 청나라의 서태후의 이야기며 영화 "왕과 나"의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며 결말이 그렇게 낭만적이지는 않지만 그들의 사랑의 상징이라는 오팔이라는 보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전 모나코의 왕비이자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인 그레이스 켈리의 보석 컬렉션도 영국의 왕위를 포기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했던 세기의 사랑을 한 윈저 공이 선물한 심프슨 부인의 컬렉션도 인상적이었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보석 컬렉션은 어느 나라의 왕비 부럽지 않은 거 같다

진주를 사랑했던 전 영국의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유품이 며느리의 손에 있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보석을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누군가는 그 보석의 소유자들을 부러워할 것이고 그 보석에 담겨있는 사랑의 이야기들을 동경할 것이다

하지만 생각하 보면 그저 지하 광물에 지나지 않으며 먹을 수도 입을 수도 없는 그저 그 돌덩어리를 가지기 위해 누군가의 피와 땀을 요구하고 심지어는 생명까지 빼앗을 가치가 있는 걸까??

아름답고 반짝이는 작은 돌덩어리들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가치가 있는 걸까??

보석 싫어하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그 아름다운 보석에 담긴 인간의 추악한 욕심을 생각하면 그저 예쁘게만 보이지는 않는 거 같다

 

[이 글은 시그마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2 2015.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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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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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윤성원 저 / 시그마북스]보석은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최고의 매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 매력에 유혹되는 여성들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많은 남자들은 예나지금이나 시대가 지나도 변함없이 여성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 보석을 선물하는 것 같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브로치 등 주얼리의 핵심은 보석인데 그것을 통해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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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보석, 세상을 유혹하다 [윤성원 저 / 시그마북스]

보석은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최고의 매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 매력에 유혹되는 여성들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많은 남자들은 예나지금이나 시대가 지나도 변함없이 여성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 보석을 선물하는 것 같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브로치 등 주얼리의 핵심은 보석인데 그것을 통해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 이 책이 바로 크고 작은 역사와 인물들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온 아름다운 주얼리에 대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여기서 소개되는 보석들은 종교의 상징과 엄격한 계급사회를 반영한 중세 시대의 주얼리에서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생긴 르네상스 시대의 주얼리 이야기 등 주얼리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는데 참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인 <위대한 개츠비>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새끼 손가락에 끼워진 블랙 오닉스 반지에 대한 이야기, 아름다움에 집착이 심했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진주 사랑, 18세기 로코코 양식의 필수품이라고 하는 지랑돌 귀고리, 사진이나 유품을 담는 여닫는 형태로 된 작은 장식 케이스로 펜던트로 쓰여 심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비밀을 간직하려했던 로켓, 옥에 집착했던 서태후 이야기, 영화 <색계>에서 양조위가 탕웨이에게 선물하는 핑크 다이아몬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화려한 주얼리 컬렉션 등 많은 보석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 결혼할 때 예물로 많이 사용되는 다이아몬드에 대해 이야기하면 17세기 인도에서 다이아몬드가 대량 생산되면서 프랑스 루이 14세부터 다량의 다이아몬드가 정기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루이 14세는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유색보석으로 된 호사스러운 주얼리를 착용하면서 주얼리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이후 보석은 전 유럽에서 왕가와 귀족층에서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세기 윌리엄 모리스가 주도한 미술 공예 운동이 일어나던 당시 186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대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면서 다이아몬드가 풍부해졌고 그렇게 미국을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거래되기도 하는 명화와 마찬가지로 보석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인정받고 많은 사람들의 소유욕을 자극시키는 엄청난 보석들이 있다. 보석 자체의 가치와 그 보석이 어떤 역사를 지녔는지, 누구의 손을 거쳤는가에 따라 그 금액은 천차만별이다. 예전부터 부의 상징, 사회적 신분, 과시욕, 영향력, 존재감 등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한 일종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고, 남녀간의 영원한 사랑을 담기도 했던 아름다운 주얼리 사진들을 보면서 보석과 주얼리와 관련된 세계사 이야기, 영화 속의 보석 이야기, 사랑 이야기, 세상을 바꾼 주얼리 디자이너, 스몰 럭셔리와 같이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보석과 주얼리를 만날 수 있었다. 진주, 비취,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세계의 보석과 주얼리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책이었다. 

 

 
k***i 2015.08.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