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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며 삶을 다시 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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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연구가 조윤제 선생이 그동안 낸 다산 시리즈 책들을 살펴보면 가히 '다산 전문가'라고 할만하다.  모든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읽을 때마다 그가 '다산의 살아있는 제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다산의 방대한 글 속에서 '기록'이라는 하나의 원리를 이토록 선명하게 뽑아내주었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김익한 교수-] 우리나라 1호 기록학자라고 할 수 있는 김익한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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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연구가 조윤제 선생이 그동안 낸 다산 시리즈 책들을 살펴보면 가히 '다산 전문가'라고 할만하다.  모든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읽을 때마다 그가 '다산의 살아있는 제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산의 방대한 글 속에서 '기록'이라는 하나의 원리를 이토록 선명하게 뽑아내주었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김익한 교수-]


 우리나라 1호 기록학자라고 할 수 있는 김익한 교수의 추천 글은 이 책이 얼마나 읽을 가치가 있는지 알려준다.  


『다산의 기록법 』에는 '기준'을 세우고 시작하는 기록법(초서와 차록)부터 쌓인 기록을 결과물로 바꾸는 법

(concepting)까지 나온다. 

- 같은 주제끼리 묶고, 필요 없는 내용은 남겨 둬라

-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리하라

- 퇴고 없이는 깨달음도 없다


기록의 재편집을 통해 책을 쓴 다산의 방법은 흩어진 기록을 모아 편집하고 융합해서 자기만의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야 하는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이기도 하다.


"기록의 가치는 그 글을 쓴 사람의 삶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다산이 어떤 것을, 왜, 어떻게 기록했는지 책의 흐름을 따라 읽다 보면 기록하는 삶과 가치 있는 글이란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이 책의 가치는 읽은 이가 다산의 방법을 자신의 삶으로 가져와 자신의 삶의 방향과 태도를 다시 세우는 것에 있다.


  다산에게는 삶의 모든 순간이 글의 소재였고, 기록은 곧 자신이었다. 기록은 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말해준다. 부지런히 기록하고, 기록이 빛나도록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책이다.


나의 기록이 또다른 누군가의 기록으로 이어지며 세대를 잇는 유산이 될 수 있다는 다산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지식이 아닌 지혜로서 삶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서평단책 #다산의기록법 #조윤제

#다산 #기록 #오아시스 #카시오페아출판사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26.08.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다산의 기록법 : 조선 최고의 기록 전문가를 통해서 알아보는 나의 생각을 강력한 지식 자산으로 바꾸는 방법!
"[서평] 다산의 기록법 : 조선 최고의 기록 전문가를 통해서 알아보는 나의 생각을 강력한 지식 자산으로 바꾸는 방법!" 내용보기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오아시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다산의 기록법'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그 기나긴 시간 속에서도 어떤 나라가 언제 세워지고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어떻게 처리해 왔는가 등의 다양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기록해놓은 덕분에, 지금에 이르러서도 후손인 우리들이 이를 역사 속 이야기들을 살펴
"[서평] 다산의 기록법 : 조선 최고의 기록 전문가를 통해서 알아보는 나의 생각을 강력한 지식 자산으로 바꾸는 방법!" 내용보기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아시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다산의 기록법'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그 기나긴 시간 속에서도 어떤 나라가 언제 세워지고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어떻게 처리해 왔는가 등의 다양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기록해놓은 덕분에, 지금에 이르러서도 후손인 우리들이 이를 역사 속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위인들의 모습들을 답습하여 인생의 멘토로서 삼아 가는 것 또한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지식인이자 기록 전문가로서 손꼽히는 분이 바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조선의 선비이자 지식인으로서 18년 넘게 기나긴 귀양 생활 기간을 통해서만 500권이 넘는 서적을 남겼을 만큼 기록에 진심이 그였기에 지금에 와서도 그 결과물들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물로서 전해진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정약용이 남긴 기록들을 토대로 그가 초서부터 퇴고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여 지적 자산으로서 완성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다양한 기록 방법들과 이를 참고하여 독자 여러분들도 스스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충분한 가이드 또한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산의 기록법'의 조윤제 저자는 삼성전자 마케팅실 등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출판업계에서 여러 권의 책을 직접 집필해 나가고 있는 작가이자 고전 연구가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500권이 넘는 기록물을 남겼던 다산 정약용의 말과 글을 탐독하고 연구하여 써 내려간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는 여러 독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에도 성공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도 정약용 선생의 삶과 지식경영법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는 그의 여러 기록들을 토대로, 그 안에서 우리들이 머릿속의 다양한 생각을 제대로 된 하나의 기록으로서 남기고 완성시킨 뒤에, 나에게 있어서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서 완성시켜 나가는 데에 필요한 방법들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깔끔하게 그에 걸맞은 내용들을 정리하여 들려준다고 합니다.




기록을 남기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간이자 기본 단계는 누구나 인정할만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남겨야 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의견들은 일기 같은 기록물이라면 몰라도 여러 사람들이 접하게 되는 서적으로 출간하는 데에 있어서는 지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 '다산의 기록법'에서도 [초서]를 시작으로 쓸모, 관찰, 축적 등의 18가지 기록 방법들을 나열하면서 그에 걸맞은 다산의 기록 노하우를 그가 남긴 어록 및 기록물들을 통하여 하나하나 자세하게 정리하고 설명해 주는 덕분에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가 있었는데요, 덕분에 우리들을 글을 써나가는 데에 있어서 내 생각을 주춧돌로 삼아서 뼈대를 세우고 나의 기록들을 하나씩 의미 있는 방향으로 쌓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이를 직접 실천해 볼 수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나의 생각들을 하나의 글로서 정리하고 내가 죽은 뒤에도 남겨질 하나의 기록이자 소중한 유산으로서 남겨지기 위해서 나의 삶을 기록해 나가는 과정들을 다산 정약용 스스로가 행한 기록의 여정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내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으며, 그 결과가 어떠했는가를 솔직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도 무언가 하나쯤은 그 기록 속에서 건져가는 교훈이 있을 수 있도록 써 내려가는 방법들을 배워볼 수 있는 점도 이 책만의 장점이라고 할만했는데요, 나의 신념과 다짐을 신중하게 정리하고 가치가 있는 하나의 기록물로서 완성시켜 나가는 데에는 바로 이러한 기록 전문가가 남긴 기록물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훌륭한 방법이자 하나의 교과서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상 속에서 메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요즘 시기에, 이렇게 일상 속에서 쌓이는 지식과 경험들이 하나의 문장과 글로서 다듬어지고 기록물로서 완성되어 나가는 과정들을 살펴보고 이를 스스로에게도 적용시키고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 #다산의기록법 #조윤제 #오아시스

7*****u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산의 기록법》 조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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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어떤 사람은 자신의 기억력이 뛰어나다고 믿기도 합니다. 물론 인간의 기억력은 좋기도 하지만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기억력 대신에 메모를 하고 메모는 단순히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적어두는 행동은 아닙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습니다.우리의 삶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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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기억력이 뛰어나다고 믿기도 합니다. 물론 인간의 기억력은 좋기도 하지만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억력 대신에 메모를 하고 메모는 단순히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적어두는 행동은 아닙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좋은 습관이기도 합니다. 이 메모에 대해 다산 정약용을 따라갈 사람이 없습니다.

다산 정약용은 18년의 유배 생활 동안 500권의 저술, 시대를 초월한 가르침과 인생의 지혜를 남겼습니다.

다산이 이렇게 많은 책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메모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산의 대표작이자 유배지에서 쓴 목민심서가 좋은 예입니다.

다산은 유배 마지막 해 봄에 초고를 완성했고 유배가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가서도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기록하고 검토하고 고치고 다시 완성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다산의 쌓인 기록은 반드시 결과물로 바꾸었습니다.

흩어진 자료를 분류하고 하나의 주제로 엮고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여 자신의 말로 풀어내고 남의 눈으로 검토받아 고치고 여러 갈래의 주제를 길어 올립니다.

다산에게 책이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천재적 영감으로 써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기록한 것을 다시 편집하여 새롭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중요한 지식을 얻었다면 반드시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발견할 때 한 번 생각하고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머리에 새깁니다.

그러한 과정이 지식을 문서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참고 자료가 됩니다. 방대한 책 중에 내가 쓰는 글에 필요한 책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독서는 무엇보다 바탕을 세워야 합니다. 바탕이란 배움에 뜻을 두지 않고는 능히 책을 읽을 수 없습니다.

배움에 뜻을 두었다면 반드시 먼저 바탕을 세워야 합니다. 바탕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로운 것입니다.

다산은 한 글자 한 글자의 분명한 의미를 알고 가장 적절한 자리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휘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관찰과 기록은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합니다. 직접 보고 겪고 확인한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자 할 때 기록은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이 책 《다산의 기록법》은 다산이라는 너무 완벽한 사례를 통해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려줍니다. 


l*****0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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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9 _ [다산의 기록법] - 조윤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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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18년의 유배생활이라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읽고 생각하고 기록하며 수많은 저술을 남겼습니다. 그 힘은 바로 기록에 있었습니다. 본 책은 다산 선생님의 기록법과 그 기록의 삶에 대해 다룹니다.무엇보다 기록 방법인 "초서"와 "차록"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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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18년의 유배생활이라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읽고 생각하고 기록하며 수많은 저술을 남겼습니다. 그 힘은 바로 기록에 있었습니다. 본 책은 다산 선생님의 기록법과 그 기록의 삶에 대해 다룹니다.


무엇보다 기록 방법인 "초서"와 "차록"이 기억에 남습니다. 초서는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가려 뽑아 기록하는 것을, 차록은 책을 읽거나 일상을 살아가며 떠오른 생각과 의문을 즉시 기록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다산 선생님은 이 둘을 지식을 얻고 활용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두 축으로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록은 축적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흩어진 글을 분류하고 연결하고 편집하고 퇴고하면서 자신만의 언어로 다시 정리해야 비로소 지식이 되고 하나의 결과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좋은 문장을 수집하거나 필사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왜 중요한지 생각하고 다른 지식이나 경험과 연결해 새로운 생각으로 발전시켜야 비로소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다산 선생님의 기록은 개인의 성장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어려운 지식도 사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록하고 백성들의 삶과 사회의 문제를 관찰하며 현실에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겼습니다. 자연스레 자신이 쓴 글이 다른 사람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사실을 확인하고 충분히 살피는 태도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의 기록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실을 남기거나 책의 문장을 옮겨 적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기록한 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많이 고민해야겠습니다.


기록은 과거를 남기는 것뿐만 아니라, 지난 시간을 성찰하고 현재를 바로잡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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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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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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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구속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자신을 규정하고 어떤 말을 듣느냐에 스스로를 인식합니다. 놀랍게도 인간은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에 삶을 저울질합니다. 자기계발의 공통점은 자기인식입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찾으라는 조언입니다. 그런데 조언이 쉬웠다면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찾는 과정은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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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구속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자신을 규정하고 어떤 말을 듣느냐에 스스로를 인식합니다. 놀랍게도 인간은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에 삶을 저울질합니다. 자기계발의 공통점은 자기인식입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찾으라는 조언입니다. 그런데 조언이 쉬웠다면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찾는 과정은 무척 힘들고 어렵습니다. 오히려 타인을 따라하는 것이 가장 쉬운 선택입니다. 이는 자유에 대한 책임과 게으름이 원인입니다. 그리고 중심에 생각의 부재라는 시대의 병폐가 뚜렷하게 각인됩니다.


AI가 가장 원하는 사회는 인간의 자유입니다. 움직이지 않고 생각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알아서 움직이는 사회, 어쩌면 영원한 노스텔지어와 같은 환상일 것입니다. 그런데 움직이지 않을수록, 생각이 짧아질수록 공허와 허무, 무기력이 삶을 지배합니다. 편하다는 것은 노동의 대가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위도식하라는 의도는 아닐 것입니다. 생각이 사라진다면 인간 존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현대사회는 같은 생각과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서 이를 벗어나면 무자비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집니다. 옳고 그름의 이분법까지 동원되어 자신과 다른 생각은 적으로 간주합니다.


다산은 18년의 유배생활을 통해 생각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묶여있던 그의 행적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해소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부정하지 않았고 매 순간 일상을 돌아보았습니다. 다산은 주변의 모든 것과 삶의 행위를 기록했습니다. 500여권의 여유당전서와 230여권의 유학경전, 삶의 소회와 뜻이 담긴 시와 글 70편, 그리고 목민, 송사, 국방, 의약등 법규와 제도에 관한 책이 200여권입니다. 변변한 참고자료하나 구하기 어려웠던 시대에 다산의 방대한 저작은 스스로의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는 유교경전을 중심으로 멀리 떨어져 있던 자식과 친우들을 위한 글쓰기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산의 독서와 기록방법은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독서는 다산이 자신을 다독이고 매몰찬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이었습니다. 다산은 읽은 모든 책을 분류하고 해석하여 새로운 책으로 편찬합니다. 특히 그는 기록에 앞서 생각의 뼈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공자의 인의예지를 학문의 근본으로 여겼고 인에 대한 보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배움을 실용으로 연결하는 실사구시의 학문을 펼쳐나갔습니다. 특히 백성을 다스리는 폐해를 줄이기 위한 지방관의 태도와 자세를 기록한 목민심서와 흠흠신서는 다산의 독서가 기록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체적으로 활용되었던 주요한 사례입니다.


‘생각의 뼈대를 세우고 지식의 주춧돌을 쌓는다.’ 다산은 책의 핵심을 가려 뽑아 기록하는 초서법과 책을 읽으며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해두는 질서법을 가장 효율적인 독서방법으로 추천합니다. 100여권의 책을 중요한 부분을 가려 뽑아 한권으로 요약한다면 누구나 보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할 것입니다. 또한 매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 자신의 의견을 기록합니다. 기억은 기록을 이기지 못합니다. 특히 한 모서리를 들어 세 모서리를 뒤집는다는 공자의 거일반삼을 예로 들며 초서법을 통해 기록한 것을 모으고 새로운 학문의 틀을 잡아나갑니다.

본 책은 수십 년 동안 다산을 연구해온 조윤제님의 다산의 기록법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저자는 기록법을 통해 다산의 마음을 다시 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산은 왜 그토록 기록에 집중했을까요? 마음을 전부 이해할 수 없지만 유배당한 처지와 자식에 대한 염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섞여있었을 것입니다. 다산의 방대한 저작은 후대에 널리 펼쳐집니다. 특히 본초를 비롯한 어려운 의학지식을 쉽게 풀이하여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알린 것은 다산의 가장 중요한 학문적 성취입니다. 다산은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세상에 내보낸다는 지식의 근본을 실천한 인물입니다. 생각이 사라지고 지식이 편파적인 시대에 독서와 글쓰기,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산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인간은 기억을 통해 자아를 인지합니다. 그런데 기억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오류투성입니다. 잘리고 끊어지며 심지어는 연관성이 없는 사건들을 이어 붙이기도 합니다. 기억은 왜곡된 경험의 총체입니다. 믿을 수도 의지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다수는 오류투성이의 기억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인식합니다. 우린 거의 모든 시간 자신의 기억을 진실이라 믿습니다. 기억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직업이 기록입니다. 기록은 감정을 속일 수 있을지언정 거짓말을 늘어놓지는 않습니다. 또한 사건의 개연성이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산은 삶을 저울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묵묵히 자신을 닦고 매 순간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일을 수행했습니다. 20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생각은 짧아지고 기록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록은 인간임을 증명하는 마지막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글이란 마음의 깃발이니, 마음속에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k****4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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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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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읽는 자아가 전부가 되었지만, 한때는 쓰는 자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팔 할인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집안 여기저기에 떠오르는 생각을 적을 메모지가 가득했다. 카카오톡 나와의 대화 안에는 수시로 떠오르는 단상들이 급하게 적혀있었고, 핸드폰 음성인식 속 오글거리는 내 목소리로 녹음된 보이스 메모는 정리가 시급했다. 여러 군데 산재한 메모들을 그저 하나의 글감으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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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읽는 자아가 전부가 되었지만, 한때는 쓰는 자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팔 할인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집안 여기저기에 떠오르는 생각을 적을 메모지가 가득했다. 카카오톡 나와의 대화 안에는 수시로 떠오르는 단상들이 급하게 적혀있었고, 핸드폰 음성인식 속 오글거리는 내 목소리로 녹음된 보이스 메모는 정리가 시급했다. 


여러 군데 산재한 메모들을 그저 하나의 글감으로 써서 소모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바라보면 희한하게 동시대에 하나의 흐름으로 흐르는 단상 속 다양한 사례들을 찾아낸 생각 조각인 경우도 허다했다. 버리자니 아깝고 이용하자니 조악 해지는 듯한 무작위의 메모의 늪! 다산 정약용은 어떠한 방법으로 메모의 실용도를 이끌어내었을지 궁금하다.


다산의 기록 법에는 평생을 기록자로 살았던 다산의 18가지의 지식 경영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 정약용이 어떻게 읽고 생각하고 기록하고 자신의 저술을 완성했는지를 그의 숱한 저서들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책은 총 4가지 챕터로 근본, 체계, 삶, 유산으로 나누어 다산의 기록 법을 소개하지만, 이 리뷰에서는 나의 주관적인 흥미가 닿는 점으로 세 가지 측면으로 다룰까 한다. 실용과 생산성 측면에서의 관점, 기획과 글 쓰는 관점, 그리고 삶의 태도 측면으로 후기를 쓴다.


먼저, 흩어진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과정은 가장 중요한 것을 가려 뽑는 과정 초서로 기록의 과정은 시작한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무작위로 적는 메모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파편화된 지식을 하나의 흐름을 갖는 콘텐츠로 가져갈 수 있는지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 중요한 것을 가리고, 사실을 확인하고 지식을 쌓아 밖으로 드러내는 데,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의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마음의 저울이 있어야 하고, 인의예지 중 인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정약용은 이야기한다. 모든 것에 사랑을 담아 진심을 다해라는 말이 늘 뜬구름 같게 느껴졌지만, 여기에서도 결국 모든 덕목을 포괄하는 덕목이었던 것이다.


떠오르는 글감별로 수백 개의 글들을 써놓았으나, 브런치 북 전자책으로 만들고자 보면 비슷비슷한 것들을 쳐내자니 못내 아쉽고, 그렇다고 다 가져갈 수도 없고 미궁에 빠지곤 한 경험이 떠오른다. 겨우 추리고 추려 다섯 개의 책을 만들어놓고 그 이후는 글만 계속 쌓여가고 편집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산 정약용은 어떤 조언을 해줄까? 그는 쌓인 기록을 반드시 결과물로 바꾸라고 한다. 종류별로 비슷한 것을 분류하고 편집하고 퇴고하는 과정을 겪고, 하나의 기록에서 여러 주제를 뽑으라 이른다. 흩어진 내용을 어떤 주제로 묶느냐에 따라 목민심서가 될 수도 있고, 흠흠신서가 될 수도 있다. 늘 조각의 글을 묶다 보면 퀼트를 하는 기분이 든다. 다만 그 퀼트의 결과물이 누더기 갖지 않기를 바랐던 나의 마음이 겹쳐진다. 영어 단어를 외울 때도 관련 없는 단어를 열거하기보다 반의 여, 유의어, 주제 등으로 묶어 외우 듯,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이 중요하다.


글쓰기 책은 많지만 이 책이 단순한 글쓰기 기술서와는 다른 점은 기록을 단순히 지식을 정리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기록한 대로 삶을 살아가는 선언으로 확장한다는 데 있다. 자신의 생각을 글과 행동으로 선언하고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기록했던 다산 정약용.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백성의 억울한 죽음을 기록하기 위해 문학적 상상력을 빌려 여름의 파리떼가 굶어 죽은 백성들이 환생한 모습이라 표현한 부분이다. 시대를 기록하는 사람으로서의 산 증언이자, 불쌍한 백성들이 죽어서라도 배불리 먹길 바라는 마음 한편 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또한, 정조가 승하한지 1년 후 아들들에게 쓴 편지에서 자기에게 흰 수염이 7-8개가 있다 한 글을 보고 왠지 모를 귀여움과 어리광이 인간미를 더해준다. 무너지는 마음을 잡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을지 느껴진다.


책의 맺음말의 제목, '나를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는 기록의 힘'이라는 문장이 유독 마음에 남는다. 유배라는 환경 속에서 다산을 세운 것은 바로 기록하는 삶이었을 터이다. 단순히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메모를 넘어, 생각을 정리하고, 삶의 기준을 세우고 살아가는 기록을 하고 싶다. 이 책을 매일의 기록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삶의 단단한 중심을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만의 글 콘텐츠를 완성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다산의기록법

#조윤제

#기록관련책






YES마니아 : 로얄 v******o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다산의 기록법
"[서평] 다산의 기록법" 내용보기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종종 두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하나는 "예전에는 참 잘 기억했는데…"라는 아쉬움이고, 다른 하나는 "그때 기록이라도 해둘 걸..." 하는 후회입니다. 나 역시 메모하지 않아 놓쳐버린 생각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떠올려 보면, 기억보다 기록이 훨씬 오래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기록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서평] 다산의 기록법" 내용보기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종종 두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하나는 "예전에는 참 잘 기억했는데…"라는 아쉬움이고, 다른 하나는 "그때 기록이라도 해둘 걸..." 하는 후회입니다. 나 역시 메모하지 않아 놓쳐버린 생각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떠올려 보면, 기억보다 기록이 훨씬 오래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기록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다산 정약용이라는 위대한 인물을 통해 직접 체험,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산 정약용을 조선 최고의 실학자라고 대부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 작가 조윤제의 <다산의 기록법>은 그보다 먼저, 다산을 평생 기록하며 살았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배라는 긴 시간 속에서도 그는 생각을 멈추지 않았고, 생각을 기록으로 남겼으며, 기록을 다시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그의 사상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결국 다산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천재성이 아니라 기록하는 습관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은 총 4장 18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근본 – 생각의 뼈대를 세우고 지식의 주춧돌을 놓는다’에서는 기록의 뿌리를 만드는 과정으로 가장 쉽게 기록을 시작하는 3단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가려 적고, 낯선 단어를 메모하며, 사실을 확인하고, 생각이 떠오르는 즉시 기록하는 습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생각은 번개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붙잡지 않으면 사라지고, 적어두면 언젠가 삶의 자산이 됩니다. 나 역시 그동안 많은 책을 읽어왔으면서도 중요한 부분에 밑줄은 많이 그었지만 정작 내 생각은 기록해 두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고, 크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2장, ‘체계 – 생각을 정리하고 하나로 모아 세상에 내보낸다’에서는 기록을 모으고 연결하는 과정으로 기록을 책으로 만드는 3단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메모라도 흩어져 있으면 지식이 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내용을 묶고, 다시 편집하며,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야 비로소 한 권의 책이 되고, 한 사람의 철학이 됩니다. 다산은 수많은 기록을 끊임없이 분류하고 재구성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저술은 단순한 메모의 집합이 아니라 치밀하게 다듬어진 지혜의 보고가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기록은 양보다 관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연결된 기록은 생각을 키우고, 축적된 생각은 결국 사람을 성장시킵니다.


3장, ‘삶 – 기록으로 자기 삶을 선언하고 기록한 대로 살아간다’에서는 기록은 삶을 남기는 과정으로 나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3단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글로 쓰고,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며,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습관은 결국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사람은 쉽게 잊고 쉽게 흔들립니다. 그러나 기록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이어주는 다리가 됩니다. 특히 “날마다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라”는 다산의 가르침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하루를 돌아보고 몇 줄이라도 기록하는 일이 결국 인생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4장, ‘유산 –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기록을 남긴다’에서는 기록의 마지막 과정으로 다음 세대로 기록을 전승하는 3단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록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입니다. 시대를 기록하고, 잘못된 믿음을 바로잡으며, 후손에게 남길 만한 지혜를 정리하는 일은 결국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의 책임입니다. 다산이 수백 권의 책을 남긴 이유도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후세를 위한 마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기록은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라 가장 이타적인 나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 오아시스의 신간, 조윤제 작가의 <다산의 기록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단순히 메모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기록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기록하는 삶이 결국 가장 깊이 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어려운 고전을 읽는 부담도 없이 다산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특히 기록을 공부의 기술이나 업무 능력 향상 정도로만 설명하지 않고, 인생을 경영하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 <다산의 기록법>을 통해 기록을 잘하는 것은 특별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메모장도 좋고, 작은 수첩도 좋고, 달력 한쪽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시작이며 꾸준함입니다. 오늘의 짧은 한 줄이 내일의 생각이 되고, 그 생각이 모여 삶의 방향을 만듭니다. 기록은 거창한 문장을 남기는 일이 아니라 살아온 흔적을 정직하게 남기는 일입니다. 오늘의 작은 기록 하나가 내일의 자기 자신을 만드는 가장 든든한 자산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1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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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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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정약용이라는 인물은 어렸을때 위인전을 읽긴 했지만, ’오랜시간 귀양을 가있었고 그동안에 많은 저술을 남겼습니다.‘ 이정도 외에는 잘 알지 못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왜 지금 200년전의 정약용이라는 인물의 기록법에 주목하는지 알 수 있었다.중간중간 정약용이 지은 책 내용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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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약용이라는 인물은 어렸을때 위인전을 읽긴 했지만, ’오랜시간 귀양을 가있었고 그동안에 많은 저술을 남겼습니다.‘ 이정도 외에는 잘 알지 못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왜 지금 200년전의 정약용이라는 인물의 기록법에 주목하는지 알 수 있었다.

중간중간 정약용이 지은 책 내용이 인용되어 있었는데, 직접 읽어볼 수 있어서 마치 200년 전 사람이 아니라 지금 어딘가 살아계신 어른이 지은 글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산의 기록법 가이드가 큰 목차 뒤로 이어져 있었는데, 어떤식으로 기록을 시작하는지, 기록을 책으로 어떻게 엮을 수 있는지 등이 직접 따라해볼 수 있게끔 나와있어서 유용했다.

많은 저술을 하셨다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책 내용을 보니 여러 분야에 걸쳐서 다양하게 기록을 하셨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예전부터 책을 많이 읽고, 똑똑한 선조들은 많이 계셨겠지만, 다산이 지금껏 주목받는 이유는 많은 저술때문만은 아닌것 같다. 지식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여러 글을 참고하여 관찰하고, 비판하고, 본인의 감상을 적고, 그걸 다시 다른 사람에게 보여 지적해달라고 쓴 글을 보니 얼마나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계셨는지 알 수 있다.

또 본인이 잘한 점이나 잘난 부분만이 아니라,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본인의 약점에 대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적은 내용을 보아하니, 그분도 감정을 가진 한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가 지나고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고,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구나를 기록물을 통해서 알수 있게 된 계기였다.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유명한 분들의 책 필사도 해보고, 내마음대로 막 써보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감정없이 남의 글을 필사한다고 해서 글쓰기가 늘지 않을 것이고, 다양하게 읽고, 생각하고, 그걸 토대로 내가 깨달은 바를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여야지만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다산 선생님의 다른 저서도 원문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산의기록법 #조윤제 #오아시스 #다산정약용 #기록책 #생각기록 

r*****d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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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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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은 꼭 본 받아 마땅하다. 단순히 문장을 읽는 것을 책을 읽었다라고 다산은 말하지 않는다. 책을 읽었으면 그 책내용에 더하기 자신의 생각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했다. 책을 읽음으로써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다. 그 것을 기록해 두는 것이다. 그게 차록이다.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어야 한다. 다산은 차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억은 기록을 이길 수가 없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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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은 꼭 본 받아 마땅하다. 단순히 문장을 읽는 것을 책을 읽었다라고 다산은 말하지 않는다. 책을 읽었으면 그 책내용에 더하기 자신의 생각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했다. 책을 읽음으로써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다. 그 것을 기록해 두는 것이다. 그게 차록이다.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어야 한다. 다산은 차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억은 기록을 이길 수가 없다. 사람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어서 기록해 두지 않으면 증발해 버린다. 그 기억을 보관해두어야 한다. 다산의 기록법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완전 강추할 만 한 책이다. 다산은 떠오른 기억과 알게 된 사일들을 수시로 기록해 두지 않으면 하나를 가르칠 때 셋을 알기 어렵다고 차록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핵심으로 말하고 있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 꼭 다산처럼 살 필요는 없지만 다산처럼 사는 삶을 동경하며 그렇게 바르게 다산처럼 곧은 학문에 성실히 한 그를 본 받고 싶다. 나도 앞으로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을 수시로 기록하고 책을 읽고서 생각을 자기화해서 다산처럼 차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 성찰하고 생각하고 한 것들이 증발되지 않도록 습관화 시켜야 겠다. 한 상자의 글도 전할 것이 없다면 삶이 없는 것과 같다고 했다. 기록이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나도 나의 글에 힘을 불어 넣어 나만의 색이 있는 독특한 개성적인 글을 써내려 가고 싶다. 다산은 학문은 사람의 타고난 본성이자 본분이라했고, 배움은 진정한 사람 노릇을 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기록은 다산에게 삶 그 자체였다. 학문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행위이다. 기록은 다른 사람을 위해 도와주는 것도 나 자신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공부는 꼭 필요하다. 다산의 기록법을 읽으면서 공부를 할 때 왜하는 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목적을 두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평생교육이라서 공부의 끝이 없다. 다산의 기록법이 얼마나 큰 교훈을 주고 책을 단순히 읽는 행위를 넘어서의 것으로 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이 책이 모든이들에게 꼭 읽혔으면 좋겠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d********8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산의 기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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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다산의 기록법’은 기록을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행위가 아니라 생각을 발전시키고 지식을 체계화하며 결국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도구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방대한 저술을 남긴 다산 정약용의 삶을 따라가면서 그가 어떻게 기록하고, 공부하고, 생각을 정리했는지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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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다산의 기록법’은 기록을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행위가 아니라 생각을 발전시키고 지식을 체계화하며 결국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도구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방대한 저술을 남긴 다산 정약용의 삶을 따라가면서 그가 어떻게 기록하고, 공부하고, 생각을 정리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오늘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풀어낸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다산의 기록법을 단순한 필기 기술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초서, 관찰, 축적, 차록, 분류, 편집, 이해, 퇴고, 확장 등 18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각각의 방법은 서로 독립된 기록 기술이라기보다 하나의 지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을 골라 적고, 필요한 내용을 관찰하고, 떠오른 생각을 즉시 기록하며, 그렇게 쌓인 기록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다시 편집하는 과정이 결국 하나의 지식과 결과물로 이어진다.

특히 ‘초서’와 ‘차록’에 대한 내용은 기록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하면 기록은 쉽게 부담스러운 일이 된다. 반면 중요한 내용을 가려 뽑고, 생각나는 순간 짧게라도 남기는 습관부터 시작한다면 기록은 훨씬 자연스러워진다. 기록의 핵심은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남길 것인지 판단하고, 남긴 기록을 다시 활용하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에서는 기록을 지식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기록을 분류하고 편집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다시 정리하며, 다른 사람의 평가를 받아 퇴고하고 하나의 기록에서 새로운 주제를 확장하는 과정이다. 이 부분은 특히 독서 노트나 업무 기록을 남기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메모를 많이 해도 다시 찾아보지 않으면 결국 쌓여 있는 정보에 그치지만, 분류와 편집을 거치면 과거의 기록이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는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장과 4장에서는 기록의 의미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선다. 다산에게 기록은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선언하고 삶의 방향을 다잡는 일이었으며, 동시에 시대를 증언하고 다음 세대에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기도 했다. 결국 기록은 과거의 나를 위한 저장 장치인 동시에 미래의 나와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지식의 유산이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을 기록할까?’라는 질문보다 ‘기록한 것을 어떻게 다시 사용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오늘 읽은 책에서 인상적인 문장을 한두 줄 적는 것, 수업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것,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처럼 작은 기록도 꾸준히 쌓이고 연결되면 자신만의 지식 체계가 될 수 있다.

‘다산의 기록법’은 기록을 잘하는 사람의 특별한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기록을 통해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에 가깝다. 무엇인가를 배우고도 금세 잊어버리는 데 익숙한 시대에 기록은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지도 모른다. 결국 내가 남긴 기록이 나의 생각을 만들고, 그 생각이 다시 나의 삶을 만든다는 책의 메시지가 오래 남는다.

#북유럽 #다산의기록법 #정약용 #조윤제 #오아시스 #BOOKULOVE

r******r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