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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M과 H는 출판사의 의뢰를 받아 SPC 재단에 있는 원작을 만화화하는 중입니다. SPC에 대해 잘 몰라서 주로 H의 지식을 통해 습득하고 있는 M은 무의식적으로 그 세계에 젖어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본작의 묘미는 밝은 느낌의 작화 파트에 이어 SPC 속 괴담의 원작을 소개하는 부분을 보는 것입니다. 세상의 종말을 알게 된 어떤 남자가 혼자 피난을 하며 보게 되는 이상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인 만화가의 에세이 속 기괴한 고양이 그림 등 보는 내내 괴담임에도 불구하고 묘한 현실감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한편, 고양이 카페에서 작품과 관련돼 회의를 하는 담당자와 만화가 M과 H. 알 듯 모를 듯한 이야기가 끝난 후 H는 한동안 연락두절이 되어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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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1권보다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가 더 깊어져서 보는 재미가 확실히 커진 느낌ㅋㅋㅋ 처음에는 설정 자체가 신기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까 결국 캐릭터들 관계성 때문에 계속 보게 됨. 특히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게 보여서 좋았고, 캐릭터들이 각자 자기 방식대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재밌었다. 가볍게 웃긴 장면이 있다가도 분위기가 확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보다 몰입해서 읽게 됨. 2권에서는 앞으로 둘 사이가 어떻게 될지 더 궁금하게 만드는 요소들도 많아서 다음 권을 안 볼 수가 없게 만드는 느낌이다. 캐릭터들 티키타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재밌게 볼 것 같음. 결론은 2권까지 읽고 나니까 이제 설정 때문에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얘네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보는 만화가 됨ㅋㅋㅋ 다음 권 빨리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