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이 1976년도에 앤서니 브라운의 젊은 시절에 쓴 작품이라는 소개글을 읽었는데 30년 넘게 된 그림책이지만 전 정말 내용이 너무나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전혀 그렇게 오래 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내가 어렸을 적에도 이 책이 있었다는 사실에 어쩜 난 이런 작품들을 읽어보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토비는 일상이 지루하고 싫증인데다, 아빠는 tv에 푹 빠져있고, 엄마는 신문만 보고 토비에게 무관심으로 대변하는 모습에서는 우리의 현실모습에 또 나의 맘을 아프게 하더군요.
그 토비에게 거울이 비추어 지고 희안하게 거울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거울 속에서도 앞이 아닌 뒷모습이 비춰지고 토비는 거울속 세상으로 여행을 갑니다.
오렌지 태양이 떠있고, 무지개가 땅에 있고, 튤립으로 된 가로등에, 나무가 빌딩위에 있는 등 예전의 거리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투명인간이 걸어다니고, 개 한 마리가 사람을 끌고 다니고, 어두운 밤하늘을 낮의 하늘로 페인트를 칠해 바꾸어 버리고, 성가대 아이들이 하늘로 한꺼번에 날아오르는등,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현실세계에서 일어날 수 없는 초현실주의를 표방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계속 무표정한 아이 토비는 이런 풍경에서도 전혀 신기해하거나 놀라지 않는 모습들을 보이다가 동물포스터에서 빠져나온 사자가 토비를 따라오자 그제서야 거울속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오고 토비는 다시 거울을 들여다 보니 이제는 원래의 거울이 되어 있으며 특히 토비가 미소를 짓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네요.
그리고, 토비는 저녁을 먹으로 아래층으로 신나게 내려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나지만 아마도 그 뒤는 모든 가족들이 맛있게 오손도손 정겹게 저녁식사를 하겠지요.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가족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하나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아닐까라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해 보았고, 은둔형 외톨이라는 심각한 일들이 벌어지기 전에 가족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것 같았네요.
역시나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속에서는 의미있는 메시지나 독특하면서도 기상천외한 그림들로 인해 어른들이 보는 그림책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 아이 역시나 너무나 좋아하고 내용보다는 아마도 그림에서 여러가지 찾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항상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무척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며 잠잘때 안고 잘 정도로 무척 좋아하네요.
물론 만족하고 전 갠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
| 책에도, 장난감에도 물린 토비. 심심해서 거실로 내려가봐도 그져 늘상 있어왔던 일상이 있을 뿐입니다.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서 거울을 보는데........ 자~~~이제부터 상상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거울 속으로 걸어 들어간 토비에게 펼쳐진 광경은 과히 몇차원을 더 넘어선 세계죠. 예전의 거리와 똑같아 보일까요? 태양대신 커다란 오렌지가 떠 있고, 아스팔트 위에 꽃 한송이! 옥상위에 나무 한 그루, 벽엔 무지개가 붙어있고 가로등을 대신한 꽃송이들! 심지어 투명인간은 말할것도 없으며, 개가 사람을 끌고 가는가 하면, 배고픈 쥐들에게 쫓기는 고양이에 달리는 기차위에 배가 얹혀 있습니다. 갑자기 동물원포스터가 보이네요. 어디선가 사자가 따라오기 시작해 얼른 달려 다시 거울 속으로 빠져나옵니다. 토비는 꿈을 꾼걸까요? 저 어렸을적에 참 엉뚱하게도 늘상 머릿속을 차지하던 그런 상상입니다. 이런 엉뚱한 발상이 때론 일상에 표침을 가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중요한것은, 다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저녁을 먹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간 토비처럼 우리의 현실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
|
앤서니 브라운! 이름만 들어도 아하!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작가. 이미 고릴라라는 작품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우연히 책날개를 통해 알게 되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이라면 주저앉고 바로 주문하게 되는 책들이다. 거울속으로 들어가 보니 모든게 이상하고 신기한 세상.. 아이들이 느끼고 볼 수 있는 그런 동심의 세계를 참 재미지게 표현한 책. |
|
심심하기만 한 토비.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필요하다. 그런데 아이가 심심하면 무언가 놀이를 찾아나서야 한다. 어떤 놀이? 토비는 과연 어떤 놀이를 찾아나설까? 책도 재미없고, 장난감도 질리고 그렇다면 뭘하면 좋지? 쇼파에 시무룩하게 앉아있던 토비. 거실로 가 보았지만 엄마 아빠는 텔레비젼 앞에 앉아있다. 엄마 따로, 아빠 따로. 아빠가 텔레비젼을 보다가 잠이들었는지 두눈을 감고 축 쳐져서 의자에 길다랗게 앉아있고 엄마는 신문을 보고 있다. 강아지 역시 아빠 옆 쇼파에 엎드려 자고 있다.
그래서 토비는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 거울을 본다. 그런데 거울속에 자신의 얼굴이 보여야 하는데 자신의 뒷모습이 보인다. 지금 입고 있는 옷 그래도. 환상의 나라로 접어든다. 거울속으로 손을 뻗어보았더니 들어갈수 있는 문처럼 되어있다. 토비는 거울 속으로 들어간다. 초현실주의적인 거리가 보인다. 하늘에는 태양대신 오렌지가 떠 있고 가로등대신 튤립 꽃이 피어있다. 그리고 길 가운데 갈라진 아스팔트 위로는 한송이 꽃이 피어있다. 건물 옆으로는 무지개가 붙어있고. 어떤 창가에는 어항처럼 물고기가 둥둥 떠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투명인간이 멋진 바바리코트를 입고 넥타이에 양복을 쫙 빼입고 회사에 아빠가 들고다니는 가방을 들고 모자를 쓰고 있다. 얼굴만 없다. 손도. 투명인간이니까. 한 모퉁이에는 이젤이 있는데 이젤 위에는 이젤 위에 그림을 그려놓은 똑같은 그림이 계속 더 작게 더 작게 들어있다. 끝도없이 이젤그림이 들어있다. 그리고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사람손에 달린 끈에 묶여 걸어가는것이 아니라 커다란개가 사람목에 끈을 달고는 사람을 데리고 가고 있다. 천연덕스러운 주인의 얼굴을 한 커다란 개가 아주 자연스럽다. 끌려가는 사람은 담배파이프를 물고 미소를 띠고 걸어간다. 오히려 이러한 삶이 더 만족스러워서 그런것일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삶. 어쩌면 우리는 모두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 물론 모두는 아니겠지.
토비가 걸어가다보니 이번엔 페인트칠하고 있는 나무담벼락이 보인다. 페인트공이 페인트 칠을 하고 있는데 아주 희한한 보양이다. 초록색페인트로 담벼락을 칠하고 있는데 옆에 있는 사람은 하늘을 칠하고 있다. 낮의 구름이 떠 있는 파란하늘을. 낮의 하늘이 밤의 검은 하늘위에 덧칠하고 있다. 그리고 성가대 아이들이 한꺼번에 하늘 위로 모두 날아오른다. 하늘이 어둑어둑해질정도로. 두둥실 두둥실~~
그리고 생쥐가 고양이에게 쫓기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가 수많은 생쥐들에게 쫓기고 있다. 배고픈 쥐들에게. 맙소사. 모든 상황들이 초현실주의 적이다. 배가 기차 위에 올려져 있지를 않나, 동물원을 알리는 포스터에서 사자가 나왔는지 걸어가고 있지를 않나. 토비는 사자가 걸어나오자 너무 무서워서 얼른 거울을 찾아 달린다. 그리고 토비는 거울 속으로 다시 들어가자 초현실적이지 않은 너무나 익숙한 현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거울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방긋 웃음을 짓는다. 토비는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아래층으로 저녁을 먹으러 내려간다. 아이들의 끝간데 없이 상상력과 어른이 된 앤서니 브라운의 휼륭한 상상력이 하나가 되어 이야기는 펼쳐진다. 아주 정성스러운 그림과 함께. |
|
거울속 세상은 정말 신기해요 아이들이 상상하는 세상이 바로 거울속 세상같아요. 거울로 보면 반대로 보이는 특징이 있쬬? 또 한면만 있는데도 거울을 맞물려 보면 하나로 완성이 되기도 하구요.
우리 아이들은 아직 완벽한 존재가 아닌데. 내가 너무 아이들에게 완벽을 요구하는건 아닌지.. 아이들의 엉둥 발랄한 생각과 반응을 내 잣대로만 제어서 아니라고 억누르고 화를 내지는 않았는지...
오늘도 아이들의 활짝 웃는얼굴속에 담겨있는 가상천외한 일들에 저도 한번 함께 해 보려 합니다. |
|
그림은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거라서 덜컥 산 책...내용은 뭐 이래.. 허무하기 짝이 없다. 아무리 해석해 보려고 노력해보아도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 오늘 산 책들이 다 시원찮아서 실망스러운데 이책까지 나를 실망스럽게 한다. 앤서니 브라운 이름때문에 더이상 책을 사지 말아야겠다. 역시 입소문과 서점에서 직접 보고 사는게 최고인듯..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온라인에서 쿠폰도 얹어주고 좀 싸다 싶어서 샀더만 정말 XXX한 책이다. 이책도 책의 질과 비교했을때 너무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