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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혼자 걷던 아이에게 찾아온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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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맘수다카페 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요즘은 학교에 방문할 일이 거의 없지만 학기마다 공개수업이 있어 이때는 꼭 빠지지 않고 참석합니다. 아이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인지 발표도 적극적으로 잘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저도 흐뭇합니다. 그런데 저번 학기에는 제가 날짜를 깜박해 공개수업에 가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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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맘수다카페 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은 학교에 방문할 일이 거의 없지만 학기마다 공개수업이 있어 이때는 꼭 빠지지 않고 참석합니다. 아이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인지 발표도 적극적으로 잘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저도 흐뭇합니다. 그런데 저번 학기에는 제가 날짜를 깜박해 공개수업에 가지 못했습니다. 저를 계속 기다렸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정말 미안했습니다. 


『비 마중 온 날』을 만났을 때 공개수업을 가지 못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학교 공개수업이 있던 날 주인공 아이의 표정은 유독 쓸쓸해 보입니다. 친구들의 엄마와 아빠는 교실을 찾아왔지만 무슨 사연인지 아이의 가족은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아이를 보니 저를 기다렸다고 말했던 아이의 말이 떠오르며 주인공 아이의 속상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고 더 속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비가 오자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우선을 쓰고 하나둘 학교를 나섭니다. 우산도 없고 함께 갈 사람도 없는 아이는 친구들이 모두 돌아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혼자 학교를 나선 아이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집으로 향합니다. 가족과 함께 우산을 쓰고 돌아가는 친구들을 보는 아이의 뒷모습이 정말 쓸쓸해 보였고 속상한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아이는 숲을 지나게 됩니다. 비를 맞으며 혼자 걷는 일이 서럽게 느껴졌을 아이인데 숲길을 걸으며 조금씩 주변을 바라보기 시작한 아이는 빗속에서 만나는 풍경과 자연의 모습을 발견하며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혼자 걷기 시작했던 길에서 아이가 무엇을 보고 어떤 마음으로 바뀌었는지 보는 것도 이 그림책에서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비 마중 온 날』은 속상한 마음이 금세 사라지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 주변을 바라볼 여유가 생기면서 스스로 마음을 풀어갈 수 있다는 걸 주인공 아이를 통해 보여줍니다. 특히 자연이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공감되었습니다. 아이의 감정이 조금씩 달라지는 과정을 보며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i****0 2026.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는 그대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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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마중 온 날》을 읽고《비 마중 온 날》을 펼치기 전부터 한참 들여다봤다.그림책은 내게 표지 하나, 서지정보 하나도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책이다. 그래서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꼼꼼히 보게 된다.표지를 가득 채운 숲은 연두였다.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어둡지 않고 참 싱그러웠다. 표지를 이리저리 기울이자 빗줄기가 반짝였다.초판 발행일은 2026년 8월 5일.글자에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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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마중 온 날》을 읽고


《비 마중 온 날》을 펼치기 전부터 한참 들여다봤다.

그림책은 내게 표지 하나, 서지정보 하나도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책이다. 그래서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꼼꼼히 보게 된다.


표지를 가득 채운 숲은 연두였다.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어둡지 않고 참 싱그러웠다. 표지를 이리저리 기울이자 빗줄기가 반짝였다.

초판 발행일은 2026년 8월 5일.

글자에서 여름 냄새가 났다.


《비 마중 온 날》은 아무도 마중 오지 않는 비 오는 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한 아이의 이야기다.

공개수업이 끝나고 친구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하나둘 학교를 떠난다. 아이는 홀로 남는다. 비 맞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마지막까지 교실에 남아 있던 아이는 결국 우산도 없이 집으로 향한다.

잔뜩 움츠러든 채 빗길을 걷던 아이 앞에 숲이 나타난다.

혼자 비를 맞으며 들어가는 숲인데 이상하게 무섭지 않다. 숲은 아이에게 전혀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이는 그곳에서 물웅덩이에서 튀어 오르는 물방울 소리를 듣고, 젖은 흙냄새를 맡고, 빗방울을 머금은 꽃을 본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비 속에서 보고 듣는 것들이 생겨났다.

그 아이를 보고 있으니 내가 만났던 비들이 생각났다.


20대 젊은 날.

답답한 마음이 문득 일어 새벽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때는 모든 게 불확실했다. 당장 내일도 막막했던 시절이라고 해두자.

밖에 비는 후두둑후두둑. 참 시원하게도 내렸다.

뭐에 홀린 듯 우산을 쓰고 나갔다. 도농지역이었던 그곳에는 파릇파릇 벼들이 자라고 있었다. 비는 참 거세게도 내렸다.

쏴! 쏴!

세찬 비를 이기고 싶었다.

아니, 비에 묻혀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가로등이 듬성듬성 있던 그곳에서 나는 가장 소리 지르기 좋은 노래를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불렀다. 어느 집에서 아저씨가 빼꼼히 나온 후에는 소리가 줄었다.


40대.

고3 딸아이와 고성이 오가던 때.

남편은 조용히 날 끌고 나갔다.

운동을 가잔다.

절망에 싸여 있던 나는 걷지도 서지도 못하겠더랬다.

남편의 배려로 혼자가 된 나는 공원 입구 벤치에 털썩 앉았다.

비가

톡. 톡.

토도독.

토도도독.

토도도도도도독…….

비가 옆에 있어줬다.

절망에, 슬픔에, 자괴감에 흠뻑 취해 있던 나는 이내 비에 취해 마음이 가벼워졌다.

누구나 비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비는 나에게 이상한 존재다. 내가 실내에 있으면 운치 있어 좋고, 내가 빗속에 있으면 조바심이 난다.

그런데 어느 날 질문이 들어왔다.

‘비가 오면 왜 싫은 기분이 들까?’

생각해 봤다.

아!

비를 맞지 않으려고 해서 그렇구나.

비를 안 맞으려니 한 방울을 맞아도 싫은 기분이 든 것이다.

그다음부터는 빗속에 있는 나를 생각하기보다 비를 생각했다.

내리면 시원한 비.

소리도 예쁜 비.

우산을 때리는 비.

토독…… 토도독…….

《비 마중 온 날》의 아이도 처음에는 비를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비 속을 걷는 동안 물웅덩이의 소리가 들리고, 젖은 흙냄새가 나고, 빗방울을 머금은 꽃이 보였다.

피하고 싶었던 비 안에 그런 것들도 있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만났던 비들이 떠오른 것은 아마 그래서였을 것이다.

.

토도도독.

토도도도도도독…….

비가 옆에 있어줬다.

절망에, 슬픔에, 자괴감에 온통 취해 있던 나는 어느새 비에도 흠뻑 취해 있었다.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누구에게나 비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비는 내게 이상한 존재다. 실내에서 바라보면 운치 있어 좋은데, 내가 빗속에 있으면 조바심이 난다. 옷이 젖을까, 신발이 젖을까. 우산 밖으로 삐져나온 몸을 자꾸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질문이 들어왔다.

‘비가 오면 왜 싫은 기분이 들까?’

생각해 봤다.

아!

비를 맞지 않으려고 해서 그렇구나.

비를 안 맞으려고 하니 한 방울만 맞아도 싫었던 것이다.

그 뒤부터 빗속에 있는 ‘나’를 생각하기보다 ‘비’를 생각했다.

내리면 시원한 비.

소리도 예쁜 비.

우산을 때리는 비.

토독.

토도독.

《비 마중 온 날》의 아이에게는 아무도 마중 오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가 걷는 길에는 자꾸 무언가가 나타났다.

물웅덩이와 젖은 흙냄새, 빗방울을 머금은 꽃.

그리고 비.

책을 덮고 제목을 다시 읽는다.

《비 마중 온 날》

비도 마중이 될까?

c*****o 2026.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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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중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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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이은아  #남성훈  #비  #그림책  #사회정서교육  #사회정서 '비'하면 무엇이 생각날까?나에게 비란 인생에 맞이하는 시련과 연결되는 단어였다. 시련, 고통, 시험, 불행을 떠오르게 하는 단어였다. 반면 '마중'이란 말은 손님, 기쁜소식, 합격 등 즐거움과 연결지어졌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비 마중이란 글자를 보았을때, 비를 마중한다고?라는 궁금증을 일으켜 그림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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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이은아  #남성훈  #비  #그림책  #사회정서교육  #사회정서 


'비'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나에게 비란 인생에 맞이하는 시련과 연결되는 단어였다. 시련, 고통, 시험, 불행을 떠오르게 하는 단어였다. 반면 '마중'이란 말은 손님, 기쁜소식, 합격 등 즐거움과 연결지어졌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비 마중이란 글자를 보았을때, 비를 마중한다고?라는 궁금증을 일으켜 그림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초록이 우거진 숲에 빨간 티셔츠를 입은 한 소년이 비를 맞으며 걷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며 걷고 있을까? 이 아이는 왜 혼자 숲을 향해 걷고 있을까? 책장을 넘기며 주인공을 따라가본다.


온 가족이 수업을 보러 오는 날. 그렇다 공개수업일.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공개수업일은 특별하다. 우리 가족을 친구와 선생님에게 보여주는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년은 집중할 수 없다. 표정이 왜 그런지 독자에게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려는데 비가 내린다. 엄마의 우산속으로 친구들이 사라진다. 

이 부분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어린시절 내가 느꼈던 그 외로움과 쓸쓸함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홀딱 비를 맞고 그렇게 집에 들어간 후 며칠동안 감기 몸살을 알았었다. 이 소년도 그런건가? 걱정되는 마음으로 그를 따라간다.


책가방을 우산으로 고개 숙여 걷던 소년의 코에 풀냄새가 찾아온다.  그 다음은 무슨 장면이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을 읽는 경험으로 비를 시련과 연결지었던 나의 생각을 바꾸어 주었기 때문이다. 숲 속에 내린 비는 소년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새로운 후각, 시각, 촉각, 청각의 신나는 경험과 추억을 선물해준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생각해본다. 아! 인생의 비도 소년과 같이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 맞이해보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비 개인 파란 하늘처럼 나에게도 그런 선물같은 날이 올 것만 같은 설레임을 갖게 만든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딱 그런 책이다.


https://blog.naver.com/youryoo/224371954518




YES마니아 : 로얄 y*****o 2026.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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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서 마중을 나온 고마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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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 아니라...비가 마중 온 날이다.비가 왔다! 그것도 나를 위해서!!“엄마, 엄마 없어도 괜찮았어. 아니 나 진짜 신났어! 비가 마중 나온 덕분에 실컷 잘 놀고 왔거든!” 주인공의 공개 수업 날. 다른 친구들은 다 엄마, 아빠, 할머니 가족들이 다 보러 오셨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잔뜩 풀이 죽었다. 기가 죽어 있는데 하필 비까지 내린다. 하교 길 다른 친구들은 엄마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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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 아니라...비가 마중 온 날이다.


비가 왔다! 그것도 나를 위해서!!


“엄마, 엄마 없어도 괜찮았어. 아니 나 진짜 신났어! 비가 마중 나온 덕분에 실컷 잘 놀고 왔거든!”


 주인공의 공개 수업 날. 다른 친구들은 다 엄마, 아빠, 할머니 가족들이 다 보러 오셨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잔뜩 풀이 죽었다. 기가 죽어 있는데 하필 비까지 내린다. 하교 길 다른 친구들은 엄마와 같이 우산을 쓰고 간다.

 나는 우산도 없고, 마중 나온 사람도 없는데...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가는데,

어?! 어디서 풀 냄새가 난다. 어라! 숲 속 물웅덩이 첨벙 첨벙! 이거 내가 장화 신고, 물웅덩이만 찾아다니며 하던 신나는 놀이였는데, 와! 엄마 잔소리 없이 신 나게 할 수 있다~~!!!

어?!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흙냄새가 난다. 비 오기 전, 비가 온 뒤 땅에서 올라오는 흙냄새는 내 기분을 좋게 하는 것 중 하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우와! 들판에 핀 작은 꽃들이 나를 보고 웃어준다. 나도 웃는다. 기분이 좋아졌다.

우울했던 나를 위해 마중 나온 고마운 비다.

토독토독! 커다란 잎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이제는 우산이 없어도 괜찮다.

나를 위해 마중을 나온 비 덕분에 내 마음도 맑아졌으니까!


이 책은 지금 여기에서 소년의 힘든 마음을 온전히 스스로 해소함으로써 마음의 성장을 보여준다. 소년은 부정적 감정에 빠져있다가 소리, 냄새, 보고, 듣고 느끼는 환경과 생생한 접촉과 만남으로 긍정적 감정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한다.

이제 비는 소년에게 고난과 시련이 아닌 즐겁고 신나게 놀았던 정서적 기억으로 남는다.


  게슈탈트 상담이론에 의하면 개인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하며 개인적인 책임을 스스로 수용해야 한다고 한다. 내담자 자신이 행동하고 경험하는 것을 자각하여 자신의 느낌, 생각,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다. 공개 수업 날 부모님은 오지 않으셨고, 우산도 없이 비는 내렸지만 나는 나,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방어하거나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체험하여 내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지는 경험을 하였다. 그것도 주인공 스스로 그것을 해 냈으니, 자기 스스로에게도 얼마나 기특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을까.

  비에 흠뻑 젖은 아이를 보며, 엄마는 공개 수업도 못 가고 비까지 맞게 했다는 마음에 걱정하며 물었겠지만, 아이는 “엄마, 비가 마중 나온 덕분에 실컷 잘 놀고 왔어!”라고 말했을 것 같다. 엄마는 그런 아이를 보며 미소가 가득 지어졌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h*******1 2026.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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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중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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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비 마중 온 날🍀이은아 글🍀남성훈 그림🍀책고래✔️앞,뒤 표지를 쫙 펼쳐서 보면,비 내리는 초록색 풍경과 비를 맞으며 숲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가 보입니다.빗소리만 들리는 고요함이 아이의 마음을 이야기해 주는 것만 같습니다.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공개수업이 끝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다들 엄마 우산 속으로 쏙쏙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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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비 마중 온 날

🍀이은아 글

🍀남성훈 그림

🍀책고래


✔️앞,뒤 표지를 쫙 펼쳐서 보면,

비 내리는 초록색 풍경과 비를 맞으며 숲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가 보입니다.


빗소리만 들리는 고요함이 아이의 마음을 이야기해 주는 것만 같습니다.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


✔️공개수업이 끝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다들 엄마 우산 속으로 쏙쏙 들어갔지만

아이만 가방을 꼭 움켜쥐고 운동장에 서 있어요.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모두 떠나고 

그제야 비를 맞고 집으로 향하는 아이

고개 숙이고 한참을 걷다 풀 냄새에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숲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비를 맞으며 홀로 걷던 아이가 자연과 눈 맞추는 그 순간, 

과연 어떤 다정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까요?


.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내리는 비에 가방을 우산삼아 머리에 이고 집으로 달려갔던 날들이 생각났습니다.

엄마가 우산을 들고 마중 나온 친구들은 엄마 손을 잡고 우산 아래 다정하게 집으로 향했고, 그땐 그 풍경이 부럽기도 했지만 내가 비를 맞고 집으로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다.


.


✔️하지만 책 속 아이의 걸음을 따라가다 보니, 

비를 맞고 집으로 가던 길에 즐거움도 있었더라고요. 


아이는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나처럼 비를 맞으며 걸어가던 어느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이 마중 나왔음을 깨닫게 된답니다.


.


✔️비가 마중 온 날은 물웅덩이도 만날 수 있고 흙내음도 맡고 빗방울 머금고 있는 작은 꽃도 만나고 얼굴에 떨어지는 시원한 빗방울들은 그렇게 우리를 위로해줍니다.


.


✔️비가 오고 나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듯, 아이의 마음도 자연이 건네는 위로로 어느새 맑고 환하게 개어 오르겠지요. 


.


✔️그림책은 매일 일상 속에서 온갖 감정들을 느끼며 버텨내는 우리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줍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억지로 감추고 억누르기보다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해 줄 때 비로소 마음에 다정한 위로가 스며든답니다.


.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주변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건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다정하게 보듬으며 더 단단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e*******o 2026.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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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중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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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비 마중 온 날]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학교 앞에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부모님의 모습입니다. 비가 오면 부모님이 우산을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어쩌면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여겼던 장면이지요. 하지만 이 장면 역시 모든 아이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맞벌이를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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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비 마중 온 날]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학교 앞에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부모님의 모습입니다. 비가 오면 부모님이 우산을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어쩌면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여겼던 장면이지요. 하지만 이 장면 역시 모든 아이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맞벌이를 하거나 바쁜 부모님에게는 아이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앞에 서 있는 일조차 마음처럼 쉽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비 마중 온 날》을 읽으며 가슴 한편이 먹먹했습니다.

공개수업이 끝난 뒤 친구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하나둘 학교를 떠납니다.

하지만 아이는 혼자 남습니다. 친구들에게 비를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아이. 결국 우산도 없이 혼자 집으로 향하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잠시 멈춰 섰습니다. 그 장면에서는 엄마가 되어보았습니다.

‘내가 저 아이의 엄마라면 어떤 마음일까.’ 아이를 기다리게 했다는 미안함과, 그 마음을 미리 알아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어린 시절의 나도 만났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은 바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 일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비 오는 날 학교 앞에 서서 아이를 기다렸던 시간이 손에 꼽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단순히 한 아이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의 나와 지금의 내가 한 장면 안에서 만나는 것 같았습니다.

공개수업 장면에서는 엄마가 되어 아이를 바라보고,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어린아이가 되어 그 마음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렇게 두 마음을 오가며 책장을 넘기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이의 마음은 어떻게 하면 달래줄 수 있을까.’

누군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언제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이의 등을 토닥이는 마음으로 다음 장면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아이를 기다리고 있던 존재가 있었습니다. 자연이었습니다.

물웅덩이에서 튀어 오른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소리, 비에 젖은 흙에서 느껴지는 시원하고 깨끗한 냄새, 빗방울을 머금은 꽃. 처음에는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에 마음을 빼앗겼던 아이가 어느 순간 주변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자연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그 자연을 만나며 조금씩 마음을 회복해갑니다.

나는 이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선물처럼 주어지는 자연에서의 회복이라니.

누군가의 도움이나 특별한 환경이 있어야만 가능한 회복이 아니라,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도 만날 수 있는 회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늘 좋은 부모이고 싶습니다.

힘든 순간에는 곁에 있어주고 싶고, 아이가 외롭지 않도록 꼭 손을 잡아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모인 우리에게도 일상이 있고, 책임져야 할 삶이 있습니다. 모든 순간 아이의 곁에 있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비 마중 온 날》이 건네는 자연의 위로가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아이의 모든 순간을 지켜줄 수는 없지만, 아이가 혼자 걸어야 하는 순간에도 자신을 다독이며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나니 처음에는 ‘마중’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누군가 우산을 들고 학교 앞에 서 있는 것만이 마중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숲이 아이를 마중하고, 비가 그친 뒤의 파란 하늘이 아이를 마중하고, 조용히 곁에 머물러주는 자연이 마음을 마중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어쩌면 한 권의 그림책이 오래 묻어두었던 나의 마음까지 마중해주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미안했던 마음과 바빴던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마음.

그 모든 마음을 한꺼번에 꺼내어 바라보게 했던 《비 마중 온 날》.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곁에 늘 함께하는 부모가 되는 것만큼이나, 아이 혼자 걷게 되는 순간에도 세상을 믿고 다시 걸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 오는 날의 외로움까지도 자연이라는 친구를 통해 천천히 회복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에는 비가 그친 뒤의 파란 하늘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이 남았습니다.

8*****d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의 아름다움을 보고, '비'를 통해 마음이 치유되는 그림책
"'비'의 아름다움을 보고, '비'를 통해 마음이 치유되는 그림책" 내용보기
그림이 아름다운 책을 만났습니다.그림만 보고 있어도, 우울한 마음이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는 듯 하는 책이에요.이은아 작가의 '비마중온날'. 남성훈 그림. 학교 공개수업날.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모두 참석했는데엄마가 오지 않은 주인공은 다른 친구들처럼 자신있게 발표를 하지 못합니다.주인공 아이의 마음을 알았는지, 하교길에는 많은 비가 내려요.하지만 마중나온 엄마들의 우산
"'비'의 아름다움을 보고, '비'를 통해 마음이 치유되는 그림책" 내용보기



그림이 아름다운 책을 만났습니다.

그림만 보고 있어도, 우울한 마음이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는 듯 하는 책이에요.


이은아 작가의 '비마중온날'. 남성훈 그림.



 


학교 공개수업날.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모두 참석했는데

엄마가 오지 않은 주인공은 다른 친구들처럼 자신있게 발표를 하지 못합니다.


주인공 아이의 마음을 알았는지, 하교길에는 많은 비가 내려요.

하지만 마중나온 엄마들의 우산으로 들어가는 친구들의 뒷모습을 보며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아이.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빗물은 아마 아이의 마음속에 고이는 눈물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요.

축축해진 옷이 몸에 자꾸 들러붙었다는 말도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걸었어'


아이의 마음이 어땠을까 상상이 갑니다.







저는 이 장면이 아름답더라구요.

우산없이 비에 흠뻑 젖은 아이가 집으로 가지 않고

숲으로 들어가는 모습인데,

하늘에서 바라보는 장면처럼 그려진 것이 참 예뻤습니다.





 





비안에서 첨벙첨벙, 연꽃잎을 우산삼고

주인공은 점점 마음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속상했던 아이의 마음이 비로 인해 더 우울해졌지만

비안에서 사르르 마음이 녹는 과정을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표현된 그림책인데요.

글이 많지 않지만, 아이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있어요.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져 마음이 힐링되는 그림책을 만들어낸 책이에요.

아이에게 '비'라는 것과 '마음'을 연결지어 이이야기해보거나

우울할때는 어떤 날씨와 연결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아도 좋겠어요.



'비'가 얼마나 우리와 가까운 존재이고,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인지도 말해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s*****s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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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마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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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그림책사랑교사모임#비마중온날풀 냄새가 났어.나는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지.어, 숲이야!<비 마중 온 날>은 외로운 아이에게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담은 그림책이면서, 마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마중은 단순히 누군가를 데리러 가는 일이 아니다.네가 오는 것을 내가 알고 있고네가 오기를 내가 기다리고 있으며그래서 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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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그림책사랑교사모임#비마중온날


풀 냄새가 났어.

나는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지.

어, 숲이야!


<비 마중 온 날>은 외로운 아이에게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담은 그림책이면서, 마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마중은 단순히 누군가를 데리러 가는 일이 아니다.

네가 오는 것을 내가 알고 있고

네가 오기를 내가 기다리고 있으며

그래서 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일

마중이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주는 말인것 같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아이들 표정 하나 하나가 유독 오래 마음에 남는 그런 날이 있다.

평소보다 더 말이 없는 아이

친구들과 동떨어져서 혼자 구석에 앉아 있는 아이

무슨 일 있냐고 물었을 때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것 같은 아이

그럴때면 과연 교사로서의 난 저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언젠가 학부모 공개수업을 하는데 다른 친구들 부모님은 모두 오셨는데

한 아이만 부모님이 안 오신 그런 날이 있었다.

평소에는 그렇게 발표도 잘하던 아이가 그날은 전혀 손을 들지 않았고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이 부모님께 달려가 안기는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던

그 날 그 아이의 표정을 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우리 엄마는 바쁘시대요."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하지만

이 짧은 말 뒤에 어떤 마음이 숨어 있는지는 쉽게 알 수 없다.

<비 마중 온 날>에서 아이가 수업이 끝난 후 가방을 움켜쥐고 빗속을 걸어갈 때

비에 젖은 꽃, 물웅덩이, 숲, 흙냄새가 아이를 마중나와서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아이를 마중나온 것은 엄마도, 아빠도 아니었지만

어쩌면 그 날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누군가의 발걸음보다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안아주는 시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도 때로는 비가 내릴 것이다.

그럴 때 서둘러 비를 그치게 하려 하기보다는

그 비가 그칠 때까지 함께 걸어 주는

그래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알아봐 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따뜻한 마중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1*****h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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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비 마중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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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비 마중 온 날> 도서를 받았습니다.책표지가 초록색 숲에 비오는 모습이 초록초록해서 너무 예쁘네요비가 오면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 같아요우산을 쓸 수 있어 좋아하고 우산없이 비를 맞으며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요아들이 비만 오면 우산없이 운동장을 뛰어다녀서 왜 그렇게 비맞으면서 뛰냐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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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비 마중 온 날> 도서를 받았습니다.

책표지가 초록색 숲에 비오는 모습이 초록초록해서 너무 예쁘네요

비가 오면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우산을 쓸 수 있어 좋아하고 우산없이 비를 맞으며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요

아들이 비만 오면 우산없이 운동장을 뛰어다녀서 왜 그렇게 비맞으면서 뛰냐고 하니 낭만있잖아~ 라고 대답하던게 떠오르네요

비가 마중온 날은 어떤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을까요?

공개수업을 하는날

온가족이 함께 아이의 수업을 보러 오는 날인데요

수업시간에 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어 너도나도 손을 들고 발표를 하려고 하는데 한 아이만 우울한 표정으로 소늘 들지 않았어요

다들 손을 들 때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하네요.

왜 이 친구는 손을 들지 않았을까요?

아마 가족들 중 공개수업을 보러 온 사람이 없어서 일것 같은데요

가족이 오지 않은 것도 속상한 데 수업이 끝날 무렵 비까지 옵니다.

다들 부모님이 데리러 오셨지만 주인공 친구는 아무도 오지 않아요

혼자서 비를 바라보며 서 있는 친구의 마음이 어땠을까?

아이에게 물어보니 슬플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네요

결국 가방을 뒤집어 쓰고 가던 아이 앞에 숲이 나타납니다.

숲에서 아이는 물웅덩이로 첨벙 소리가 나게 밟기도 하고 비온 땅에서 올라오는 흙냄새를 맡기도 해요

우산을 가져다 준 사람이 없어 속상해 하던 아이의 모습은 없어진 것 같아요

비를 맞으며 빗방울을 머금을 꽃을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는 꽃이 자기에게 웃어주는 것 같다고 하네요

학교에서 속상했던 마음을 숲이 위로해주는 것 같아요

우산이 없어도 이제는 괜찮다고.. 큰 잎을 쓴 아이가 생각해요


그러다가 어디선가 아이를 부르는 엄마의 소리가 들려요

아이의 이름은 연우였어요

비가 멎고 바라본 하늘은 구름 사이로 환한 빛이 보여 연우의 마음도 파래졌어요

처음에는 부모님이 오지 않아서, 비가 와서 속상했던 연우에게 비가  먼저 와서 위로해준 것 같아요.

속상한 마음이 생겼을 때 자연에서 치유받을 수 있다니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위로받고 싶을 때 꺼내보면 좋은 책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세상맘수다#책세상맘수다카페#비마중온날#책고래

s********4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 마중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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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챙겨가지 못한 아이가 생각나 우산을 들고 학교 앞으로 간 적이 있다. 하교하던 아이가 나를 발견하자 얼마나 반가워하던지, 달려오는 아이를 보며 나도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다. 비 오는 날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건 참 든든하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그런데 <비 마중 온 날> 속 주인공 연우에게는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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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챙겨가지 못한 아이가 생각나 우산을 들고 학교 앞으로 간 적이 있다. 하교하던 아이가 나를 발견하자 얼마나 반가워하던지, 달려오는 아이를 보며 나도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다. 비 오는 날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건 참 든든하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그런데 <비 마중 온 날> 속 주인공 연우에게는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았다. 학교에서 공개수업을 하는 날. 온 가족이 수업을 보러 오는 날이지만, 연우의 표정을 보니 아무도 오지 않은 듯하다. 수업이 끝날 무렵 비가 내렸고, 친구들은 하나둘 엄마의 우산 속으로 쏙쏙 들어가 학교를 떠나지만 연우는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멀어질 동안 가만히 서있었다. 그 뒷모습이 너무나 쓸쓸해 보여서 안아주고 싶을 정도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젖은 몸을 이끌고 걷던 연우는 숲을 만나게 된다. 물웅덩이를 밟으며 기분 좋은 소리를 듣고, 비에 젖은 흙냄새를 맡는다. 들판에 핀 꽃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보니 자신을 향해 웃어주는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그렇게 책장을 넘기다 보니 드디어 아이의 웃는 얼굴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비는 그쳤고,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낸다. 


속상한 연우의 마음을 위로해 준 건 자연이었다. 내리는 비가 만든 물웅덩이, 흙냄새, 들판에 핀 꽃, 마지막 구름 사이로 보였던 파란 하늘까지! 자연은 아이 곁에서 조용히 함께 하면서 아이가 마음껏 놀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덕분에 연우도 스스로 마음을 달래고 다시 웃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연우를 마중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어쩌면 연우를 마중 나온 것은 ‘비’였던 것 같다. 비가 내려서 연우가 숲을 만났고, 물웅덩이와 흙냄새, 꽃과 파란 하늘까지 만날 수 있었으니까. 자연의 마중에 따뜻함을 느꼈다. 


흐린 날이 찾아오더라도 결국은 다시 맑은 날을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다정한 위로를 전해주는 그림책이었다. 


s*****a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