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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혐오주의자 서평 후기 | 한 단어에서 시작된 사회 읽기 #함규진 #온더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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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수많은 혐오 표현이 등장합니다. 틀딱, 캣맘, 문신충 등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한 어원은 알지 못했던 단어들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표현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혹시 저도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표현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왜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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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수많은 혐오 표현이 등장합니다. 틀딱, 캣맘, 문신충 등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한 어원은 알지 못했던 단어들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표현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혹시 저도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표현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왜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런 내용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처음 접해 더욱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자는 교육대 윤리학자로서 여러 혐오 표현을 사례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까지 확장해 접근합니다. 단순히 표현의 의미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문제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혐오 표현을 윤리적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했던 저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주었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표현과 사례가 등장하지만 대부분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챕터에서 다룬 애자라는 표현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때 흔하게 사용되던 장애인 비하 표현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거의 사라졌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이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회적 노력과 인식 개선의 결과였다는 점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이런 변화가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장애인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장연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겪은 적은 없지만 4호선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편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예전에 전장연 관련 시위 참여자들이 왜 강하게 제재받지 않는지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감시와 통제에 드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시각 역시 사회가 문제 해결의 책임을 회피하는 방식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혐오 표현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읽다 보니 한 단어가 사회와 제도 그리고 우리의 인식까지 연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은 표현 하나에서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꺼내 읽으며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 만족스럽게 읽었습니다.



t******7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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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혐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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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커뮤니티나 SNS를 조금만 돌아다녀도 요즘처럼 온 세상에 혐오가 전방위적으로 만연했던 적이 있었나 싶다.영포티, 틀딱, 문신충, 캣맘, 비건충, 맘충, 꼴페미, 똥꼬충, 급식충, 지균충, 애자, 원종단/ 화짱조…나이, 성별, 지역, 인종, 성적 지향, 그리고 생활 수준에 이르기까지,사람들은 끊임없이 나와 다른 그룹을 칼로 자르듯 구분 짓고 서로를 향해 혐오를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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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커뮤니티나 SNS를 조금만 돌아다녀도 

요즘처럼 온 세상에 혐오가 전방위적으로 만연했던 적이 있었나 싶다.


영포티, 틀딱, 문신충, 캣맘, 비건충, 맘충, 꼴페미, 똥꼬충, 급식충, 지균충, 애자, 원종단/ 화짱조…


나이, 성별, 지역, 인종, 성적 지향, 그리고 생활 수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끊임없이 나와 다른 그룹을 칼로 자르듯 구분 짓고 서로를 향해 혐오를 쏟아낸다.

악에 받친듯한 혐오들을 마주하노라면 자연스레 눈살이 찌푸려지고 피로감이 쌓인다.

그저 눈앞에 그것들을 치워버리고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일인 양 못본 척 외면하고만 싶다.


하지만 함규진의 <무해한 혐오주의자>는 바로 그 불편한 지점에서 멈춰서서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혐오라는 감정이 팽배해있다는 것은 사회의 어딘가에 썩어가는 부분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고통을 느끼는 감각이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이듯, 혐오 역시 사회적 병폐를 드러내는 신호인 셈이다.

따라서 단순히 혐오를 또 다시 혐오하는것에 그치고 말 것이 아니라 왜 그런 거친 표현들이 생겨났는지 심리적 근원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 이면을 이해하게 된다면 역설적이게도 혐오는 우리 사회를 조검이나마 개선해나가는 지표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책을 읽어나가며 저자의 주장에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더러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매일 같이 마주하는 무분별한 혐오 표현들에 대해 그저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넘어

한 걸음 물러서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른바 '대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눈을 감아버리는 안락한 도피가 아니라

그 혐오마저 사회의 병폐를 성찰할 수 있는 도구로 삼는 단단한 지적 태도임을 담은 책이다.

h*****4 202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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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혐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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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최근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야구 경기에서, 배재고 측에서, 광주일고 상대측을 자극시키는 말을 하였다. 5.18과 연관된 스타벅스와 탱크데이,이 두 단어가 ,야구와 무관하게 상대 선수를 자극하였고, 국민의 공분을 야기하였다. 야구 협회는 즉각 배재고 몰수패를 선언하였고, 배재고가 앞으로 스포츠 경기에 나오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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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야구 경기에서, 배재고 측에서, 광주일고 상대측을 자극시키는 말을 하였다. 5.18과 연관된 스타벅스와 탱크데이,이 두 단어가 ,야구와 무관하게 상대 선수를 자극하였고, 국민의 공분을 야기하였다. 야구 협회는 즉각 배재고 몰수패를 선언하였고, 배재고가 앞으로 스포츠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강력한 징계를 오직 야구만 바라본 선수들이 프로의 길이 막혀 버린 초유의 상화이 벌어진 것이다. 배재고 측은 교장과 해당 선수들이 국민앞에서,사죄하였다. 무엇보다도, 정치적 가치관과 역사적 인식에 대한 10대 청소년의 일상적인 모습, 혐오적인 표현이 만연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게 된다.





책 『무해한 혐오주의자』에는 12가지 신조어를 소개하고 있다. 영포티, 틀딱, 문신충, 캣맘, 비건충, 맘충, 꼴페미, 똥꼬충, 급식충, 수시충, 애자 원종단이 그 대표적인 신조어였고,일상어로 씉여지고 잇는 혐오 표현이다.이런 혐오 표현은 1인 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으며,사회적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캣맘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 붚편함을 야기한다.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밖으로 나돌아 다니면서,자연스럽게 길고양이가 되고 있으며,비에 젖어 오돌오돌 떨고 있는 어린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불편해 하고, 조롱하며,  혐오 딱지를 붙이고 말았다. 고양이가 출뫂하는 대표적인 곳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경우가 많고,그 캣맘의 행동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이런 혐오의 표현은 어떤 특정 나이 대, 세대 ,민족, 국가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대한민구 사회는 동성에를 조롱하고 있으며, 동성애에 대한 공포가 숨어 있다. 남자이면서, 여자 옷을 즐겨 있는 사람들을 멀리하는 일상적인 모습, 불편한 기색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2023년 서현역 칼부림 사건으로 인해, 화교인, 중국인, 조선족에 대해서, 원종단 혹은 화장조라는 유사 외국인 혐오 표현을 써서 그들에 대해, 조롱하고, 혐오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우리'라는 단어에 같혀서, 편가르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볼 수 있다. 무해한 혐오주의자들은 내 삶 곳곳에 숨어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6.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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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혐오주의자》 함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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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혐오라는 단어는 원래 어떤 대상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나 불쾌감을 뜻하는 것으로 부정적으로 규정하고 배제하거나 공격하기도 합니다.특정 집단을 하나의 부정적 이미지로 일반화하고 개인의 행동이 아니라 성별, 세대, 지역, 국적 등의 소속을 이유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이해하거나 대화하기보다는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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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혐오라는 단어는 원래 어떤 대상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나 불쾌감을 뜻하는 것으로 부정적으로 규정하고 배제하거나 공격하기도 합니다.

특정 집단을 하나의 부정적 이미지로 일반화하고 개인의 행동이 아니라 성별, 세대, 지역, 국적 등의 소속을 이유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이해하거나 대화하기보다는 배제하고 사회에서 고립시키거나 멸종시키려고 합니다.

특히 현대엔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 혐오가 사회문제가 됩니다. 익명성이 강한 온라인 공간에서 공격적인 표현을 쉽게 사용합니다.

짧은 문장과 자극적인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실 확인보다 감정적 반응이 앞서는 경우가 많아 마녀사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혐오가 증가하다 보니 세대간 갈등, 성별간 강등, 지역 계층간 갈등, 이주민이나 소수자에 대한 편견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회 변화 속에서 느끼는 불안이나 경쟁 심리가 특정 집단을 향한 비난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범죄로까지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혐오가 커지는 이유는 불안과 경쟁, 정보 환경, 확증편향, 소통의 부족 등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이미 믿고 있거나 믿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축소하는 심리적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혐오와 비판은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비판이 혐오는 아닙니다. 의견이나 비판과 혐오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판은 문제 있는 행동이나 생각, 정책, 제도 등을 대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혐오는 사람이나 집단 자체를 부정하거나 배제하려는 태도입니다.

행동이나 생각을 비판하는지 사람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지에 대한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이 책 《무해한 혐오주의자》는 현대 우리사회에 퍼지고 있는 혐오 단어와 그 내용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최근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는 영포티나 틀딱, 문신충, 캣맘, 비건충, 맘충, 급식충 등 다양한 혐오 단어들이 있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혐오는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불만과 두려움이 특정 대상에게 향하면서 만들어지고 구조적 원인의 비평보다 특정 집단을 탓하게 됩니다.


이달의 사락 l*****0 202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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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혐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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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어쩌면 많은 분들도 처음 접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분야의 책은 처음이었거든요.제목부터 아주 눈길을 끄는 흥미진진한 요소가 가득한데요. 흠칫흠칫 놀라는 단어들도 많았습니다.책에서 이 단어들을 보게될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목차를 보면 많이 들어본 단어들이 보이시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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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했습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도 처음 접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분야의 책은 처음이었거든요.

제목부터 아주 눈길을 끄는 흥미진진한 요소가 가득한데요. 흠칫흠칫 놀라는 단어들도 많았습니다.

책에서 이 단어들을 보게될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목차를 보면 많이 들어본 단어들이 보이시죠...? 한때 떠들썩했던 단어들도 있고 

관용어처럼 굳어져서 계속 쓰이는 단어들도 있고 한데요,

세대별, 나이별, 성별, 다양한 요소들로 갈라치기하며 싸워대는 현시대의 위상을 그대로 담아낸 책입니다.

우리는 알게모르게 서로에게 서로를 무해한 혐오를 가하고는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 뜻을 잘 몰랐는데요, 과거 인류가 생존을 위해 집단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과정에서 외부인을 경계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어려운 내용들이 아닌, 이해하기 쉬운 예시들과 사진들로 누구나 물 흐르듯 부드러운 가독성으로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혐오'는 사회가 앓고있는 질병의 증상이며 혐오 표현이 나타난다는 것은 사회 어딘가에 썩어가는 부분이 있다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너무나도 쉽게 혐오를 찾아볼 수 있죠... 당장에 목차에 나와있는 단어들만 봐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일비재하게 쓰이고 있는 단어들입니다.

이러한 사회의 염증을 직시하고 치료하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데 말이죠.

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그 생각들에,

편견을 빼고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난날의 제 과오도 생각하고 다시 되돌아보게된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무해한혐오주의자 #함규진 #온더페이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이달의 사락 p*******5 202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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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혐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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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품었던 부정적인 감정들의 실체를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언어와 태도 속에 숨겨진 배타성을 꼼꼼하게 들여다봅니다. 겉으로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어떻게 특정 집단을 배척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설명해 줍니다.우리는 흔히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배척하는 감정이 거대하고 폭력적인 형태로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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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품었던 부정적인 감정들의 실체를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언어와 태도 속에 숨겨진 배타성을 꼼꼼하게 들여다봅니다. 겉으로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어떻게 특정 집단을 배척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설명해 줍니다.


우리는 흔히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배척하는 감정이 거대하고 폭력적인 형태로만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편견을 깨뜨리며 아주 사소하고 도덕적인 얼굴을 한 적대감에 주목합니다. 스스로를 올바르고 무해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과 다른 타인을 더 쉽게 정죄할 수 있다는 점을 짚어내었어요. 스스로의 깨끗함에 가리워진 내면의 공격성을 확인하는 과정은 꽤 얼얼한 경험이었습니다.



책 속에서는 역사적 사례와 사회학적 현상들이 다채롭게 등장합니다. 과거 인류가 생존을 위해 집단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과정에서 외부인을 경계했던 심리적 기저부터 설명이 시작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 심리가 어떻게 기형적으로 변형되어 특정 계층이나 소수자를 향한 거부감으로 발현되는지 논리적으로 추적해 나갑니다. 복잡한 이론적 배경을 직접적으로 나열하기보다 일상적인 비유와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활용하여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덕분에 사회학이나 심리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흐름을 따라가는 데 전혀 무리가 없어요. 문장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몰입감도 높았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의견이 같은 사람들끼리만 뭉치며,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을 어떻게 쉽게 '악'으로 규정하는지 분석한 대목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불편함을 단순한 취향의 차이가 아닌 도덕적 결함으로 치부해 버리는 현상은 지금 우리가 매일 목격하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사회의 건강한 토론을 가로막고 구성원 간의 파편화를 심화시킨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저의 언어 습관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비판할 때 내가 사용했던 잣대들이 정말 공정했는지, 혹시 나의 안락함을 지키기 위해 타인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댔던 것은 아닌지 자문하게 되더라고요. 나의 무해함을 증명하기 위해 타인을 유해한 존재로 만들었던 순간들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어떤 거창한 해결책이나 행동 지침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독자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남겨둡니다. 혐오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글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어둡거나 딱딱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요. 자극적인 단어 대신 정제되고 차분한 어조로 가득 차 있어서 밤 시간에 조용히 읽기에도 참 좋습니다.

내 안의 숨은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일은 결코 유쾌한 경험만은 아닐 것입니다. 타인을 향한 거부감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알고 나니 마음의 시야가 한결 넓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타인을 향한 시선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금 골몰하게 만드는 밀도 높은 글이었습니다. 



#무해한혐오주의자 #온더페이지 #함규진 #북유럽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달의 사락 k*******3 202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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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혐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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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혐오라는 말은 늘 남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뉴스 댓글창에서, 지하철에서, 어쩌다 마주치는 거친 말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세계의 일이라고 여겨 왔거든요. 함규진 교수의 <무해한 혐오주의자>는 그 안일한 거리감을 조용히 무너뜨리는 책이었어요. 제목에 담긴 '무해한'이라는 말이 실은 가장 날카로운 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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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혐오라는 말은 늘 남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뉴스 댓글창에서, 지하철에서, 어쩌다 마주치는 거친 말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세계의 일이라고 여겨 왔거든요. 함규진 교수의 <무해한 혐오주의자>는 그 안일한 거리감을 조용히 무너뜨리는 책이었어요. 제목에 담긴 '무해한'이라는 말이 실은 가장 날카로운 칼이라는 걸, 다 읽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북유럽 카페 서평단을 통해 받아 든 이 책은 보통 판형에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손에 쥐고 읽기에 수월했습니다. 표지부터 눈길이 오래 갔어요. 흰 바탕에 펜으로 툭툭 그은 듯한 얼굴들이 흩어져 있고, 그 곁에 틀딱, 맘충, 급식충, 캣맘, 비건충 같은 말들이 작게 붙어 있더군요. 아래 갈색 띠에는 "우리는 어떻게 '벌레'가 되었는가"라는 문장이 얹혀 있고요. 담백한 선인데도 서늘했습니다. 저 흩어진 얼굴들 어딘가에 제 얼굴도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요.


이 책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자주 쓰이는 혐오 표현 열두 가지를 하나씩 들여다봅니다. 그런데 저자의 방식이 조금 뜻밖이었어요. 이런 말을 쓰는 사람들을 나무라고 단죄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더군요. 혐오를 혐오한다고 해서 혐오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이 담담한 문제의식이 책 전체를 관통합니다. 저자는 멸칭 뒤에 웅크린 불안과 공포, 절망을 꺼내 보여 줄 뿐 손가락질하지 않아요. 그 태도가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제 세대가 자꾸 겹쳐 보인 장은 '틀딱'을 다룬 대목이었습니다. 틀니 부딪치는 소리를 조롱하는 이 거친 말이 왜 하필 지금 이토록 강해졌는가를 저자는 차분히 짚어 갑니다. 인상 깊었던 건 노인의 무능이 실은 착시일 수 있다는 관점이었어요. 바쁜 사람은 나이와 무관하게 새 기술을 빨리 익히는데, 은퇴해 할 일이 적다 보니 습득이 느려 보이고, 그래서 '은퇴자 교육'이 '어르신 교육'으로 비치며 능력을 낮춰 보게 된다는 것이죠. 나이 듦을 몸으로 느끼기 시작한 또래에게, 이 대목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저자가 "노인, 그는 바로 너"라고 적어 둔 소제목을 한참 곱씹었어요.


"애 좀 잘 돌보려는 것뿐인데." 이 말과 "그게 맘충이야"라는 말을 나란히 세워 놓고 저자는 '맘충'을 다룬 장을 엽니다. 저는 막연히 이 말을 여성 혐오의 문제로만 여겼는데, 저자는 그 해석에 일리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더 안쪽을 파고들더군요. 모성을 찬양하는 게 혐오 전략이라면 왜 정작 그런 행동에는 찬사가 아니라 멸시가 돌아오는가, 이 모순 앞에서 저자는 다른 답을 찾아냅니다. 결국 이 말의 뿌리에는 배려 그 자체에 대한 혐오가 있다는 것. 돌봄과 공감, 헌신이라는 가치가 통째로 값싸게 취급되는 쪽으로 마음이 세팅되어 간다는 진단이었어요. "'충'에 이어 '맘'이 멸칭의 접미사로 쓰이는 대한민국에서는 희망이 없을 것"이라는 문장은 오래 마음을 눌렀습니다. 배려가 조롱거리가 되는 사회란 결국 우리 모두가 기댈 언덕을 스스로 허무는 일이니까요.


자폐성 장애아를 키우는 아빠가 아이와 외출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집에 가기 싫었던 아이가 "집에 안 가! 엄마는 죽었어!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다는군요. 부정어를 맥락에 맞게 쓰지 못하는 아이의 특성 때문에 나온 말이었지만,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학대로 오해해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아이 어머니가 "그래도 몰라라 하지 않고 신고해 주는 게 참 고맙네"라고 애써 마음을 다독이며 "혼자 두지 말걸" 하고 나직이 덧붙이는 대목에서, 저는 한동안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애자'를 다룬 이 장은 그렇게 사람의 사정 하나를 지운 자리에 얼마나 쉽게 낙인이 들어서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 슬픈 이야기에조차 "자폐는 민폐"라는 댓글이 달렸다는 사실 앞에서는 한참 말을 잃었고요.


같은 장에서 저자가 건넨 문장 하나가 책 전체를 요약한다고 느꼈습니다. 장애인은 '우리와는 다른 그들'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또 다른 우리'라는 말이에요. 등록된 장애인이 스무 명 중 한 명꼴을 넘고, 그 대부분이 태어날 때가 아니라 살아가는 도중에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얻은 사람들이라고 하죠. 누구나 삶의 어느 길목에서 그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그러니 장애인을 위한 시설은 시혜가 아니라 우리를 이루는 다양성에 대한 마땅한 배려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


세 개의 장을 지나며 제가 발견한 건, 혐오가 늘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이었어요. 노인의 무능함도, 엄마의 배려도, 장애아의 서툰 말도, 혐오는 그 사람이 놓인 진짜 맥락을 지워 버린 다음 정체성 하나만으로 딱지를 붙입니다.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아이 엄마라는 이유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한 사람이 통째로 '벌레'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딱지를 붙이는 사람 대부분이 스스로를 무해하다고 여긴다는 점, 그게 이 책이 겨누는 급소였습니다.


책을 덮으며 다행이라 여긴 건, 저자가 절망만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애자'라는 말이 순화 교육을 거쳐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된 사례처럼, 혐오는 자연스러운 감정일지언정 문화와 배움을 통해 얼마든지 누그러질 수 있다는 희미한 빛도 함께 건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날카로운 혐오가 아니라 그 혐오가 어디서 왔는지 묻는 다정한 질문이라는 것. 이 책이 내내 붙잡고 있는 태도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서평단으로 여러 책을 만나 왔지만, 이렇게 읽는 내내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책은 드물었습니다. 나는 무심코 어떤 말을 입에 올린 적이 없었나, 누군가의 사정을 지워 버린 채 딱지부터 붙인 적은 없었나. 마흔 몇 해를 살며 스스로 꽤 너그러운 사람이라 여겨 왔는데, 그 믿음이 조금 부끄러워지기도 했어요. 그 질문을 남겨 준 것만으로도 이 책은 제게 충분한 값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창밖으로 매미 소리가 한창인 한여름입니다. 뜨거운 계절일수록 사람들 마음도 쉬이 달아오르고 말이 거칠어지기 쉽죠. 그런 날에 이 책은 조금 천천히 말하자고, 상대의 사정을 한 번 더 헤아려 보자고 조용히 권합니다. 시원한 그늘 아래 한 권 곁에 두고 읽기에 잘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무심코 던진 한마디 뒤에 숨은 우리 사회의 균열을, 그리고 그 말을 쓰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하는 다정한 질문의 책.


#무해한혐오주의자 #함규진 #온더페이지 #혐오표현 #혐오사회 #틀딱 #맘충 #애자 #세대갈등 #젠더갈등 #장애인식개선 #사회비평 #인문학책추천 #북유럽카페 #서평단 #책추천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에세이추천 #공존

이달의 사락 d***e 2026.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해한 혐오주의자
"무해한 혐오주의자" 내용보기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우리 사회는 현재 혐오의 언어가 난무하고 있어요. 때로는 그런 부분들이 너무너무 걱정이 될 때가 있는데요. 그런 혐오 표현들은 한 번 생기기는 쉽지만 없애기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왜 우리는 서로에게 혐오 꼬리표를 붙이며 말을 하는지 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무해한 혐오주의자" 내용보기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사회는 현재 혐오의 언어가 난무하고 있어요. 때로는 그런 부분들이 너무너무 걱정이 될 때가 있는데요. 그런 혐오 표현들은 한 번 생기기는 쉽지만 없애기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왜 우리는 서로에게 혐오 꼬리표를 붙이며 말을 하는지 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무해한 혐오주의자 책을 통해 그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우리 사이버 공간에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혐오의 언어들이 돌아다니는데요. 여러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비롯한 sns, 포털 기사의 댓글 등등에서 그런 표현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말들은 왜 생긴 것인지, 이런 표현들이 난무하는 까닭을 과연 특정 성향의 유튜브 탓으로 돌리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볼 문제인데요. 혐오 표현도 그것이 나타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모든 혐오 표현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하는데요. 도리어 그 혐오 표현에서 사회 비판과 근본적인 문제 제기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무해한 혐오주의자 책에는 모두 열두 가지 혐오 표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런 표현들이 생겨난 배경도 살펴보고 혐오 표현이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정리해 놓았습니다.



젊은 오빠는 왜 혐오의 호칭이 되었는지 영포티라는 표현에 대해서 가장 처음 알아보고요. 이어서 노인들에 대한 혐오 표현인 틀딱에 대해서도 다루며 왜 노인에게 극단의 멸칭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노인 혐오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생각해 봅니다.



사실 저도 문신을 한 사람을 보면 그리 좋은 인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하지만 요즘은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타투를 많이 하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몸에 새긴 그림이 낙인이 되기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문신충으로 알아보며 문신인지, 타투인지 우리 속에 도사리고 있는 혐오 본능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캣맘에 대한 것도 두 건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하여 길고양이 문제를 통해 함께 돌보며 사는 지역 사회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채식주의자들이 왜 비건충으로 불리며 엄마의 헌신이 민폐가 되는 것들로 인하여 생긴 맘충, 여성 평등을 외치는 것이 왜 혐오의 표현인 꼴페미가 되었으며 성소수자들을 똥꼬충으로 조롱하며 도대체 왜 급식충이라는 표현이 생겨난 것인지도 알아봅니다. 그리고 입시 전형을 두고 왜 이런 수시충, 지균충, 기균충이 생겨나야 했는지, 왜 이렇게 불렀는지, 정말 이런 부분들은 꼭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장애인을 두고 하는 애자라는 표현도 외국인 혐오 표현인 원종단, 화짱조와 같은 표현들까지 저는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된 것들도 있었는데요. 더 이상 이런 무분별한 혐오 표현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동시에 들더라고요.



세상의 모든 현상은 그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책에서는 우리가 할 일은 혐오를 혐오하기에 앞서 그런 말을 쓰는 사람들과 마주 앉아 대화해야 하며, 우리가 놓치거나 잊거나 포기하거나 마냥 믿고 의존해 온 사회의 시스템이 갖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려 애쓴다면 충분히 꼬인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달의 사락 i*****6 2026.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해한 혐오주의자_왜 우리는 서로에게 혐오 꼬리표를 붙이는가
"무해한 혐오주의자_왜 우리는 서로에게 혐오 꼬리표를 붙이는가" 내용보기
혐오가 들끓는 대한민국이다.지역, 세대, 성별을 막론하고여러 부분에서 혐오와 편견이도사리고 있다.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일어나는 걸까.무해한 혐오주의자는 혐오와 차별을 다루는 책이다.현대사회에 나타나는혐오와 차별을 분석하고 이해하며,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쓰인 책이다.혐오 표현도 그것이 나타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무해한 혐오주의자책은 우리가
"무해한 혐오주의자_왜 우리는 서로에게 혐오 꼬리표를 붙이는가" 내용보기

혐오가 들끓는 대한민국이다.

지역, 세대, 성별을 막론하고

여러 부분에서 혐오와 편견이

도사리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무해한 혐오주의자는 

혐오와 차별을 다루는 책이다.

현대사회에 나타나는

혐오와 차별을 분석하고 이해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쓰인 책이다.



혐오 표현도 그것이 나타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무해한 혐오주의자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혐오 표현 

12가지를 놓고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데,

읽으면서 불편하기도

언짢기도 했다.


나 또한 혐오를 혐오한다 말하면서

그러한 표현을 생각 없이

사용한 경험이 떠올라서였다.


비판이라는 이름 뒤에

무분별하게 사용했던

혐오 표현이 낯부끄러워졌다.



모든 비판은 언제나 가치가 있다고. 시기나 편견에서 오는 치기어린 혐오가 아닌 건전한 비판은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 비판은 먼저 자신을 향해야 합니다.

무해한 혐오주의자



물론 잘못된 사회현상에

대한 비판은 마땅하다.


문제는 시기나 편견에서 나오는

혐오가 아닌, 건전한 비판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혐오 표현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이유,

어떻게 확산되고 인식되는지 

세세히 파헤친다.


무조건 혐오 표현이

'나쁘다, 하지 말자'가 아니라

혐오 표현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따라 올라가며

생각의 전환을 이루게 한다.



미래가 불안하지 않다면, 노인들의 행패를 웃어넘길 수 있을 겁니다. 정책과 제도에서 손해를 본다 싶어도 '까짓것'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겁니다.

무해한 혐오주의자



특히 '틀딱'이라는 표현은

마음이 쿡쿡 아렸다.


노인들의 행패와 행동에,

나도 몇 번이나 속으로 삼켰던

단어였기 때문이다.


노인들을 바라보는 현 세대의 불만,

그리고 불안함,

노인들의 사회적 입지와

정책의 불안정 등

결코 노인만을 탓할 수 없는

사회적 단면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노인을 두둔하고 잘했다 말하지 않는다.

그 단어 뒤에 숨겨진 진짜 심리와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는 뜻이다)




팔레스타인처럼 종교 분열이 심하지도 않고, 미국처럼 인종 갈등이 심하지도 않은 나라에서 '초갈등사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로서로 구별 짓기를 하고, 상대 집단을 열등시하고, 악마화 하는 게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무해한 혐오주의자



무해한 혐오주의자는 

쉽지만 예리하게 

사회문제를 다뤘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사회 전반적인 혐오 표현을

모두 다뤘기 때문에

전 세대가 읽기에도 좋다.


단순히 혐오에 대한 문제점만

지적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한걸음 더 나아가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혐오를 혐오하기에 앞서 그런 말을 쓰는 사람들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놓치거나 잊거나 포기하거나 마냥 믿고 의존해 온 이 사회의 시스템이 갖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려 애쓰는 것입니다.

무해한 혐오주의자



작은 이 땅이 어쩌다

초갈등사회로 들어서게 됐을까.

이러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혐오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시대가 오기 전에

혐오의 뿌리를 싹 뽑아내고

함께 고민해 풀어가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이 그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c******1 2026.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해한 혐오주의자
"무해한 혐오주의자 "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저자함규진목차내용최근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혐오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수많은 명칭들이 이제는 오프라인 일상 언어까지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초갈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게 다양한 사회학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영포티, 틀딱, 캣
"무해한 혐오주의자 "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


함규진


목차





내용



최근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혐오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수많은 명칭들이 이제는 오프라인 일상 언어까지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초갈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게 다양한 사회학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영포티, 틀딱, 캣맘충,맘충, 비건충, 급식충 등 우리 사회를 흔드는 12가지 명칭들을 주제로 했습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언제, 왜 탄생했는지 이 혐오 표현들 속에 숨겨진 우리 내면의 생각과 사회적 배경, 인문학적 사고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영포티'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긍정적인 마케팅 용어에서 출발했다가, 최근 세대 갈등 속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는 과정을 보며 언어의 사회적 책임감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혐오를 혐오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저자의 생각은 우리가 갈등의 파도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악의 없이 던진 무해해 보이는 말 속에는 누군가를 낙인찍는 칼날이 숨겨져 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들이 사실은 타인을 배제하고 조롱하기 위한 도구로 쓰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혐오와 차별이 일상이 된 한국 사회의 단면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분,온라인 커뮤니티의 언어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보여주지만, '혐오주의자'인 우리 스스로를 성찰하게 함으로써, 더 나은 공존의 길을 모색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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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j*****t 2026.07.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