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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입사원들을 보면 열의는 충분하지만 질문과 보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자신의 노력을 성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수습기간 종료를 앞둔 직원과의 면담에서도 “지금 가지고 있는 열의를 실제 역량으로 바꿔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일터의 대화』는 제가 평소 직원들을 보며 느꼈던 문제를 명확한 언어로 정리해 준 책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일터의 대화를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하는 ‘방향’, 어떻게 갈 것인지 논의하는 ‘방법’,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하는 ‘평가’로 설명합니다. 결국 일을 잘한다는 것은 혼자 열심히 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목적을 확인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결과와 개선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는 뜻입니다. “흐린 표현은 선명한 오해를 만든다”는 문장도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마 될 것 같습니다”,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조금 늦어질 것 같습니다”와 같은 표현에는 정확한 일정과 판단 근거가 없습니다. 말한 사람은 조심스럽게 표현했다고 생각하지만, 듣는 사람은 각자 다르게 해석하고 그 오해는 결국 재작업과 일정 지연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3주간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라는 과정 중심의 보고보다 “불필요한 절차를 제거해 업무 처리 시간을 20% 단축했습니다”라는 결과 중심의 보고가 더 강력하다는 내용에도 공감했습니다. 회사는 마음속의 열의나 노력 자체를 직접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질문의 수준과 업무 과정, 결과물, 보고 방식처럼 밖으로 드러난 행동을 통해 역량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말을 유창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상대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판단과 실행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무 문법서에 가깝습니다. 보고가 자주 반려되는 실무자, 지시와 다른 결과물이 돌아와 답답한 리더, 신입사원의 열의를 실제 역량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관리자와 HR 담당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플랜비디자인은 조직과 사람, 일하는 방식에 관한 책을 참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터의 대화』 역시 추상적인 소통 원칙에 머무르지 않고, 직장인이 매일 마주하는 질문·보고·지시·회의·협업의 장면을 구체적으로 다룬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자신의 성과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열의를 역량으로, 과정을 결과로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거창한 말솜씨가 아니라 상대가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정확하게 질문하고 보고하는 힘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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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플랜비 출판사는 친정 같은 느낌이 든다 제작년인가 서포터즈를 한 해서여도 그렇지만 그전에 우연히 서점에서 만나 책한권을 보고 이런 기획을 하는 곳이 있구나 생각해서 눈여겨 보기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 책 역시 직장을 다니는 아니 일을 라는 누구나애게 필요란 핵심을 집어 놓았다는 것이 남다른 기획이라 생각이 된다. 직장에서의 대화는 분명 보이지 않는 선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너무 날을 세우지 않은 집보다 오랜시간 있어야 하는 곳이니 잘 지내야하는 것이기도 하다 일잘러로 거듭나는 여러 여건중 직장내 대화를 잘하는 방법 그것이야말로 으뜸중 으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직장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밀도 있게 만드는 대화법은 이 책으로 완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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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대화]를 읽고
[일터의 대화 - AI 시대, 일 잘하는 사람의 문법]이라는 제목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또 하나 뻔한 비즈니스 대화법 책이 나왔구나' 하는 냉소에 가까운 의구심이었습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하다 보니 AI니 디지털 전환이니 하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인 책들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누는 한마디의 무게감이 달라지고 있다는 실체적인 고민이 마음 한구석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던 차였습니다. 과연 이 시대의 현장에서는 어떤 말과 글이 실질적인 동력이 되고 조직과 일터를 살려내는지, 그 생생한 현답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의 공기를 그대로 담아낸 현실성과 깊이 있는 통찰에 있습니다. 이론적인 수식에 그치지 않고 일터에서 매일 일어나는 수많은 난관과 소통의 오류를 세심하게 짚어냅니다. 말과 글이 단순한 전달 도구를 넘어 일하는 사람의 실력이자 곧 강력한 무력이 된다는 메시지는 가슴을 서늘하게 두드립니다. 수많은 사람을 겪어오며 묵묵히 내 일터를 일구고 유지해온 입장에서, 소통의 본질은 결국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명확한 방향성에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현장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최종 판단을 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 나누는 진정성 있는 대화라는 점을 선명하게 증명해냅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지난 시간 수없이 지나친 수많은 대화와 관계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일터를 지켜내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한눈에 정리되는 듯한 묘한 안도감과 함께, 앞으로 내 자리를 어떻게 더 가치 있게 가꾸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이정표를 얻었습니다. 변화의 파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본질을 지켜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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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회의는 끝났는데, 왜 아무도 움직이지 않을까? 여러 부서가 참여한 회의를 마친 날이었다. 노트북으로 회의록을 정리하는데 ‘검토 예정’이라는 말만 보이고 담당자가 움직여야 할 날짜는 보이지 않았다. 분명 오래 이야기했는데 결정된 일은 흐릿했다. 『일터의 대화』는 AI로 메일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일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다. 최익성과 이누리가 말하는 핵심은 화려한 말솜씨가 아니다. 상대가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일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언어다. 먼저 어디로 가는지 맞춘다. 어떤 방식으로 움직일지 정한 뒤 지금 얼마나 왔는지 확인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일터에서는 이 과정이 자주 빠진다. 특히 “부사보다 숫자가 낫다”라는 대목을 읽고 방금 작성한 회의록을 다시 열었다. ‘조속히’라는 표현을 지우고 날짜를 넣었다. ‘진행 중’이라고 적은 항목에는 지금까지 완료된 범위를 덧붙였다. 말이 서툴면 일이 늘어난다. 모호한 지시는 재작업을 만들고, 결론 없는 회의는 다음 회의를 부른다. 나쁜 소식은 빠르게 알리되 가능한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조언도 현실적이었다. AI가 문장을 반듯하게 고쳐 줘도 방향까지 결정해 주지는 않는다. 입력한 요청이 모호하면 결과도 그럴듯하게 모호할 뿐이다. AI 시대일수록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의 판단이 더 중요해진다. 다만 ‘감정을 빼야 감정을 지킨다’는 주장에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다. 아, 그 문장에서는… 사람은 일터에 들어오며 감정을 내려놓을 수 없다. 안전하게 말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나쁜 소식도 제때 꺼낼 수 있다. 명확함이 사람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효율만 앞세운 말은 사람을 침묵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도 책은 뒤로 갈수록 관계를 지키는 말과 포용의 필요성을 함께 짚는다. 감정을 없애자는 뜻보다 감정이 업무의 기준을 대신하게 두지 말자는 이야기로 읽혔다. 보고가 자주 반려되는 실무자에게 권하고 싶다. 지시한 내용과 다른 결과물이 돌아와 답답했던 리더에게도 필요하다. 읽고 나면 다음 회의에서 바꿔 볼 문장 하나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말은 금세 사라진다. 그러나 그 말로 시작된 일은 결과가 되어 돌아온다. #일터의대화 #최익성 #이누리 #플랜비디자인 #업무소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