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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을 수록 매력적인 책입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평가처럼,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결코 가볍게 훑고 지나가지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습니다. 번역된 책을 먼저 읽었었는데, 원서로 읽으니까, 정말 할어버지가 손녀에게 당신 평생에 숙고해온 문제들을 다정하게 이야기해주는 느낌이 주제와는 다르게 아주 편하게 다가옵니다. 영어 문장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실력은 못 되지만 이 책에 대해 평가한 "simple, sturdy prose ... charming"이라는 단어의 의미들이 살아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글 번역본이랑 차이가 많습니다. 번역에는 빠져있는 부분도 많고, 편지의 순서도 많이 다르게 편집이 되어 있습니다만, 원서는 훨씬 이해가 쉽고 연결이 잘 됩니다. www.letters2lily.com에 들어가면 처음 세 편지의 오디오파일을 다운 받아 들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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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인 할아버지가 손녀딸에게 세상을 살아가며 필요한 지혜를 일러주기 위해 쓴 편지들로 이루어진 책. 할아버지의 진심이 느껴진다.
1. 내용면
- good : 내용은 어렵지 않다. 평이한 수준의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랑, 삶, 죽음 등 일생에 걸쳐 겪게 될 여러 가지 이야기들로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다.
- bad : 다만 영국인이 쓴 책이기에 영국적 색채가 뭍어나는 면이 있으며 할아버지가 자신이 살아오며 느낀 것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독자의 의견과 다를 수 있다는 점.
2. 구성면
- good : 긴 호흡으로 이루어진 글들이 아니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며 그 주제도 다양하여 본인이 원하는 부분부터 읽는 데 무리가 없다.
- bad : 구성의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원서의 경우 종이가 재생지(?)를 사용한 듯하다.
* 가슴이 따뜻해지는 , 할아버지의 진심이 느껴지는. 필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경험하지 않고서 알 수는 없지만 삶에서 장애물을 만났을 때 먼저 그 길을 지나온 사람이 해 주는 조언으로서 독자가 그 일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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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대학 교수인 할아버지가 어린 손녀에게 10년 후 읽어보길 바라며 써내려간 28개의 주제에 대한 편지이다.
손녀에게 직접 들려주는것 같은 느낌의 글이기 때문에, 현학적인 태도나 복잡한 설명 없이 담백하면서도 세밀한 설명이 이 책의 백미라고 생각된다. 손녀를 배려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책의 곳곳에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어린 손녀에 대한 배려때문일까.. 영어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읽기에는 큰 부담은 없을듯 싶다. 고등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고있다면 도전해볼 만 하다. (실제로, 고3 문제집에서 이 책의 한 단락이 대상지문으로 나온걸 본 적이 있다..모의고사 기출문제였을 수도..)
단점이라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언급하다 보니 일단 책이 좀 두껍다. 두껍다보니 뒤로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극히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하지만, 이런 단점도 찬찬히 이야기를 곱씹으며 읽을 자세가 되어있는 독자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푸른색 파스텔톤의 예쁜 커버를 보면 당장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착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