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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최고의 갱스터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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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터쳐블을 "사고픈 디비디 목록"에 올려놓은지 한참이 되었다.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 타이틀이었기에 재발매 소식만 꾸준히 기다려 왔다. 마침내 할인 가격으로 이번에 출시되어서 곧바로 내 디비디 장식장 한 켠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잘 알려진 영화이지만, "대부", "메트릭스", "스타워즈" 등의 "필수소장" 목록에 낄 만한 영화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언터쳐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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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터쳐블을 "사고픈 디비디 목록"에 올려놓은지 한참이 되었다.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 타이틀이었기에 재발매 소식만 꾸준히 기다려 왔다. 마침내 할인 가격으로 이번에 출시되어서 곧바로 내 디비디 장식장 한 켠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잘 알려진 영화이지만, "대부", "메트릭스", "스타워즈" 등의 "필수소장" 목록에 낄 만한 영화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언터쳐블은 대부 이후 최고의 갱스터 무비, 80년대 오락 영화들 중에서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 그리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대표작이라는 훌륭한 수식이 붙어 다니는 영화다. 오락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소장목록에 낄 이유는 충분하다. 그래서 언제 또 절판될 지 모른다면, 이 가격에 한 장 들여놔도 그리 후회 안되는 영화가 바로  언터쳐블이라고 생각한다.

 

포스트 대부

70년대 영화 "대부"가 1950년대 미국을 뉴욕 마피아의 시각에서 다소 무겁고 진지하게 다룬 작품이라면, 영화 언터쳐블은 대부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시점에 만들어졌지만 영화는 1930년대 시카고 마피아를 다루고 있다. 마피아를 동경하게끔 만드는 영화 대부하고는 달리, 언터쳐블은 경찰이 마피아를 물리치는 80년대적인 경쾌한 오락적 작법을 따랐다. 언터쳐블에서 나오는 마피아 (알 카포네)는 편들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생기는 절대악으로 묘사되었다. 알 카포네는 "깡패두목"일 뿐이지 "위대하신 대부"로 승격되지 않을 캐릭터다. 이 냉혹한 역을 로버트 드 니로가 소름끼치게 잘 소화했다. (대부2의 의리파 콜레오네와 언터쳐블의 비열한 알 카포네가 모두 로버트 드 니로라니!)

 

장면

이 영화가 유명세를 타게된 장면은 역시 기차역 계단에서 벌어지는 총격장면이겠다. 자정의 고풍스럽고 한적한 시카고 기차역, 계단으로 굴러떨어지는 유모차를 매게로 한 긴장감 넘치는 총격전, 그리고 총격전을 조용히 슬로우 모션으로 잡아낸 팔마 감독의 연출. 언제봐도 멋진 장면이다. 그 외에 팔마감독의 특징인 롱테이크와 고전적인 느낌을 잘 살린 좋은 장면들도 많다. 캐나다 국경의 전투장면과 오두막안에서의 장면은 고전 서부영화를 연상시키게 한다. 숀 코너리가 살해당하는 집안 장면은 롱테이크 처리로 긴장감과 공포심을 끌어올렸다. 감탄이 나온다.

 

스토리

선이 악을 물리치는 단순한 구도이지만 극적 반전을 적절하게 담으면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가 되었다.  주인공이 숀 코너리를 만나서 동료들을 규합하여 첫 성과를 올리는 과정까지는 분위기가 밝고 감동적이다. 하지만 코믹한 캐릭터를 맡았던 "회계사 대원" 을 잔인하게 희생시키는 순간부터 영화는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되었다. 그리고 숀 코너리의 죽음으로 비장미를 띠고, 영화는 종반의 결전으로 치닫는다.

 

배우

영화를 보는 재미 중에 좋은 배우의 좋은 연기를 보는 재미가 단연 으뜸이겠다. 이 영화에 나온 배우들은 지금 보면 최고 흥행 배우들 이지만, 냉혹한 알 카포네 역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만 당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때 캐스팅 되었을 뿐이다. 케빈 코스트너는 이 영화를 찍고서야 일약 유명세를 타고 "늑대와의 춤을" "JFK" "보디가드"등으로 최고의 흥행배우가 된다. 앤디 가르시아 역시 영화로는 거의 무명이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성깔있고 충직한 이탈리안 이미지 때문에 대부3편에 주역으로 캐스팅된다. 그리고 숀 코너리는 캐스팅 당시에도 물론 유명한 배우였지만, 그동안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를 쉽게 떨치지 못하였고, 하이랜더, 아웃랜드 등의 B급 오락영화에 전전했다. 마침내 언터쳐블에서 듬직한 스승같은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연기파 배우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제 2의 전성기를 맞는다. 

 

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라서 그런지 감동이 깊었다. 20년 전 영화이지만 10년 전에 팔마 감독 자신이 만든 "미션 임파서블"보다 더 감각적인 것 같다. 모쪼록 오락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소장목록에 많이 들었으면 한다.

s*****9 2006.04.1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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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od Justice Adminis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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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히 피를 좋아하는 브라이언 드 팔마가 1988년에 찍은 대화제작, 대흥행작이었다. 한국에서도 관심을 모았지만 미국에서의 반응은 당시 거의 폭발적이었는데, 케빈 코스트너는 이 작품 주연을 계기로 특급스타의 대열에 올랐다고 해도 좋다.   주된 활동무대인 시카고 일대의 사법 시스템을 다 장악하다시피 한데다 워낙 교활하여 증거를 남기지 않는 희대의 갱 알 카포네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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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히 피를 좋아하는 브라이언 드 팔마가 1988년에 찍은 대화제작, 대흥행작이었다. 한국에서도 관심을 모았지만 미국에서의 반응은 당시 거의 폭발적이었는데, 케빈 코스트너는 이 작품 주연을 계기로 특급스타의 대열에 올랐다고 해도 좋다.

 

주된 활동무대인 시카고 일대의 사법 시스템을 다 장악하다시피 한데다 워낙 교활하여 증거를 남기지 않는 희대의 갱 알 카포네를 잡기 위해, 연방 정부는 궁여지책 끝에 탈세 기소 쪽으로 방향을 잡아 그를 옥죄어 든다.  이 지난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파견된 재무부 수사요원 엘리엇 네스는 거칠 것 없이 몸을 던지나 번번히 장벽에 부딪히고, 급기야 우연히 만난 순찰경관 짐 말론(숀 코너리 분)과 의기투합하기에 이르는데...

 

드 팔마 감독이 절정의 감각에 이르렀을 때 찍은 영화라 앵글의 다이내믹함, 경쾌한 워킹이 특히 돋보이고, 여기에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이 절묘하게 매치를 이뤄 보는 내내 흥겨움에 발을 구르게까지 할 정도. 시카고 중앙驛舍에서 범인, 증인, 저격수, 계단을 굴러떨어지는 유모차를 수직, 수평, 사선으로 포착하여 서스펜스를 극대화한 장면은 유명하며, 에이젠슈체인의 <전함포템킨>의 오데사 계단 학살 장면에 대한 오마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동안 침체였던 코너리는 이 작품을 계기로 일시 살아났으며 오스카 조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카포네 역의 드 니로는 논란이 있으나 강렬한 인상의 연기를 펼쳤고, 마지막 법정 장면은 사실성 면에서 문제가 있으나 여태까지의 경쾌한 스텝, 적절한 촬영술로 무난히 넘어가는 분위기이다. 지금 와서 냉정히 관람하면 여러 허점이 보이지만 한때 왜 그렇게 관객들이 열광했는지에 대한 짐작은 충분히 가능한 걸작.

s****o 2010.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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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의 명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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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으로 기억한다. 고등학생이었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파고다 극장에서 보았다.   로버트 드니로, 케빈 코스트너, 숀 코넬리, 엔디 가르시아.. 감독은 브라이언 팔마, 음악은 엔리오 모네꼬네... 뭐 이러면 정말 올스타급의 영화이다.   80년대 영화답게 멋진 액션은 슬로우 모션이라는 전매특허로.. 더군다나 그 유명한 오데사 계단 장면을 오마주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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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으로 기억한다. 고등학생이었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파고다 극장에서 보았다.

 

로버트 드니로, 케빈 코스트너, 숀 코넬리, 엔디 가르시아..

감독은 브라이언 팔마, 음악은 엔리오 모네꼬네...

뭐 이러면 정말 올스타급의 영화이다.

 

80년대 영화답게 멋진 액션은 슬로우 모션이라는 전매특허로..

더군다나 그 유명한 오데사 계단 장면을 오마주한 장면..

당시에는 가슴 졸이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박수를 치면서 보았지만..

지금 보면 어쩐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다.

뭐 그래도 이 영화 상당히 재미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다.

 

브라이언 팔마 감독의 최고 작품은 아무래도..

개인적인 판단에 근거해서 <드레스드 투 킬> 인 거 같다.

다만, 이 영화를 보면 브라이언 팔마는 거장이라기보다는 기능인 같다고 할까.

대중들이 환호하는 지점을 잘 뽑아내지만, 정작 뭔가 자신만의 색깔은 없어보인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 영화에서 최고로 뽑고 싶은 것은..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

악당이기에 생각보다 짧은 분량을 소화하지만,

그의 연기는 압도적이고 정말 대단하다.

 



a********r 2009.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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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계단에서의 총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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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유명한 장면이죠. 캐스팅도 화려하고 액션과 드라마 양방면에서 퀄리티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한동안 구하기 힘들었는데... 잽싸게 구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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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유명한 장면이죠. 캐스팅도 화려하고 액션과 드라마 양방면에서 퀄리티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한동안 구하기 힘들었는데... 잽싸게 구매했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k*****l 2006.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