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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어린 그 날의 열한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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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혜 작가님의 광주 연작 두 아이는 아이보다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마침 5·18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였고, 최근 스벅 사건까지 겹쳐지며 역사를 얼마나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책 속 주인공들이 내 아이와 같은 11살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첫 장부터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 시절에도 지금과 다르지 않게 웃고,
"너무 어린 그 날의 열한살" 내용보기

이경혜 작가님의 광주 연작 두 아이는 아이보다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마침 5·18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였고, 

최근 스벅 사건까지 겹쳐지며 

역사를 얼마나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책 속 주인공들이 내 아이와 같은 11살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첫 장부터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 시절에도 지금과 다르지 않게 웃고, 장난치고, 친구를 좋아하던 평범한 아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더 먹먹하게 다가왔다.


두 아이는 거창하게 역사를 설명하려는 책이라기보다, 그 시대를 살아낸 아이들의 시선으로 5·18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 아프고,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어른들의 선택과 폭력 속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상처받고 흔들릴 수 있는지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무겁고 힘들어도 꼭 마주해야하는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역사는 시험 과목 속 암기 할 내용이 아니라,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책.

그리고 민주주의와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많은 희생 위에 있는지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이야기해보고 싶어졌다.


특히 부모가 아이를 잃는다는 것이 어떤 슬픔인지,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하며 살아가는지를 조용하지만 깊게 전해준다.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언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래서 더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초등 고학년 아이라면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 나누기 좋은 책 🥹

b********h 2026.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게임하는 것 같았겠지.
"게임하는 것 같았겠지." 내용보기
중학생 때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를 재밌게 봤다.아마 가장 재밌게 본 책 중 하나였던 것 같다.신박했고, 또 슬프기도 했다.때문에 작가님의 책을 오랜만에 봤을 때 반가웠다.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기에 보고 싶었다.부끄럽지만, 역사적 사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고그저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정도밖에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책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게임하는 것 같았겠지." 내용보기

중학생 때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를 재밌게 봤다.

아마 가장 재밌게 본 책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신박했고, 또 슬프기도 했다.


때문에 작가님의 책을 오랜만에 봤을 때 반가웠다.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기에 보고 싶었다.

부끄럽지만, 역사적 사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고

그저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정도밖에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의미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줄거리 & 감상


<두 아이> 광주 연작3은 두 아이가 나오는 이야기이다.

한 명은 광주에 살던 11살 남자아이이다.

아버지는 다쳐 집에 있었고, 집에서 놀다가 아버지가 쉬는데 방해가 되어

밖에 나오게 된다.


동산에 가서 미끄럼틀을 타던 아이는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구름이 뒤덮인 세상으로 가게 된다.


그렇다. 미끄럼틀을 타고 놀던 아이가 갑작스럽게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다.

어떻게 동네 뒷산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놀다가 죽을 수 있을까?

한국 땅에서 전쟁 중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있을 수 없는 일이 광주에서 일어났다.


아이는 점차 자신이 국군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야기에서는 국군이 왜 아이에게 총을 쐈는지 나오지 않는다.


그 사실은 아마 지금까지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단순히 무차별한 발포 행위에서 아이들이 희생이 되었고,

그 행동에 대해 납득할만한 어떠한 이유도 우리는 찾을 수 없을 테니 말이다.


<두 아이>에 등장하는 또다른 소년은 같은 11살의 스페인 소년이다.

그 소년은 주인공보다 죽은지 오래되었으며

스페인에서 독일인이 쏜 폭탄에 맞아 죽었다.


그 아이가 사는 지역은 <게르니카>라는 곳이었다.

피카소는 전쟁으로 죽은 이들을 표현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나도 책을 읽으며 처음 안 사실이었다.



피카소가 그린 <게르니카>라는 그림에서도 엄마가 아이를 안으며 죽어가는 참상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도 피카소가 그린 그림이 있다고 한다. 6.25를 배경으로 하는 그림이다.

작품명은 <한국에서의 학살>이다.






두 이야기는 다른 시대,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한 인물이 등장하나

비슷한 죽음을 맞고, 비슷한 경험을 했다.


작가는 이를 통해서 아마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을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역시 역사를 통해서 과오를 반성하고 개선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말이다.


현재 세계에서는 다양한 전쟁이 발발하고 있다.

그 전쟁으로 또 무고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렇게 보면 역사는 반복된다.

좋지 못한 역사 역시 그렇다.


현 시점에서 <두 아이>는 전쟁의 아픔과 슬픔, 반복되는 역사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소설 끝 역사적 해설이 있는 것 역시 좋았기에

여러모로 유익한 도서였다.



<서평단 활동으로 주관적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아이 #바람의아이들 #이경혜

h******2 2026.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해 오월, 푸르른 신록 속에 스러져 간 어린 넋들에게
"그해 오월, 푸르른 신록 속에 스러져 간 어린 넋들에게" 내용보기
"두 아이"는..  광주와 스페인의 11살 어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에요.5.18광주민주항쟁의 한 부분인 송암동 학살사건과 스페인 내전에 지켜져야 하는 너무 어린 나이의 아이에게 일어난 전쟁과 폭력을 또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아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 시기에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기 충분하다 생각되었어요."왜 학교를 안갔지? 며칠동안 계
"그해 오월, 푸르른 신록 속에 스러져 간 어린 넋들에게" 내용보기

"두 아이"는..  광주와 스페인의 11살 어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에요.

5.18광주민주항쟁의 한 부분인 송암동 학살사건과 스페인 내전에 지켜져야 하는 너무 어린 나이의 아이에게 일어난 전쟁과 폭력을 또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아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 시기에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기 충분하다 생각되었어요.


"왜 학교를 안갔지? 며칠동안 계속 안가고 있었어. 이상하네. 왜 그랬지?"

"그렇게 달려 나가 미끄럼 타면서 신나게 놀았는데 대체 어떡하다 죽었을까?"

"응. 막 돌아서서 발을 내딛는데, 탕탕타앙, 내 몸에 뭐가 잔뜩 박히더라. 이제 보니 그게 총알이었네. 내가 총에 맞아 죽었어."

"저 아저씨가 왜 나를 쐈지? 내가 그렇게 환영하며 만세를 불렀는데?"

"난 너무 답답해. 국군 아저씨가 죽인걸 아니까 더 답답해. 날 왜 죽였을까? 왜 날 쏘았을까?


이 질문들에.. 아이는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대요..

너무 슬퍼서.. 너무 미안해서..

저희는 재봉이에게 어떤 답을 해 줘야하는 걸까요??


[본 리뷰는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두아이 #광주연작3 #이경혜 #바람의아이들 #5.18관련소설

#518민주화운동 #광주연작시리즈 

j*****a 202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518 희생자를 기리며
"518 희생자를 기리며 " 내용보기
#도서제공 # 서평단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43년 전 엄마와 장에 갔다가 폭격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마르코와 1980년 5월 24일 미끄럼을 타며 놀다가 총격에 사망한 재봉이가 하늘에서 만났다. 죽는 게 뭔지, 죽음이라는 게 있는지조차 몰랐던 아이들갑작스런 죽음의 충격으로 내가 왜 하늘에 이르렀는지 어리둥절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흐르면서 사망 당시의 기
"518 희생자를 기리며 " 내용보기

#도서제공 # 서평단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43년 전 엄마와 장에 갔다가 폭격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마르코와 1980년 5월 24일 미끄럼을 타며 놀다가 총격에 사망한 재봉이가 하늘에서 만났다. 




죽는 게 뭔지, 죽음이라는 게 있는지조차 몰랐던 아이들




갑작스런 죽음의 충격으로 내가 왜 하늘에 이르렀는지 어리둥절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흐르면서 사망 당시의 기억이 떠오른다. 




멋진 군인들을 보고 손을 흔들어줬는데 왜 나를 쐈지? 난 열한 살인데, 그저 새끼 염소 까미처럼 까맣고 반질거리던 고무신이 벗겨져서 주우려던 것 뿐인데 왜 총을 여섯 발이나 맞고 죽어야 했지?




슬퍼하는 엄마와 아빠, 동생의 모습이 떠올라 울먹이는 재봉을 마르코가 따뜻하게 안아준다. 같은 아픔을 가졌기에 아이들은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하늘에서 너무나 외로워 같은 나이에 같은 이유로 죽은 아이를 기다렸다는 마르코. 그러다 그게 너무 잔인하게 느껴져서 그렇게 죽는 아이는 없기를 바랐다고 한다. 왜 아닐까.




어른들의 잘못으로 영문모를 죽임을 당해야만 했던 아이들.


구름나라에서는 히말라야 산맥만큼 높은 미끄럼틀도 타고, 구름 방방이도 타고, 신나게 비행도 하면서 아픈 기억은 퐁신한 구름 속에 묻어버리렴. 






______________________




이 책은 이경혜 작가가 쓴 광주 연작의 세 번째 이야기이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담아내기 위해 기획했다는 광주 연작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예쁜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 담긴 처참한 과거사와 희생자들의 이야기가 참 아프다. 




지난 2024년 12월 3일 국가 원수에 의한 내란, 계엄이 벌어진 것을 6시간 만에 막아낼 수 있었던 건 그 이전의 계엄과 독재의 역사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묻어두지 않아야 할 과거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는 책 <<두 아이>>에는 본편 뒤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알려주는 글과 작가의 글이 실려 있어 뒷부분까지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런다면 당시의 일을 잘 몰랐던 이들도 왜 그날을 기억해야만 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c****9 202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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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이경혜#광주연작3#바람의아이들 광주 근처에 살다보니 1980년 5월 역사의 현장에 계셨던 분을 만나곤 한다. 책에서 글로 만나던 ‘5·18광주민주화운동’은 그 분들의 증언을 들으며 살아있는 역사가 된다. 작년에 만났던 분은 그 당시 예닐곱살의 어린이였다고 하셨다. 방에서도 폭음이 들리고, 부모님은 외출했다가 쫓기듯 들어오시면 집안 문을 꽁꽁 걸어 잠그셨다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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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

#이경혜

#광주연작3

#바람의아이들


광주 근처에 살다보니 1980년 5월 역사의 현장에 계셨던 분을 만나곤 한다. 책에서 글로 만나던 ‘5·18광주민주화운동’은 그 분들의 증언을 들으며 살아있는 역사가 된다. 작년에 만났던 분은 그 당시 예닐곱살의 어린이였다고 하셨다. 방에서도 폭음이 들리고, 부모님은 외출했다가 쫓기듯 들어오시면 집안 문을 꽁꽁 걸어 잠그셨다는 이야기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고 하셨다.


이번에 만난 책에도 그 시절을 살았던 한 아이 재봉이가 나온다. 안타깝게도 재봉은 목숨을 잃어 하늘나라에 간다.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죽음을 먼저 맞이했던 마르코를 만난다. 마르코는 낯선 세상을 재봉에게 안내하며 둘은 서로를 의지하고, 함께 논다. 두 어린이가 미끄럼틀을 타는 장면을 보면 신나지만 안타깝다. 재봉은 실제로 광주에서 희생되었던 ‘전재수’군을 모티프로 하여 그려진 인물이다. 마르코 역시 1937년 게르니카 학살에서 희생되었을지도 모를 한 아이일 것이다.


얼마 전 한 업체 이벤트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역사적 의미를 바로 아는 것만큼 희생자들을 바르게 기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은 보여지는 사건 뒤에 숨은 사람을 보게 한다. 우리 사회가 한 생명이라도 귀하게 여기길 바람이 느껴진다. 5-6학년 어린이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겪었을 공포와 고통을 느끼며 역사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살기를 다짐하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서평임.

YES마니아 : 플래티넘 c******1 202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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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연작 시리즈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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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이경혜 작가는 광주 연작 시리즈를 내고 있다. <명령> <그는 오지 않았다>에 이어 세 번째 작품 <두 아이>는 전재수 어린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5.18 광주에서는 무고한 생명의 죽음도 많았는데 <두 아이>에서는 광주의 11살 재봉과 스페인 내전 당시의 어린이 마르코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연약한 존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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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이경혜 작가는 광주 연작 시리즈를 내고 있다. <명령> <그는 오지 않았다에 이어 세 번째 작품 두 아이는 전재수 어린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5.18 광주에서는 무고한 생명의 죽음도 많았는데 두 아이에서는 광주의 11살 재봉과 스페인 내전 당시의 어린이 마르코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연약한 존재인 어린이에게 전쟁과 폭력은 가장 비참할 수밖에 없으며 21세기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이즈음에 읽는 것은 의미가 있다.


12.3 내란 당시 5.18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폭력 사태를 막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아직도 5.18을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하거나 조롱을 넘어 마케팅으로 이용하는 자들이 있는 이 때에 어린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어야한다그러기에 두 아이가 맞춤하다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혼자 읽어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5.18 민주화운동 해설과 작가의 말까지 잘 구성되어 있다교사와 학부모가 같이 읽는다면 5.18과 게르니카 폭격 사건을 비교해보도록 도와주면 좋다.


이 책에서 재봉과 마르코가 서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어린이 독자가 쉽게 사건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가장 슬프고 안타까운 부분은 자신들이 왜 죽어야 했는지 묻는 장면이다.


막 돌아서서 발을 내딛는데탕탕탕탕내 몸에 뭐가 잔뜩 박히더라이제 보니 그게 총알이었네내가 총에 맞아 죽었어.”

대체 너 같은 어린애한테 총을 왜 그렇게 쏜 거야?”

그러게대체 왜 그런 걸까?”


저 질문에 답해야 할 독재자는 장수하여 자연사했고그를 기념하는 사람들도 있다제대로 청산하여 정리하지 못한 역사는 계속 피해자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이 책을 읽는다고 5.18민주화운동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그러나 이 책을 시작으로 역사에 발을 디딘 후 역사를 바로 볼 줄 아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는 있다이경혜 작가도 계속 광주 연작을 내 주시길!

l******g 2026.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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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는 이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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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광주에 간 적이 있었다. 처음 목적지는 담양이었다. 가사문학 답사여행을 갔던 시절이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베스트셀러로 회자되던 시기였다. 식영정과 소쇄원을 거쳐 송강 정철의 발자취를 따르는 길이었다. 광주는 그냥 지나는 길에 잠시 들른 곳이었다. 지금의 국립 5·18 민주묘지가 아니라 망월동 묘역이었다. 말로만 듣던 그곳에서 가장 눈을 뗄 수 없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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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시절 광주에 간 적이 있었다. 처음 목적지는 담양이었다. 가사문학 답사여행을 갔던 시절이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베스트셀러로 회자되던 시기였다. 식영정과 소쇄원을 거쳐 송강 정철의 발자취를 따르는 길이었다. 광주는 그냥 지나는 길에 잠시 들른 곳이었다. 지금의 국립 5·18 민주묘지가 아니라 망월동 묘역이었다. 말로만 듣던 그곳에서 가장 눈을 뗄 수 없던 것은 이름 없는 이들의 묘비였다.

  『두 아이』는 광주에서 희생된 열한 살 전재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마을 선산에서 놀던 중 총격에 놀라 달아나다 목숨을 잃은 열한 살 소년과, 스페인 내전 중 게르니카에서 독일 나치군의 폭격으로 죽임을 당한 동갑내기 아이가 천국에서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두 아이의 대화를 통해 아이의 시선으로 죽임을 당한 순간을 되돌아보며 함께 아파하고 위로하게 된다. 

 추악한 자본가는 자신의 극우적 사상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뻔뻔한 추종자들은 인증샷을 통해 혐오와 왜곡된 역사관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뻔뻔함은 기업의 마케팅실에서만 자라는 게 아니다. 역사를 지우고 싶은 자들은 언제나 일상의 언어와 소비의 형식을 빌려 그 욕망을 드러낸다. 이야기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지 못하게 만들고, 기억해야 할 것을 몸으로 느끼게 만든다. 망월동 묘역에서 마주쳤던 이름 없는 묘비들의 이름을 되찾아 주는 일도 이야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g***m 2026.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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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아픔을 생생하게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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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아이> 리뷰📕 도서 협찬5월이 되면 늘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이름모를 수많은 광주의 희생들이 떠오르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거대한 역사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살아가던 평범한 아이들의 웃음과 두려움, 그리고 끝내 지켜지지 못한 일상을 아주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더 마음 깊이 스며드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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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아이> 리뷰

📕 도서 협찬


5월이 되면 늘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이름모를 수많은 광주의 희생들이 떠오르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거대한 역사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살아가던 평범한 아이들의 웃음과 두려움, 그리고 끝내 지켜지지 못한 일상을 아주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더 마음 깊이 스며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제목처럼 ‘두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당시의 비극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 곁에도 이어져 있는 기억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은 울고 웃고, 서로를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가지만 결국 독자는 그 순수한 시간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멈춰 버렸는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짧은 분량의 책이지만 읽는 동안 결코 가볍지 않았고,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쉽게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책 뒤에 실린 해설과 작가 후기였습니다. 송암동 학살 사건과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생의 기록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고, 왜 우리가 오월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를 차분히 일깨워 주었습니다. 작은 판형 안에 담긴 이야기는 소박하지만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이책은 5월에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읽고 마음에 오래 남겨 두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아이 #바람의아이들 #광주연작

#518민주화운동 #서평단

w******3 2026.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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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재수묘지번호2-22생년월일 : 1969년 5월 15일직업 초등학생 (효덕초등학교 4학년)사망일자 : 1980년 5월 24일사망장소 : 진월동사망원인 : 총상 **잊지 말아주세요. 5.18 광주민주화전쟁에서 무고하게 희생 된 11살 소년 '전재수' 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소설입니다. ☁️ 마르코는 자신이 죽고난 뒤 43년동안 같이 놀 친구를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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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재수
묘지번호2-22
생년월일 : 1969년 5월 15일
직업 초등학생 (효덕초등학교 4학년)
사망일자 : 1980년 5월 24일
사망장소 : 진월동
사망원인 : 총상 **

잊지 말아주세요. 

5.18 광주민주화전쟁에서 무고하게 희생 된 11살 소년 '전재수' 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소설입니다. 

☁️ 마르코는 자신이 죽고난 뒤 43년동안 같이 놀 친구를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느날 자신의 또래처럼 보이는 [재봉]이 나타납니다. 

재봉에게 자신이 하늘에서 지내며 
깨우쳐 나갔던 것들을 하나하나 알려주며 
서로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슬픔을 나누기도 하고, 
기쁨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마르코는 스페인 내전 당시 폭탄을 맞고 엄마와 함께 희생되었고, 
재봉이는 놀러나갔다가 계엄군의 총알에 맞아 희생되었습니다. 

둘 다 어린 나이에 희생된 공통점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보게 되지요. 

🍃
광주 연작은 2권부터 시작해 1권으로 
그리고 3권까지 시리즈를 보게 되었어요. 

가장 잔인하다 싶은 내용이 3권의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두 무고한 희생자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와 동갑짜리 어린아이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질 뿐이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자신의 나이와 같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표하였어요. 

[아이한줄평]
광주연작 1편( #명령 )은 친구 이야기를 
말하듯이 이야기하였고, 
2편 ( #그는오지않았다 )는 남의 이야기를 
지켜보듯이 이야기하였고, 
3편 #두아이 는 아이들 자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이 적은 게 가장 큰 차이점이었던 것 같아. 

3편 모두 재밌었지만, 
특히나 3편은 나랑 나이가 같은 
어린이들이 죽는 것이 너무 슬펐고 
군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 

아이들이 구름 위에서는 행복 했으면 좋겠어. 

🙏
이번 편은 스페인 내전과 광주민주화항쟁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소설이라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피카소의 그림이라던가, 역사적 배경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좋았습니다. 

푸르른 5월 
만끽하지 못하고 떠나버린 
그들을 기억하며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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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2026.05.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