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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한민국 국방정책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한국형 이지스구축함 KDDX,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군구조 개편 등 미래전에 대비한 전력 혁신으로 향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바다로 세계로 대양해군』을 읽으면 안병태 제독이 30여 년 전 왜 ‘대양해군’을 강조했는지가 새롭게 다가온다. 그가 꿈꾼 것은 단순히 군함의 수를 늘리는 해군이 아니었다. 연안을 넘어 우리의 해상교통로와 국익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해군, 세계의 바다에서 국가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해군이었다. 무기와 기술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만 미래의 위협을 앞서 보고 오늘 준비해야 한다는 국방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과거의 해군을 회고하는 데 머물지 않고, 오늘 우리가 어떤 해군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다시 묻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