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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헌신의 상징적 존재 슈바이처 박사. 어린시절부터 우리가 읽던 위인전에 꼭 등장했던 인물이다. 슈바이처와 리빙스턴의 전기를 초등학교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에 대해 아는것은 여태까지 그게 전부다. 언젠간 읽으려고 만들어 두었던 도서목록에 넣어 두었다가 온라인서점 세일행사때 저렴하게 구매했다. 책도 자주 사다보면 자연스레 전략이 생긴다. 세일, 쿠폰, 이벤트!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속이 잔잔해지고 감동이 여운으로 남는다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내가 사는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신학과 철학이라는 학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남자,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예술가로 산 남자,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의술로 의학박사가 된 남자. 박사, 교수, 목사, 예술가, 저술가, 의사, 선교사로 일생을 살아간 남자를 만났다. 슈바이처가 학문의 길을 걷는 과정과 아프리카의 원시림속에서 원주민의 고통을 덜어주며 봉사하는 과정이 '나의 생애와 사상'과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라는 두 편의 회고를 통해 소개되었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그의 회고는 흔한 자서전에서 볼 수 있는 자부심과 성공보다는 자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학문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학문을 통해 얻게된 자신의 생각과 의문은 무엇이었는지, 그래서 어떤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삶이 더 나은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노력해간 인생의 기록이다. 세상에 이런 바른 생활 사나이가 있을까?
슈바이처의 인생을 읽고나서 '위인은 1%의 자질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공부 또 공부, 노력 또 노력. 오직 참된 삶을 향해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갔던 그 분의 모습이 존경스럽다. 얻게되는 결과보다는 과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젊은 나이에 이룩한 성과도 던져버리고 '삶에 대한 외경심'의 발견을 통해 깨달은 자신의 신념을 실천한 사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믿고있는 신념은 무엇인가? 오늘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내 아이들도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