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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갈수록 번역의 문제가 심해진다. 역자가 내용에 대한 이해는 포기하고 직역을 하기로 마음 먹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러니 앞뒤 문장의 연관관계가 문장상 자연스럽게 혹은 논리상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와 용어상 문제가 있는 번역사례가 돌출한다. 같은 홍신문화사에게 같은 저자가 번역한 같은 제목의 단행본이 정가 12,000원에 나와 있다. 두 책의 페이지 수가 2쪽 차이는 데 그치는 것으로 보아, 같은 판본인 듯싶다. 참고로, 같은 저자 즉 Calvin S. Hall의 <융 심리학 입문>이라는 책의 번역은 내용도 정확하고 읽기에도 편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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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Calvin S. Hall을 통해서 20세기에 세상을 변화시킨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를 만났다. 프로이트가 30년 동안 세상에 내놓은 연구결과를 총정리해서 비교적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해 주었다. 프로이트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고 이드, 자아, 초자아, 집중과 반집중, 의식과 무의식, 불안, 동일시, 전위, 방어기재, 성본능, 자아도취... 우리 생활에서 일반용어로 쓰이기도 하는 용어부터 전문적 해설을 읽고도 그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것까지 20세기 한 명의 천재가 내놓은 이론을 살펴볼 수 있다.
"그의 이론이 누리고 있는 모든 장점들보다 훌륭한 점은, 한편으로 현상의 세계에서 삶을 영위하며, 한편으로 거짓으로 꾸며진 세계에서 살고 있는 개인을 직시하려고 노력하였던 사실을 내세울 수 있다. 즉, 프로이트의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도 머리가 명석해지고, 좌절을 당하다가 만족감을 얻으며 희망에 가득 차서 가슴을 불태우다가 절망의 구렁 속에 빠지기도 하고, 또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이 되는 복합적인 인간을 직시하려고 노력하였던 사실을 크게 평가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저자의 마지막 문구가 공감이 된다. 내가 이 책을 읽었던 이유도 내 자신을 나 스스로 잘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출발이 되었을 것이고 나와 내가 만나는 타인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자 하는 욕구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거울속에 돌아보며 안정된 인성을 갖춘 성숙한 삶을 향해 나아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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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일기간이라 저렴하게 구입해서 기분이 마구 좋았당.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으면서 프로이트의 저서를 꼭 읽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즉시 사버렸다.. 하지만... 실땅님께 설명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겐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그래도 중간중간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다.. 시야가 넓어진 느낌도 들구.. 만족한다. 하지만,, 몇번더 읽어야한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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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라면 학교 다니면서 귀에 딱지가 앉을만큼 들었던 정신분석학의 거장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뜬금없이 그에게 호기심 혹은 궁금증이 생겼을까? 실로,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나 이유는 아주 하잘것 없다. 내가 읽는 책이 주로 문학서적 뿐인지라.... 좀 더 폭넓은 독서세계로의 고의적인 입문을 위해 선택한 책이지. 후훗 프로이트라면 내 전공과도 어느정도 연관은 있고 또 전혀 못알아먹을 소리를 한 책은 아닐꺼라는 적은 부담감으로 택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시기가 우연치고는 아주 적절했다. 때로는 알 수 없는 나의 심리, 정신세계.... 더 나아가 내 주변사람들의 심리.... 그의 이론을 들여다보면 '그렇구나' 이해할 수 있을만한 것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의 행동양태가 단지 그런 한 가지의 모태를 두고 작용한다는 극단적인 단정에는 동의할 수 없다.
저자 캐빈 S. 홀은 프로이트에 '빠져든 것'이 아니라 '밝혀낸 것'이기를 바란다고 서두에 밝혔는데 내가 봤을땐 그는 프로이트에 빠져있으며 그의 그런 애착이 프로이트를 밝혀내게끔 한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려울 법한 용어와 개념을 친절하게 예를 들어 쉽게 풀어주었다는 점 (그가 든 예가 때로는 억지스럽기도 했지만 말이다), 또 프로이트의 저서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목이 책의 성격과 아주 적합한 것 같다! 이 책은 프로이트로 들어가는 길을 소개해주는 안내책자와 같다. 그야 말로 입문이야. 이 책을 읽고 프로이트에 대해 그리고 그의 정신분석학에 대해 더 알고싶은 욕심이 생겼으니까. 기회가 된다면 프로이트의 여러 책들을 더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이 외 많은 학자들의 더 많은 사상서들을 읽어보아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