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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는 '위석희'였지만 행정상의 실수로 '위숙희'라는 이름을 갖게 된 주인공! 단순한 이름 해프닝으로 시작하는 줄 알았던 이 소설은 생각보다 훨씬 깊은 울림을 줍니다.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인공 희의 삶과 잘못 입력된 이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돼요. 희는 남들이 정해준 틀에 자신을 억지로 맞추는 사람이 아니에요.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에 끌리며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취향을 당당하게 쫓아가는 멋진 인물인데요. 남성으로서의 삶을 강요하는 사회적 시선에 굴하지 않고 생생하고 치열한 삶의 터전을 직접 발로 뛰어다녀요. 자기만의 진짜 무대를 찾아 나서는 그 모습이 어찌나 근사하고 멋졌는지 모릅니다. 특히 희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던 건 내면의 솔직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아버지처럼 무대 위에서 멋지게 빛나고 싶다는 열망과 함께여성으로서 자유롭고 아름답게 자신을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요. 성소수자를 향한 편견과 차가운 시선이 사방에 깔려 있는 세상 속에서도 끝까지 나답게 살아남겠어! 라는 태도로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타인의 시선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인생의 판을 짜고 뒤집어버리는 행보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쾌감을 선사해 줍니다….!! 상처받고 또 서로 치유받으면서 삶의 생동감을 온몸으로 마주하게 돼요. 처음에는 이름 한 글자의 해프닝으로 정체성의 균열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던 희가 마침내 스스로 선택한 '여성 위숙희'로서의 삶을 단단하게 구축해 나가는데요. 단순히 유쾌한 코미디 소설인 줄 알았는데, 읽어 내려갈수록 한 인간의 존엄과 정체성을 다룬 깊고 묵직한 성찰 소설이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책을 읽으며 계속 되뇌었던 생각은 "내 인생의 주도권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이었어요. 세상이 정해준 성별이나 이름, 남들의 잣대에 갇혀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내가 진짜 원하는 내 모습을 찾아서 직접 발로 뛰는 희의 모습이 깊은 잔상을 남겼어요. 자기다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벽과 외로움도 사실적으로 잘 드러나 있어서 더욱 몰입해서 희의 눈물과 웃음에 공감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답답한 세상을 향해 할 말 다 하고 나아가는 희의 당차고 재치 있는 태도 덕분에 읽는 내내 마음속으로 몇 번이고 희를 응원하며 페이지를 넘겼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역시 '위숙희'라는 오기된 이름 자체보다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진짜 나라는 존재를 당당하게 개척해 낸 한 사람의 빛나는 모습이었어요. 그동안 동성애를 다룬 책은 몇 번 접해봤지만, 트렌스젠더의 삶과 오일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이 어우러진 소설은 처음이라 더 특별했어요. 낯섦을 넘어 깊은 감동과 용기를 전해준 참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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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작품인 수상한 초콜릿 가게를 인상 깊게 읽어서 이번 작품도 기대하며 읽었다. 처음에는 성 정체성을 다룬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이름과 정체성, 꿈, 사회적 시선까지 다양한 주제를 함께 담고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위석희라는 이름이 공무원의 실수로 위숙희가 되고, 다시 원래 이름으로 돌아갔다가 결국 위숙희가 되는 설정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름 하나의 변화가 한 사람의 삶과 정체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희는 자신의 모습을 숨기기보다 있는 그대로 살아가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끊임없이 그를 흔든다.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 술술 읽히면서도 사회가 말하는 '정상'과 '나다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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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일장의 위숙희 》 ㅡ 김예은 💬 <수상한 초콜릿가게 > 김예은 작가의 두번째 소설! ➡️ "내 이름은 위석희가 아닌 위숙희. 나 이제 내 이름 찾아갈래요" ✡️ 우리의 마지막 노랫말처럼 결국 사랑이다. ㅡ 제목과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는 오일장을 떠도는 한 여인의 애환을 담은 작품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은 나의 편견을 완전히 깨버릴 만큼 더 넓은 세상을 담고 있었다 "위숙희와 위석희" 아주 비슷한 이름이지만 느낌은 좀 다르다. '숙희' 라는 이름이 여성성이 강하다면 '석희' 라는 이름은 남자, 여자 모두에게 쓰일 수 있다. 야물딱지고 올곧게 자기가 하고 싶은 말도 잘 하는 희는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한다. 여느 남자아이들과 달리 누나의 공주옷도 좋아하고 립스틱으로 입이랑 볼에 칠하는 것도 즐긴다. 사람들은 이 아이가 석희인줄 알았는 데, 공무원의 실수로 숙희가 되어 버렸다. 작명소까지 가서 신경써서 지은 이름인데 말이다. 희는 숙희이자 석희였다. 희에게 밤무대에서 연주하는 아버지 봉호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희가 봉호 옆으로 새침하게 노래를 부르는 누나들을 부러워하는 나날들이 지속되던 밤들이었다. 자꾸만 2차 성징이 오는 하영을 내심 부러워하는 희를 못 본 척하는 주은의 한숨이 짙어지는 새벽녘이었다. " 사랑의 정체성은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사람은 이름따라 간다는 데, 그래서 희는 위숙희로 살고 싶었던 걸까? 남자로 태어났는 데 원래 여자였다고 말하는 아들은 받아들일 수 있는 엄마가 어디 있을까? 급기야 희는 남자인 자신의 모습을 더럽고 수치스럽게 여기기까지 한다. 밤무대, 오일장 그리고 성별이 모호한 사람들의 이야기. 나에게는 조금은 낯선 이야기였다. 그러나 성정체성의 혼란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들이 되어보지 못했기에 그들이 얼마만큼의 혼란상태인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기꺼이 수술을 감행하고 사람들의 손가락질도 감내하는 정도라면 그들 스스로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일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은 긴 시간 '희'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다. 그래서 희의 심정이 이해된다. 희는 기어이 세상을 뒤집는다 희가 뒤집은 세상에서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 팬덤북스 @_fandombooks_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오일장의위숙희 #김예은 #서랍의날씨 #팬덤북스 #장편소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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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위석희가 위숙희가 됐다가 다시 위석희가 됐다가 결국 다시 위숙희가 되는 이야기 제목만 보고는 성 정체성을 다룬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읽을수록 이 책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네 희는 노래하고 춤추는 무대를 좋아하고 누구보다 아름답게 자신을 꾸미고 싶어 한다 무대 위에서는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행복한 사람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늘 누군가의 시선과 기준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희 남자라는 이유로 다르다는 이유로 세상은 희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지 않더라 이름 하나에서 시작된 실수는 희의 인생을 흔들고 그 흔들림 속에서 희는 끊임없이 자신이 누구인지 묻는다 희는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살아가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다 가족의 시선 친구들의 반응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기준 앞에서 수없이 흔들리고 상처받는다 그럼에도 희는 포기하지 않지!! 조금 느리더라도 조금 돌아가더라도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이 책은 남자가 여자가 되어가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 깊게는 세상이 정해 놓은 모습이 아니라 '진짜 나’를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가 아닐까 ‘우리는 정말 자기답게 살아가고 있을까?’ 누군가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꿈을 포기하고 누군가는 사회가 원하는 모습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살아간다 희의 이야기는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지 않을까 @_fandombooks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팬덤북스 #김예은 #오일장의위숙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