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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좋아_조미자
우리 식탁에 오르는 온갖 채소들을 그냥 먹기 보다는 어떻게 밭에서 나고 우리 식탁에까지 왔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수고가 있었는지 안다면 아마 감사하며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밭에서 나는 채소는 유독 사람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도 아이들의 사랑을 못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당근이며 양파며 싫어하는 아이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채소가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다면 그냥 채소를 먹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땀과 수고로 정성을 먹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야채가 좋아>는 우리가 흔히 자주 먹는 온갖 야채들이 나와요. 야채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어떻게 쑥쑥 자라게 되는지 잘 기르기 위해 물도 주고 정성껏 돌봐야 해요. 그리고 함께 모여 즐겁게 먹어요. 싱그러움을 함께 먹는 모습이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런 책들이 많아져서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들이 그냥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채소를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 친구들 누구에게 읽어도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조미자 조미자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