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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 출판사의 미래그림책 시리즈 중 <상여 나가는 날>을 먼저 만나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먼저 살펴 보았는데 이번에는 출생에 관한 책인 <돌잔치하는 날>을 서평도서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상여 나가는 날>도 인상적이고 잘 몰랐던 부분을 배웠는데 <돌잔치하는 날>도 기대가 되네요.
옛날 옛날에 아기를 너무나 바라는 사이좋고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삼신할미는 이들 부부에게 일부러 아기를 주지 않았지요. 왜냐하면 아기가 태어나도 곧 죽을 운명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들 부부가 날마다 아기를 달라고 삼신할미에게 빌어서 보다 못해 삼신할미가 나타나 아기를 주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그래도 이들 부부는 아기를 원해서 삼신할미가 시키는데로 하기로 하고 아기를 주게 되지요.
마침내 시간이 지나 부부는 예쁜 아기를 낳게 되고 집안에 웃음소리가 넘쳐 나지요. 그런데 이 소리를 지나가던 저퀴라는 귀신이 듣고 배가 아파서 아기를 데려가려고 해요. 하지만 대문에 걸어둔 고추랑 숯이랑 솔가지가 달린 금줄 때문에 집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저퀴는 스무하룻날이나 집 앞을 서성이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갈 수밖에 없었어요. 아기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는 날에는 금줄이 없어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귀신이 무서워하는 시뻘건 수수팥떡이 있어서 겁을 먹게 되요.게다가 부부가 동네방네 다니면서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주고 무명실을 받아와서 저퀴는 힘이 빠져 오그라들어서 줄행랑을 치게 되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아기가 태어난지 꼭 일 년이 되는 날이 돌아와서 돌잔치를 하게 되요. 저퀴는 마음을 굳게 먹고 아기가 있는 돌상 근처까지 가는데 붉은 상에 붉은 보, 붉은 팥으로 만든 수수팥떡, 오래 살길 빌어 주는 기다란 구구수와 길쭉한 미나리 등 저퀴가 싫어하는 것 뿐이네요. 과연 저퀴는 원하는 데로 부부에게서 아기를 무사히 데려갈 수 있을까요? 예쁜 아기의 출생부터 돌잔치까지의 이야기에 저퀴라는 귀신을 등장시켜서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에 대해서 알려주는 부분이 흥미롭게 진행되네요. 아기가 태어났을 때 대문에 두르는 금줄의 의미, 초이레에 치르는 의식, 21일째에 치르는 의식, 백일에 관한 이야기, 돌잔치에 관한 이야기 등 아기의 출생에서 돌잔치까지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와 저 모두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고 아이도 다양한 부분을 알게 되서 흥미로웠다고 하네요. 첫째아이 열 살 때까지 생일 때마다 수수팥떡을 해서 상을 차리고 둘째도 매년 생일마다 수수팥떡과 함께 상을 차리는게 생각나네요. 미신이긴 하지만 그 덕분인지 아이들이 무탈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둘째도 열 살때까지 상을 차려주려고요. 미래아이 출판사의 미래 그림책 시리즈를 2권 밖에 만나보지 못했는데 다른 책들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기회가 되면 다른 이야기들도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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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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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젊은 부부는 간절히 아기를 소원하며 기도를 올렸어요.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달밝은 밤에 깨끗한 물한그릇 준비해서 기도를 올렸어요. 그렇게 정성스럽게 기도를 했기때문일까요. 젊은 부부에게 삼신할미께서 아기를 주셨어요. 원래 이아기는 태어나면 곧 죽을 운명이였기에 삼신할미가 일부러 주지 않았던 것인데 부부의 마음에 감동해 아기를 주셨어요. 물론 아기를 위한 처방까지도 함께 알려주셨죠. ![]()
아기가 태어나자 '저퀴'라는 잡귀가 아기를 노리고 있었어요. 부부는 삼신할미가 일러준대로 아기를 위해 대문 밖에 '금줄'을 걸었어요. 금줄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는 자료가 있어서 함께 올려봐요. http://naver.me/GSpSg0DA 대문밖에 걸린 금줄에 숯과 붉은 고추를 매달아 둔걸로 보아 남자아이가 태어났네요. 여자아이이 였다면 붉은 고추가 아닌 생솔가지를 달았을거에요.
아기는 데려가고 싶었지만 금줄때문에 갈 수가 없었요.
백일이 되어 다시 찾아온 저퀴. 이번에는 아기를 데려갈수 있었을까요? 아니요. 삼신할미가 일러준대로 젊은 부부는 수수팥떡을 백일에 준비했어요. 백일은 아기가 태어난지 100일째 되는 날을 의미해요. 요즘은 백일을 산모, 즉 아기를 낳은 엄마의 몸이 원래의 상태만큼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백일정도 된다고해서 백일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도 있어요. 귀신들은 붉은색을 싫어해서 제사때에도 음식에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 붉은색의 수수팥떡때문에 이번에도 저퀴는 아기를 데려가려가지 못했어요. ![]()
드디어 아기가 첫번째 생일을 맞이했어요. 첫돌! 아기의 돌잔치를 준비하고 있었죠. 이날도 저퀴가 찾아왔네요. 다른때 같으면 돌아갔을텐데..이날에는 저퀴가 포기를 하지 않고 아기가 있는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어요. 다른때보다 붉은색도 많았도, 미나리까지 있었는데 저퀴는 들어갔네요. 그러다보니 저퀴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덩치도 작아졌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저퀴는 아기를 데려가기위해 사람들 틈에서 노력했어요. ![]()
아기 앞에 여러가지 물건을 놓고 아기가 그중하나를 잡도록 하는것이 '돌잡이'라고 해요. 옛날과 지금의 돌잡이 물건이 변화가 있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돌잡이에 변함없이 사용되는것이 돈.실타래.붓.연필(옛날에는 붓으로 글을 썼지만, 요즘은 연필로 글을 쓰죠. 의미는 같아요) 돈은 '부'를, 실타래는 '장수'를, 붓,연필은 학자를 뜻하죠. 요즘은 마이크나 판사봉도 등장해요. 연예인과 판사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시대에 따라 돌잡이도 변화하네요. ![]() 아기는 돌잡이물건들중 실타래를 잡았어요. 더이상 저퀴는 아기를 데려갈수 없었어요. 아기는 실타래를 잡음으로 장수할 운명이 되었던거죠. 보통 아이들은 열살까지 삼신 할미가 보살펴준다는 말을 할머니들이 하셨어요. 그래서 크게 다칠 상황에서도 위기를 넘기는 놀라운 경험을 어릴때 많이 하나봐요. 우리 아이들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어요. 3살때쯤 아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실수로 가위를 떨어트렸어요. 아기머리 쪽이였는데 다행히 옆으로 떨어졌어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런 말을 어른들께 전하면 삼신할미가 보살펴줬다고 말을 하세요. '돌잔치 하는 날'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아이의 돌잔치는 어떻게 보냈는지, 돌잡이로 무엇을 잡았는지 들려주면 아이가 참 좋아해요. #돌잔치#그림책#삼신할미#미래아이#돌잔치하는날#허니에듀#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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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하는 날
얼마전 돌에 대해 질문을 했던 작은 아들녀석이 생각나서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같이 읽고 돌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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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선은자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재미있는 상상이 떠오르면 글로 써서 책을 내지요. 지은 그림책으로는 <상여 나가는 날>,<단골손님>,<달이네 추석맞이>,<꼬마 해녀와 물할망> 등이 있고, 동화책으로는 <마녀의 탄생>,<예쁜 얼굴 팝니다>,<위험한 친구 마니또> 등이, 청소년 소설로는 <빨간 지붕의 나나>,<펜더가 우는 밤>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광익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파주에 살면서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홍길동전>,<꼬리 잘린 생쥐>,<나비를 따라갔어요>,<과학자와 놀자> 등이 있습니다. 미래아이의 미리그림책 149번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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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사이좋고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았는데 아이가 없었습니다. 착한 부부는 날마다 아기를 달라고 빌었고 보다 못한 삼신할미가 부부를 찾아왔어요. 아기가 태어나도 잡귀가 붙어 얼마 살지 못할꺼라 하지만 착한 부부는 간절히 빌었습니다. 삼신할미는 아이를 지킬 방법과 함께 아이를 점지해 줍니다. 얼마 후 부부만큼이나 착한 눈을 가진 예쁜 아기가 태어 났고 착한 부부의 집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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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저퀴라는 귀신이 웃음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의 행복에 바가 아파하네요. 아이를 데려가기로 마음먹은 저퀴는 부부의 집으로 들어가려합니다. 그러나 대문에는 금줄이 쳐져있고 저퀴는 발만 동동 구르네요. 저퀴는 스무하룻날이나 서성이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갑니다. 저퀴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어떤 귀신인지 궁금해 살짝 검색해보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어요. 저퀴는 기귀란 귀신과 동화되기도 한다는데 귀기는 죽은 아이 귀신으로 아이들에게 병을 주는 귀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옛날에 아이들이 어릴때 죽는 일이 많아 출생신고나 호적에 올리는것도 아이가 한참을 자라면 했고,개똥이,돌쇠,말똥이 같은 이름으로 불렀다는 이야기도 아이들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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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퀴가 금줄 때문에 부부의 집으로 들어 오지 못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금줄 이야기를 하다가 아들 친구의 동생이 태어났을때 그집에 금줄을 쳤다는 이야기를 하니 아이들이 믿지를 못하더라구요. 결국 사진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었어요. 요즘은 쉽지 않지만 이렇게 현관문 앞에 금줄을 쳐서 잡귀로 부터 아이들 보호하고 아기가 태어났음을 알린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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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는날 다시 부부의 집을 찾은 저퀴는 금줄이 없어 집안으로 들어갔지만 귀신이 무서워하는 시뻘건 수수팥떡을 보고 무서워 온몸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부부는 하얀 백설기를 광주리 가득 들고 나가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얼마전 작은 아들의 생일날 팥밥을 해주었는데요. 그때 아들이 맛이 없는데 왜 엄마는 항상 생일에 팥밥을 해주는건지 물어 보더라구요. 원래는 수수팥떡을 해먹는건데 요즘은 쉽게 구하기 힘드니 대신 팥밥을 해서 잡귀를 쫓아 보낸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부분에서 한번더 이야기 해주니 아들이 다음 생일부터는 팥밥도 열심히 먹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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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부부는 동네방네를 다니며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고 하얀 무명실을 바구니 가득 받아왔어요. 아이가 오래 살게 하는 힘이 있는 무명실 때문에 저퀴는 줄행랑을 쳤습니다. 예전에는 아기가 태어나 백일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백일도 기념하여 잔치나 행사를 했는데 요즘은 많이 간소화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며 아이들 백일때 찍은 사진을 함께 보았습니다. 또 백설기를 해서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던 것도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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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지 일년이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붉은 상에 붉은 보, 붉은 수수팥떡, 오래 살기를 빌어 주는 기다란 국수와 길쭉한 미나리, 까치두루마기 입고 쓰개까지 쓴 귀여운 아기는 저퀴의 힘을 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손님들도 많이 모여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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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가 시작 되었고 저퀴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몸을 날려 보지만 아기는 돌상에서 무언가를 잡습니다. 아이의 운명이 정해 졌으니 손쓸 도리가 없는 저퀴는 멀리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돌잡이에 대해 배웠다며 자기는 돌 때 돌잡이로 무었을 잡았는지 작은 아들이 물어 보는 일이 있었습니다. 돈을 잡았다고 하니 부자 되겠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돌잡이의 의미를 배우고 왔던거 같아요. 그 외에 연필이나 판사봉, 명주실의 의미들도 이야기 했었는데 이책을 통해 돌잡이에 대해 더 많은 의미들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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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아이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고 착한 부부는 삼신할미에게 감사를 드렸어요. 그리고 아이가 열 살이 될 때까지 생일마다 수수팥떡을 만들어서 주었다고 합니다. 책의 말미에는 아기가 태어나서 한 살이 될 때까지 어떤 의식들을 했는지를 알려주는데요. 저도 아이들 낳고 삼신상이라는것도 차렸었고 삼칠일이나 백일떡,돌잡이 등을 한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왜 그런걸 하냐는 질문을 하며 미신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미신인건 엄마도 잘 알고 있지만 아주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이고 이런 의식들이 우리 아이에게 나쁜 일을 막아주고 좋은 일을 가져다 준다니 엄마도 할수 있는건 했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건강과 장수는 모든 부모들의 바램임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돌찬치의 의미와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해주신 출판사와 허니맘니께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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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은열이가 7개월이 되고 곧 돌이 되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책, “돌잔치 하는 날”
허니에듀에서 서평이벤트를 하길래 넷째 생각에 얼른 신청했다~ ^ ^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듯한 문체로 부모가 들려주기도 쉽고 아이들이 듣기에도 편한 느낌이 들었다. 오래도록 기다린 아이를 만났을 때의 부모의 마음을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한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이 행복을 무너뜨리고 싶어하는 악의 세력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저퀴라는 귀신을 통해서 금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풀어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삼칠일(21일) 동안은 아기는 보호되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옛날에 아기가 태어났을 때 어떻게 집안을 꾸미고, 어떤 음식을 만들고, 먹고, 어떤 의식을 행하고, 이웃과 나누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글과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빗대어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까치두루마기와 쓰개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사전을 찾아보기도 하는 등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도 한번 더 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아이들이 자기들은 돌 때 뭘 잡았냐고 물어보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당황했지만 이내 사진을 찾아보며 함께 추억을 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느껴진 돌잔치하는 날에서 말하고 싶은 주제는 운명을 바꿀 수 없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족이 함께 힘을 합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가 아닐까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돌잔치하는 날"
이야기를 듣는 넷째도 책이 좋았는지 잡고는 놓아주질 않는다. 돌을 맞이할 넷째를 위해 온가족이 함께 하는 돌잔치를 준비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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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하는 날》
돌잔치하는 날은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는 날이 아닐까 한다. 물론 태어나자마자 축하를 받지만 그것과는 다른의미의 처음이다. 즉, 1년동안 아무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많은 지인들을 초대해서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날. 그게 바로 돌잔치하는 날이다.
사실 울집 꼬맹이의 돌잔치 날을 생각해보면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한 날이었다. 할아버지께서 병원에 계시다가 돌잔치를 얼마두지않고 천국으로 떠나셨기 때문이다. 할아버지께서 살아계셨다면 정말 즐겁고 행복한 돌잔치가 되었을 텐데... 그렇다고 즐겁고 행복한 돌잔치가 아니었던 건 아니다. 엄마, 아빠의 감사인사 전하는 시간에 주책맞게 엄마는 할아버지(시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터지는 바람에 돌잔치가 잠시 눈물바다가 되어버린... 함께 하셨으면 울 꼬맹이 건강하게 한 해 잘보냈다고 좋아하셨을텐데... 울 꼬맹이 할아버지께는 아주 특별한 손자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돌잔치였던 기억이 난다. 돌잔치하는 날 이 글을 쓰고 그리신 분들을 한번 살펴보자. 먼저 글쓴이 선자은 작가님은 그림책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재미있는 상상이 떠오르면 글로 써서 책을 낸다네요. 우와 엄청난 상상력을 갖고 계시는 분인가봐요, 글쓰기란 정말 쉽지않은데... 작가님이 지으신 그림책은 『상여 가는 날』 『단골손님』 『달이네 추석맞이』 『꼬마 해녀와 물할망』 등이 있고 동화책으로는 『마녀의 탄생』 『예쁜 얼굴 팝니다』 『위험한 친구 마니또』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는 『빨간 지붕의 나나』 『펜더가 우는 밤』 등 작가님이 지은 책들이 참 많다. 내가 읽어본 것도 많이 있고 읽어보고픈 것도 있다. 기회가 되면 선자은 작가님의 글을 더 많이 읽어봐야겠다. 다음은 그린이 이광익 작가님.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시고 재미있는 그리맥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계신분. 파주가 출판의 도시답게 파주에 살고 계신다는... 멋져요.. 그린 책으로는 『홍길동전』『꼬리 잘린 생쥐』 『나비를 따라 갔어요』『과학자와 놀자』 등이 있고 얼마전 허니에듀 북클럽에 선정된 도서인 【놀이터의 회오리 바람】 도 이광익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있었다. 울 꼬맹이 갑자기 돌잔치하는 날 그림그린 작가님이랑 놀이터의 회오리 바람 작가님이 똑같다며, 보물이라도 찾은 듯 호들갑을 떨었다. 어찌나 웃음이 나는지... 아이들은 뭔가 공통점을 찾으면 이리도 좋아한다니까...ㅎㅎ 돌잔치하는 날은 아이는 물론 엄마, 아빠도 예쁘게 꽃단장하는 날이다. 엊그제 돌잔치를 했던 것같은데 벌써 시간이 훅 흘렀다. 울 꼬맹이 책표지에 나온 그림처럼 자기는 한복을 입었는지 턱시도를 입었는지 어찌나 궁금해하는지 앨범을 꺼내어 보며 추억소환을 했다. 건강하게 잘 자라 지금은 멋진 오빠야가 되었다. 나름 교회오빠라고...ㅎㅎ 자 그럼 이제부터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돌잔치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자.
먼저 책표지를 보면 돌잔치하는 날이라는 책의 제목을 실타래(실뭉치)로 그려놓았다.
속지에는 까치 두리마기를 입은 아이가 돌잡이로 실타래를 집었는지 두손으로 꼭 잡은채 높이 치켜들고 있다. 실타래(실뭉치)는 생명을 의미하는 돌잡이 중 하나이다. 인생이 술술 풀려라, 장수를 뜻하는 뜻이 포함되어있다. 그럼 그림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사이좋고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고있었다. 그런데 그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왜냐하면 아이가 태어나면 곧 죽을 운명이었기 때문에 삼신할미가 점지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착한 부부는 이런 내용을 알리가 없으니 정화수를 떠놓고 정성껏 빌고 또 빌었던 것이다.
그런 부부가 안스러웠는지 삼신할미는 부부에게 나타났고 아이를 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부부는 아기가 생기기만 하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목숨까지도 내 놓을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부. 얼마나 간절히 아기를 원하면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다고 하는 건지. 요즘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같았다. 삼신 할미는 이 부부에게 첫돌을 지낼 때 까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한다. 막상 아이가 태어나면 잘 지켜질지 모르지만 아이를 얻기 위해서는 시키는 대로 해야하는게 맞는 것같다.
삼신할미와 굳게 약속을 한 부부에게 드디어 아이가 태어났다.
착한 부부네 집에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저퀴'라는 귀신이 지나가다가 이 소리를 듣게 되고 다른 사람이 행복한 걸 보고있자니 배가 아팠다.
저퀴는 아이를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부부의 집안을 들여다보니 금줄이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저퀴가 싫어하는 금줄. 약이 올랐지만 금줄 때문에 발만 동동거리던 저퀴는 스무하룻날을 서성이기만 한다가 포기하고 돌아갔다.
저퀴는 백일이 되는 날 금줄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다시 부부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이번엔 귀신이 무서워하는 시뻘건 수수팥떡이 있는게 아닌가... 저퀴는 저도 모르게 몸이 오그라들어 작아졌지...ㅎㅎ (저퀴 정말 웃긴다)
착한 부부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백설기를 광주리에 가득 들고 옆집을 시작으로 백설기 떡을 나누기 시작했고 옆집 사람은 백설기 한 덩이를 받고 하얀 무명실을 받았다.
백 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백설기를 나눠주고 광주리 한가득 실타래가 쌓였다. 무명실은 아이가 오래 살게하는 힘이 있다는 것. 저퀴가 무명실이 쌓이는 것을 보자 몸이 더 오그라들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분했지만 줄행랑 칠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아이는 태어난 지 꼭 일 년이 되는 날이 돌아왔고 저퀴는 이번에는 아이를 꼭 데려가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고 부부의 집으로 찾아왔다. 그런데 붉은 상에 붉은 보, 붉은 팥으로 만든 수수팥떡, 오래 살길 빌어주는 기다란 국수와 길쭉한 미나리를 보고 저퀴는 힘이 많이 약해졌지만 눈을 질끈 감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완전 대박. 진짜 대단한 저퀴.
아이의 첫 돌을 축하해주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돌잔치에 모이고 그런 사람들의 틈에서 돌잔치가 끝나기 전 아기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틈에서는 불가능한 일.
드디어 돌잡이 시간이 다가왔다. 두둥... 돌잡이는 아기의 장래를 점치는 것. 떨리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어떤 걸 잡을까 모두가 숨죽이채 보던 생각이 난다. 울 꼬맹이는 돌잡이 때 청진기랑 돈을 잡았다.ㅎㅎ 그래서인지 울 꼬맹이는 의사가 되어서 아픈사람들을 치료해주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저퀴의 끈질김에 더디어 아기를 잡으려고 하는 순간... 아기가 돌상에 놓인 실타래를 잡았고 저퀴는 털썩 주저앉아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아기는 실타래를 잡고 살아갈 운명이 정해졌으니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살 수있었다. 속상하고 분한 저퀴는 멀리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돌잔치에 관해서는 별 관심도 없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돌잔치하는 날 서평단 당첨이 되면서 다시금 돌잔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날의 사진첩, 영상을 함께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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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잔치 * 수수떡과 금줄 나 어렸을 적에는 '돌'이라 하지 않고 '돐'이라 하였는데,,,,
'돌'을 <1주년>, <5주기> 등의 '주기'의 의미로 사용하였고, '돐'은 '생일'의 의미로 사용하였는데 인위적이고 불필요한 구분이라 '돌'로 통일했다고.
아이는 이런 말이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언어가 변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언어가 변하듯 우리의 생활도 변한다. 돌잔치 모습도 변한다. 모습이 변하더라도 우리의 미풍양속을 잊지는 말아야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일년 동안 조심하는~^^ 그래서 첫번째 생일을 정말 축하하는 돌잔치를 들여다보자.
잔치 중의 잔치~! 돌잔치~! 미래아이에서 이번에 나온 돌잔치는 선자은 작가님과 이광익 작가님의 매우매우 익숙한 작가님들의 작품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 아이 왜 이렇게 익숙한 얼굴이지? ㅋㅋㅋ 까치두루마기 입은 이 도련님은 우리 집에 두 분이나 계신데,,, 그러고보니 아들로 설정한 이유가 있을까? 그냥 궁금하다....
나비가 무서워 도망가는 이 분은 '저퀴' '저퀴'는 <사람을 몹시 앓게 하는 귀신>이다. 그렇다면 소중한 아기와 절대 만나서는 안 될~!!!! 그래서 삼신할머니께서는 특명을 내리신다. "시키는대로 하여라."
아이를 데려가기 위해 자꾸만 방문하는 저퀴를 물리치기 위한 삼신할머니의 특단의 조치는 무엇일까~? 그건 책에서 확인하시고요~~~~ ^^ 어렸을 적 어른들께서 아기를 보면 "네가 개똥이구나.~" "아이고 못났다~~~~~~" 라고 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예쁘다> <귀하다> 또는 이름을 말하면 저퀴가 단 번에 알아채고 데려간다고 하셨던~ ^^;;; 그래서 나는 [[ 못난이 두꺼비 ]]라고 불리웠던가.... 하~! 하~! 하~!
마지막 하이라이트. 돌잡이~~~~ 나의 아이들은 돌잡이로 무엇을 잡았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 건 나의 나이 때문이리라. 내가 나이 들었음은 아이들이 크고 있는 것이고, 그 때 그 마음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새삼스레 바래본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미래라이 #돌잔치하는날 #선자은 #이광익 #미래그림책 #돌잡이 #저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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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돌잔치하는 날
글 : 선자은
그림 : 이광익
출판사 : 미래아이
아이들이 기억 못하는 돌잔치하는 날을 동영상으로 추억 소환 했습니다.
첫째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짜증이 났는지 계속 울기만 해서
엉망인 돌잔치였고ㅠㅠ
둘째는 싱글벙글 마이크를 잡았고ㅋㅋ
앞표지에 돌잔치하는 날 남자아이의 모습입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지요.
우리 아이의 개구쟁이 모습과 많이 닮은 모습이라 앞표지부터 웃음 가득
즐겁게 읽었지요.
착한 부부에게 아이가 없어 매일 정안수 떠놓고 빌지만
삼신할미는 일부러 아이를 주지 않는 거였어요.
왜냐하면 아기가 태어나도 곧 죽을 운명이었거든요ㅠㅠ
하지만 착한 부부는 그것도 모르고 날마다 아기를 달라고
빌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도 병을 퍼뜨리는 잡귀가 붙는 바람에 금세 죽을 것이니라."
"아기만 생긴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제가 대신 죽기라도 하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니까
삼신할미는 첫돌을 지낼 때까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착한 부부네 집에는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지나가던 저퀴라는 귀신이 이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이 행복한 걸 보니 배가 아팠습니다.
어떻게 방해를 할까요?
그런데 금줄 때문에 스무하룻날이나 서성이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갔지요.
저퀴는 금줄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백일이 되는 날, 다시 찾아왔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귀신이 무서워하는 시뻘건 수수팥떡을 보고
저퀴는 저도 모르게 몸이 오그라들어 작아졌지요ㅋㅋ
착한 부부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백설기를 광주리 가득 들고
옆집부터 시작해서 백설기 한 덩이 주고
대신 한얀 무명실을 받았어요.
백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니 광주리 가득 하얀
실타래가 쌓였지요.
무명실은 아이를 오래 살게 하는 힘이 있었거든요.
저퀴는 분했지만 또 줄행랑을 칩니다.
아이가 태어난 지 꼭 일 년이 되는 날 저퀴는 아기를 꼭
데려갈려고 또 돌잔치하는 날 나타납니다.
상에 올라온 붉은 보, 붉은 팥으로 만든 수수팥떡, 오래 살길 빌어 주는
기다란 국수와 길쭉한 미나리를 보고 저퀴는 다 싫었지만
눈을 질끈 감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단한 저퀴입니다.
첫 돌을 축하하는 날 많은 사람들이 모였네요.
저퀴도 돌잔치가 끝나기 전에 아기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많은 사람들 틈에서 쉬운일이 아니지요.
아기의 장래를 점치는 돌잡이 시간이 왔습니다.
저도 그렇고 요즘 맘들도 그렇게 이 순간은 떨리면서 은근히 기대를 많이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죠ㅋㅋ
첫 아이는 돌잔치 장소가 답답했는지 짜증이 나서 계속 울기만 하는 바람에
돌잡이도 못하고 엉망이었지요ㅠㅠ
둘째는 어릴때도 성격이 좋아서 싱글벙글 했지요.
저는 내심 책을 잡기를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그런데 우리 아이는 마이크를 잡았지요.
노래 부르기는 좋아하는데 잘 하지는 못합니다.ㅎㅎ
책은 제가 의도하에 같이 노력해서 지금은 스스로 잘 읽는 아이가 되었지요.
저퀴가 남자 아기를 잡으려는 순간 실타래를 잡아서
아기가 살아갈 운명이 정해졌으니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살 수 있었지요.
저퀴는 분했지만 멀리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착한 부부, 귀한 아기, 삼신할미, 잡귀인 저퀴와 함께 돌잔치하는 날을
우리 아이들도 등장 인물로 합세해서 재미지는 돌잔치를 즐겼습니다.
책이 좋다는 생각을 항상 하지만ㅋ
이번에는 두 아이랑 백일과 돌잔치하는 날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재미있게 즐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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