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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 『질문의 책』, 그림을 따라 천천히 생각해 보는 그림책
"파블로 네루다 『질문의 책』, 그림을 따라 천천히 생각해 보는 그림책"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9살 아이와 함께 읽고 직접 작성한 서평입니다.『질문의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그림책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페이지마다 짧은 질문이 놓여 있고, 그 옆에는 한눈에 뜻을 설명하기 어려운 그림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문장을 읽고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보다 그림 속에 무엇이 있는지 한 번 더 살펴보게 됐습니다. 📚�
"파블로 네루다 『질문의 책』, 그림을 따라 천천히 생각해 보는 그림책"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9살 아이와 함께 읽고 직접 작성한 서평입니다.

『질문의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그림책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페이지마다 짧은 질문이 놓여 있고, 그 옆에는 한눈에 뜻을 설명하기 어려운 그림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문장을 읽고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보다 그림 속에 무엇이 있는지 한 번 더 살펴보게 됐습니다. 📚👀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팔로마 발디비아가 그림으로 풀어냈고, 남진희 번역가가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바위와 화석처럼 보이는 형태, 동물과 식물, 커다란 곤충, 파도와 배, 물고기, 땅 아래로 이어지는 뿌리, 꽃과 씨앗, 날개 달린 생명체, 별과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까지 다양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

9살 아이와 함께 읽을 때는 질문마다 답을 정해 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페이지를 보면서 “무엇이 먼저 보여?” 하고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저는 화면 전체가 먼저 보였는데 아이는 작은 동물이나 선, 구석에 있는 요소를 먼저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그림을 보고도 서로 다른 부분을 보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


질문을 봤다고 바로 답해야 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생각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림을 더 바라봐도 되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해도 괜찮았습니다. 정답을 찾기보다 한 장면을 오래 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책 곳곳의 접이식 페이지였습니다. 📖✨

총 여섯 군데가 있고, 옆으로 접힌 면을 펼치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그림이 더 이어집니다.


아이도 접이식 부분이 나오면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보다 어디까지 그림이 연결되는지 먼저 살펴봤습니다. 접기 전과 펼친 뒤의 화면이 달라 보여 같은 장면을 자연스럽게 두 번 보게 되는 구성이었습니다.

뿌리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펼침면은 특히 오래 보게 됐습니다. 🌱

위쪽에는 식물과 작은 생명체가 보이고, 아래에는 가느다란 뿌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접힌 면을 열면 식물과 뿌리가 더 길게 이어집니다.


평소 식물 그림에서는 꽃이나 잎부터 보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는 땅 아래쪽이 화면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뿌리까지 바라보게 됐습니다. 아이와도 위와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찾아보며 읽었습니다.

물고기와 날개 달린 생명체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

처음에는 물속 풍경처럼 보이는데 펼침면을 열면 선으로 이어진 별자리 같은 이미지까지 나타납니다. 한쪽을 보며 바다를 떠올렸다가 펼친 뒤에는 하늘과 별을 생각하게 되는 식으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움직였습니다. 🌌


이 책은 그림의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든 질문을 정확히 해석하려 하기보다 아이가 먼저 발견한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편이 잘 맞았습니다.


“이 둘은 왜 같이 있을까?”

“여기에 하나를 더 그린다면 무엇을 넣고 싶어?”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 가다 보면 책에 적힌 질문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림을 다시 찬찬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

뒤쪽으로 갈수록 원과 선, 별처럼 보이는 점들이 넓게 이어지는 장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접혀 있을 때 따로 보이던 요소가 펼치면 하나의 큰 화면으로 연결돼 다시 한번 시선을 잡았습니다. ⭐✨


본문 뒤쪽에는 팔로마 발디비아의 스케치와 그림 작업 과정, 여러 선과 형태를 시험한 모습도 실려 있습니다. 완성된 그림을 먼저 본 뒤 작업 과정을 보고 다시 앞쪽을 넘겨 보니 처음에는 지나쳤던 선과 색의 겹침도 조금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


『질문의 책』은 줄거리를 기억하게 되는 책이라기보다 장면이 오래 남는 그림책에 가까웠습니다. 굽이치는 물결, 길게 이어지는 뿌리, 물고기와 날개 달린 생명체, 검은 화면 위의 선과 별처럼 몇몇 그림은 책을 덮은 뒤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읽으면서 질문을 보면 곧바로 정답부터 말해야 한다는 분위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같은 그림을 바라보며 서로 다른 것을 발견하고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


#도서협찬 #질문의책 #파블로네루다 #팔로마발디비아 #남진희 #별빛책방 #어린이그림책 #카시오페아출판사 #초등그림책 #초등추천도서 #그림책추천 #초등독서 #엄마표독서 #책육아

p*****0 202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질문의 책 으로 충만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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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증정#파블로네루다#질문의 책#팔로마발디비아#남진희#별빛책방#카시오페아출판사“우리는 이 세계에 대해 질문이 있을 때까지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질문을 품고 싶은가. 무엇으로 충만해지고 싶은가._김개미 시인'질문의 책' 자체가 나에게 충만이다. 지친다.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할 때얼른 퇴근해서 샤워하고 이 책을 읽어야지.나에게 설렘을 주는 책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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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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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책

#팔로마발디비아

#남진희

#별빛책방#카시오페아출판사


“우리는 이 세계에 대해 질문이 있을 때까지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질문을 품고 싶은가. 무엇으로 충만해지고 싶은가._김개미 시인


'질문의 책' 자체가 나에게 충만이다. 지친다.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할 때

얼른 퇴근해서 샤워하고 이 책을 읽어야지.나에게 설렘을 주는 책이 나에게 충만이다.


파블로 네루다가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완성한 [질문의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그림책은 74편의 시 중에서 39편을 발췌해 총 70개의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70개의 질문의 배치는 인간과 자연, 정신과 지리 사이의 관계라는 맥락안에서 이루어져 있다. 시각적 서사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울림을 일으키며, 응집력 있는 이미지의 그물망으로 표현했다. 하나의 미술관을 옮겨놓은 듯하다. 호사다. 이 책은 누가 뭐라할 것 없이 보는 독자로 하여금 호사를 누리게 한다. 질문의 책을 읽는 나는  모르는 세상과 더 넓은 세상에 대한 상상을 한다. 파블로 네루다의 질문은 전에도 후에도 들어보지 못한 질문이 있다.즐길 수 있는 책, 마음껏 즐길 수 있다.질문에 답을 상상하며.


“구름은 많이 울수록 왜 점점 더 밝아지는 걸까?”


엉뚱하고 장난스럽다가도 어느 순간 철학적이다.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 존재와 세계를 넘나드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답을 찾아야 한다는 조급함보다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하는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긴다.


그것이 이 책의 힘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참 많은 질문을 한다.


무엇을 궁금해해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다. 세상 살아가면서 질문보다는 답찾기 바빴던 우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팔로마 발디비아의 그림은 참 인상적이다. 그림은 네루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하지 않는다. 오히려 질문을 더욱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이다.


책을 덮으며 나 역시 몇 가지 질문을 품어 본다.


좋은 책은 모든 것을 설명해 주는 책이 아니라, 책을 덮은 뒤에도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책, 자꾸 펼치게 하는 책

[질문의 책]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질문의책 #파블로네루다 #팔로마발디비아 #별빛책방#카시오페아출판사#남진희

#어린이그림책 #생각하는아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k************6 202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질문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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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는 별빛책방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공받았습니다.>아이를 양육하면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어떤 질문은 즉각 답을 해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또 어떤 질문은 끝내 답을 찾기 어렵기도 합니다.커다란 판형에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 찬 그림책 <질문의 책>은 그야말로 수많은 질문으로 가득한 책입니다.저에게는 낯선 이름의 작가 파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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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는 별빛책방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공받았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어떤 질문은 즉각 답을 해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또 어떤 질문은 끝내 답을 찾기 어렵기도 합니다.

커다란 판형에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 찬 그림책 <질문의 책>은 그야말로 수많은 질문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저에게는 낯선 이름의 작가 파블로 네루다는 칠레에서 태어난 시인으로 ‘지난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1971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칠십여 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태어난 팔로마 발디비아 역시 칠레 산티아고 출신의 작가로, 현재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라고 하네요.


멀고 먼 낯선 나라 칠레에서 온 이 그림책에는 “파블로 네루다가 던진 질문에 관한 시들에 그림을 입힌 선집으로, 기존 시집에 있던 320개의 질문 중 70개를 골라 인간과 자연, 정신과 지리 사이의 관계라는 맥락 안에서 재구성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서점 책 소개글에서 발췌)


커다란 판형의 그림책은 철학적인 시인의 질문과 더불어, 하양과 검정 배경 위에 강렬한 색상으로 펼쳐지는 그림이 긴 사색을 더하게 합니다.

여기에 여섯 군데의 접이식 페이지를 펼치면 확장된 그림 속에서 대담하고 광활한 자연은 물론 먼 우주까지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바위엔 왜 이리 주름도, 

구멍도 많은 걸까?

하늘은 교향곡을 들려주는데

땅은 왜 귀뚜라미처럼 노래할까?

‘파랑’이 세상에 태어난 날, 

누가 기쁨의 함성을 질렀을까?”


처음에는 단순한 질문의 나열로만 보이던 그림책이었지만, 여러 번 읽을수록 저마다의 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거듭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좋은 답을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질문은 생각을 확장시키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결국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게 합니다.


문득 어른이 되면서 언제부턴가 제대로 질문하는 법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당연히 ’질문하는 사람’이 아니라 ’답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강박 속에서 살아왔던 게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정답과 효율에 익숙해진 일상 속에서 잃어버렸던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질문하는 즐거움을 되찾아주는 멋진 쉼표 같은 그림책이었습니다.



v****v 202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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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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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없는 질문이 주는 특별한 재미“질문만 하는 거야?”책을 펼친 아이가 처음 한 말이에요. 읽으면서는 “진짜 많이 물어보네…” 하더니, 마지막에는 결국 “그래서 답이 뭐야?”라고 묻더라고요.《질문의 책》은 파블로 네루다의 『질문의 책』에 담긴 320개의 질문 가운데 70개를 골라 팔로마 발디비아의 그림과 함께 담아낸 그림책이에요.바위와 구름, 나무와 바다처럼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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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없는 질문이 주는 특별한 재미


“질문만 하는 거야?”

책을 펼친 아이가 처음 한 말이에요. 읽으면서는 “진짜 많이 물어보네…” 하더니, 마지막에는 결국 “그래서 답이 뭐야?”라고 묻더라고요.


《질문의 책》은 파블로 네루다의 『질문의 책』에 담긴 320개의 질문 가운데 70개를 골라 팔로마 발디비아의 그림과 함께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바위와 구름, 나무와 바다처럼 익숙한 것들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지만, 책 어디에도 정해진 답은 없어요. 대신 당연하게 보던 것을 낯설게 바라보고 마음껏 상상하게 해요. 여섯 군데의 접이식 페이지를 펼치며 그림의 세계가 더 크게 이어지는 재미도 있어요.


학교나 문제집에서 ‘정답이 있는 질문’에 익숙한 아이에게 답을 찾지 않아도 되는 질문은 오히려 새롭게 다가왔나 봐요.


꼭 모든 질문에 답이 있어야 할까?

‘왜 그럴까?’ 궁금해하고, 마음껏 상상하고, 하나의 질문에서 또 다른 질문을 떠올려 보는 것 자체가 이 책을 읽는 재미였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생각과 상상을 나눠보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h******0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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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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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의 시팔로마 발디비아의 그림이 더해진 《질문의 책》아이가 책을 펼치자마자“제목이랑 똑같이 책 내용이 질문의 책이네?”하고 말하더라고요😊아이도 평소에 호기심이 많아서궁금한 게 생기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이 책은 그런 아이에게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보통 책은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질문의 책》은 조금 달랐어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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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의 시

팔로마 발디비아의 그림이 더해진 《질문의 책》

아이가 책을 펼치자마자

“제목이랑 똑같이 책 내용이 질문의 책이네?”

하고 말하더라고요😊


아이도 평소에 호기심이 많아서

궁금한 게 생기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책은 그런 아이에게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보통 책은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질문의 책》은 조금 달랐어요


정보를 알려주기보다

아이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는 책이에요


“바다 중심은 어디에 있는 걸까?”

“11월은 대체 몇 살일까?”

이런 질문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러게? 어디일까?” 하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정답을 찾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더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그림도 정말 예뻤어요.💛

특히 표지에 사용된 화려한 색감들이

책 속 그림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더라고요~

표지와 그림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 아니라

책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어요🩷


책을 덮고 나서도 주변의 평범한 것들을 보며

‘이건 왜 이럴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조금 특별한 그림책이었어요💚




#질문의책 #별빛책방 #남진희 #초등독서 #질문하는아이

m*****7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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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 글의 아름다운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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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네루다, <질문의 책>책을 받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아름다운 시와 그림의 조합으로 멋진 책 한 권이 탄생했어요.시인은 일상적인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예리하게 관찰하고 ‘왜?’라는 질문을 던집니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말 그대로 ‘질문의 책’입니다.“꿈속에서 일어난 일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다른 사람들의 꿈속으로 가는 걸까?”“바다에 이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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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네루다, <질문의 책>


책을 받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아름다운 시와 그림의 조합으로 멋진 책 한 권이 탄생했어요.


시인은 일상적인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예리하게 관찰하고 ‘왜?’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말 그대로 ‘질문의 책’입니다.


“꿈속에서 일어난 일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다른 사람들의 꿈속으로 가는 걸까?”


“바다에 이르지 못한 강들은 어떤 별들과 이야기를 나눌까?

만약 모든 강물이 달콤하다면 바다의 소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무지개는 어디에서 끝이 날까?

너의 영혼에서? 아니면, 지평선에서?”


이 책에 수록된 70개의 질문들은 인간, 자연, 정신, 지리 사이의 관계라는 맥락 속에서 연결되어 있다고 해요.


또 질문들이 아름다운 이미지와 함께 제시되어 있는데요, 그 이미지들이 나름의 서사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요. 파편적인 이미지들이 서사를 통해 연결되는, 그야말로 “이미지 내러티브”입니다.

(대학원 학위논문에서 “이미지 내러티브”라는 용어를 썼던 터라, 이 책이 더욱 반갑더군요.)


책의 질문들을 찬찬히 음미해 보았습니다.

엉뚱하고 재미있는, 아름다운 질문들을 통해 자연의 많은 풍경을 떠올려 보고 의미를 부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간의 유한한 삶과도 연결 지어 보았습니다.


그것이 이 책이 주는 선물의 시간일 것입니다.


#도서협찬 #증정 #파블로네루다 #팔로마발디비아 #질문의책


#어린이그림책 #남진희 #별빛책방 #카시오페아출판사

t******2 2026.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이 된다는 건 답이 많아지는 일이 아닐 수 있어요. 오래도록 궁금해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일인지도 몰라요.
"어른이 된다는 건 답이 많아지는 일이 아닐 수 있어요. 오래도록 궁금해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일인지도 몰라요." 내용보기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에요.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건 정답이 아니라 수백 개의 질문이었어요.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마음에 박힌 말이에요."바위엔 왜 이리 주름도, 구멍도 많은 걸까."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면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질문의 목적은 그게 아니에요. 바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거예요.이 책
"어른이 된다는 건 답이 많아지는 일이 아닐 수 있어요. 오래도록 궁금해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일인지도 몰라요." 내용보기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에요.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건 정답이 아니라 수백 개의 질문이었어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마음에 박힌 말이에요.

"바위엔 왜 이리 주름도, 구멍도 많은 걸까."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면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질문의 목적은 그게 아니에요. 바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거예요.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질문이에요.

"구름은 많이 울수록 왜 점점 더 밝아지는 걸까." 이 질문에서 기상현상이 아니라 다른 것이 떠올랐어요. 사람도 충분히 울고 나면 조금은 밝아질 수 있을까. 네루다의 질문에서 내 질문이 태어났어요.

12월과 1월 사이에 없는 달의 이름을 묻는 질문도 아름다웠어요. 실제로 그런 달은 없어요. 그래서 더 아름다운 질문이에요. 모두가 당연하다고 지나친 곳에서 '정말 그런가'라고 묻는 것. 그게 창의성이에요.

번역가의 말도 오래 남았어요.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세상과 관계를 맺겠다는 약속이에요." 꽃에게 질문하려면 꽃을 바라봐야 하고, 돌멩이에게 질문하려면 돌멩이 앞에 멈춰야 해요. 질문은 결국 관심의 행위예요.

그림 작가 팔로마 발디비아는 5년을 작업한 뒤 깨달았어요. 정답이란 없으며, 네루다의 질문 위에 더 많은 질문이 쌓여 갈 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들어갈수록 질문은 많아져요.

제가 188권을 읽어온 것도 그런 일이었어요. 답을 찾으러 펼쳤는데 질문이 더 많아졌어요. 그래서 계속 다음 책을 펼치게 됐어요.

어린이 그림책처럼 보이지만 질문하는 일을 잊어버린 어른에게 더 필요한 책이에요. 세상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날 곁에 두고 싶은 분께, 오래 궁금해하는 마음을 되찾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건네고 싶어요.

질문이 많아졌다는 건 답을 찾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에요. 이전보다 더 많은 것을 보기 시작했다는 뜻이에요. 🌿


📌 도서 제공 안내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제 마음의 울림을 담아 정성껏 기록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4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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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쳤더니, 질문의 세계가 끝없이 펼쳐졌다
"책을 펼쳤더니, 질문의 세계가 끝없이 펼쳐졌다" 내용보기
처음 펼쳤을 때부터 조금 특별했어요.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니 그림이 끝나는 게 아니라 옆으로 계속 이어지고, 어느 순간 책 한 권이 커다란 그림 작품처럼 펼쳐져요. 책장을 길게 펼쳐 놓고 한참 들여다보게 될 만큼 정말 멋졌어요.그리고 그 그림 사이사이에 놓인 질문들.“나무들은 왜 뿌리의 아름다움을 숨기는 걸까?”처럼 평소라면 생각해 보지 않았을 엉뚱하고 아름다운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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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펼쳤을 때부터 조금 특별했어요.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니 그림이 끝나는 게 아니라 

옆으로 계속 이어지고, 어느 순간 책 한 권이 커다란 그림 작품처럼 펼쳐져요. 책장을 길게 펼쳐 놓고 한참 들여다보게 될 만큼 정말 멋졌어요.


그리고 그 그림 사이사이에 놓인 질문들.

“나무들은 왜 뿌리의 아름다움을 숨기는 걸까?”처럼 평소라면 생각해 보지 않았을 엉뚱하고 아름다운 질문을 만날 때마다 자꾸 멈추게 돼요.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질문을 선물하는 책이라는 점이 참 좋았어요.

아이에게도 바로 답을 알려주기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파블로 네루다의 시적인 질문과 팔로마 발디비아의 강렬한 그림이 만나니 질문 하나하나가 또 다른 이야기가 되는 느낌이에요. 특히 병풍처럼 길게 펼쳐지는 페이지는 꼭 직접 펼쳐봐야 그 매력을 알 수 있어요.💚


세상에는 정답을 아는 것만큼

좋은 질문을 품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한 페이지씩 펼쳐놓고

서로의 엉뚱한 답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보고, 펼치고, 질문하고, 상상하게 되는 책 “질문의 책”이에요. 👍🏻


#질문의책 #파블로네루다 #팔로마발디비아

#남진희 #별빛책방 

YES마니아 : 플래티넘 s******u 2026.08.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