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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앤솔로지 작품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는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해 '아이돌'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소재를 미스터리,SF,액션,판타지라는 낯선 장르로 만들어낸 네 편의 단편집이다. 나의 최애가 주인공이 되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주인공 '아이돌'의 은밀한 이중생활, 그 화려한 삶, 이면에 존재하는 그들의 비밀과 아이돌 산업이 직면한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정해연 작가의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 사건]은 '연예인도 결국 인간이다'라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흥미로운 주제를 몰입감 있게 SF 장르로 풀어낸 김아직 작가의 [엔딩 요정의 비밀]은 걸그룹 [일루언]의 리더 '선유'의 모습을 통해 불안한 시간을 견디고 있을 수많은 케이-팝 연습생들의 현실을 담고 있다. 정명섭 작가의 PMC아이돌은 아이돌과 군대라는 주제를 연결시켜 이야기하며 박지선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요괴]는 판타지 장르로 퇴마객이자 걸그룹 윈디시티의 멤버로서 이중생활을 하게 된 '지안'의 이야기다. 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하지만 이야기 속에는 반짝이는 화려한 무대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는 미스터리가 있고 우주가 있으며, 오해로 생긴 예상치 못한 사건과 먼 과거로부터 이어진 신비로운 세계가 담겨있다.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는 새로운 시선으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앤솔로지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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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솔로지라 읽을까말까 고민하다가 작가님들 라인업이 너무 대단해서 안읽을 수가 없었던 책이었다. '아이돌'이라는 직업군을 가지고 글을 썼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더 놀라운 점은 이들이 아이돌이라는 직업 외에도 또 다른 직업이 있는 것처럼 씌여졌다는 점이다. * 내가 모르는 내 최애의 사생활. 당연히 궁금하지 않겠는가? 나도 한 가수이자 뮤지컬배우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매우 기대됐다. * 총 네 분의 작가님이 쓴 아이돌의 또 다른 이야기들은 전혀 색다른 배경 속에서 색다른 아이돌들의 삶을 그려냈다. 공통점이 있다고 하면 모두 거기까지 올라가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는 것과 그 안에서 살아남는 것이 힘들었다는 것. * 제목과 맞게 최애가 XXX였던 것에 가장 잘 맞은 것은 정해연 작가님과 박지선 작가님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돌이라는 직업 외에 전혀 색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일반인은 물론, 같이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조차 모른다. 이거야 말로 완벽한 이중생활이지. * 아무래도 추리소설을 많이 읽기 때문인지 나는 이 제목을 처음 봤을 때 XXX에 '살인자'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렸다. 이를테면 연쇄살인마 같은? 하지만 다행히 이런 이중 생활을 가진 이는 없었고 다행히 사회에 지극히 도움이 되는 직업들을 가지고 있었다. * 배경이 가장 돋보이면서도 마음이 따뜻했던 작품은 역시나 김아직 작가님의 작품이었다.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과는 전혀 다른 생명체를 만들어내느 능력에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이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삶은 아이돌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하고 반짝이는 스타의 삶 뒷편에는 무한 경쟁과 어마어마한 스트레스가 있다. 그런 아이돌들의 또 다른 삶을 그려낸 이야기가 반가우면서도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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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케이팝 아이돌 장르 소설 4편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는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공통의 기본 주제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한 권의 책에 담긴 4편의 단편은 미스터리 추리, SF, 액션, 퇴마 판타지와 같은 장르와 융합되면서 다채로운 이야기로 태어났다. 모두 각자 장편으로 확장되어 재탄생해도 재미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부담 없이 펼쳐 들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장르 소설집이다. 화려한 아이돌의 모습만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그 이면에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재미난 상상력을 덧붙이는 이야기다. 빠른 전개로 진행되는 장르 소설의 재미와 매력이 있는 소설들이다. 소설을 읽고 나니 나도 모르게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이돌들을 응원하고 있다. 4편의 작품들 중에서 나의 최애가 무엇인지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첫 번째 작품: 아이돌 그룹 러비주 살인 사건 (정해연 작가) 데뷔 2년 만에 드디어 정상에 오른 아이돌 그룹 러비주. 이들은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술자리에서 약간의 갈등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중 리더 나나가 시체로 발견되면서 축하의 자리가 살인 사건 현장으로 변한다. 정해연 작가의 <홍학의 자리>를 매우 인상 깊게 읽었다. 작가의 흡인력 높은 필력과 반전 내용에 감동을 받았었다. 이번 수록작 역시 흡인력 및 긴장감이 높아 매우 몰입해서 읽었다. 범인이 누구인지 유추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반전까지 깔끔한 내용이 인상깊었다.
두 번째 작품: 엔딩 요정의 비밀 (김아직 작가) 망돌 그룹의 리더 선유가 그룹을 알리기 위해 외계 행성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SF적 상상력과 아이돌의 상황이 겹쳐지며 흥미를 이끌었다. 새로운 세계의 설정이 약간은 낯선 느낌이지만 아이돌 홍보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야하는 그 절실한 마음이 설득력있게 그려졌다. 선유는 신념을 지키면서도 한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고뇌가 잘 그려졌다. 명절 때 방영되는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가 떠올랐다. 다양한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하여 선의의 경쟁을 하며 체육돌 칭호를 얻는 모습과 이 소설의 내용이 자연스레 겹쳐졌다.
세 번째 작품: PMC 아이돌 (정명섭 작가) 아이돌 그룹이 살아남기 위해 '군필돌'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망해가는 기획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 속에서 탄생한 이 PMC 아이돌은 생생한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으로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아주 뜻밖의 사실을 접하고, 서로 간의 오해로 인해 위험한 순간에 다다르게 된다. 이를 재치 있게 해결해 나가는 기획사 실장의 모습까지 그려져 짧지만 매우 흥미로웠고, 마치 실제로 일어났을 것만 같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에서 이슈가 되는 군필 아이돌 이슈와 연계되어 있어 참 재미있었다. 군대라는 특수성을 가진 한국과 아이돌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다. 군대를 다녀온 후 최근 아이돌들이 더욱 인기를 얻는 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느껴진다.
네 번째 작품: 눈물을 마시는 요괴 (박지선 작가) 걸그룹 '원더시티'의 보컬인 '지안'의 비밀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지안은 요괴를 쫓는 퇴마사(퇴마객)로, 자신의 핏줄에 요괴를 보는 능력이 있음을 일찍이 알게 되어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퇴마의 길을 걷게 된다. 눈물을 마시는 요괴와의 대결 속에서 쓰러진 할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지안은 퇴마 임무를 수행해야만 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유사한 느낌이라 매우 흥미로웠다. 대중 앞에 서는 인기 스타인 동시에 요괴를 퇴마하는 임무를 가졌다는 점이 비슷하다. 요괴를 무찌르고 세상을 구하는 모습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한국적인 퇴마 이야기가 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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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라는 소재로 4명의 작가가 이야기를 썼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을 받고 사는 아이돌. 그 아이돌은 4인 4색의 개성으로 색다른 이야기로 세상에 나왔다. 4인의 앤솔로지. 각 이야기의 끝에는 작가의 말이 담겼다. 그래서 한 페이지도 허투로 읽을 수 없다.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 사건 - 정해연> 그들의 그 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시작되어서는 안 될 그 밤이. 신곡 활동 마지막 날 걸그룹 러비쥬는 1등을 한다. 그 기쁨을 지닌 채 막방 축하 여행을 스태프들과 함께 떠난다. 예쁜 팬션에 도착해 각자의 방을 정하고 저녁을 먹으며 술잔을 나누던 기쁨의 자리는 멤버 중 막내가 리더 나나에게 불만을 토로하면서 어색해진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리더 나나가 숨진 채 발견되는데... 범인은 그들 중에 있다! 그림자 수사관이라는 제목으로 시리즈가 나와줘도 좋을 거 같은 이야기~
<엔딩 요정의 비밀 - 김아직> 최정상 남자 아이돌을 사사건건 괴롭히는 비인기 여자 아이돌이라는 콘셉트에 또 뭘 추가한 건지, 선유는 오 PD의 꿍꿍이가 궁금했다. 우주 외계 행성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게임 <노 웨이 아웃> AT37 행성에 사는 크럼은 무해한 생명체로 판명되었지만 게임 프로의 인기를 위해 크럼이 괴물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게 오 PD의 계획이다. 재수 없는 인기 아이돌 나일과 짝이 되어 게임을 해야 하는 망돌 명창 선유는 인기 없는 자신의 그룹을 살리기 위해 이 프로에 참가했다. 과연 선유는 이 프로그램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이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워서 OTT에서 드라마로 제작해도 좋을 거 같다. <AT37 행성의 크럼 게임>이란 타이틀로~ 게임은 재밌지만 선유의 처지 때문에 짠하다. 선유는 오 PD의 희생양이 될까, 아니면 자신만의 무언가로 거듭나게 될까? 피도 눈물도 없는 방송 관계자들! "뭐가 되긴! 시발, 뭐든 되겠지!"
<PMC 아이돌 - 정명섭> "밀리터리 아이돌 어떻습니까? 제가 관리하는 연습생들이 모두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해체 위기의 순간 발동된 임 실장의 촉! 그렇게 탄생한 밀리터리 아이돌 PMC. 리얼함을 강조하는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분쟁지역 아프리카로 가는데... 어디서 뭐가 잘 못 됐는지 뮤직비디오를 찍는 대신 도적떼를 상대하게 된 PMC 아이돌~
<눈물을 마시는 요괴 - 박지선> 지안은 퇴마객이자 걸그룹 멤버로서의 이중 생황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숙소 앞에 대기하는 사생팬 사이에서 요괴의 흔적을 찾아내 여기까지 온 것이다. 용의주를 입에 물고 구슬 팔찌를 감아들고 사생팬 요괴와 싸우는 걸그룹 멤버 지안~ 눈물을 마시는 요괴와 대적해야 하는 지안에겐 어떤 묘수가 있을까? 최고의 화랑이었지만 요괴가 된 진린. 프랑스의 오래된 성 지하에서 진린과 마주하게 된 지안. 지안의 눈물을 먹고 지안을 깨우려고 했던 진린을 지안을 어떻게 막아낼까요?
4편의 이야기 모두 작가님들의 개성이 묻어 있어서 재밌었다. 아이돌을 바라보는 작가님들의 시선에서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안정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나도 한때 최애가 있었고, 지금도 가장 아끼는 아이돌이 있다. 그들의 음악이 그들의 행동이 모두 나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그들이 선유처럼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자신들의 가치를 스스로 지켜냈으면 한다. 그건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리'니까.. 옴니버스 형태의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을 이야기들이었다. #최애가xxx였던건에대하여 #정해연 #김아직 #정명섭 #박지선 #폴라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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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 들었던 생각은 나의 최애가 누구였었나, 추억을 떠올려보는 거였다.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없던 시절, 최애라는 단어도 없던 그때에, 우리에게는 책받침으로 만들어지고, 교과서 표지로 삼아 비닐커버로 감싸졌던 스타들이 있었다. 내게는 왬의 조지마이클, 아하의 모르텐 하르케, 본 조비의 존 본 조비,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스키드로우의 세바스찬 바하, 블러의 데이먼 알반...뭐 나열하자면 끝이 없는. 지금의 팬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팬덤이 형성되었지만, 마음만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으로 들어가보면, 일단 책표지가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 선뜻 손이 안간다고 해야 하나. 만화책을 애정하긴 하지만 또 그와는 결이 다른 느낌이라. 그런데 다른분의 '표지때문에 책을 골랐다'는 멘트를 보고 그냥 취향차이인걸로... 책에는 네 명의 작가, 네 편의 소설이 있다. 정해연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 사건> 김아직 <엔딩 요정의 비밀> 정명섭 <PMC 아이돌> 박지선 <눈물을 마시는 요괴> 정해연 작가님을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는 다 낯선 작가님들이다. 그런데 이번 소설을 통해 김아직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지긴 했다. 그림자 형사 역할을 하는 아이돌, 외계인에 의해 복제된 아이돌, 퇴마객(퇴마사)인 아이돌. 어느 누구의 인생인들 그렇지 않겠냐만은 카메라 뒤의 아이돌도 그들만의 삶이 있을 것이다. 정해연 작가님의 언급처럼 결국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인간'의 관계에서, 결국 모든 것은 인간과 인간의 문제일 것이다. 📌 김아직 작가님의 작가의 말 중에서 (p.167~168) 인생에서 노력과 결과는 등가교환 되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기나긴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데뷔를 했어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아이돌들이 있고 오랜 불면의 밤을 거쳐 원고를 쓰고 책을 출간해도 독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작가들이 있고, 노동과 절약으로 쉼없이 달려오고도 끝내 자기 이름으로 된 집을 장만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최애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듣고 투표를 하고 최애를 향한 악플과 싸운다. 팬덤이란 나의 삶은 르포여도 최애의 삶은 happily ever after 라는 고전동화의 엔딩이길 바라는 이들의 연대다. p. 33 상처를 째 고름을 째내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렇게 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흉터가 남은 피부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가끔은 상처를 그냥 덮어두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는 법이다. p. 106 때로 투항선언은 승자의 뜻을 되묻는 것으로 대체되기도 하는 법이었다. p. 108~109 항성과 행성처럼 누군가는 스스로 빛을 내고 누군가는 그 주변에서 항성의 빛을 반사하며 존재감을 증명해야 했다. 그놈의 증명, 증명, 증명! p. 243~244 실체가 없어. 사람의 마음을 잠식하는 요괴라서 말이야. 그러니까 다른 요괴처럼 파훼법이 없다는 걸 의미해. 해치워도 존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되살아나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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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최애가 XXX 였던 건에 대하여 4명의 작가와 4가지의 이야기 고통적인 면으로 아이돌 기반으로 다룬 이야기들. 첫 번째 러비쥬 멤버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데뷔 이후 정작 인기가 없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낸 앨범이 대박 나고 1위 기념 겸 간 여행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과연 범인은 ??? 두 번째 1등을 하면 상금이 있는 노 웨이 아웃:AT37 이란 예능에 비인기 걸그룹 비인기 멤버 선유, 인기 그룹 멤버지만 사고를 친 나일과 함께 첫 라운드부터 티격태격하고 그저 1등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예능이 점점 다른 형태로 변형되어 가는데 과연 1등이 나올까? 세 번째 망해가는 기획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연습생들을 모아 마지막으로 데뷔시켜 보려는데 컵셉 회의 중에 '밀리터리 아이돌'이 채택되고 리얼한 뮤비를 찍기위해 서부 사하라 어떤 마을로 가기로 했는데 가이드도 마을 사람이 하고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더 큰 문제가 생겨버린다... 이 밀리터리 아이돌의 운명은...? 네 번째 할아버지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받아 퇴마를 할 수 있는 지안, 능력을 받으면 순수히 퇴마객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지안에게 아이돌 캐스팅이 들어왔고 부모님께선 어차피 퇴마객은 해야 할 운명인데 다르거라도 해보라며 그래서 아이돌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주변에 요괴가 나오는 날이 늘어나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4인의 작가님들이 4人 4色으로 그려낸 이야기들 너무 궁금했는데 각자의 색으로 잘 풀어낸 것 같다. 아이돌 팬이었던 독자로써, 최애가 사실은 XXX였다고? 이 제목만 보고 진짜 가슴이 철렁했지만... 생각보다 눈물 나고 신비로운 얘기들이었다. 특히 두 번째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 한 번이라도 아이돌 팬이었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바라며...🙏🏻 #최애가XXX였던건에대하여 #현대문학 #도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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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최애가 있나요? 모름지기 팬이라면 최애의 모든 모습을 보고싶은 마음을 한 번씩은 품어보기 마련이죠😗 이 책은 최애의 일상이나 방송 비하인드를 추리, SF, 액션, 판타지로 그려낸 4가지 단편소설집입니다. 저는 정해연 작가님의 추리물과, 김아직 작가님의 SF가 특히 더 좋았는데요! 조금 더 큰 스케일을 가진 김아직 작가님의 작품은 직접 읽어보시길 바라며(강추) 정해연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서평만 나눠볼까 합니다! 🐢정해연 작가님께서 잘하시는 장르죠? 미스터리 추리! 장편소설만한 서사는 없지만, 필요한 이야기는 다 담겨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묘미라하면 역시 범인이 누구일지 맞혀보는것인데〰️ 전 못 맞혔어요 🫢 그리고 다른 재미로는 최애를 이야기에 대입해보는것인데, 여러분이라면 최애가 살인사건의 범인과 피해자 중 어떤 쪽이 낫다고 생각하세요? 범죄는 절대 안된다는 도덕적 양심과, 다시는 최애를 볼 수 없다는 슬픔이 문제를 어렵게 만드네요 😨 🐢저는 이 단편집의 가장 좋았던 점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정확하다는 점이었는데요. 어떤 단편집들은 너무 추상적이기도, 끝맺음이 불확실하기도, 독자에게 너무 많은 걸 맡겨버리기도 하잖아요? 이 책은 기승전결이 다 갖추어져 있어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단편마다 작가님들께서 왜 이런 이야기를 쓰게 됐는지도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 현대문학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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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같은 아이돌이라는 소재를 작가마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었다. 특히 PMC 아이돌은 군필돌이라는 독특한 설정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는 전개가 유쾌하면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처음에는 황당하게 느껴졌던 설정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미스터리, SF, 액션, 판타지가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아이돌이라는 공통된 소재로 하나의 색을 만들어 낸다.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아이돌을 소재로 한 색다른 이야기를 읽어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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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써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는 네 명의 작가가 아이돌이라는 같은 소재로 쓴 단편소설 모음이다. 아이돌 이야기라고 해서 다 비슷할 줄 알았는데, 미스터리부터 SF, 액션, 판타지까지 장르가 전부 달라서 생각보다 다양하게 읽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작품인 정해연 작가의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사건〉은 아이돌 멤버들이 여행을 떠났다가 리더가 죽은 채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처음부터 사건이 크게 터져서 가장 술술 읽혔고,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화려해 보이는 아이돌 그룹 안에서도 멤버들끼리 경쟁하고 서로 숨기는 게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김아직 작가의 〈엔딩 요정의 비밀〉은 외계 행성에서 진행되는 아이돌 서바이벌 이야기다. 설정만 보면 조금 황당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익숙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랑 섞이니까 신선했다. 주인공이 왜 이곳에 오게 됐는지, 꼭 우승해야 하는 건지 고민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네 작품 중에서는 이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정명섭 작가의 〈PMC 아이돌〉은 군필 아이돌 그룹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갔다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다른 작품보다 가볍고 웃긴 장면이 많아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았다. 멤버들이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 상황에서는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다. 박지선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요괴〉는 걸그룹 메인 보컬이 사실 요괴를 상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아이돌과 퇴마 판타지가 같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무대에서는 화려하게 노래하지만 뒤에서는 혼자 비밀을 감추고 싸운다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다. 네 작품 중에서는 분위기가 가장 어둡고 신비로운 편이었다. 이 책은 작품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한 편씩 끊어서 읽기 좋았다. 아이돌이라는 공통 소재는 있지만, 단순히 연예계 이야기만 다루지는 않는다. 살인사건도 나오고 외계 행성도 나오고 군사 작전이나 요괴도 등장해서 지루할 틈이 별로 없었다. 또 읽다 보니 무대 위에서는 늘 밝고 완벽해 보이는 아이돌들도 사실은 각자 고민이나 두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무겁게 의미를 생각하면서 읽는 책은 아니고, 재미 위주로 편하게 읽기 좋은 소설집에 가깝다. 아이돌을 좋아하거나 여러 장르의 단편소설을 가볍게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깊고 어려운 내용보다는 독특한 설정과 빠른 전개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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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저 아이돌은 무대 아래에서 어떤 모습일까’ 내가 아이돌 덕질을 할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이었다. 무대 위의 아이돌들은 하나같이 멋지고 빛이 났다. 그런 이들을 동경하다보니,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무대 아래의 그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요즘은 생활밀착형 예능과 자체 예능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무대 밖 아이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렇지만 근원적인 궁금증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카메라 하나 있지 않은 공간에서도 그들은 같은 모습일까? 나는 아닌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아이돌이 지닌 무대 아래에서의 본모습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는 아이돌을 주제로 한 단편 소설 4개가 수록된 앤솔로지다. 정해연, 김아직, 정명섭, 박지선 총 4분의 작가님이 참여했고 각각 다른 소재의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이야기들이다. 특유의 예리한 감으로 아이돌과 그림자 형사 투잡을 뛰고 있는 예리, 망한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우주 행성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러 나선 선유, PMC(민간군사기업의 약칭)라는 명칭 때문에 서사하라를 지켜줄 영웅으로 오해받고 만 군필 남자아이돌 그룹, 대를 이어 내려져오는 퇴마사라는 의무를 수행하고 눈물을 마시는 요괴를 쓰러트리려는 퇴마 아이돌(?)지안까지. 아이돌이라는 직업 이외에도 그들에게 주어진 삶의 과업은 마냥 쉽지가 않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문제들도. 예리는 함께 꿈을 키운 동료 나나를 살해한 자를 찾아야 했고, 선유는 월클 남돌의 팬들로부터 받을 무수한 질타를 감당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한 몫을 해내야 했다. PMC는 그저 사막 배경으로 죽여주는 뮤비를 찍고 싶었을 뿐인데 한 지역을 지켜야만 하는 기대를 받아버렸고, 지안은 자신을 퇴마사로 길러준 할아버지조차 이기지 못한 존재와 맞서야 한다. 각각의 스토리들은 재밌는 동시에 아이돌이라는 이름 너머의 이들을 사랑하게 만든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사랑한 인물은 선유이다. 선유는 정말 너무나도 따뜻한 사람이어서 거대한 촉수가 드글거리는 외계 생명체(크럼)라고 하더라도 인류가 발견하지 못한 그들만의 특성을 알아봐준다. 선유가 눈물을 마구 흘리며 본인 그룹 ‘일루언’의 소개 멘트를 치고, 크럼들에게 무작정 뛰어든 장면은 정말이지 눈물이 났다…. 아이돌이라는 반짝이는 이름은 동시에 무거운 기대감을 어깨에 얹어주기도 한다. 아마 자신의 본모습과 다르게 과중한 기대를 받거나, 다른 이들은 모르는 자신만의 과업을 해결해야만 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4가지의 이야기가 유쾌한 위로로 다가오지 않을까 아이돌 팬의 마음으로 보았다가 예리, 선유, PMC, 지안 이라는 그 각각의 인물들에게 푹 빠졌던 책이다. 그들을 보며 우리 안에도 있던 이중적인 모습을 찾게 될 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