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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간과 인간 관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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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 들었던 생각은 나의 최애가 누구였었나, 추억을 떠올려보는 거였다.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없던 시절, 최애라는 단어도 없던 그때에, 우리에게는 책받침으로 만들어지고, 교과서 표지로 삼아 비닐커버로 감싸졌던 스타들이 있었다.내게는 왬의 조지마이클, 아하의 모르텐 하르케, 본 조비의 존 본 조비,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스키드로우의 세바스찬 바하, 블러의 데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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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 들었던 생각은 나의 최애가 누구였었나, 추억을 떠올려보는 거였다.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없던 시절, 최애라는 단어도 없던 그때에, 우리에게는 책받침으로 만들어지고, 교과서 표지로 삼아 비닐커버로 감싸졌던 스타들이 있었다.


내게는 왬의 조지마이클, 아하의 모르텐 하르케, 본 조비의 존 본 조비,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스키드로우의 세바스찬 바하, 블러의 데이먼 알반...뭐 나열하자면 끝이 없는. 

지금의 팬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팬덤이 형성되었지만, 마음만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으로 들어가보면, 일단 책표지가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 선뜻 손이 안간다고 해야 하나. 만화책을 애정하긴 하지만 또 그와는 결이 다른 느낌이라. 그런데 다른분의 '표지때문에 책을 골랐다'는 멘트를 보고 그냥 취향차이인걸로...


책에는 네 명의 작가, 네 편의 소설이 있다. 

정해연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 사건>

김아직 <엔딩 요정의 비밀>

정명섭 <PMC 아이돌>

박지선 <눈물을 마시는 요괴>


정해연 작가님을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는 다 낯선 작가님들이다. 그런데 이번 소설을 통해 김아직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지긴 했다. 


그림자 형사 역할을 하는 아이돌, 외계인에 의해 복제된 아이돌, 퇴마객(퇴마사)인 아이돌. 어느 누구의 인생인들 그렇지 않겠냐만은 카메라 뒤의 아이돌도 그들만의 삶이 있을 것이다. 정해연 작가님의 언급처럼 결국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인간'의 관계에서, 결국 모든 것은 인간과 인간의 문제일 것이다.


📌 김아직 작가님의 작가의 말 중에서 (p.167~168)


인생에서 노력과 결과는 등가교환 되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기나긴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데뷔를 했어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아이돌들이 있고 오랜 불면의 밤을 거쳐 원고를 쓰고 책을 출간해도 독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작가들이 있고, 노동과 절약으로 쉼없이 달려오고도 끝내 자기 이름으로 된 집을 장만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최애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듣고 투표를 하고 최애를 향한 악플과 싸운다. 팬덤이란 나의 삶은 르포여도 최애의 삶은 happily ever after 라는 고전동화의 엔딩이길 바라는 이들의 연대다.


p. 33

상처를 째 고름을 째내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렇게 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흉터가 남은 피부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가끔은 상처를 그냥 덮어두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는 법이다.


p. 106

때로 투항선언은 승자의 뜻을 되묻는 것으로 대체되기도 하는 법이었다.


p. 108~109

항성과 행성처럼 누군가는 스스로 빛을 내고 누군가는 그 주변에서 항성의 빛을 반사하며 존재감을 증명해야 했다.


그놈의 증명, 증명, 증명!


p. 243~244

실체가 없어. 사람의 마음을 잠식하는 요괴라서 말이야. 그러니까 다른 요괴처럼 파훼법이 없다는 걸 의미해. 해치워도 존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되살아나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a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최애가 XXX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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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최애가 XXX 였던 건에 대하여4명의 작가와 4가지의 이야기고통적인 면으로 아이돌 기반으로 다룬 이야기들.첫 번째러비쥬 멤버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데뷔 이후 정작 인기가 없어 이번이마지막이라고 낸 앨범이 대박 나고1위 기념 겸 간 여행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과연 범인은 ???두 번째1등을 하면 상금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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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최애가 XXX 였던 건에 대하여


4명의 작가와 4가지의 이야기

고통적인 면으로 아이돌 기반으로 다룬 이야기들.


첫 번째

러비쥬 멤버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데뷔 이후 정작 인기가 없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낸 앨범이 대박 나고

1위 기념 겸 간 여행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과연 범인은 ???



두 번째

1등을 하면 상금이 있는 

노 웨이 아웃:AT37 이란 예능에

비인기 걸그룹 비인기 멤버 선유,

인기 그룹 멤버지만 사고를 친 나일과 함께

첫 라운드부터 티격태격하고

그저 1등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예능이

점점 다른 형태로 변형되어 가는데

과연 1등이 나올까?


세 번째

망해가는 기획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연습생들을 모아 마지막으로 데뷔시켜 보려는데

컵셉 회의 중에 '밀리터리 아이돌'이 채택되고

리얼한 뮤비를 찍기위해 서부 사하라 어떤 마을로 가기로 했는데

가이드도 마을 사람이 하고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더 큰 문제가 생겨버린다...

이 밀리터리 아이돌의 운명은...?


네 번째

할아버지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받아 퇴마를 할 수 있는

지안,

능력을 받으면 순수히 퇴마객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지안에게 아이돌 캐스팅이 들어왔고

부모님께선 어차피 퇴마객은 해야 할 운명인데 

다르거라도 해보라며 그래서 아이돌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주변에 요괴가 나오는 날이 늘어나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4인의 작가님들이 4人 4色으로 그려낸 이야기들

너무 궁금했는데 각자의 색으로 잘 풀어낸 것 같다.

아이돌 팬이었던 독자로써, 최애가 사실은 XXX였다고?

이 제목만 보고 진짜 가슴이 철렁했지만...

생각보다 눈물 나고 신비로운 얘기들이었다.

특히 두 번째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

한 번이라도 아이돌 팬이었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바라며...🙏🏻


#최애가XXX였던건에대하여 #현대문학 #도서제공


YES마니아 : 플래티넘 b*****2 2026.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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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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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최애가 있나요?모름지기 팬이라면 최애의 모든 모습을 보고싶은 마음을 한 번씩은 품어보기 마련이죠😗이 책은 최애의 일상이나 방송 비하인드를추리, SF, 액션, 판타지로 그려낸 4가지 단편소설집입니다.저는 정해연 작가님의 추리물과, 김아직 작가님의 SF가 특히 더 좋았는데요!조금 더 큰 스케일을 가진 김아직 작가님의 작품은 직접 읽어보시길 바라며(강추) 정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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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최애가 있나요?


모름지기 팬이라면 최애의 모든 모습을 보고싶은 마음을 한 번씩은 품어보기 마련이죠😗


이 책은 최애의 일상이나 방송 비하인드를

추리, SF, 액션, 판타지로 그려낸 4가지 단편소설집입니다.


저는 정해연 작가님의 추리물과, 김아직 작가님의 SF가 특히 더 좋았는데요!


조금 더 큰 스케일을 가진 김아직 작가님의 작품은 직접 읽어보시길 바라며(강추) 정해연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서평만 나눠볼까 합니다!


🐢정해연 작가님께서 잘하시는 장르죠? 미스터리 추리!


장편소설만한 서사는 없지만, 필요한 이야기는 다 담겨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묘미라하면 역시 범인이 누구일지 맞혀보는것인데〰️ 

전 못 맞혔어요 🫢


그리고 다른 재미로는 최애를 이야기에 대입해보는것인데,


여러분이라면 최애가 살인사건의 범인과 피해자 중 어떤 쪽이 낫다고 생각하세요? 


범죄는 절대 안된다는 도덕적 양심과,

다시는 최애를 볼 수 없다는 슬픔이 문제를 어렵게 만드네요 😨


🐢저는 이 단편집의 가장 좋았던 점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정확하다는 점이었는데요.


어떤 단편집들은 너무 추상적이기도, 끝맺음이 불확실하기도, 독자에게 너무 많은 걸 맡겨버리기도 하잖아요?


이 책은 기승전결이 다 갖추어져 있어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단편마다 작가님들께서 왜 이런 이야기를 쓰게 됐는지도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 현대문학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z***z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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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아이돌의 이면에 초점을 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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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같은 아이돌이라는 소재를 작가마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었다. 특히 PMC 아이돌은 군필돌이라는 독특한 설정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는 전개가 유쾌하면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처음에는 황당하게 느껴졌던 설정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몰입해서 읽을 수
"화려한 아이돌의 이면에 초점을 둔 소설" 내용보기

첫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같은 아이돌이라는 소재를 작가마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었다. 특히 PMC 아이돌은 군필돌이라는 독특한 설정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는 전개가 유쾌하면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처음에는 황당하게 느껴졌던 설정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미스터리, SF, 액션, 판타지가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아이돌이라는 공통된 소재로 하나의 색을 만들어 낸다.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아이돌을 소재로 한 색다른 이야기를 읽어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a******1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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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ㅣ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서평 ㅣ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내용보기
*서평단 활동으로써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는 네 명의 작가가 아이돌이라는 같은 소재로 쓴 단편소설 모음이다. 아이돌 이야기라고 해서 다 비슷할 줄 알았는데, 미스터리부터 SF, 액션, 판타지까지 장르가 전부 달라서 생각보다 다양하게 읽을 수 있었다.첫 번째 작품인 정해연 작가의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사건〉은 아이돌 멤버들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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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써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는 네 명의 작가가 아이돌이라는 같은 소재로 쓴 단편소설 모음이다. 아이돌 이야기라고 해서 다 비슷할 줄 알았는데, 미스터리부터 SF, 액션, 판타지까지 장르가 전부 달라서 생각보다 다양하게 읽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작품인 정해연 작가의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사건〉은 아이돌 멤버들이 여행을 떠났다가 리더가 죽은 채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처음부터 사건이 크게 터져서 가장 술술 읽혔고,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화려해 보이는 아이돌 그룹 안에서도 멤버들끼리 경쟁하고 서로 숨기는 게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김아직 작가의 〈엔딩 요정의 비밀〉은 외계 행성에서 진행되는 아이돌 서바이벌 이야기다. 설정만 보면 조금 황당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익숙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랑 섞이니까 신선했다. 주인공이 왜 이곳에 오게 됐는지, 꼭 우승해야 하는 건지 고민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네 작품 중에서는 이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정명섭 작가의 〈PMC 아이돌〉은 군필 아이돌 그룹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갔다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다른 작품보다 가볍고 웃긴 장면이 많아서 부담 없이 읽기 좋았다. 멤버들이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 상황에서는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다.


박지선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요괴〉는 걸그룹 메인 보컬이 사실 요괴를 상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아이돌과 퇴마 판타지가 같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무대에서는 화려하게 노래하지만 뒤에서는 혼자 비밀을 감추고 싸운다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다. 네 작품 중에서는 분위기가 가장 어둡고 신비로운 편이었다.


이 책은 작품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한 편씩 끊어서 읽기 좋았다. 아이돌이라는 공통 소재는 있지만, 단순히 연예계 이야기만 다루지는 않는다. 살인사건도 나오고 외계 행성도 나오고 군사 작전이나 요괴도 등장해서 지루할 틈이 별로 없었다.


또 읽다 보니 무대 위에서는 늘 밝고 완벽해 보이는 아이돌들도 사실은 각자 고민이나 두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무겁게 의미를 생각하면서 읽는 책은 아니고, 재미 위주로 편하게 읽기 좋은 소설집에 가깝다.



아이돌을 좋아하거나 여러 장르의 단편소설을 가볍게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깊고 어려운 내용보다는 독특한 설정과 빠른 전개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z****k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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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그들의 본모습이 보고싶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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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저 아이돌은 무대 아래에서 어떤 모습일까’내가 아이돌 덕질을 할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이었다. 무대 위의 아이돌들은 하나같이 멋지고 빛이 났다. 그런 이들을 동경하다보니,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무대 아래의 그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요즘은 생활밀착형 예능과 자체 예능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무대 밖 아이돌의 모습을 볼 수 있
"우리 모두 그들의 본모습이 보고싶잖아요"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저 아이돌은 무대 아래에서 어떤 모습일까’



내가 아이돌 덕질을 할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이었다. 무대 위의 아이돌들은 하나같이 멋지고 빛이 났다. 그런 이들을 동경하다보니,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무대 아래의 그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요즘은 생활밀착형 예능과 자체 예능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무대 밖 아이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렇지만 근원적인 궁금증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카메라 하나 있지 않은 공간에서도 그들은 같은 모습일까? 나는 아닌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아이돌이 지닌 무대 아래에서의 본모습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는 아이돌을 주제로 한 단편 소설 4개가 수록된 앤솔로지다. 정해연, 김아직, 정명섭, 박지선 총 4분의 작가님이 참여했고 각각 다른 소재의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이야기들이다. 특유의 예리한 감으로 아이돌과 그림자 형사 투잡을 뛰고 있는 예리, 망한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우주 행성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러 나선 선유, PMC(민간군사기업의 약칭)라는 명칭 때문에 서사하라를 지켜줄 영웅으로 오해받고 만 군필 남자아이돌 그룹, 대를 이어 내려져오는 퇴마사라는 의무를 수행하고 눈물을 마시는 요괴를 쓰러트리려는 퇴마 아이돌(?)지안까지.


아이돌이라는 직업 이외에도 그들에게 주어진 삶의 과업은 마냥 쉽지가 않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문제들도. 예리는 함께 꿈을 키운 동료 나나를 살해한 자를 찾아야 했고, 선유는 월클 남돌의 팬들로부터 받을 무수한 질타를 감당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한 몫을 해내야 했다. PMC는 그저 사막 배경으로 죽여주는 뮤비를 찍고 싶었을 뿐인데 한 지역을 지켜야만 하는 기대를 받아버렸고, 지안은 자신을 퇴마사로 길러준 할아버지조차 이기지 못한 존재와 맞서야 한다.


각각의 스토리들은 재밌는 동시에 아이돌이라는 이름 너머의 이들을 사랑하게 만든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사랑한 인물은 선유이다. 선유는 정말 너무나도 따뜻한 사람이어서 거대한 촉수가 드글거리는 외계 생명체(크럼)라고 하더라도 인류가 발견하지 못한 그들만의 특성을 알아봐준다. 선유가 눈물을 마구 흘리며 본인 그룹 ‘일루언’의 소개 멘트를 치고, 크럼들에게 무작정 뛰어든 장면은 정말이지 눈물이 났다….


아이돌이라는 반짝이는 이름은 동시에 무거운 기대감을 어깨에 얹어주기도 한다. 아마 자신의 본모습과 다르게 과중한 기대를 받거나, 다른 이들은 모르는 자신만의 과업을 해결해야만 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4가지의 이야기가 유쾌한 위로로 다가오지 않을까


아이돌 팬의 마음으로 보았다가 예리, 선유, PMC, 지안 이라는 그 각각의 인물들에게 푹 빠졌던 책이다. 그들을 보며 우리 안에도 있던 이중적인 모습을 찾게 될 지도 모른다. 


s*******2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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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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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정해연, 김아직, 정명섭, 박지선내 최애가 사실은 XXX이라고?아이돌들의 숨겨진 비밀에 관한 이야기!아이돌을 좋아하는 나에게 책의 커다란 주제인 ‘아이돌의 은밀한 이중생활’이라는 설정이 크게 다가왔다! 제목부터 흥미로워 보였고, 여러 작가님들의 단편이 모인 만큼 아이돌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다.단편은 총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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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정해연, 김아직, 정명섭, 박지선


내 최애가 사실은 XXX이라고?

아이돌들의 숨겨진 비밀에 관한 이야기!


아이돌을 좋아하는 나에게 책의 커다란 주제인 ‘아이돌의 은밀한 이중생활’이라는 설정이 크게 다가왔다! 제목부터 흥미로워 보였고, 여러 작가님들의 단편이 모인 만큼 아이돌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다.


단편은 총 네 가지로,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 사건 (정해연)

-엔딩 요정의 비밀 (김아직)

-PMC 아이돌 (정명섭)

-눈물을 마시는 요괴 (박지선)

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단편인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 사건』은 걸그룹 러비쥬가 성공을 기념하여 떠난 여행에서 그룹의 멤버가 시체로 발견되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용의자는 여행에 함께한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과연 누가 범인일지 추측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코난 에피소드 한 편을 본 느낌이랄까!


두 번째인 『엔딩 요정의 비밀』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걸그룹 멤버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서바이벌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닌 외계 행성에서 진행된다는 것! 그곳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그룹을 홍보하려는 주인공의 노력을 지켜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세 번째 『PMC 아이돌』은 ‘군대’를 모두 다녀온 멤버들로 구성된 ‘군필돌’이라는 콘셉트로 데뷔하게 된 아이돌들이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아프리카의 사하라 지역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저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간 것뿐인데, 현지 사람들이 그들을 지나치게 반긴다! 그들을 반기는 이유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소설들 중 유일하게 아이돌이 아닌 ‘실장’의 시점에서 진행되어 특이하고 재미있었다.


마지막 단편인 『눈물을 마시는 요괴』는 걸그룹 멤버이면서 퇴마사로서 요괴를 퇴치하는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이다. 곧 자신과 맞닥뜨리게 될 ‘눈물을 마시는 요괴’에 예민해져 있던 찰나, 축제를 위해 방문한 프랑스에서 꺼림칙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 아이돌이라는 직업도 해내면서 퇴마사로서 요괴까지 쫓는 주인공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첫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의 소재가 좀 더 끌리기는 했지만, 특히 첫 번째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고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어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단편소설집이라 그런지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나 조금 급하게 마무리된 듯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모든 작품이 ‘아이돌’이라는 공통된 주제에서 각각 특이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선정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돌을 소재로 삼고 있는 만큼 아이돌을 좋아하는 분들이 읽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아이돌이라는 소재에 미스터리, SF,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이야기를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도서무료제공 #도서협찬 

YES마니아 : 플래티넘 h*******7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반짝이는 삶과 그런 삶의 이면
"반짝이는 삶과 그런 삶의 이면" 내용보기
#서평단아이돌을 주제로 4명의 작가님이 뭉쳤다아이돌의 삶을 그리고 그 삶의 이면을 깊게 생각해본적이 있던가살인사건에 휘말린 아이돌, 우주여행하는 아이돌…등등 내 아이돌이 이렇게 스펙타클하다고..?밝은 조명 아래에 사는 아이돌. 카메라 앞에 진짜 자신을 감추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반짝이는 삶과 그런 삶의 이면" 내용보기

#서평단


아이돌을 주제로 4명의 작가님이 뭉쳤다

아이돌의 삶을 그리고 그 삶의 이면을 깊게 생각해본적이 있던가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이돌, 우주여행하는 아이돌…등등 내 아이돌이 이렇게 스펙타클하다고..?

밝은 조명 아래에 사는 아이돌. 카메라 앞에 진짜 자신을 감추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p***********0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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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최애의 또 다른 모습을 상상해 보며..
"[서평] 내 최애의 또 다른 모습을 상상해 보며.." 내용보기
내 최애에게서 무대 위의 모습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단순히 연예인이 아니라 누가 들어도, 누가봐도 놀랄만한 다른 모습이 있다면.. 내 최애의 다른 모습을 상상하며 미스터리, SF, 액션, 판타지의 장르의 단편들을 맛있게 읽었다.1.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 사건> #정해연 _ 얼마전에 작가님의 다른 책을 재밌게 읽었었다. 마침 거기서 나왔던 지명도 나와서 반
"[서평] 내 최애의 또 다른 모습을 상상해 보며.." 내용보기

내 최애에게서 무대 위의 모습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단순히 연예인이 아니라 누가 들어도, 누가봐도 놀랄만한 다른 모습이 있다면.. 내 최애의 다른 모습을 상상하며 미스터리, SF, 액션, 판타지의 장르의 단편들을 맛있게 읽었다.


1. <아이돌 그룹 러비쥬 살인 사건> #정해연 

_ 얼마전에 작가님의 다른 책을 재밌게 읽었었다. 마침 거기서 나왔던 지명도 나와서 반갑기도 하였다.(영인시ㅎ.ㅎ) 거기다 미스터리 추리물 이라니. 살인사건에 휘말린 그룹 러비쥬 멤버들. 사건의 앞,뒤를 포착하여 범인에게 다가가는 러비쥬 멤버이자 그림자 형사 예리의 활약이 짧지만 강력하게 적힌 단편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것만으로도 상처와 원망 같은 건 사라지지 않겠냐는 작가님의 질문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2. <엔딩 요정의 비밀> #김아직

_지구 아닌 다른 행성에서의 서바이벌물이라니. 화이팅 대 운동회 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는데(원작 제목은 잘 모르겠다..ㅎ) 각 행성 대표가 출전하여 우주 올림픽같은걸 여는 내용 이었는데, 읽으면서 문득 그 애니메이션이 떠올랐다.

단편 제목만 놓고 봤을 때는 어떤 장르인지 유추 할 수 없었는데, 그래 맞다. 이게 SF지 싶다. 근데 또 확실히 아이돌 이야기도 맞다. 한 그룹을 알리기 위해 아니, 무대에서 오래 노래하고 싶다는 그 마음 하나로 프로그램을 출연하는 선유의 모습을 보면서 몇몇 가수들이 생각 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인기를 위해 서라면 어떤이의 이미지쯤은 쉽게 생각하는 소위 방송국놈... (ㅋㅋ) 들의 행태도 여전하겠지 싶기도 했다. 4개 단편 중 가장 긴 내용이었지만 꽤 재밌게 읽은 단편 이었다.


3.<PMC 아이돌> #정명섭

-우리나라 특성상 군필돌은 너무 먹히는(?) 컨셉이다. 심지어 군대를 계기로 한 층 성숙된 모습으로 컴백한다면, 또 다른 팬층에게 어필이 되는 팬덤 확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오죽하면 지상군페스티벌 (군문화축제)에 지금 군대가 있는 내 아이돌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벌써 두근거린다. 아이돌로써의 모습이 아닌 군인으로써의 내 아이돌은 또 다른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또 새로웠다. 군필돌 연습생들의 데뷔이야기. 게다가 뮤직비 디오는 서사하라에서 찍은 것까지. 사실 찐 이야기는 뮤비 찍으러 간 서사하라에 서의 오해와 그걸로 인해 벌어진 일을 해결하는 것이지만 ㅋㅋ


4. <눈물을 마시는 요괴> #박지선

_배경음으로 MONSTA X - BEAST MODE를 넣고 싶은건, 순전히 이 이야기가 퇴마록 같은 분위기 였기 때문이다. 근데 또 눈물을 마시는 요괴를 설명한걸 보면 말 그대로 요괴가 아니라 아이돌을 괴롭히는 사생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아니다. 요괴다. 사생은 요괴다. 정상적인 사람취급을 하고 싶지 않다.


P.243 눈물을 마시는 요괴는 다른 요괴들이랑 다르단다. "실체가 없어. 사람의 마음을 잠식하는 요괴라서 말이야. 그러니까 다른 요괴처럼 파훼법이 없다는 걸 의미해. 해치워도 존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되살아나지!"


<눈물을 마시는 요괴>는 이정도로만 보고 넘기기에는 좀 아쉬웠다. 아이돌 활동 을 하면서 퇴마 활동하는 지안의 여러 활약상이 너무 궁금하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쓴 서평 입니다. **ㅣ

YES마니아 : 로얄 n********1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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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을 주제로 펼쳐지는 네 가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최정상 걸그룹 리더 살인사건부터 유엔군으로 오해 받은 군필돌 컨셉의 남돌까지진짜 ‘케이팝‘ 이야기를 모두 모았다.케이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팬‘이다.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팬보다 케이팝 아이돌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항상 누구보다 높은 곳에서 빛나는 나의 아이돌이 아무에게도 말 못할 비밀을 가지
"최애가 xxx였던 건에 대하여 " 내용보기

케이팝을 주제로 펼쳐지는 네 가지 다채로운 이야기들!

최정상 걸그룹 리더 살인사건부터 유엔군으로 오해 받은 군필돌 컨셉의 남돌까지

진짜 ‘케이팝‘ 이야기를 모두 모았다.


케이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팬‘이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팬보다 케이팝 아이돌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항상 누구보다 높은 곳에서 빛나는 나의 아이돌이 아무에게도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면?


단편 중 단연 기억에 남는 건 정명섭 작가의 ’PMC 아이돌‘이었다.

데뷔는 해야겠고, 지금까지 나온 아이돌에 비해 특출난 점도 없던 연습생들. 

그들을 군필돌이라는 컨셉으로 데뷔시키기로 결심했다.

독특한 컨셉을 지키기 위해 뮤직비디오도 군부대, 특수부대까지 나왔다가 결국 진짜 전쟁터인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로 결정됐다.

서부 사하라로 도착한 아이돌과 관계자들은 뭔가 좀 다르다는 걸 느꼈다.

분명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서로 생각하는 건 다른 느낌?

자신들을 안내해주는 ’아으니‘도 외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방문한 여행객을 챙기는 것치고는 굉장히 친절했다.


오해는 얼마 가지 않아 밝혀졌다.

알고 보니 아으니는 이들이 진짜 군인인줄 알았다는 것이다. 유엔에서 마을을 지킬 pmc를 보낸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하지만 이들은 군필일 뿐 유엔군은 아니었다.

서로 오해를 풀기도 전에 일이 터졌다. 그들 앞에 도적떼가 나타난 것이다.


군인 컨셉의 아이돌…그들 앞에 닥친 위기에 진짜 군인이 될 수 있을까?


읽으면서 피식 웃기도 했고 또 금세 몰입해서 빠져들었던 단편이다. 

물론 이 책에 실린 네 단편 모두 재미있으니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일단 표지가 너무 예뻐서 소장할 가치가 있었다. 



m*****0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