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중동’이란 말을 들으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를까 평화로운 아랍인의 모습, 사이좋게 이웃과 같이 하는 나라가 떠오를까 중동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전혀 그런 모습은 상상초자 되지 않는다. 대신 자살 조끼를 입고 목표물에 뛰어드는 아랍 극단주의자들이 먼저 떠오르니...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 아랍에 대한 시각 교정,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책이다.
들어가보자.
저자 – 저자는 세 명, 공동 저자다 - 는 일단 중동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소환하여, 우리의 시각이 잘 못 되었음을 깨우친다.
2015년 방영된 할아버지 배우들의 중동 여행기 <꽃보다 할배>를 상기시킨다. 두바이... 평화로운 도시다. 그 도시를 활보하던 배우들의 모습이 지금도 떠오른다. 그래서 중동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만들기 위해 저자는 무려 40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40개의 이야기는
이렇게 분류할 수 있다.
당신이 몰랐던 중동의 얼굴 오감을 깨우는 낯선 도시 산책 모래 아래 문명의 기억 지금 우리가 보아야 할 것들 한걸음 더 가까이 만나는 사람들
이런 내용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다. 읽으면서 점점 중동의 얼굴이 바뀌어 간다. ‘이런 면이? 아,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생각들이 읽는 내내 떠오른다.
해서 몇 가지 짚어본다.
먼저 중동은 대체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막연하게 생각하던 중동은 아프리카와는 별개의 지역이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아니었다. 좁게 말하면, 지중해 동쪽 국가에서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국가까지. 넓게 본다면, 북아프리카에서 아프카니스탄을 비롯한 중앙 아시아 지역까지. (27쪽) 지도로 살펴보자.
국기에 대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는 그 자체로 신성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영국이나 미국처럼 티셔츠와 같은 공산품에 활용하지 않는다. (25쪽)
쿠르드와 앗시리아
신문 지상을 통해 가끔 쿠르드 민족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쿠르드족, 민족의 이름이다. 나라 이름이 아니라. 민족의 이름이다. 그 민족은 무슨 까닭으로 지금까지도 나라를 이루지 못한 것일까
이 책에 보니. 쿠르드인은 인구 약 3-4천만명이다, 그정도로 많은 인구를 가진 민족이 국가 없는 나라로 여기저기를 떠돌고 있다. 그들은 튀르키예, 이란, 이라크, 시리아 이렇게 4개국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환영받지 못하고, 탄압을 받는 대상이다. 예컨대 튀르키예에서도, 또한 이라크에서는 후세인 정권 때 수만명이 학살당했다. (51쪽)
앗시리아, 성경에서 들었던 민족인데, 현재에도 존속한 민족이라는 것, 그런데 그들의 처지 역시 쿠르드와 다르지 않다. (52쪽)
모래 아래 문명의 기억
이책에서 가장 마음 아프게 읽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그들의 역사와 문명에 관한 부분이다.
중동은 여러 나라로 이루어져 있어, 중동을 이해하려면 그들 여러 나라 역사와 문화를 모두 살펴봐야 한다.
우리가 세계 역사를 배울 때에 문명의 발상지로 알게 된 그곳이 바로 중동이다. 해서 그곳은 <문명이 모인 곳>이다. (159쪽)
그런 문명과 함께 여기에는 세 개의 종교가 겹쳐진다. 바로 이슬람, 유대교 그리고 그리스도교이다. 저자는 이 지역에서 찾아보게 되는 종교 3개가 그 근본이 같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유대교와 그리스도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슬람 또한 그 근본은 같다.
그러나 근본은 같지만 그 교리는 다르다. 그게 또한 어려운 문제를 야기한다.
아직 할 이야기가 많다.
읽고나서 든 생각은 아직 미지의 나라라는 것, 우리 눈에 낯설게 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이런 책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걸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이런 것들, 그림으로 살펴보자.
여성들의 복장과 그들 나라에서 금기시 되는 것들이다.
혹시 여행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다.
다시, 이 책은
중동’이란 말을 들으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를까 이 책을 다 읽고서도 선뜻 평화스러운 모습은 떠오르지 않는다. 왜 그럴까 요즘 미국과 이란 간에 벌어진 전쟁탓일 것이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전쟁을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나라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중동 땅에 왜 그리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이 생길까
이 책을 읽으니 곳곳에 평화의 기운이 넘치는데 왜 현실은 그 반대일까 모쪼록 중동에 평화가 찾아오고, 해서 우리도 그곳에 마음놓고 여행갈 수 있는 그때가 어서 오기를 소원한다. |
|
#도서협찬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 세계의 문화 등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찾아보는 편이었는데 중동도 궁금한 지역 중 하나였다. 예전보다는 여행 프로그램 등에서 종종 접하게 되긴 하지만, 아직은 중동하면 전쟁이나 테러 등 위험하고 무서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도 한다. 중동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알아보고자 이번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책을 보기로 했다. 중동 문화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숫자 40개의 이야기로 나뉘어 중동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볼 수 있었다.
우선 중동은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일반적으로 서아시아 지역과 이집트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넓게는 북아프리카 국가 전체를 포함하기도 한다. 그 속에서도 또 지역에 따라 나뉠 수 있다고 한다. 중동하면 이슬람이 떠오르는데 이슬람은 전 세계 인구의 대략 25%가 믿고 있는 종교이다. 내 생각보다도 이슬람은 많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였다. 책을 보다보니 이슬람은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삶에서 중요한 영향을 주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책의 두 번째 장에서는 중동 여행에 관해서도 볼 수 있었다. 아직 중동을 가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여행으로 가보고 싶기도 하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 부분도 관심있게 보았다. 두바이가 먼저 나왔는데 두바이는 여성이 혼자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3위에 오른 적도 있다고 하니 먼저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수많은 빌딩도 볼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하면 먹을 것을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음식에 관한 내용도 나와 있었다. 중동 음식은 다소 생소하기도 한데 양고기 등 다양한 음식을 도전해보고 싶다. 중동의 역사 뿐만 아니라 후반 부분에는 현재의 중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남성과 여성이 공연장에 함꼐 출입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여성의 인권도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이번 책을 읽으며 낯선 중동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아직도 중동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았다. 책은 4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으로 꽤 두꺼운 두께였지만 읽다보니 이야기에 빠져들어 금방 읽을 수 있던 것 같다. 글 뿐만 아니라 지도나 그림 등 다양한 사진도 볼 수 있어서 이것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현지 사진들을 보다보니 확실히 새롭고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기회가 되면 두바이나 이집트 같은 국가들도 실제로 가서 여행해보고 책에 나왔던 장소들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종종 중동에 관한 내용들도 찾아보고 공부해보려고 한다. 중동에 관해 모르는 분도 이 책은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 것이라 추천하고 싶다.
|
|
평소 뉴스나 매체를 통해 접하던 중동은 늘 분쟁이나 석유, 혹은 모래사막의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어요. 하지만 이 책은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그 지역의 복잡한 역사와 문화를 40개라는 구체적인 장면으로 나누어 들려줍니다. 중동이라는 공간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리적 특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3개 대륙이 만나는 교차점에 위치한 중동은 예로부터 문명의 용광로이자 수많은 물물교환과 침략이 일어난 요충지였습니다. 거대한 사막과 척박한 건조 기후는 사람들에게 스파르타식 생존 방식을 요구했습니다. 오아시스와 강줄기를 따라 모여든 사람들은 제한된 자원을 두고 서로 협력하거나 때로는 격렬하게 대립하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지리적 환경이 중동 사람들의 삶과 종교, 정치 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줍니다. 맹렬한 더위와 이동이 잦은 유목 생활 속에서 생겨난 그들만의 환대 문화는 단순히 친절함의 표시가 아니라, 사막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서로 살아남기 위해 약속한 생존 규칙이었습니다. 수용과 배척이 아슬아슬하게 교차하는 그들의 일상에는 대륙의 길목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남긴 흔적이 짙게 남아있어요. 또한 석유 자원이 발견되면서 일어난 현대사의 급격한 변화도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지하에 묻힌 자원은 중동을 세계 경제의 중심선으로 끌어올렸지만, 동시에 강대국들의 이권 다툼이 벌어지는 잔혹한 전쟁터로 만들었습니다. 40가지의 이야기 속에는 과거 종교의 탄생지로서 가졌던 거룩한 유산과, 현대 석유 정치가 만들어낸 비극적인 현실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각 장마다 담긴 역사적 사실들은 종교적 갈등 뒤에 숨겨진 자원 경쟁과 정치적 계산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쉽게 설명이 되어 있네요.
지리적 이점이 가져다준 풍요와 고립된 환경이 만든 경계심이라는 양날의 검을 이해하고 나니, 오늘날 신문 기사로 접하는 여러 사건들이 이전과 전혀 다르게 다가옵니다. 단순히 복잡한 지역이라고 치부했던 공간이 수많은 대륙의 숨결이 교차하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읽히기 시작해요. 40개의 짧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중동이라는 지역이 가진 입체적인 면모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던 그 땅의 이야기는 결국 지구촌 전체의 정치, 경제, 문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이번 책을 통해서 낯설게만 느껴졌던 중동의 복잡한 지형과 역사가 머릿속에 하나의 커다란 지도처럼 그려집니다. #중동을읽는40가지이야기 #영진닷컴 #박현도 #이수정 #양정아 #북유럽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
멀고도 먼 나라. 유럽과 미국 그 먼 거리를 여행하는 것은 당연하고 부러운 것으로 여기지만 이곳으로 간다고 하면 왜? 라는 의문과 함께 두려움과 거부감이 드는 곳. 중동이다. 서양의 입장에서 우리나라가 있는 극동보다는 가까운 곳을 편의상 중동이라 부르던 것이 고착된 것인데, 중동의 지도를 보면 신기하게도 국경이 직선이다. 여러 가지 이해관계의 결과로 여기저기로 굽이치는 것이 국경인데 중동의 국경은 반듯하다. 열강들이 문화와 살고 있는 인구 따위는 고려하지 않고 편의상 갈라버렸기 때문이다. 중동의 여러 나라들이 독립하면서 국경을 새롭게 정하기도 하지만 열강이 갈라놓은 국경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것마저 자신의 정체성이라 여기기에. 어떤가? 흥미로운가? ⠀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중동이라 하면 본능적으로 ‘꺼린다’. 우리가 아는 중동이라 하면 이슬람, 왕족, 석유, 여성 인권, 친미, 반미, 전쟁과 같은 것이 대부분이다. 뉴스가 알려주는 대로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인 것이다. 이것을 과연 중동을 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모르기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진짜라면 중동의 어느 정도에서 일어나는 일인지, 보편적인 것인지 특정 소수의 이야기인지 판단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닐까? ⠀ #중동을읽는40가지이야기 (#박현도, #이수정, #양정아 씀, #영진닷컴 출판)은 중동에 대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40개의 시선이 담겨 있다. 중동에서 여행하기 좋은 나라와 도시, 그곳의 음식과 멋진 관광 명소들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를 담당하는 지역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수메르 문명부터 이슬람 종교의 기원. 그것을 넘어 오스만 제국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왕조들, 열강의 침략으로 식민화되는 아픈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뿐인가. 오일 머니에 의존하는 국영 방식을 바꾸기 위해 개방화 정책을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종교에 의한 여성 차별에 대한 시선 변화와 그 과정에서 동반되는 쿠데타와 내전, 그것을 넘어 첨단 과학을 받아들여 빠르게 자국화시키는 우주를 향하는 미래적 시선까지. 중동이라는 지역이 이렇게나 풍성한 곳이었다는 것에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놀라지 않을 수 없다. ⠀ 물론 끝나지 않은 전쟁과 여성 인권 뉴스에서 들려오던 모든 것들이 거짓이라는 것은 아니다. 이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해도 이것을 합당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왜 그런 일들이 발생했는지, 어떤 목소리가 정확한 사실이 아닌 누군가의 사견이 더해져 있는지, 얼마나 과장되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 누군가를 알게 된다는 것은 그들에 대해 판단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미디어에서 말하는 그대로 믿고 말을 옮기는 것은 앵무새와 같다. 내가 <중동으로의 첫걸음>을 통해 만난 중동은 그런 어두운 이야기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화려하고, 다정하고, 알고 싶고, 걸어보고 싶은 곳이었다. ⠀ 첫걸음엔 다정한 손길의 도움이 필요한 법이다. 그런 다정한 손 같은 책이었다. |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중동이라고 하면 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으로 파견 나간 노동자들이 사실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학교 친구들 중 한두 명의 아버지는 돈을 벌러 중동을 다녀왔었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의 모험’, ‘알라딘’ 등과 같은 ≪천일야화≫ 속 이야기는 어렸을 때 읽은 첫 번째 중동 지역의 이야기다.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중동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점점 고착화되었는데 이슬람이라는 종교적인 거부감, 중동의 무슬림은 테러리스트 집단이라는 얼토당토아니한 프레임이 생겨버렸다. 최근 중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특정 종교나 인종에 대해 갖는 격한 감정은 대부분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매스미디어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선정적인 뉴스를 생산한다.
무슬림 난민 수용 반대, 이슬람 사원, 모스크와 첨탑 건립 반대, 할랄식 도축장 건설 반대, 고용 허가제 송출국에서 이슬람 국가를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들은 한국 사회의 이슬람에 대한 편견이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테러’, ‘여성 차별’, ‘극단주의’와 같은 중동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9·11 테러 이후 더욱 심화되었다.
영진닷컴에서 출간한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는 국내 최고 중동 지역 전문 연구로 손꼽히는 ‘유로메나 연구소’의 속해 있는 저자들의 연구물의 집결로 공동저자는 박현도(서강대 종교학과 교수)와 두 제자, 이수정 연구교수와 양정아 책임연구원이다. 박현도 교수는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중동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다.
앞서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서와 같이 40이라는 숫자는 이슬람을 비롯하여 유대교와 같은 유일신 종교에서 신성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숫자의 중요성은 수메르 문명에서 인류의 수호신으로 모셨던 ‘엔키(Enki)’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신의 상징은 물과 창조, 지혜, 공예, 다산, 정액, 마술, 장난, 그리고 숫자 40이라고 한다.
기독교에서도 예수가 부활하고 승천하기까지 40일을 제자들과 함께 보냈고, 모세, 노아 등의 성경 이야기에서도 ‘40’이라는 숫자는 번번이 등장한다. 40은 유일신 사상이 깊게 자리 잡은 중동 문화권에서 다채롭게 사용되는데 저자들은 중동의 역사와 문화를 좇는 의미에서 총 40개의 이야기를 통해 중동의 문화와 삶,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진실, 변화하는 중동을 다루고 있다.
중동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역사와 종교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지만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시작으로 웹툰 원작 드라마로 유명했던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가 출장을 가던 요르단, 아랍어로 서쪽, 해가 지는 곳을 의미하는 ‘마그레브(Maghreb)’ 지역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등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동향과 정치, 경제, 사회를 아우를 수 있다.
|
|
#도서협찬.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by박현도, 이수정, 양정아 🌱 낯설기만 한 중동을 가장 쉽게 걷는 방법! 종교와 전쟁부터 음식, 여행, 그리고 변화하는 중동의 모습을 말하는 40가지 이야기! 🌱 ~ <벌거벗은 세계사>를 좋아하는 나는 박현도 교수님을 자주 봐왔다. 중동과 관련된 역사와 세계정세를 설명하실 때는 늘 나오셔서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셨다. 덕분에 이전까지는 거의 무지했던 복잡한 중동문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과거에는 중동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하러 떠난 석유와 사막의 나라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중동은 전세계적으로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거기다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여성들을 박해하는 모습은 보기 안타까울 정도였다.
하지만 잘 모르는 지역과 문화에 대해서 이미지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나라도 가난한 휴전국가 이미지를 벗어내느라 힘들었던 것처럼, 중동도 분명 문제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국내 이슬람 권위자인 저자가 중동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안내서를 펴냈다. 모두 40가지 이야기다. 우리에게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라는 이야기가 익숙한 것처럼, 이슬람에서는 40이라는 숫자가 신성한 숫자였다. 수메르 문명에서 인류의 수호신이었던 엔키 신의 상징 숫자가 40이고, 유대교에서는 40일 동안 비가 내렸다고 하며, 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가 40일 동안 제자들과 보냈다고 전해진다. 여러모로 40 이라는 숫자는 그들에게 의미있는 숫자였다.
사실 최근에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중동에 시선을 집중했었다. 미국과 이란의 강경한 태도나 그 사이에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까지 다 낯설고 이상했다. 그 주변 국가와 그 나라 사람들이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쩌면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가 그렇게 보이겠구나 싶었다. 편견을 빼고 보면 그곳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맛있는 음식과 멋진 예술품, 관광지 까지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다. 이 책을 통해 구석구석 숨겨진 아름다움을 접하지 않았다면 뉴스에서 보도하는 안 좋은 모습들만 알았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들도 사람들이 선입견을 버리고 그 지역의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있는 그대로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 것 같다. 편견은 좀 내려놓았지만 한 가지는 꼭 지켜지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서로 싸우지 않고 존중할 수 있기를.
@ydot2 @10000_neungi 🔅< 능이 서평단으로 영진닷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중동을읽는40가지이야기 #박현도 #영진닷컴 #중동 #벌거벗은세계사 #이수정 #양정아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동이라고 하면 아시아 서남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예멘 등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란,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튀르키예까지 지중해 동쪽부터 아라비아반도, 이란 일대까지 지역입니다.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한 아주 유명한 알라딘, 아라비안 나이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의 모험, 킹던 오브 헤븐 등과 같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중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는 원래 천일야화에 수록된 이야기가 아니라 시리아에서 구전되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도둑이 40명인 이유는 중동 지역의 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메르 문명에서 인류의 수호신으로 모셨던 엔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신의 상징은 물과 창조, 지혜, 다산, 정액, 공예, 마술, 장난 그리고 숫자 40입니다. 이 덕분에 신성한 숫자로 여겨지게 됩니다. 이슬람 역시 종교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에서 40이라는 숫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0은 유일신 종교가 깊게 자리 잡은 중동 문화권에서 사용됩니다. 이 책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중동 문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중동은 아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완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뉴스에서 보던 단편적인 이미지입니다.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를 통해 중동을 하나의 지역으로 보지 않고 민족과 종교, 역사와 문화를 가진 공간으로 소개합니다.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이 태어난 곳입니다. 인류가 처음 도시를 세우고 문자를 만들고 국가라는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곳이 이곳입니다. 그 찬란한 빛은 흐려졌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중동의 문화, 언어, 정치 구조가 형성될 수 있었습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역사, 이슬람 문화의 흔적, 비잔티움과 튀르키예, 페르시아와 이란 등을 통해 오늘날 중동의 모습은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중동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사막을 걷는 낙타 이미지가 함께 떠오릅니다. 모든 중동이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동의 범위를 가장 넓게 확장해 보면 북아프리카부터 아라비아반도를 지나서 튀르키예, 이란, 아프가니스탄까지 포함합니다. 실제로도 대부분 뜨겁다 못해 익는 듯한 날씨이기는 하지만 중동에서도 나름 계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우리가 잘 아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가장 모르는 동네가 바로 ‘중동’이죠. 중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끝없이 펼쳐진 사막, 넘쳐나는 석유, 만수르 같은 슈퍼 리치, 아니면 뉴스 속 종교 갈등이나 전쟁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저 역시 그동안 중동을 뉴스나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몇 가지 프레임으로만 바라봤던 것 같아요. 하지만 박현도, 이수정, 양정아 님의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를 읽고 나서 그동안 제가 가졌던 시선이 얼마나 좁고 단편적이었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중동 전문 연구소인 ‘유로메나 연구소’의 세 전문가가 일반 독자들을 위해 쓴 아주 쉽고 다정한 입문서예요. 자칫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중동의 역사를 총 40가지 핵심 테마로 쪼개어 담아냈는데요.
종교와 역사, 그리고 정치 복잡한 갈등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식
일상과 문화 그곳 사람들이 실제 즐겨 먹는 음식과 다채로운 여행지 이야기
현재의 중동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빠르게 변해가는 최신 모습
뉴스에 나오는 화려한 왕세자나 석유 부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처럼 매일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고 울고 웃는 ‘중동 사람들의 진짜 일상’을 40개의 짧고 명쾌한 글로 다루고 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중동에 대해 알고 있던 건 정말 겉핥기 수준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랍=이슬람=석유=전쟁’이라는 단순한 공식에 갇혀있던 제 무지함이 살짝 부끄럽기도 했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거대 담론보다 그곳 사람들의 삶의 결이 느껴지는 소소한 문화와 음식 이야기들이었어요. 우리가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듯, 중동 사람들도 각자의 일상 속에서 소중한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와닿더라고요. 무섭고 멀게만 느껴졌던 심리적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언젠가 직접 그곳으로 떠나보고 싶다는 마음까지 생겼답니다.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 중동이라는 지역이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입문자 책 부제처럼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을 떼기에 이보다 다정한 안내서는 없어요. ✔ 세계사나 국제 정세에 관심이 많지만 두꺼운 전문서는 부담스러운 분 40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져 있어 출퇴근 시간이나 카페에서 틈틈이 읽기 딱 좋아요. ✔ 뉴스 속 중동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맥락이 궁금했던 분 단순 단신 뉴스를 넘어 그 이면의 역사와 사람들의 진짜 삶을 이해하게 돼요.
단단했던 선입견을 깨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 차원 넓혀주는 지식 상자!
익숙했던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고 싶다면,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와 함께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만능이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영진닷컴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멀고도 험하게 느껴졌던, 그리고 우리가 유럽이나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서는 조금 더 생소하고 잘 알지 못했던 중동에 관한 이야기를 폭넓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중동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의 문화, 전통을 비롯해서 역사와 사회까지 여러 방면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동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 왠지 아주 오래전의 고대 중동의 모습이나 역사, 전통과 민속적인 부분만(즉, 우리가 생각하기에 아주 오래전 중동의 모습이랄까요?)을 다루고 있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이 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중동뿐만 아니라 현재의 중동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2026년 현재의 시점에서 실제 중동 현지에서는 어떤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지, 우리가 지금 중동을 바라볼 때 알아두면 좋은 실용적인 내용과 역사적인 배경을 함께 융합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와 전통이 오늘날의 중동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중동이라는 지역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분량도 400페이지에 달하는 도톰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중동의 모습을 상당히 폭넓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빽빽하게 들어 있는 책도 아니고요. 거의 매 페이지마다 컬러 이미지와 일러스트, 다양한 자료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상당히 큰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흥미로운 잡지를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글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 이미지와 자료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중동의 역사와 문화, 건축물과 유적 등을 훨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크세르크세스의 모습을 묘사한 유적에 관한 이미지라든지, 샤타흐 마스프 샤나의 여러 자료, 코르도바 대모스크의 미흐랍과 천장 장식, 그리고 바야드와 리아드, 사파 등등 중동과 이슬람 문화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이 등장하는데요. 저에게는 처음 접해보는 자료들이 상당히 많아서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중동의 문화와 유적, 건축물과 생활 모습을 시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지리와 지정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때는 우리가 지도를 통해서 배워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 역시 지도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중동의 지리적인 위치와 지역 간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중동이라는 지역 자체가 여러 국가와 민족, 종교와 문화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단순히 글만 읽는 것보다 지도를 함께 보면서 이해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현재 중동의 모습과 역사적인 배경을 서로 교차해서 설명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과거에 어떤 사건과 문화가 형성되었고 그것이 현재의 중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중동에 대해서 한 권의 책으로 이렇게 많은 내용을 알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사와 문화는 물론이고 지리, 종교, 사회적인 모습, 현재의 중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중동이라는 지역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상당히 좋은 중동 입문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동에 대해서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 있으셨다면, 이 책을 한 권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중동에 대한 웬만한 기본적인 궁금증은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이나 중동과 같은 지역들이 과거보다 국제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세계 정치와 경제, 외교와 안보에서 중동이 갖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우리가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잘 알지 못했던 중동이라는 지역에 대해서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중동에 대해서 단 한 권의 책으로 공부해야 한다면, 이 책은 충분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동에 대해 막연하게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역사와 문화, 지리와 현재의 모습까지 차근차근 알아가다 보면 중동이라는 지역을 훨씬 친숙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