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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faithful to the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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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는 많지는 않지만 한번 유명하면 문학사에 길이 남는 아일랜드 더블린 태생의 작가이다. 그에게 영향을 준 것은 '헨리 어빙'이란 배우로, 20몇년간 그의 매니저였던 그였기에 이 작품은, 태생이 연극적인 부분과 멀 수가 없었다. '토드 브라우닝'이 총애를 하던 '론 체니'가 죽고난 뒤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에서 스카우팅을 했던, '벨라 루고시' 주연의 [드라큐라]는 대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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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는 많지는 않지만 한번 유명하면 문학사에 길이 남는 아일랜드 더블린 태생의 작가이다. 그에게 영향을 준 것은 '헨리 어빙'이란 배우로, 20몇년간 그의 매니저였던 그였기에 이 작품은, 태생이 연극적인 부분과 멀 수가 없었다. '토드 브라우닝'이 총애를 하던 '론 체니'가 죽고난 뒤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에서 스카우팅을 했던, '벨라 루고시' 주연의 [드라큐라]는 대사하는 것이나 무대나 무척이나 연극적이다. 특히나 눈길을 끄는 것은 '렌필드' 역할의 '드와이트 프라이'인데, 눈동자의 하얀 부분과 검은 부분이 또렷하게 보여지는 그의 미친 연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같은 화면의 밴 헬싱 등은 존재감을 잃고만다.

 

내가 가진 펭귄판 드라큘라의 첫페이지 작가 소개엔..."His book was destined to be immortalized in hudreds of plays and films, few of which are truly faithful to the original."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과연 진정으로 원작을 살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1) 미나의 약혼자인 조나산 하커는 트랜실바니아를 여행하지 않았다.

2) 렌필드를 넣은 정신병원의 원장인 슈워드는 미나의 아버지는 커녕, 미나의 친구인 루시의 구혼자 중 한명이었다.

3) 흡혈귀를 물리치는데 방안 가득 넣은 것은 바곳이 아니라 갈릭, 즉 마늘이어야 했다.

4) 브램 스토커의 드라큐라는 귀가 뾰족해야 했다 등등이란 세부사항에서 보면 이작품은 원작과 위의 사항에서 어긋난다.

 

하지만, 번영하고 있지만 그 때문에 사회적, 윤리적 문제마저 안고있어야 했던 유럽의 대도시 런던에서, 검열의 감시 아래 에로티시즘의 속옷을 입고 청교도적 망토를 두른 (목에 입을 대고 피를 빨았을때의 쾌락 등등의 상징성과 흡혈귀에게 피를 빨린다는 것을 순결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두려워하는 의미) 이 작품의 의미를 제대로 살린 것이 틀림없다는 것은, 벨라 루고시가 받은 무수한 팬레터에서 입증된다.

역시나 펭귄판의 Introduction을 쓴 George Stade의 글에서 벨라 루고시는 무수한 팬레터 중 압도적으로 여성들에게 받았으며 그들은 영화에 억압된 에로티시즘에 대한 인상으로 벨라 루고시에 대한 연정을 키웠나보다. 여하간, 책을 읽고서 영화를 만들자고 했다고 위노나 라이더가 지적인 여배우가 되버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드라큐라]가 보다 흡혈귀의 애잔한 사랑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못말리는 드라큐라]가 언뜻 언뜻 생각나는  (하하하) 원작인 이 영화는, 흑백의 화면속에서 보다 흑과 백이 대조가 되면서 하얀 흰자가 형광빛처럼 번뜩이는 악마적인 모습이나 작가의 이름인 에이브라함을 동일하게 가진 또다른 작가의 자아인 밴 헬싱 (그는 지성의 상징으로 철학과 의학에 있어 박사학위를 소지한, 그렇지만 실체를 알지 못하는 뱀파이어를 무시하기 보단 진실된 학문하는 자의 마음으로 대한 모습을 보여준다)과의 대결을 보여준다. 또한, 왜 나왔던 것일까 하고 존재의 의문을 가지게 하는 렌필드가 'master'라고 부르는 드라큐라에게 복종하다가도 여인의 습격을 예상하고 양심적 가책을 받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반지의 제왕]의 골룸보다 훨씬 이전의 인간적 선악의 양면을 보여줌으로서, 원작의 정신을 살려내었다.

 

1930년대의 성적억압의 프로이드 이론을 너무나 멋지게 살려내었기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는 다른 면으로 촛점을 잡았는지 몰라도, 십자가를 들이대면 망토로 얼굴을 가리면서 '헉'하고 야수적 외마디를 외치는 모습이 코믹해도, 다른 부분은 어두운 가운데 시종일관 눈을 희번득이는 벨라 루고시의 두눈을 비추는 회중전등이 조금 흔들려도, 이 영화는 대단한 가치를 지닌 수작이다.

 

 단, 한번도 쉬지않고 배경음악을 깔아대는 통에 귀가 아팠다. 시작화면에선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극장에서 미나등의 일행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드라큐라의 모습위로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이 나오고, 그리고 그외 바그너의 음악이 깔렸는데...너무 많은 것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는 것을!

 

참,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많이 삭제가 되었다. 그래서 암전이 되면서 화면이 넘어갔는지는 몰라도 저 작품을 보고 무서워서 기절했다는 사실은 별로.... (피도 없고, 말뚝도 안보이고...비명도 한두번?)..벨라 루고시의 희번득이는 두 눈은 무섭긴 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7.03.1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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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사람들의 피를 노리며 사는 드라큐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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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큐라 Dracula> 1931년 토드 브라우닝 감독이 만든 뱀파이어 영화다. 1897년에 쓴 브람 스토커의 책 <드라큐라>와 같은 이름으로 한 첫 작품으로, 1922년에 만든 첫 드라큐라 영화인 <노스페라투>와 비슷하나 무대를 도이칠란트에서 영국 런던으로 옮겨간 점이 다르다.    2. 런던에 있는 큰 집을 팔려고 멀고 먼 루마니아 트란실베니아까지 찾아간 렌필드(드와이트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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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큐라 Dracula> 1931년 토드 브라우닝 감독이 만든 뱀파이어 영화다. 1897년에 쓴 브람 스토커의 책 <드라큐라>와 같은 이름으로 한 첫 작품으로, 1922년에 만든 첫 드라큐라 영화인 <노스페라투>와 비슷하나 무대를 도이칠란트에서 영국 런던으로 옮겨간 점이 다르다. 

 

2.

런던에 있는 큰 집을 팔려고 멀고 먼 루마니아 트란실베니아까지 찾아간 렌필드(드와이트 프라이)는 마차를 타고 가다 마을에 이르렀지만, 내리지 않고 밤에 보고 고개에서 드라큐라 백작을 만나기로 했다면서 다시 타고 가려 한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란다. "가지 마시오! 그곳에는 백작과 그 아내가 박쥐와 늑대의 모습으로 바꾸고 밤에 나타나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곳입니다." "나는 무섭지 않소. 백작과 할 이야기가 있어요." 하며 뿌리친다. 그러자 마을 아낙네가 "그렇다면 부디 이것은 지니고 가세요" 하며 십자가 목걸이를 건네준다...그 아낙네, 복 받을 겨~

 

다시 마차를 타고 고개로 올라가자 백작의 성에서 나온 수레가 기다리고 있다. 갈아타고 가다가 "이봐요. 어디로 갑니까?" 하고 물으며 고개를 밖으로 내밀어 보는데, 마부 자리에 앉은 사람은 보이지 않고 박쥐가 그 위에 날아가고 있다...어이쿠, 이를 어째...어쩔 수 없이 백작의 성까지 갈 수 밖에 없다.

 

드디어 검은 망토를 입은 창백한 얼굴의 드라큐라 백작(벨라 루고시)이 나타난다. " 어서 오시오. 반갑습니다" 백작을 따라 렌필드는 거미줄이 쳐있는 곳을 지나 성 안에 들어간다.

 

"배가 고프실테니 좀 드세요. 포도술도 마시고..." 빵을 자르다 손가락이 칼에 베인 렌필드한테 백작은 "피는 목숨입니다. 여기 온걸 누가 압니까?" 하며 묻는다. "아뇨. 편지로 말씀하신 대로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왔습니다" "잘 했소" 하면서 렌필드 가까이 가는데, 십자가 목걸이를 보자 놀라 멀리 떨어진다.

 

그런데 마신 술에 약을 탔는지 렌필드는 곧 쓰러지고, 맴돌던 박쥐가 백작으로 바뀌어 목에 이빨을 들이민다...아이구 이쁜 것, 넌 내 밥이야...

 

백작은 런던의 카펙스 저택을 사기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 "내 짐은 검은 상자 세 개뿐이오. 영국으로 가는 배는 이미 빌려 놓았소. 다음날 밤에 갈거요..." 이미 백작한테 넘어간 렌필드는 "주인님, 제가 사람의 피를 먹지 않도록 해주시고, 작은 짐승의 피만 먹도록 해주세요" 한다.

 

3.

런던으로 간 드라큐라 백작은 허물어지고 어두침침한 카펙스 저택에 그냥 들어가 살며, 그 옆집에는 정신요양소의 소장으로 있는 슈워드 박사의 집이다. 이젠 머리가 오락가락하는 렌필드는 난파선에서 나와 요양소에 갇히게 된다.

 

검은 망토를 입고 모자를 쓴 신사로 나선 백작은 곧 런던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다. 물리면 그 다음에는 죽는데, 슈워드 박사의 딸 미나(헬렌 챈들러)를 노린다. 밤에는 박쥐나 늑대로 모습을 바꾸어 돌아다니다가 맛있는 피를 찾으면 다시 모습을 바꾸어 나타난다.

 

오래 살펴온 반 헬싱 박사(에드워드 밴 슬론)는, 냄새나는 풀인 바곳이나 십자가를 곁에 두면 드라큐라가 가까이 하지 못하고(아직 마늘은 나오지 않는다), 밤에만 돌아다니므로 낮에 드라큐라가 누워있는 널을 찾아낸 뒤 드라큐라의 가슴에 말뚝을 박으면 죽는다고 말한다.

 

슈워드 박사나 미나의 약혼자 존 하커(데이비스 매너스)는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거들떠보지 않지만, 드라큐라는 "오래 살지 않는 사람 가운데 똑똑한 사람이군" 하며 반 헬싱 교수를 두려워 한다.

 

밤에는 박쥐로 모습을 바꾸어 어디든 날아갈 수 있고, 눈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당기면 안 끌려오는 이가 없을 만큼 힘이 세어 몇백년을 살아온 드라큐라 백작. 이에 맞서 반 헬싱 교수가 미나의 목에 눈독을 들이는 드라큐라를 물리칠 수 있을까?

 

4.

영화에서 드라큐라를 맡은 벨라 루고시의 차가운 눈과 하얀 얼굴은 연극 무대에서 드라큐라로 오랜동안 연기한 탓인지 잘 어울린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미나와 그 동무인 루시가 드라큐라한테 마음을 빼앗기는 일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내로서 드라큐라는 쳐다보는 눈이 무서워 그리 당기지 않을 듯 한데...

 

미나를 사랑하지만 드라큐라한테서 어떻게 지켜야할 지를 몰라 헤매는 하커는 바보 같다. 박쥐를 좇을 때도 팔을 휘휘 젓는다. 몽둥이나 칼 같은 것으로 좇아야 제대로 좇아낼텐데...오히려 드라큐라에 잡혀 종이 된 렌필드가 때로는 미쳐 보이고 때론 멀쩡하게 보이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드라큐라한테 십자가를 갖다대면 달아난다. 십자가만 보여주면 나쁜 무리들이 힘을 못 쓸 것이라는 믿음...어찌보면 잘못된 생각이다. 십자가에 무슨 힘이 들어 있으랴. 그냥 물건일뿐...십자가는 기독교 문화에서야 뜻있는 물건이겠지만, 동양 문화에서는 아무런 뜻이 없다. 

 

만든지 76년이나 지난 흑백 영화이고, 마음을 졸이게 하는 음악이 영화 뒤에 깔리지 않아 무서움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요즈음의 무서운 영화와 견주면 소박하기만 하다. 게다가 컴퓨터로 영화를 만들지 않던 때라 가짜 박쥐가 날아다니는 모습은 조금 어설프다.

 

디브이디는 그리 좋지 못하다. 보너스도 예고편 말고는 없다. 그냥 이름난 영화를 본다는 것만으로 마음을 달래야 한다.

b******g 2007.08.10. 신고 공감 0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