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5%
  • 리뷰 총점8 4%
  • 리뷰 총점6 1%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9.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62)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출판사 교열부 이야기
"출판사 교열부 이야기" 내용보기
#도서협찬책을 볼 때 비교적 꼼꼼하게 읽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오탈자를 종종 발견한다. 출판사에 적극적으로 알린 적도 있었지만 신간이 아니라면 누군가 이미 했겠지 싶어 자중한다. 초판에 이런 실수가 나오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도. 빨리 발견해서 고치면 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사 입장에선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닐 테다.책을 좋아하다 보
"출판사 교열부 이야기" 내용보기

#도서협찬


책을 볼 때 비교적 꼼꼼하게 읽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오탈자를 종종 발견한다. 출판사에 적극적으로 알린 적도 있었지만 신간이 아니라면 누군가 이미 했겠지 싶어 자중한다. 초판에 이런 실수가 나오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도. 빨리 발견해서 고치면 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사 입장에선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닐 테다.


책을 좋아하다 보니 출판사에 대한 관심도 크다. 그러다 만난 또 하나의 책, 교열부의 일을 다룬 일본 만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은 쿠쥬씨, 교열부 10년 차 직장인이다. 일과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담백하게 다루고 있다. 교열부는 오탈자를 확인하고 문장을 바로 잡는 걸로 알았다. 그만큼 교열부에 대해 무지했다. 이번 책을 통해 교열부에 대해 조금은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만화책인데도 밑줄을 긋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교열부의 역할, 책을 대하는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교열부는 단어와 표현 자체의 정확성과 적확성을 가려내는 데 있다. 단순히 단어만 보는 게 아니라 문맥에 맞는지 오류는 없는지 작가와 소통하는 일도 포함한다. 이런 일까지 관여하는지는 몰랐다.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들어가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백 년 뒤에도 남을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마저 받았다. 만화책이라 가볍게 볼 줄 알았는데 꽤나 마음을 건드리는 장면들이 많았다. 교열을 단순히 일로만 대하지 않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픽션이긴 하나 신쵸사 교열부가 협력하여 현실적인 소재를 많이 다뤘다. 출판사의 에피소드를 담은 글도 유심히 봤고 아는 작가 이름들이 나올 땐 반갑기도 했다. 출판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책이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은 만화책이다.




P.6

교열부의 역할은 단어와 표현 자체의 정확성과 적확성을 가려내는 데 있다.


P.19

백 년 뒤에도 남을 한 권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야.


P.33

문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

저자의 의도를 폭넓게 파악할 것.


P.69

작품에 감동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것.


P.74

교정지로 협력하고 때론 싸운다. 그리고 남의 마음을 알기 위해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P.81

사실 확인과 이야기상 틀린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최우선이야.


P.141

교열의 '교'는 '비교하다'라고 읽고, 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는다는 뜻이고 

그리고 '열'은 '검토하다'라고 읽고, 조사하거나 보고 확인한다는 뜻이야.



#고이시유카 #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 #서교책방 #만화 #책리뷰

g*******s 2026.08.03. 신고 공감 10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내용보기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 쿠쥬씨 1,2>📌신쵸사📌고이시 유카 만화📌서교책방 교열이라는 말 자체도 사실 정확히 몰랐고, 혹시 소설처럼 글이 많고 내용이 어렵거나 지루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귀여운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만화 형식으로 펼쳐져서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사실 나는 ‘교열’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일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내용보기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 쿠쥬씨 1,2>

📌신쵸사

📌고이시 유카 만화

📌서교책방 


교열이라는 말 자체도 사실 정확히 몰랐고, 혹시 소설처럼 글이 많고 내용이 어렵거나 지루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귀여운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만화 형식으로 펼쳐져서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교열’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일인지 몰랐다.

책에 오타가 있으면 찾아서 고치는 정도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교열이라는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교열은 단순히 틀린 글자를 찾아내는 일이 아니었다.

문장이 자연스러운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이고, 책에 나오는 날짜나 장소, 사람, 사건 같은 내용이 실제로 맞는지도 자료를 찾아 확인한다. 여러 자료를 비교하고 또 비교하면서 혹시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일이었다.

읽으면서 정말 ‘이것까지 확인한다고?’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확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책을 읽을 때 문장 하나가 조금 이상해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니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읽고 넘어가는 문장 하나에도 누군가는 몇 번이고 읽고, 자료까지 찾아보며 확인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권에서는 교열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교열자가 어떤 마음으로 원고를 살펴보는지를 보여주고, 2권에서는 여러 자료를 직접 비교하고 검토하면서 오류를 찾아가는 과정이 더 자세하게 나온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교열을 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틀린 것을 찾아내는 사람’으로만 그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때로는 힘들고 귀찮기도 하고,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싶은 순간도 있지만 결국 더 좋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내가 하는 일을 대할 때 이런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대충 넘기지 않고, 내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것.


그리고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책을 바라보는 눈이다.

예전에는 책을 펼치면 작가가 쓴 이야기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고치고, 확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뿐만 아니라 편집자와 교열자, 디자이너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기 때문에 우리가 한 권의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교열이 뭔지도 몰랐고, 혹시 어렵고 지루한 책이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만화라서 더 쉽게 교열이라는 일을 이해할 수 있었고, 책 만드는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좋았다.

귀여운 그림 때문에 가볍게 시작했지만 읽고 나니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특히 나처럼 ‘교열이 대체 뭐지?’ 하고 정확히 몰랐던 사람에게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이제 책을 읽다가 오타 하나, 문장 하나를 발견해도 예전처럼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같다.

‘이것도 누군가 몇 번이나 확인했겠지.’

한 권의 책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준 사람들의 노력까지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물론이고,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단단한맘서평단으로 서교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서교책방 #고이시유카 #신쵸사 #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큐쥬씨

#단단한맘


j*******2 2026.08.1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교하고 확인하며 책을 만드는 사람들
"비교하고 확인하며 책을 만드는 사람들 " 내용보기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에서는 1권에서 교열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교열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와 판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교열이라는 일은 단순히 오탈자 수정이 아닌 책의 제목처럼 비교하고 검토하는 일인데 마주하는 문장들을 의심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작가에게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생
"비교하고 확인하며 책을 만드는 사람들 " 내용보기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에서는 1권에서 교열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교열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와 판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교열이라는 일은 단순히 오탈자 수정이 아닌 책의 제목처럼 비교하고 검토하는 일인데 마주하는 문장들을 의심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작가에게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생기는데 교열자가 자신의 판단만으로 문장을 고칠 수 없고 작가가 의도해서 쓴 표현일 수도 있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첫 시작은 사전을 열심히 보는 미즈가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어 하나도 사전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 하나의 사전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문장에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작가가 의도한 표현에 맞는 사전을 찾아야 한다니 교열이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느꼈습니다. 교열자가 사전을 많이 보는 이유도 더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근거를 찾는 과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전은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을 때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책을 읽다 만나게 되는 생소한 단어들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교열 자라면 들어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책의 오탈자를 알게 되었을 때 헉! 했습니다. 책 출판이 늦어져 사과문을 쓴 저자 후기나 손글씨로 원고를 쓰는 작가의 실수등 오탈자는 아무리 꼼꼼하게 살펴도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된 오탈자는 치명적이긴 했습니다. 이렇게 오류가 발견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열자들이 느끼는 부담도 역시 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편집부에서 일하는 카노 레이코는 교열부 때문에 늦어지는 일정에 대해 불만을 갖고 AI로 교열하면 더 빠르고 효율적이지 않을까 언급합니다. 하지만 교열이 왜 사람손으로 해야 하는지를 오히려 카노 레이코가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책을 읽는 독자도 함께 이해해 봅니다. AI도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인간적인 판단과 고민이 필요한 교열이라는 일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책에서 언급된 전자책에 대해 저도 얼마 전까지는 실물책을 읽는 것이 좋아 전자책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이동하며 우연히 읽게 된 전자책이 가방을 차지하는 실물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리해 이동할 때는 전자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십 년 이십 년이 지나면 책은 사라지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미즈가키에게 쿠쥬 씨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책은 사람이 엮는 거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책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길 글을 쓰고 다듬고 확인하는 사람들의 일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두 권의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를 읽으며 한 권의 책이 독자에게 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좋은 책은 눈에 띄는 한 사람의 노력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입니다. 교열이라는 낯선 일을 어렵지 않게 알아갈 수 있어 두 권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i****0 2026.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 내용보기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은 책을 좋아하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책을 만드는 과정 중 교열이라는 일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줍니다. 오탈자를 찾아 바로잡는 일부터 글에 담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을 찾아내는 일까지 우리가 한 권의 책을 읽는 동안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 내용보기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은 책을 좋아하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책을 만드는 과정 중 교열이라는 일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줍니다. 오탈자를 찾아 바로잡는 일부터 글에 담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을 찾아내는 일까지 우리가 한 권의 책을 읽는 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교열자의 일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책 한 권이 독자에게 오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중에서도 교열자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건 처음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첫 문장이 눈길을 끕니다. "판권 그곳에는 저자의 이름, 번역가의 이름, 발행인의 이름, 디자이너의 이름등 책을 출간하는 데 관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만드는데 크게 관여하면서도 이름을 알리지 못하는 일도 존재한다."라고 그것이 교열이라고 말합니다. 출판사의 '숨은 공로자'로 교열부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쿠쥬 코코로는 신쵸사 교열부 문예팀 입사 10년 차로 신입사원 미즈가키가 교열에 관한 여러 가지를 배우는 이야기입니다. 교정지를 읽다가 울고 있는 미즈가키에게 교정은 작품 세계에 몰입해서 읽는 게 아니라 단어 그 자체와 마주해야 한다는 교열의 핵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교열자는 단순히 사실 확인이나 틀린 단어 수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는 걸 쿠쥬가 교열하는 과정을 통해 보여줍니다.


백 년 뒤에도 남을 한 권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 이건 신쵸사에 교열부에만 50명이 있는 이유였습니다. 다른 출판사에는 교열부가 없는 경우도 흔한데 그만큼 신쵸사가 책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교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쵸사뿐 아니라 저희 집 책장에 꽂혀있는 수많은 책들도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노력과 수고가 담겼다고 생각하니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의 손길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미즈가키는 쿠쥬에게 하나씩 배우며 교열자로 성장해 갑니다. 처음엔 교정지를 읽으며 작품에 몰입하던 미즈가키는 점차 교열자의 시선으로 글을 보고 그런 후배를 지켜보는 쿠쥬의 모습에서도 뿌듯함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교열자로서 10년 경력의 쿠쥬는 딱딱하고 빈틈없는 사람처럼 보였는데 미즈가키의 실수를 지적만 하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선배로서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며 따뜻하고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열이라는 낯선 일을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교열자로 성장해 갈지 궁금해집니다. 다음 이야기는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에서 만나봅니다.


i****0 2026.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자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자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매일 책을 접하면서도 그 뒤에 교열부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신초샤 출판사의 실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단순한 맞춤법 교정을 넘어 100년 후의 독자까지 생각하며 사실관계를 검증하려 도서관을 뒤지고 원본을 찾는 교열자들의 숭고한 집념을 그려냅니다!!화려한 조명은 작가가 받지만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맡은 일에 깊은 자부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자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매일 책을 접하면서도 그 뒤에 교열부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신초샤 출판사의 실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단순한 맞춤법 교정을 넘어 100년 후의 독자까지 생각하며 사실관계를 검증하려 도서관을 뒤지고 원본을 찾는 교열자들의 숭고한 집념을 그려냅니다!!

화려한 조명은 작가가 받지만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맡은 일에 깊은 자부심을 가지는 주인공 쿠쥬 씨의 모습은 속도와 효율만 강조되는 사회를 살아가는 제게 큰 울림을 주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명을 다하는 모든 조력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되어줄 책입니다~


p*****7 2026.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교열이라는 세계를 만나다,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교열이라는 세계를 만나다,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내용보기
#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 처음에는 교열이라는 직업을 다룬 만화라 조금 어렵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신입 사원 쿠쥬 씨의 성장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도 여러 번 비교하고 검토하며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평소에는 쉽게 지나쳤던 교열이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그림체 덕분에
"교열이라는 세계를 만나다,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내용보기

#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 


처음에는 교열이라는 직업을 다룬 만화라 조금 어렵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신입 사원 쿠쥬 씨의 성장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도 여러 번 비교하고 검토하며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평소에는 쉽게 지나쳤던 교열이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그림체 덕분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책 한 권이 독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요 ㅎㅎ 출판과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서 추천하고 싶어요 ♡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흑백 만화라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되었어요! 소설책이어도 재밌게 읽었겠지만 만화책으로 되어 있어서 더 쉽게 이해하면서 읽었습니다!


#만화책 #서교책방 #고이시유카 #단단한맘


b*******k 2026.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 내용보기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 2》 고이시 유카 서교책방⠀⠀⠀우리가 읽는 책 한 권 뒤에는⠀⠀⠀전에 편집자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처음으로 책을 읽는 독자의 시선이 아닌,책을 만드는 사람의 시선으로 한 권의 책을 들여다본 적이 있다⠀⠀그리고 이번에는 교열자였다⠀⠀⠀《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는⠀출판사 교열부를 배경으로,⠀우리가 읽는 책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 내용보기

⠀

⠀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 2》

 고이시 유카

 서교책방

⠀

⠀

⠀

우리가 읽는 책 한 권 뒤에는

⠀

⠀

⠀

전에 편집자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

처음으로 책을 읽는 독자의 시선이 아닌,

책을 만드는 사람의 시선으로 한 권의 책을 들여다본 적이 있다

⠀

⠀

그리고 이번에는 교열자였다

⠀

⠀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는

⠀

출판사 교열부를 배경으로,

⠀

우리가 읽는 책이 독자에게 도착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만화다

⠀

⠀

교열이라고 하면

⠀

그저 오탈자를 찾아 바로잡는 일 정도로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

⠀

문장의 표현부터 사실관계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

작가가 쓴 글이 더 좋은 책이 되어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핀다

⠀

⠀

⠀

편집자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책 만드는 사람들의 세계를,

교열자는 한 번 더 넓혀주었다

⠀

⠀

⠀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펼쳐 읽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

얼마나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력,

마음이 들어가는지도 새삼 느끼게 됐다

⠀

⠀

⠀

점점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이라 그런지

이들의 이야기가 더 뭉클하게 다가왔다

⠀

⠀

⠀

누군가는 여전히 한 글자, 한 문장을 몇 번이고 들여다보며

오래 남을 좋은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

⠀

⠀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교열자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꽤 클 것 같다

⠀

⠀

나 역시 이제 책을 펼치면 그 안의 이야기뿐 아니라,

⠀

이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애쓴 사람들도

조금은 생각하게 될 것 같다

⠀

⠀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4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만드는 사람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책 만드는 사람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내용보기
#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 #문장들서평단 #서교책방📚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2권 / 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 서교책방조금은 낯선 교열.하지만 만화로 그려진 이야기는 휘리릭 읽기에 충분히 얇으면서도 생각할 것들은 잔뜩 선물해준다."우리는 글자를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의 마음이 무사히 전달되도록 길을 닦는 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얼마나 멋
"책 만드는 사람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내용보기

#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 #문장들서평단 #서교책방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 1-2권 / 고이시 유카 지음 /

현승희 옮김 / 서교책방



조금은 낯선 교열.

하지만 만화로 그려진 이야기는 휘리릭 읽기에 충분히 얇으면서도 

생각할 것들은 잔뜩 선물해준다.

"우리는 글자를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의 마음이 무사히 전달되도록 길을 닦는 사람입니다"

라는 말이 얼마나 멋진지.

특히 일본어에 있는 한자라던가 히라가나, 가타카나와 같은 

그 특수성이 더욱 묻어나는 이야기.

하지만 한국어에 적용해도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

편집자와는 또 다룬 교열이라는 작업이 책을 제대로 펴내기 위한 

또 하나의 필수라는 것을 배웠다.

"만들어봐야 잘 팔리지 않는 시대지만 오늘도 책을 만듭니다" 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편리성 때문에 전자책을 사면서도 

아직 종이책을 사랑하는 나를 생각해보면 

결국 책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테고 

그러면 결국 교열이란 지속되야 하는 작업이란 생각을 했다.

오타를 놓칠 수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속상해하기도 하고 

갖은 방법을 찾는 그들의 모습 

그리고 실수하고 극복하려는 모습이 결국 일하는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다.

보고서는 왜 꼭 제출하고 나면 오타가 보이는지..

책을 만들어가는 작가님과 편집자, 교열자 등의 출판사 

그리고 그 책이 존재 가치를 가지게 만드는 독자.

독자의 관점에서 내가 읽는 이 한 페이지가 누군가의 

엄청난 노고로 생겨난 것이라 생각하니 더 열심히 보게 된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해도 좋을 책이다.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서교책방 (@seogyobook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a******y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내용보기
막연하게 동네책방 사장님과 도서관 사서 선생님을 동경해 왔어요. 책이 있는 공간으로 출근해서 매일 책과 함께하는 일상이라니~ 꿈의 직업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몇몇 책방지기님들의 인스타 피드를 읽어 보면 동네책방을 운영하는 것은 그리 낭만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쉬이 알게 됩니다.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어렵게 책방을 열었지만 손님이 오지 않는 날이 허다하고 하루종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내용보기

막연하게 동네책방 사장님과 도서관 사서 선생님을 동경해 왔어요. 책이 있는 공간으로 출근해서 매일 책과 함께하는 일상이라니~ 꿈의 직업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몇몇 책방지기님들의 인스타 피드를 읽어 보면 동네책방을 운영하는 것은 그리 낭만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쉬이 알게 됩니다.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어렵게 책방을 열었지만 손님이 오지 않는 날이 허다하고 하루종일 업무를 보느라 기진맥진하곤 하죠.


그리고 또 하나의 직업군, 출판사 직원. 이또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책 만들기가 인생 1순위였던 한 편집자의 인생 이야기인 김혜진 작가님의 <오직 그녀의 것>에는 글을 쓰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출판사에 취직한 화자가 교열부를 거쳐 편집부에서 일하게 되고, 과장, 차장을 거쳐 마침내 주간이 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이 작품이 기억에 나는 건 저에게 출판사 교열부의 존재를 알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책에 대한 변치않는 열망과 뚝심으로 가식도 과장도 없이 오로지 정확한 의미를 찾고 바로 잡는데 열중했던 교열부 오기서 과장님은 저의 최애 캐릭터가 되었답니다.


고이시 유카 작가님의 만화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씨>에서 또다시 반가운 교열부 이야기를 만나게 되네요. 신쵸사 교열부는 일본 출판계에서도 정확함과 꼼꼼함으로 손꼽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실제 신쵸사 교열부와 협력해 완성한 이번 만화는 더욱 생생한 인물과 이야기를 품고 있네요.


p.6 교열부의 역할은 단어와 표현 자체의 정확성과 적확성을 가려내는 데 있다. 이 이야기는 출판사의 ‘숨은 공로자’인 교열부 사람들의 이야기다. [1권]


p.33 _ 교열 너무 어려운 거 이니에요? 정답이 하나뿐이지도 않고…. [1권]


_최종적으론 호기심이라고 생각해. 문자와 사람, 사물에 관심을 갖고 생각하며 조사하는 거지.


p.68 _ 큐주 씨는 좋은 교열이 뭐라고 생각하나?


_ 객관적일 것?


_ 그렇군…. 나는 말일세. 작품에 감동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것. 그렇기에 작품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싸울 것. 난 그게 교열의 본래 자세가 아닐까 싶어. [1권]


p.42 _ 교열은 산이라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오르다 보면 정상에 도착하잖아요.

_ 그 예시대로라면 교열은 산을 세 번 왕복하는 느낌인데. 초교 보고 재교 보고 마지막 보고


p.62 더 실수하지 않으려면 기분전환이 중요해. 중요한 건 깔끔하게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죠. 무슨 일이든 평정심이 중요한 법이야.



자신의 직업에 애정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오래도록 그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신쵸샤 교열부 문예팀 입사 10년 차 쿠쥬 씨는 그런 인물입니다. 교열에 애정을 가진 사람. 저는 쿠쥬 씨와 신입사원 미즈가키 사이의 일화가 참 좋았어요. 쿠쥬 씨는 신입사원인 미즈가키에게 정확하고 꼼꼼하게 일의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수는 흔하지 않습니다. 미즈가키는 행운의 사원인 것이죠.

.

.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서교책방 ( @seogyobook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k******5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 내용보기
1권을 재미있게 읽고 나니 자연스럽게 2권도 이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1권에서는 ‘교열’이라는 조금 낯선 일을 알아가는 재미가 컸다면, 2권에서는 교열이라는 일을 넘어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마음이 조금 더 깊게 느껴졌어요.그래서인지 1권보다 2권이 제게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책을 만드는 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사전에도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 내용보기

1권을 재미있게 읽고 나니 자연스럽게 2권도 이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


1권에서는 ‘교열’이라는 조금 낯선 일을 알아가는 재미가 컸다면, 2권에서는 교열이라는 일을 넘어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마음이 조금 더 깊게 느껴졌어요.


그래서인지 1권보다 2권이 제게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책을 만드는 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 사전에도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2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부분 중 하나는 사전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건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교열자는 끊임없이 찾아보고 확인하지만, 어떤 문장이 맞는지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단순히 ‘정답’을 찾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문맥을 보고,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고, 앞뒤 내용을 비교하면서 가장 적절한 표현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읽으면서 문득 제가 평소 책을 읽는 모습도 떠올랐어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뜻을 찾아보고 끝냈는데, 사실 같은 단어도 어떤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였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잖아요.


교열이라는 일을 통해 언어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조금 더 섬세해지는 느낌이었어요. 🔎


📖 책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더라고요


2권에서 특히 오래 마음에 남은 건 책을 하나의 ‘물건’으로 바라보는 이야기였어요.


종이의 촉감, 책의 무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소리, 책에서 나는 냄새까지.


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저도 책을 읽을 때 전자책도 좋아하지만, 종이책을 펼쳤을 때 느껴지는 그 묘한 기분을 좋아해요.


새 책을 펼칠 때의 종이 냄새도 좋고, 책장을 한 장씩 넘기는 느낌도 좋고요. 😊


그런데 책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그런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독자에게 건네는 책의 일부였어요.


누군가에게 건네질 책이라면 작은 실밥 하나, 덜 조여진 나사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 말을 읽고 나니 책을 만들 때의 마음이 조금 상상되더라고요.


‘이 정도면 됐겠지’가 아니라

‘이 책을 받는 사람이 만족할까?’를 계속 생각하는 마음이요.


💭 잘 팔리는 책과 좋은 책 사이


2권에서는 현실적인 고민도 보여요.


요즘은 책을 정성껏 만들어도 잘 팔리지 않을 수 있고, 출판사 입장에서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과 많은 사람에게 책을 알리고 판매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좋은 책을 만들어 많이 판다”는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좋은 책을 만드는 것만큼 많은 사람에게 닿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렇다고 잘 팔리는 것만 생각하다 보면 책을 만드는 본래의 마음을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교열부와 편집부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면서도 결국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좋았어요.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목표는 하나.


더 좋은 책을 만드는 것.


어쩌면 우리가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갈 때도 비슷한 것 같아요. 🌿


각자 보는 방향은 달라도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한다면 서로의 역할이 더 잘 보일 수 있으니까요.




🤖 AI 시대에도 사람이 책을 만드는 이유


2권에서 AI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요즘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만들거나 정보를 찾는 데 AI를 활용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졌잖아요.


그렇다면 언젠가는 교열도 AI가 모두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책 속 이야기를 읽다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규칙에 맞는 오류를 찾아내는 것과 문장 속에 담긴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니까요.


작가가 왜 이 표현을 선택했는지, 이 문장이 작품 전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는 일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1권보다 더 깊어진 ‘책’ 이야기


1권에서 교열이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다면, 2권에서는 그 교열이라는 일을 통해 책 자체를 조금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책은 그냥 종이에 글자가 인쇄된 물건이 아니라는 것.


작가가 쓰고, 편집자가 다듬고, 교열자가 살펴보고,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독자에게 건너오는 하나의 결과물이라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는 ‘좋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마지막에 책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참 따뜻했어요.


책은 사람이 엮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거라는 믿음.


저도 그 말에 괜히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


요즘은 정말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접하지만, 책장을 넘기며 문장을 천천히 따라가는 즐거움은 여전히 특별하니까요.


1권에 이어 2권까지 읽고 나니 이제 책을 펼칠 때마다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까?’


그리고 그 생각을 하다 보면 지금 읽고 있는 책 한 권도 괜히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2》는 교열이라는 직업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계속 책을 만들고 읽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1권과 이어서 읽으니 더 재미있었고, 2권에서는 책을 바라보는 제 마음까지 한층 깊어진 느낌이에요.


역시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꽤 재미있는 이야기인가 봐요. 📚✨






#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 #비교하고검토하는교열부의쿠쥬씨2 #서교책방 #서교책방추천 #책추천 #직업만화 #교열부 #교열 #출판이야기 #책만드는사람들 #책이야기 #책좋아하는사람 #만화책추천 #독서일상 #오늘의독서 #책읽는엄마

#독서습관 #좋은책 #책추천도서


x********6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