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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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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정보와 타인의 기준 속에서, 정작 '나 자신'을 잃어버린 채 비교와 불안에 흔들리곤 한다. 임재성 작가님의 《장자의 인생 수업》은 이처럼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장자가 남긴 묵직한 가르침을 전한다.장자의 철학을 현대인의 일상적인 고민과 맞닿게 풀어낸다. 책장을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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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정보와 타인의 기준 속에서, 정작 '나 자신'을 잃어버린 채 비교와 불안에 흔들리곤 한다. 임재성 작가님의 《장자의 인생 수업》은 이처럼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장자가 남긴 묵직한 가르침을 전한다.


장자의 철학을 현대인의 일상적인 고민과 맞닿게 풀어낸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가 던지는 메시지가 결국 하나의 문장으로 귀결됨을 깨닫게 된다. 바로 "쓸모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


마음의 짐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만의 속도로 걷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비워냄으로써 채워지는 마음의 자유와 나답게 살아가는 진짜 지혜를 만나보길 바란다.


밑줄


P. 23 지금 나를 붙들고 있는 일이 정말 삶 전체를 무너뜨릴 만큼 큰일인지, 지금의 오해와 실패가 정말 나라는 사람을 다 말해주는지 다 시 보게 한다. 가까이 있으면 무엇이든 커 보인다. 그러나 조금만 멀어져도 그것은 삶의 한 부분으로 돌아간다.


P. 32 세상을 크게 본다는 것은 작은 일에 온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만큼 내 안을 깊게 만드는 일이다. 삶은 깊은 사람을 쉽게 무너 뜨리지 못한다. 깊이가 있는 사람만이 끝내 크게 볼 수 있고, 크게 보는 사람만이 삶에 덜 흔들린다.


P. 49 지금 보이는 장면 하나로 전체를 단정하지 않고, 지금 떠오른 감정 하나로 삶 전체를 해석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한 걸음 물러설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부분이 아니라 흐름을 보게 된다.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은 더 멀리 보는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까운 것에 전부를 빼앗기지 않는 일이다.


P. 64 판단은 하되 거기에 스스로를 묶지 말고, 분별은 하되 그것이 보는 눈의 끝이 되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P. 74 마음을 열어둔다는 것은 삶을 한 장면으로 다 알았다고 서둘러 말하지 않는 태도다. 그렇게 조금 덜 닫힌 눈으로 사람을 보고 세상을 바라볼 때 전에는 보이지 않던 뜻이 보이고, 이해되지 않던 마음도 조금씩 다가온다. 삶은 그렇게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진다.

이달의 사락 c*******3 2026.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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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장자의 인생수업_곤과 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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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운 좋게 예스24 서평단에 당첨되어 아직 출간 전인 『장자의 인생수업』을 먼저 읽어볼 기회를 얻었다.장자는 내게 낯선 이름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3학년 윤리와 사상 시간에 공자, 맹자, 노자와 함께 반드시 외워야 했던 철학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험을 위해 이름과 사상을 암기했을 뿐, 정작 장자가 어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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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운 좋게 예스24 서평단에 당첨되어 아직 출간 전인 『장자의 인생수업』을 먼저 읽어볼 기회를 얻었다.


장자는 내게 낯선 이름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3학년 윤리와 사상 시간에 공자, 맹자, 노자와 함께 반드시 외워야 했던 철학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험을 위해 이름과 사상을 암기했을 뿐, 정작 장자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않았다. 





장자란 ?


전국시대 송나라에서 태어나 이름은 장주(莊周)이다. 

별칭은 남화진인이다. 

노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도가(道家) 철학자이다.




2500년 전은 지금보다 훨씬 거칠고 폭력적인 시대였다.


세계 곳곳에는 노예제와 전쟁, 신분제도가 있었고 인신공양 같은 야만적인 문화가 존재했으며, 인간의 존엄이라는 개념조차 보편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장자의 말씀은 2500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윤리적으로 와닿는다. 장자는 훈계하지 않고 우화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 나는 동양의 위대한 철학자 중 장자의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다. 


그래서 수천 년 동안 이름이 전해지는 위대한 현자가 되었나보다. 




가장 좋아하는 우화는 곤(鯤)과 붕(鵬) 이야기다.


"저 아래 땅위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티끝이 흩날리며, 모든 생명은 서로의 숨결을 주고받고 있다.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은 본래 푸른빛을 지녔기 때문인가, 아니면 끝없이 멀고 아득하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인가. 붕새가 구만 리 높은 하늘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 모든 것은 그저 까마득하고 푸르게 펼쳐져 있을 뿐이다."


사람은 사소한 고민거리를 가지고도 크게 좌절하고 절망한다


하지만 몇달 뒤, 1년 뒤 그런 고민을 했었나 싶을정도로 깜빡 잊어버린다


가장 큰 고민과 걱정도 멀리서보면 아주 사소한 것이다.


붕새가 구만 리 높은 하늘에서 바라본 하늘도 별거 아니었을 거다. 




또 하나 좋아하는 이야기는 호접지몽(胡蝶之夢)이다.


"내가 나비가 된 꿈을 꾼 것인가. 아니면 지금 나비가 장자가 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단 한 문장이지만 지금도 읽을 때마다 철학적인 여운이 남는다. 현실과 꿈, 나와 타인의 경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질문을 남긴다는 점이 장자다운 매력이다.




최근 카카오페이지에서 사천당가의 시비로 살아남기라는 무협소설을 읽으며 이백의 한시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았다.


人生在世不稱意

明朝散髮弄扁舟



중국 고전은 한자로 읽을 때 특유의 운율과 분위기가 살아난다. 장자의 우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라 오래된 이야기와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 몰입감이 좋았다. 



『장자의 인생수업』은 오래된 철학서를 현대인의 언어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다. 


시험을 위해 외웠던 철학자가 아니라, 삶에 대한 질문을 함께 던져주는 이야기꾼으로 장자를 다시 만나게 된 뜻깊은 독서였다. 



#리뷰어클럽리뷰


b******n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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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정리하기좋은 에세이
"마음정리하기좋은 에세이" 내용보기
장자의인생수업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내면의 힘을 기르고답답한 하루를 살면서힘을 얻을수 있는책가볍게 읽기좋은책더운 여름마음을 챙겨주고  힘든 하루하루 힘을 넣어주는 책몸에 밴것은 애쓰지 않아도 들어난다내가 불행한 이유는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꾸만 남과 비교하기 때문이다.거친 마음은 나를 먼저 무너뜨린다애쓸수록 더 어긋난다비켜설줄 아는사람은 끝내 꺽이지 않는다
"마음정리하기좋은 에세이" 내용보기

장자의인생수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내면의 힘을 기르고

답답한 하루를 살면서

힘을 얻을수 있는책


가볍게 읽기좋은책


더운 여름


마음을 챙겨주고  힘든 하루하루 힘을 넣어주는 책


몸에 밴것은 애쓰지 않아도 들어난다

내가 불행한 이유는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꾸만 남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거친 마음은 나를 먼저 무너뜨린다

애쓸수록 더 어긋난다


비켜설줄 아는사람은 끝내 꺽이지 않는다

w********0 2026.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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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조금 알 것 같은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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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인생 수업》 | 임재성 지음《장자의 인생 수업》은 장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인문 교양서다. 장자의 원문을 학술적으로 해설하기보다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에 연결해 풀어내기 때문에 철학책이라는 부담감 없이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장자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비교하지 않는 삶,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태도,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지혜를
"이제서야 조금 알 것 같은 장자" 내용보기

《장자의 인생 수업》 | 임재성 지음


《장자의 인생 수업》은 장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인문 교양서다. 장자의 원문을 학술적으로 해설하기보다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에 연결해 풀어내기 때문에 철학책이라는 부담감 없이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장자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비교하지 않는 삶,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태도,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지혜를 다양한 고전의 구절과 함께 소개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읽었던 책과 이어지는 독서라서 운명론자는 설렐 수 밖에 없었다.


자리에 앉아 한 번에 읽어도 좋겠지만 챕터의 구성이 짧아 잠들기 전 머리맡에 두고 한 챕터씩 읽는 재미가 있ㄷ한 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하루를 돌아보게 되었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도 받았다. 책 전반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크게 보면 하나의 주제를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인용되는 고전과 사례가 매번 달라 같은 이야기도 새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오히려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에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인 임재성 작가는 장자를 비롯한 고전을 어렵게 해설하기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는 데 강점이 있는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른 저서인 《질문하는 독서법》이나 《삶의 무기가 되는 글쓰기》도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다. 고전을 삶의 언어로 번역해 주는 그의 방식 덕분에 이제는 장자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장자를 깊이 연구하는 학술서와는 결이 다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들기 전 하루를 떠올리며 나만의 속도로 곱씹기 좋은 책. 서둘러 결론을 내리기보다 삶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여유를 선물해 주는 독서였다.


*위 도서는 문예춘추사로부터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문예춘추사 #장자의인생수업 #임재성 #인문교양 #고전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4 202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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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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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인생수업#임재성#문예춘추사#인문#인문교양#고전#서평단기원전 4세기 장자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왜 아직도 유효한가아니, 오히려 더 우리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무엇인가 삶이 점점 팍팍해질수록 오히려 장자의 조언은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맹목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우리의 삶 속에서숨쉴 기회와 안목을 가지게 하는 건 아닌건지.자세하게 풀어주신 작가님의 배려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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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인생수업

#임재성

#문예춘추사

#인문

#인문교양

#고전

#서평단


기원전 4세기 장자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왜 아직도 유효한가

아니, 오히려 더 우리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무엇인가 


삶이 점점 팍팍해질수록 

오히려 장자의 조언은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맹목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우리의 삶 속에서

숨쉴 기회와 안목을 가지게 하는 건 아닌건지.


자세하게 풀어주신 작가님의 배려도 좋지만, 

장자 원문이 주는 깊이도 훌륭하다.


성서가 시대를 뛰어넘어 인사이트를 주듯이

장자 역시 그런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삶을 한 걸음 뒤에다 조망하는 듯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그 여유가 본질, 핵심에 다가가는 힘이 된다.


소요유 '이리저리 거닐며 노닌다'는 의미가 

첫장에 등장하는 것도 우연이 아닌 듯하다.

문제에 너무 가까이 붙어있기 때문에,

좁은 시야 때문에,

삶 전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우리의 어리석음. 


사람은 누구나 경험의 높이만큼 세상을 이해한다.

너무 협소한 경험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면

그만큼 편협한 시각을 가지게 된다. 


왜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고, 

왜 우리가 책을 제대로 읽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준다.


삶이 단순하고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깊이도 그만큼 깊어져야 하는거고, 

생각의 깊이도 그에 걸맞게 충분한 깊이를 가져야 한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도 여기서 시작된다.

서로 보는 자리가 다르니, 

생각도 다르고, 판단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남을 이해하고, 남의 시각을 이해하는 길이

바로 이런 이해로 부터 출발한다.


책은 쉽게 읽힌다.

하지만, 쉬운 책은 아니다.

게속 책을 읽으면서 덮게되고, 

잠시 생각에 빠지게 된다. 


'맞아 그렇지'

'그래 그런거 였어'


이 책은 그렇게 마음을 다독이며 읽어야 하는 책이다. 


우린 AI 로 쉽게 답에 접근할 수 있고, 쉽게 원하는 내용을 얻을 수 있지만, 

본질은 그 너머에 있다. 


왜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을까

왜 우리는 삶을 깊게 보는 것을 멈췄을까


다시금 생각을 정리하게 하는 책이다.

v******n 202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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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와 불안으로 흔들리는 삶속에서필요한 인생수업
"비교와 불안으로 흔들리는 삶속에서필요한 인생수업" 내용보기
실용성만 중요시하며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삶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온전히 내 시간을 보내는 가장 유익한 일은 독서였다. 처음에는 쉬운 책만 골라 읽었는데, 요즘은 철학과 인문, 고전의 매력에 빠졌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풀이 때문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장자의 인생수업>은 장자가 다양한 우화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를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내 현대인들
"비교와 불안으로 흔들리는 삶속에서필요한 인생수업" 내용보기

실용성만 중요시하며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삶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온전히 내 시간을 보내는 가장 유익한 일은 독서였다. 처음에는 쉬운 책만 골라 읽었는데, 요즘은 철학과 인문, 고전의 매력에 빠졌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풀이 때문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장자의 인생수업>은 장자가 다양한 우화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를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내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쓰여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이 어렵게 느끼면 쉽게 와닿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고전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나처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서론이 길었지만 내용은 더더욱 좋았다. 특히 젊은 세대부터 어느 정도 삶의 경험이 쌓인 세대까지 두루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40대에 들어선 내가 읽기에 유난히 좋았다. 적당히 사회생활을 하며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살아갈 시간의 가운데쯤 서 있는 지금, 조급함이 밀려오거나 마음이 흔들릴 때 내면을 비우고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알게 된다. 끝내 나를 데리고 삶을 건너가는 것은 남의 방식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걸음이라는 것을 말이다. 조금 느려도 내 걸음이면 덜 지치고, 조금 서툴러도 내 생각의 언어이면 오래 남는다. (P.170)


특히 우화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들을 풀어내며, 눈앞의 익숙한 분별에 갇히거나 작은 것들에 얽매이지 않고 사물을 더 넓고 깊은 자리에서 바라보려는 재물론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내가 옳다고 믿는 기준만 고집하기보다 시야를 넓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장자의 사유가 특히 좋았던 이유는 각각의 가르침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흔들릴수록 시야를 바꾸고, 복잡할수록 마음을 비워 중심을 지키며, 애쓸수록 더 어긋나는 삶에서는 오히려 힘을 덜어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조급함 대신 삶에도 저마다의 순서와 때가 있음을 받아들이고, 쓸모와 성과로 자신을 증명하기보다 자기 존재의 깊이를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오래 마음에 남았다.


📖 쉽게 빛난 것은 쉽게 사라지지만, 조용히 견딘 시간은 끝내 사람의 깊이로 남는다. (P.263)



늘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확인받고 싶었고, 중간중간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려는 조급함이 마음을 많이 힘들게 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와닿았다. 장자는 더 애쓰라고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힘을 주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했다. 조금은 덜 힘주며 살아가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것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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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하는 독자

• 철학과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입문하고 싶은 사람

• 장자의 사상을 현대적인 언어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

• 조급함과 불안으로 마음이 자주 흔들리는 사람

•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

•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방식의 위로를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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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서평은 <문예춘추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완독한 후 개인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장자의인생수업 #임재성 #문예춘추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서평 #책추천 #인문학 #철학 #고전 #장자 #재물론 #동양철학 #삶의지혜 #마음공부 #신간추천 #교양서 #북로그





n************c 2026.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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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 장자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다정한 문장들
"2500년 전 장자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다정한 문장들" 내용보기
AI가 답을 찾아주고 속도가 미덕이 된 시대, 오히려 우리는 더 자주 흔들리고 불안해합니다. 저 역시 타인의 속도에 휩쓸려 내면이 소모된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인문·고전 작가로 깊이 있는 문장을 전해오신 임재성 작가님의 《장자의 인생 수업》 출간 소식을 듣고 가슴이 설렜습니다. 비교와 후회로 오늘을 놓치기 쉬운 우리에게, 장자의 철학을 통해 '내 몸에 맞는 걸음'을 찾는 법
"2500년 전 장자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다정한 문장들" 내용보기

AI가 답을 찾아주고 속도가 미덕이 된 시대, 오히려 우리는 더 자주 흔들리고 불안해합니다. 저 역시 타인의 속도에 휩쓸려 내면이 소모된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인문·고전 작가로 깊이 있는 문장을 전해오신 임재성 작가님의 《장자의 인생 수업》 출간 소식을 듣고 가슴이 설렜습니다. 비교와 후회로 오늘을 놓치기 쉬운 우리에게, 장자의 철학을 통해 '내 몸에 맞는 걸음'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는 소개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애쓸수록 어긋나는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진짜 내 모습을 회복하는 단단한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은 귀한 문장들을 정성스러운 기록으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장자의인생수업 #임재성 #문예춘추사 #장자 #인문학 #신간도서 #기대평 

YES마니아 : 로얄 v****8 2026.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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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전하는 장자의 텍스트적 테라피
"현대인에게 전하는 장자의 텍스트적 테라피" 내용보기
│본 서평은 문예춘추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어릴 때부터 옆자리 친구와 경쟁하라던 가르침이 부작용이 되어 서서히 사회 전반에 드러나고 있다. 내적 성숙이나 자기반성과 성찰 없이, 향락에 취해 빠르게 바뀌어가는 세상에 겨우 뛰어가는 우리들. 사회라는 건 사람과 사람이 함께 아우러져 지내는 것인데, 동[同]행은 사라지고 고[孤]행만이 있는 지금. 누
"현대인에게 전하는 장자의 텍스트적 테라피" 내용보기

본 서평은 문예춘추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어릴 때부터 옆자리 친구와 경쟁하라던 가르침이 부작용이 되어 서서히 사회 전반에 드러나고 있다. 내적 성숙이나 자기반성과 성찰 없이, 향락에 취해 빠르게 바뀌어가는 세상에 겨우 뛰어가는 우리들. 사회라는 건 사람과 사람이 함께 아우러져 지내는 것인데, 동[同]행은 사라지고 고[孤]행만이 있는 지금. 누군가는 여전히 숨 가쁘게 쫓아가고, 누군가는 잠시 멈춰 서서 돌아보고, 누군가는 지쳐 쓰러진다. 당신은 이 가운데 어느 상태에 놓여 있는가?


/

장자는 이런 시대에 우리에게 묻는다.


무엇을 위해 그토록 바쁘게 살고 있는지.

정말 나 자신으로 살고 있는지.

세상이 정한 값 말고 내 삶의 본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 P.12


타인의 기준, 비교와 욕심, 인내의 상실… 2,400년 전 장자의 철학이 여전히 읽혀야 할 이유는 넘쳐난다. 이 필요를 작가는 포착했던 걸까. 인문·고전·교양 작가 임재성이 장자의 사유를 현대인이 받아들이기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된 『장자의 인생 수업』이라는 책이다.


평소 철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최근 들어 동양철학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된 나였지만, 장자의 사유 역시 내가 지향하고자 하는 삶의 태도나 마음가짐을 정확히 짚어주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매 페이지마다 플래그를 붙이거나 밑줄을 긋고 싶을 정도로 내가 세상에 외치고 싶은, 그러면서 나 역시도 배워야 할 삶의 철학이었다. 

아마 이 책을 찾는 독자마다 특별히 마음에 남는 장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나의 경우는 과거의 미성숙했던 나를 떠올리게 했던 장이나, 남들보다 많이 뒤처져있는 상태인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듯한 장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서 정신에 안정을 주는 일종의 텍스트적 테라피.


/

사람에게는 네 가지 병이 있다.


큰일을 도모하면서도 멀쩡한 법을 거듭 뜯어고쳐 제 존재를 드러내려 하는 것을 외람됨(叨)이라 한다.

사사로운 마음으로 일을 제멋대로 처리하고 남의 이익을 가로채는 것을 탐욕(貪)이라 한다.

자기 잘못을 보고도 고치지 않으며 남의 충고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꼬여 있음(狠)이라 한다.

자기와 뜻이 같은 것은 옳다 하고, 다른 의견은 그르다 하는 것을 불쌍함(矜)이라 한다.


─ P.86


/

어쩌다 이 세상에 온 것은 때가 되었기 때문이요,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운명에 따를 까닭이다.

그때를 편안히 여기고 그 운명에 몸을 맡기면,

슬픔과 기쁨도 마음을 함부로 뒤흔들지 못한다.


─ P.190


최근 몇 년 동안 서점가에 철학자들의 사유를 현대의 언어로 푼 대중서가 깔리고,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현상이 인상적이었다. 이 현상은 많은 사람이 이 사회에 살며 알게 모르게 철학적 처방전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나 역시 새로 깨닫게 된 사실이 있었으니 이전까지는 잘 알지 못했던 '철학'이 진정 내게 필요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철학을 알고 정신의 평안을 서서히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얻고 있으나, 누군가는 아직도 정신적 고통에 벗어나지 못하며 괴로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고통을 피할 길에 어쩌면 철학이 답이 되어줄 수도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로. 풍요로운 이 시대에 읽어야 할 책은 무수히 많겠지만, 『장자의 인생 수업』은 모두에게 꼭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t*******e 2026.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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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한 번도 더 열심히 살라고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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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소모되라고 했어요.이 두 문장이 이 책의 전부예요.정보는 넘치는데 삶의 방향은 더 흐려지는 것 같아요. 남의 삶이 눈앞에 계속 펼쳐지고, 비교는 어느새 일상이 됐어요. 답은 많은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는 날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2,500년 전 장자의 말을 꺼내줘요.이 책은 장자의 33편 원문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책이에요.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장자의 사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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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소모되라고 했어요.

이 두 문장이 이 책의 전부예요.

정보는 넘치는데 삶의 방향은 더 흐려지는 것 같아요. 남의 삶이 눈앞에 계속 펼쳐지고, 비교는 어느새 일상이 됐어요. 답은 많은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는 날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2,500년 전 장자의 말을 꺼내줘요.

이 책은 장자의 33편 원문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책이에요.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장자의 사상이 지금 내 삶의 이야기처럼 읽혀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마음에 박힌 건 시야에 대한 이야기예요. 문제는 세상이 아니에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래요.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진다고요. 이게 장자의 첫 번째 수업이에요. 세상을 바꾸려 하기보다 바라보는 눈을 바꾸는 것. 이 전환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해요.

비움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어요. 가득 찬 마음에는 아무것도 머물지 못해요. 비울 줄 아는 사람이 끝내 자신을 잃지 않아요. 더하는 것보다 덜어내는 것이 먼저래요. 계속 더하는 것에 익숙해진 삶에서 이 말이 묘하게 위로가 됐어요.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말이에요.

"남의 속도를 좇다 보면 내 리듬을 잃어요. 끝내 나를 데려가는 건 내 몸에 맞는 리듬뿐이에요."

남의 걸음을 잠시 흉내 낼 수는 있어요. 하지만 결국 멀리 가는 건 내 몸에 맞는 속도뿐이에요. 이 문장이 요즘 제가 가장 필요로 했던 말이었어요.

덜 소모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삶을 오래 지키는 힘은 더 버티는 데 있지 않아요. 덜 소모되는 결을 아는 데 있대요. 버티는 것도 실력이지만, 덜 닳는 삶은 지혜래요. 이 구분이 명확해서 좋았어요. 애쓰는 것과 소모되는 것을 구별하는 일.

존재에 대한 이야기도 오래 남았어요. 무엇을 이루었는가보다 어떤 사람인가가 먼저래요. 남이 정한 값으로는 나를 설명할 수 없어요. 존재는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거예요.

이 책 읽고 나서 세상이 달라진 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높이가 조금 달라졌어요. 그 작은 변화 하나가 삶을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줬어요.

장자를 읽고 나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는 감각이 생겨요. 덜 흔들리며 오래 걸어가는 게 진짜 먼 길에 가는 방법이에요.

비교에 지친 분께, 더 열심히 하는 것에 지친 분께, 내 리듬을 잃어버린 것 같은 분께, 그리고 덜 소모되며 오래 살아가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건네고 싶어요.

비교는 속도를 만들고 시야는 방향을 만들어요. 덜 소모되는 하루가 더 오래 살아남아요. 🌿


📌 도서 제공 안내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제 마음의 울림을 담아 정성껏 기록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m*********4 2026.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너무 많은 답 속에서 오히려 길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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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문예춘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_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다른 사람들의 삶은 SNS를 통해 너무 쉽게 비교의 대상이 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지만 정작 내 마음이 원하는 방향은 놓치고 있을 때가 많다.임재성 작가의 《장자의 인생 수업》은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2500년 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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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문예춘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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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다른 사람들의 삶은 SNS를 통해 너무 쉽게 비교의 대상이 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지만 정작 내 마음이 원하는 방향은 놓치고 있을 때가 많다.


임재성 작가의 《장자의 인생 수업》은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2500년 전 장자의 철학을 통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장자는 더 빠르게 가는 방법보다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더 많은 것을 얻는 삶보다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AI가 많은 답을 대신 찾아주는 시대에 오히려 더욱 필요한 것은 많은 정보가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깊은 시선이라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시야를 바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상황만으로 자신의 삶을 판단할 때가 많다. 다른 사람보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지금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하나의 결과만으로 나 자신을 평가한다. 하지만 장자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내가 얼마나 좁은 시선으로 나 자신과 삶을 판단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했다. 지금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그것이 나의 전부는 아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능성과 앞으로 펼쳐질 시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조금 더 여유롭게 삶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비움’의 의미도 깊게 다가왔다. 우리는 채우는 것에 익숙하다. 더 많은 성취, 더 높은 평가, 더 많은 인정이 있어야 행복해질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마음속 욕심과 불안이 가득하면 정작 중요한 것을 담을 공간은 사라진다.


🔖“우물 안에 같힌 개구리에게는 바다를 말해줄 수 없다.”


마음의 여백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했다. 비운다는 것은 포기하거나 부족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집착과 비교, 지나친 걱정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나 자신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의미에 가까웠다. 


마음이 가득 차 있을 때는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이 들어올 자리가 없지만, 비워낸 자리에는 더 깊은 깨달음이 찾아온다. 때로는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쓰는 것보다 지금 내 안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았던 것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봐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현대 사회에서는 성과와 효율, 결과가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처럼 여겨지곤 한다. 얼마나 많은 일을 해냈는지, 얼마나 인정받는지가 중요하게 평가되지만, 장자의 철학은 그보다 먼저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의 가치는 누군가에게 얼마나 유용한가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도 한 사람을 깊게 만드는 과정일 수 있다는 위로가 느껴졌다.


🔖“남의 시선, 지나간 후회, 앞날에 대한 불안, 옳고 그름에 대한 집착까지. 우리는 너무 많은 것에 붙잡혀 살아간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정확히 비추는 문장처럼 느껴졌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현재보다 과거의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미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고 아직 오지 않은 일은 알 수 없는데도, 마음은 늘 지금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한다. 장자의 철학은 그런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바라보는 힘을 알려준다.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물론 노력은 중요하지만, 모든 것을 힘으로 밀어붙인다고 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힘을 빼고 자신의 흐름을 믿는 지혜가 필요하다.



말에 대한 사랑이 오히려 상대를 다치게 했다는 장자의 이야기는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좋은 의도라고 해서 언제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위한다는 마음이 때로는 상대의 마음을 살피지 못한 채 나의 기준을 강요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사랑과 관심에도 상대의 결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부분이었다.


🔖“마음이 지극했지만, 끝내 그 사랑마저 잃고 말았다."


가족과 관계 속에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다. 나는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상대에게는 부담이나 상처가 되었던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진정한 배려란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바라보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느꼈다.


🔖“남의 삶을 부러워하며 살다가도 어느 날 문득 더는 흉내 내고 싶지 않고, 더는 맞추고 싶지 않은 때가 온다.”


누구나 한 번쯤 다른 사람의 삶을 바라보며 나 자신을 부족하게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더 좋은 직업, 더 많은 성취, 더 안정적인 삶을 가진 사람들과 비교하다 보면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잊게 된다. 하지만 삶을 끝까지 살아가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속도를 따라가는 내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걸음을 찾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자의 이야기 중 ‘붕새’의 비유도 인상적이었다. 

거대한 새가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큰 날개만 필요한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떠받쳐줄 충분한 바람과 깊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은 우리의 삶과 닮아 있었다. 우리는 결과만 바라보며 다른 사람의 성공을 부러워하지만, 그 뒤에 쌓인 시간과 노력, 보이지 않는 준비 과정은 쉽게 보지 못한다.


삶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다고 해서 멈춰 있는 것은 아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가 없더라도 내면에서는 새로운 방향을 준비하는 시간이 흐르고 있을 수 있다. 장자는 우리에게 조급함 대신 자신의 때를 믿는 태도를 알려준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삶에는 저마다의 때가 있다’는 메시지였다. 우리는 늘 다른 사람과 자신의 속도를 비교한다. 누군가는 빠르게 성공하고, 누군가는 늦게 자신의 길을 찾는다. 하지만 장자는 모든 존재에는 각자의 흐름과 시간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모든 삶에는 저마다의 때가 있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받았다. 삶은 누군가와 같은 속도로 달려가는 경주가 아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고 계절이 바뀌는 시간이 다르듯, 사람마다 자신의 순간이 찾아오는 때가 다르다. 중요한 것은 남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다.



《장자의 인생 수업》을 읽고 남보다 앞서기 위해 애쓰기보다 나만의 속도를 찾고,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본래 모습을 지키는 것. 그것이 오래도록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은 ‘나는 어떤 삶을 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우리는 이미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은 부족한지도 모른다. 장자가 전하는 지혜는 현실 속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더 넓은 시선과 깊은 마음을 가지라는 가르침에 가깝다. 


이 책을 읽는다고 삶이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하루를 살아가더라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조금 더 넓어지고, 나 자신을 대하는 마음은 조금 더 다정해질 것이다. 삶은 남보다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걸음으로 오래 걸어가는 것임을 조용히 알려주는 책이었다.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추느라 지친 사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현재를 놓치고 있는 사람, 조금 더 편안하고 단단한 삶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장자의 인생 수업》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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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t********0 2026.07.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