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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제목처럼 한 공간에 함께 있게 된 남주들과 주인공 사이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서 1권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러 캐릭터가 한꺼번에 얽혀 있다 보니 같은 상황에서도 각자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서로 성격이 확실히 다르다 보니 대화가 오갈 때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 한집에 머무르는 상황 자체가 인물들의 관계를 가까워지게 만드는 장치로 잘 활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겉으로는 별것 아닌 장면에서도 캐릭터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나 경쟁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졌어요. 주인공을 중심으로 여러 남주와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지는 과정도 각자의 매력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권까지 읽으니 단순히 설정만 재미있는 작품이 아니라 캐릭터 조합에서 오는 재미가 꽤 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앞으로 풀릴 관계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이후에 각 인물의 감정이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하고, 가볍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로맨스 만화를 좋아한다면 계속 모아 보고 싶은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