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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어린시절에 책읽기를 좋아했다. 그림이 많은 책도 좋아했고, 상상력이 많이 들어갔던 책도 좋아했다.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것도 좋아하고 흥미가득한 책들을 좋아했다. 그런 어린시절의 내 취향과 꼭 맞아떨어진 책 마일로와 환상 요금소
책을 읽다보면 어린시절에 내가 책을 읽던 기분이 다시 드는 그런 책들이 있는데, 마일로가 나의 그런 감정을 오랫만에 소환했다. 마일로는 세상만사가 귀찮고 학교 공부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아이다. 학교에 있을 때는 밖에 나가고 싶고 밖에 있으면 집에 가고 싶고 한 곳에 마음을 정착하기 힘들어했다. 그런 마일로에게 어느날 요금소가 하나 배달된다. '저 너머 땅'을 가볼 수 있다고 어떤 결과가 발생하든지 책임지지 않으니 여행해보고 싶으면 가보는거 어떠냐는 말에 재미있는 놀이를 만나겠다는 기대감으로 요금소를 향해서 간다. 예측의 땅을 지나 권태의 늪으로 먼저 가는데, 제목부터 너무 재밌다. 아이의 심리를 꿰뚫은 제목을 갖고 아이의 혼을 쏙 빼놓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마일로는 이런 여러 곳을 다니며 여행하고 다양한 것을 느끼고 나중에는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마일로가 이 여행을 마친 뒤에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지지 않는가! 마일로가 여행하는 나라들 중 언어나라가 있는데, 언어나라에서는 틱틱틱틱 톡톡톡톡 에헤헤헤헤에엠 등의 표현과 같은말을 바꿔서 하는 인삿말표현 어서오세요/ 인사드립니다/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등을 말하기 가당찮은 소리/ 말도 안 되는 소리/ 터무니없는 소리 /어처구니없는 소리/ 허튼 소리 등의 표현등을 말한다. 나는 이런 표현을 책 속에서 쓰는게 재밌고, 말하면서 아이들이 기억하게 되서 내 아이들에게도 좋아서 지금도 이런 책을 참 좋아한다. 약간 괴상한 것 같고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나 지명, 행동들이 나오는 마일로의 환상여행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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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첫째와 제가 푹~ 빠져 읽은 초등 판타지 소설, <마일로와 환상 요금소>를 소개합니다.
이번에 <마일로와 환상 요금소>라는 책과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읽어보니, 왜 순식간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책 뒷부분에도 나오지만, 제 학창 시절 수학이 딱 막혔던 부분, 무한대 개념에서부터 시작돼서그랬나 봅니다. ^^;
🎨 상상력과 철학이 가득한 매력적인 세계관 몸통이 자명종인 개 ‘톡’은 시간을 감시하고, 위에서 아래로 키가 자라는 아이는 다 자라야 땅을 밟고, 세상에 색을 입히는 지휘자라니!!!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모두 개념적이고 상징적이어서 정말 매력적이에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지?" 싶을 정도로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그럼 상상과 철학이 가득한 책, <마일로와 환상 요금소>의 모험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 "세상이 텅 빈 것 같아" 주인공 마일로는 공부도, 놀이도, 일상도 모두 따분하게 느끼는 아이입니다. 책 속 채색이 들어가지 않은 흑백 그림이 마일로의 깊은 무료함을 더 잘 전달해 주는 듯했어요.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글씨도 작고 삽화도 흑백이라 "아이가 읽기 조금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에 걸쳐 읽는 동안, 아이가 무서울 정도로 몰입해서 읽더라고요! 알고 보니 흑백 삽화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아이만의 색깔로 마음속에 채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습니다.
💡 엄마의 잔소리보다 강한 책 속의 주옥같은 메시지 일상에 지쳐 있던 마일로는 우연히 '환상요금소'를 만나 특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저희 아이가 읽다가 그러더군요. "나도 '스펠링비'처럼 모든 글자를 만들 수 있다면, 맨날 영어 시험 100점 받을 텐데… 공부 안 해도 되니까 좋겠다!" ^^;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시간을 왜 낭비하면 안 되는지 책을 통해 스스로 느끼길 바라며 조금 더 읽어보라고 해주었습니다. 엄마가 해주고 싶은 주옥같은 조언들이 책 속에 가득해서, 재미와 위트는 물론 교육적으로도 참 유익했습니다. 귀차니즘과 무료함으로 가득했던 마일로는 모험을 거치며 점차 스스로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마일로의 성장 과정을 보며, 사춘기나 진로로 방황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 “세상에는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아요.” “그래 그건 사실이야. 하지만 배우는 게 다가 아니야. 네가 배운 것을 제대로 쓰는 법을 터득하고, 그것을 왜 배우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그리고 또 하나 명심할 게 있어. 네가 보고 싶어 하는 곳은 대부분 지도에 나와 있지 않고, 네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거나 네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지. 하지만 언젠가는 그 모든 것에 다 닿을 수 있을 거야. 오늘 네가 배운 것들이 쓸모없는 돌덩이처럼 보일지라도, 그것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언젠가는 경이로운 내일의 땅으로 너를 인도해 줄 듬직한 돌다리가 될 테니까." 부모의 마음으로 해주고 싶은 따뜻한 조언이 담긴 이 문장이 제 가슴속에도 오래오래 남았습니다. 🌈 마무리하며 공부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 왜 배워야 하는지, 배운 것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방황하곤 하지요. 게다가 공부 외에도 세상에는 익혀야 할 것들이 참 많고요. 저희 아이도 종종 학업에 힘들어하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이 책을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만의 지도와 길을 차근차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라는 길 위에 서서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갈 아이에게, 잔소리꾼 엄마보다는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든든한 나무이자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동무가 되어주어야겠습니다. |
✏️ 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일로와 환상요금소>는 뉴욕타임즈에서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책이다'라는 극찬을 받았고, 세계 모든 집에 이 책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책이라고 해서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읽기 시작했어요!
저는 외국 도서를 읽을 때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관계,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이 책은 첫 장에 등장인물과 주변 인물들을 정리해줘서 먼저 살펴보고 읽으니 훨씬 수월했어요.
또 '마일로가 여행한 곳들'이라는 '저 너머의 땅'의 지도도 함께 볼 수 있어 어떤 곳들을 여행하게 될지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성급한 결론의 섬'이 가장 궁금했어요. 주인공 마일로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모든 것이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아이예요.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방에 나타난 신비한 환상요금소를 지나 '저 너머의 땅'으로 떠나게 됩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일로를 보며 참 긍정적인 아이구나 싶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목적도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마일로가 부럽기도 했어요.ㅎㅎ 언어나라에서 단어들이 사고팔리는 시장에서는 단어의 뜻과 사용에 관한 재미있는 말장난이 계속 나와서 재미있었어요. 그러면서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은 다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특히 "말은 아주 신중히 골라야 하고, 반드시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남작의 말에 공감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지도에서 보았던 '성급한 결론의 섬'을 만나게 되는데요. 타당한 이유도 없이 성급하게 결정을 내릴 때마다 가게 되는 곳이라는 설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 역시 마음이 급해 내가 알고 있는 얕은 지식만으로 급하게 결론을 내렸다가 후회했던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이유를 먼저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성급한 결론의 섬에서 빠져나오려면 '지식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충분히 알아보고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잘못된 판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모험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물론 저는 수영을 못해서 성급한 결론의 섬에 가면 돌아올 방법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지만요.ㅎㅎㅎㅎ
이후 등장하는 12면체와 숫자대왕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언어나라보다 숫자나라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 마치 방정식을 푸는 것처럼 신나게 읽었답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결국 네가 그것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느냐에 달려 있단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재미없고 지루했던 마일로가 낯선 세계로 떠나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를 해보기로 마음먹는 것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던 책인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어서 빠져들게 되었어요. 지도에서 보았던 장소들을 하나씩 만나고, 재미있는 말장난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았답니다.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넘어 언어와 숫자, 생각과 판단, 배움의 즐거움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는 성급한 결론의 섬에 가본 적이 있을까?", "내가 너무 쉽게 판단했던 일은 없었을까?" 하고 이야기 나누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일단 첫 장을 넘겨보세요. 마일로와 함께 '저 너머의 땅'을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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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와 환상 요금소'는 지난 65년간 50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으로 올해 17년 만에 새로운 판본으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여러 매체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판타지로 세대를 초월해 읽히고 있는 소설이라고 해서 어린이 소설 목록에서 자리를 지키는 도서임에도 성인인 제가 읽어보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글 읽기에 앞서 제 눈을 사로잡은 건 매력적인 책 속의 그림들이었어요. 그림을 그린 쥴스 파이퍼는 미국의 대표적인 1세대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데 뉴욕의 낡은 아파트에서 작가 저스터와 함께 살았었다고 하네요. 친구가 쓴 글에 삽화를 직접 그렸다니 참 멋진 일이네요.
세상만사 따분한 마일로 앞에 어느 날 소포가 도착해요. '시간이 아주 많은 마일로에게' 마일로는 생일도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무슨 일이지 의아해하며 봉투를 열어보니 '진짜 통행요금소 한 대. 집에서 손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저 너머 땅'을 한 번도 여행해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라고 쓰여 있었어요. 마일로는 설명서에 따라 제품을 조립해보니 가족들과 여행 갈 때 봤던 고속도로 요금소와 꼭 닮아 있었어요. 마일로는 지도를 펼치고 눈을 꼭 감고 지도 위 아무 데나 손가락으로 쿡 찔렀습니다.
언어나라로 가는 길에 권태의 늪에 갇히게 된 마일로는 몸통이 자명종인 시간감시견을 만나게 됩니다. "당신 여기서 뭐 하는 거요? "그냥 시간 죽이고 있어. 보다시피..." "뭐요? 시간을 죽여? 시간을 낭비하는 것도 나쁜데 죽이기까지 한다고?" "왜 여기에 갇히게 됐는지 스스로도 잘 알 것 같은데..." "몰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었을 뿐이야." "바로 그거예요! 좀 전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게 있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잖아요. 그럼 아까와 반대로 열심히 생각을 하면 되잖아요." 시간감시견과 권태의 늪을 빠져나온 마일로는 언어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주고픈 말을 책 속의 시간감시견이 마일로에게 해주는 대목이 있어요. "시간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중한 재산이기 때문이죠. 시간은 계속 흘러가요. 시간과 강물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아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시간'의 소중함을 이미 경험한 엄마의 조언은 한낱 잔소리에 불과했는데 그 아이가 이제 커서 제게 그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겠다며 시간이 진짜 빠르게 가더라는 거예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직접 읽고 느꼈을 수도 있었겠구나 싶더라고요. 어린이 소설이지만 어른이 읽기도 애도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이 되는 '마일로와 환상 요금소'였답니다. 삶 속 아주 당연한 사실이기에 미처 깨닫지 못한 소중한 지혜를 마일로의 모험을 통해 배울 수가 있어요. "네가 배운 것이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다 쓰임새가 있단다. 파리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하면 산들바람이 세상을 한 바퀴 돌고, 먼지 한 톨이 땅에 떨어지면 지구 전체가 조금이라도 더 무거워지고, 네가 발을 구르면 지구가 약간이라도 궤도를 이탈하게 돼 네가 웃을 때마다 기쁨이 호수의 물결처럼 퍼져나가고, 네가 슬퍼할 때면 세상 그 누구도 진실로 행복할 수 없어. 지식도 이와 같아서 네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세상 전체가 그만큼 더 풍요로워지는 법이야." 어른이 되어 읽으니 주옥같은 이 모든 말들을 너무 와닿고 엄마로서 이 책을 읽으니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이성 공주의 이 말에 뒤이어 감성 공주가 마일로에게 이런 얘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명심할 게 있어. 네가 보고 싶어 하는 곳은 대부분 지도에 나와 있지 않고, 네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거나 네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지.
오늘 네가 배운 것들이 쓸모없는 돌덩이처럼 보일지라도, 그것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언젠가는 경이로운 내일의 땅으로 너를 인도해 줄 듬직한 돌다리가 될 테니까." 마일로가 이성 공주와 감성 공주가 해준 말에 이런 대답을 해요.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마일로와 환상 요금소'를 읽고 이와 같은 생각과 말을 하지 않을까.. 마일로같이 깨달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보면서... 한편으론 저도 잊고 있던 진실을 깨달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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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상상 속 세계로 떠나는 특별한 모험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는 책도 있지만, 읽고 난 뒤에도 오래도록 질문을 남기는 책이 있어요. 바다출판사의 《마일로와 환상요금소》는 바로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1961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판타지 고전으로, 이번 개정판은 새로운 번역과 오리지널 삽화를 담아 더욱 생생하게 작품을 만날 수 있었어요. 주인공 마일로는 세상이 지루하고 모든 일이 시큰둥한 평범한 소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 안에 나타난 신비로운 환상요금소를 지나 '저 너머 땅'으로 들어가면서 놀라운 모험이 시작되지요. 몸통이 자명종인 강아지, 색을 만드는 존재들, 언어와 숫자가 대립하는 왕국까지 상상력 넘치는 세계가 펼쳐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 질문하는 힘이 자라는 이야기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화려한 판타지에만 있지 않았어요. 마일로가 지나가는 권태의 늪, 결론의 섬, 무지의 산 같은 공간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빠질 수 있는 태도를 상징하며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전해 줍니다. 요즘은 궁금한 것이 생기면 인터넷이나 AI를 통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생각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일로와 환상요금소》는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 주는 책이라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처음에는 두꺼운 분량에 부담을 느끼던 아이도 독특한 등장인물과 예상하지 못한 전개 덕분에 점점 이야기에 몰입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이 장소는 어떤 의미일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책 한 권을 읽는 것을 넘어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독서 또 하나 마음에 남았던 점은 언어와 숫자, 감성과 이성처럼 서로 다른 가치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룰 때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였어요. 공부 역시 정답만 찾는 과정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책을 덮은 뒤에는 "내가 마일로라면 어떤 곳을 여행했을까?", "내가 빠져 있는 권태의 늪은 무엇일까?" 같은 질문을 나누며 독후 활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어요. 아이에게는 상상력 가득한 환상 모험이었고, 엄마인 저에게는 아이의 생각이 한층 깊어지는 모습을 함께할 수 있었던 소중한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마일로와 환상요금소》는 천천히 읽을수록 더 큰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판타지 고전입니다. 상상력은 물론 문해력과 사고력까지 함께 키워 주는 책이라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함께 오래도록 곱씹으며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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