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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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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레프 톨스토이 지음, 방교영 옮김 / 뿌쉬낀하우스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저자 소개레프 톨스토이(1828-1910)러시아의 대문호로 대표 작품으로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예술이란 무엇인가>, <그로치어 소나타>, <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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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방교영 옮김 / 뿌쉬낀하우스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저자 소개


레프 톨스토이(1828-1910)

러시아의 대문호로 대표 작품으로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예술이란 무엇인가>, <그로치어 소나타>,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을 집필했다.




책 내용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일리야 메치니코프의 친형이자, 툴라의 지방 판사였던 '이반 일리치 치니코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지인에게 듣고 쓴 작품으로, 이반 일리치의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이반 일리치는 평생 남을 심판하며 오만하게 사는 성공한 법률 관료가 어이없게도 새 집을 꾸미다 허리를 다치게 되며 불치병에 걸리면서, 무의미한 인생을 절규하며 생을 마감하게 된다. 주인공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심경의 변화와, 죽음을 받아들인 상태, 그리고 그 과정에 주변 인물들의 태도, 반응 등이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표현하여 인상 깊은 작품이었다. 이 책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p.11

이반 일리치의 부고를 듣고 모두 저마다 직장 내 보직 이동과 인사 변동에 관해 생각했다.




p.64

'내가 사라진다면, 무엇이 남는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내가 사라진다면 나는 어디에 존재하게 될 것인가? 정말 죽는단 말인가? 아니야, 난 죽고 싶지 않아.'





p.95

"자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자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그는 되풀이하여 반복했다. "무엇이냐고? 더 이상 고통 받지 ㅇ낳고, 사는 것이지."그는 대답했다.





p.99

그렇게 파멸의 벼랑 끝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가엾게 여겨줄 사람 하나 없이 철저히 홀로 버텨야 했다.





p.111

'그래, 여기 고통이 있구나. 그래, 고통이여, 오라.'


'그럼 죽음은? 죽음은 어디에 있지?'


-중략-


"아 그렇구나!" 그는 갑자기 소리 내어 말했다.


"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






우리는 모두 죽는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은 늘 의문과 두려움의 존재로 여겨진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외면하려 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처음에는 병을 부정하고, 점점 더 아파가면서 살아갈 방법과 희망을 갖다가, 병이 나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자 분노와 외면을 하다, 그 이상이 되면 죽음을 맞이하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반 일리치의 부고 소식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현실적으로 표현된 점도 인상 깊었다. 직업적으로는 성공하였으나 주변 지인, 심지어 가족에게 까지 외면 당했지만,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볼 수 있을까? 물질적 성공이나 풍요로운 물건 등은 모래성과 같다고 알려준다.




단편 소설이 끝나고 나서 뒷 부분에 작품 해설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서, 고전문학을 이해하기 어려운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이 되어 있다.



추천 독자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정의를 내리고 싶은 독자, 톨스토이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 고전문학을 찾고 있는 독자 등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이반일리치의죽음 #뿌쉬낀하우스 #톨스토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고전문학

p*******7 2026.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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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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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요즘 장례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굳이 3일장을 하고 사람들은 초대하는 것이 맞을까? 이런 말들을 듣게 됩니다. 100세 시대이기에 함부로 부모님의 장례식을 미리 언급하기에 다소 부담스럽기도 한 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와 함께 40대의 돌연사를 경험하기도 하기에 죽음에 대해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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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요즘 장례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굳이 3일장을 하고 사람들은 초대하는 것이 맞을까? 이런 말들을 듣게 됩니다. 100세 시대이기에 함부로 부모님의 장례식을 미리 언급하기에 다소 부담스럽기도 한 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와 함께 40대의 돌연사를 경험하기도 하기에 죽음에 대해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을 하고 살아가게 되지만 그렇지만 죽음을 실제로 고민하고 심각하게 여겨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목만 들어본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던 [이반 일치의 죽음]을 읽으면서 첫장을 읽으면서부터 이게 어떤 전개야?하며 책을 술술 넘기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무려 톨스토이의 소설인데 저는 너무도 쉽게 쉽게 책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어머 이 때도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네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시간이 흘러도 과거에서 사람 사는 건 정말 비슷했구나 싶어요. 

톨스토이의 작품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제목이 주는 중압감으로 책 제목만 보고 펼칠 생각을 못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인생이 술술 풀리는 그 시점에 새집에 승진까지 하며 집을 그 어떤 때보다 아름답고 고풍스럽게 꾸미던 그 시점에 너무도 어이없게 살짝 다치면서, 설마 이런 일로 사람이 죽겠어라는 그런 일로 죽어가는 자신을 인식하게 됩니다.

태어나 살아가면서 언젠가 죽음이 나에게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렇지만 지금은 어니겠지 하면 살아가기에 그리고 죽고 나서의 삶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며 살지 않았던 저였기에 더 이 소설이 충격적이만 그 어떤 소설보다 사실감 있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어요.

아내와 자식, 그리고 주변 지인, 직장 동료 그리고 자신을 진실로 돌봐주는 게라심을 살펴보게 됩니다. 사람은 갑자기 죽을 수도 있고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며 서서히 죽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자신이 어떻게 죽음을 이르게 될지 연습할 수는 없지만 이 소설을 통해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내가 다른이의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다른이의 장례식을 어찌 참석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됩니다. 짧지만 인생 전반에 대해 고민거리를 강렬하게 던져주는 책입니다.

n******m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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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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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죽음이 두렵거나 낯설기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갑작스러운 사고나 스스로 원하는 죽음이 아니라늙거나 병이 들어 죽게 된다면나는 과연 죽음을 맞이할 자세가 되어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잘 죽을 수 있을까인간은 누구나 죽을 테니 모두가 읽어봐야 할 책"뭔가 잘못되었다"이반 일리치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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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죽음이 두렵거나 낯설기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스스로 원하는 죽음이 아니라

늙거나 병이 들어 죽게 된다면

나는 과연 죽음을 맞이할 자세가 되어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잘 죽을 수 있을까


인간은 누구나 죽을 테니 모두가 읽어봐야 할 책

"뭔가 잘못되었다"

이반 일리치가 자신의 죽음을 바라보며 내뱉은 이 말은 마치 나의 말처럼 느껴진다.

내가 어떤 죽음을 맞이하든, 의식의 마지막에는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겠지. 죽는 순간에는 마치 파노라마처럼 삶이 지나간다고들 하던데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열심히 살았고 행복했던 시간이 많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살던 중년 남성인 이반 일리치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다. 아니다. 요즘과 같이 팍팍한 대한민국에서라면 SNS에 자랑할 만한 삶이다.

그런 그가 막상 죽어갈 때는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다정함에 목말라한다. 가족들에 대한 원망과 그가 살아온 삶에 대한 회의로 고통받는다.

누가 보더라도 괜찮은 삶이었는데 말이다.  심지어 그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삶이었는데.


그러니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나.

완벽한 삶도 죽음 앞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 느낀다면 엉망진창으로 살아온 나는 어떻게 죽어야 하지.

시대와 나라를 뛰어넘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죽음 앞에서 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인 것 마냥 느껴진다.

적어도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다정함을 갈구하다가 죽고 싶지는 않다.

적어도 내가 살아온 삶을 끝까지 부정하고 싶진 않다. 깨지고 부서진 삶이었대도 말이다.

단편소설같이 금세 읽을 수 있는 얇은 책에

평소 좋아하던 출판사에서 발간한 톨스토이 작품,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  꼼꼼한 주석까지.

인생소설이 될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다. 

특히나 뿌쉬낀하우스에서 발간된 러시아소설은 언제나 강추!

책 표지, 번역, 구성 뭐하나 빠지는 게 없음😍


"뭔가 잘못되었다." 이 큰 깨달음을 아직 팔팔하게 살아있을 때 알게 되다니.  분명 이 잘못됨을 고칠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 시간들을 위해 살아야겠다.


아, 그런데 정작 작가인 톨스토이 할아버지는 부인과의 견해 차이로 가출 후 기차역에서 사망이라니 인생은 알다가도 모를 일.


#이반일리치의죽음#레프톨스토이#뿌쉬낀하우스#방교영옮김#중편소설#러시아소설#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b********y 2026.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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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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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은 자신만은 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죽음을 회피하고 거부하는 입장을 취한다.그 마음이 안타까우면서도 이해가 되었다. 살고 싶은 마음 지금을 누리고 싶은 마음, 나에게도 있으니까.그런데 경계해야 할 마음은 내 삶만을 누리며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는 삶이다.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자신의 성공을 쫓는 이반을 보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으며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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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은 자신만은 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죽음을 회피하고 거부하는 입장을 취한다.

그 마음이 안타까우면서도 이해가 되었다. 살고 싶은 마음 지금을 누리고 싶은 마음, 나에게도 있으니까.

그런데 경계해야 할 마음은 내 삶만을 누리며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는 삶이다.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자신의 성공을 쫓는 이반을 보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으며 보다가 마지막에는 타인에 대한 사랑의 중요함을 느꼈다. 


내가 타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곧 내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다.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조금 더 이해심을 내는 것 삶에서 꼭 갖고 싶은 연민, 사랑이다. 


이반과 게라심은 대치되는 인물이지만 우리는 이 두 사람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매 순간 죽음의 순간을 생각하며 살 수는 없지만,

죽음을 외면한 채 욕망과 관직에 집중된 삶을 산 이반에게  삶에 순응하는 게라심이 위로가 되었다.

그렇듯 순응하고 관계에 있어 따뜻하기를 스스로 다짐해 본다.


♤ 밑줄 문장

이반 일리치는 자신이 그들을 우울하게 만들었다고 느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들은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졌고, 이반 일리치는 홀로 남아 그의 삶이 자신과 타인의 삶에 독을 품고 있으며, 독소는 약화되지 않고 점점 더 그의 존재에 스며들고 있다는 생각에 잠겼다. 그는 육체적 고통 속에서 공포를 느끼며 침대에 누웠고 긴 밤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아침에는 일어나야 했고 옷을 입고 법원으로 출근하여 뭔가 말하고 써야 했다. 출근하지 않을 때면, 집에서다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 고통을 온종일 견뎌내야 했다. 그렇게 파멸의 벼랑 끝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가엾게 여겨줄 사람 하나 없이 철저히 홀로 버텨야 했다.

58~59p


주변에서 오직 게라심만이 상황을 이해했고 감출 필요가 없다고 여기며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야위고 허약한 나리를 그저 안타까워할 뿐이었다. 한번은, 이반 일리치가 그를 내보내려는 더 그가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누구나 다 죽는 법인 걸요. 나리를 위해 수고 좀 하는 게 어때서요" 죽어가는 이를 위해 이 정도 수고는 조금도 어렵지 않다고, 언젠가 그가 죽을 때에 누군가 자신을 위해서도 수고해 주길 바란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이반 일리치를 더욱 괴롭힌 것은, 거짓말이나 거짓말의 결과가 아니라 그가 바라는 만큼 자신을 안쓰러워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다 길고 긴 고통을 겪으며 이반 일리치는 솔직해질 수밖에 없었다.

79p


산 아래에서 평평한 땅을 걸으면서 산을 올라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과 같았다. 정확히 그랬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나는 산의 정상을 향해 올라갔지만, 바로 내 발밑으로 삶이 계속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다 끝났다, 죽음을 맞으라! 하지만, 이게 뭐가? 도대체 왜? 그럴 수는 없다. 인생이 그토록 무의미하고 추악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만일 인생이 이미 그토록 추악하고 무의미했다면 왜 죽어야 하는가, 그것도 왜 고통 스럽게 죽어야 하는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어쩌면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다 못했고, 결국 잘못 산 것일 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나 나는 내가 할 바를 모두 하며 살았는데?' 그는 스스로에게 반문하며. 삶과 죽음의 모든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이 유일한 해답을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 여기며 즉시 머릿속에서 떨쳐버렸다. 그렇다면 너는 이제 무엇을 원하느냐? 삶? 어떻게 살라는 것인가?

96~97p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몇 년 전 두 번 읽고 이번에 다시 읽었다. 

뿌쉬낀하우스 출판사 책의 짜임새와 텍스트 사이즈가 내가 읽기에는 가독성이 좋았다. 그래서 한 시간 남짓 읽을 수 있었다. 소설의 감동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소설은 단숨에 읽는 맛~ 

역자 해설마다 차이가 있다. 불편함이 없었고 특히 해설 부분이 좋았다. 나도 역자 해설의 말에 동의한다

k************n 202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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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쉬낀하우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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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쉬낀하우스 #톨스토이 #클래식 14이반 일리치의 죽음이반 일리치는 법률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영리하고 유쾌한 사교적 인물이었다.또한 일도 철저하게 완수했고, 자신을 사회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 여겼다.프라스코비야 표도로브나와 결혼 후 깊은 불화로 인해그의 모든 열정은 직장 생활에 집중되었고, 자신의 권력과 성공을 만끽했다.그는 가족과 자신의 행복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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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쉬낀하우스 #톨스토이 #클래식 14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는 법률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영리하고 유쾌한 사교적 인물이었다.

또한 일도 철저하게 완수했고, 자신을 사회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 여겼다.

프라스코비야 표도로브나와 결혼 후 깊은 불화로 인해

그의 모든 열정은 직장 생활에 집중되었고, 자신의 권력과 성공을 만끽했다.

그는 가족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새로운 집을 직접 꾸미는데 열중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순간 발을 헛디뎌 창틀 손잡이에 옆구리를 부딪혔다.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모든 일이 순조롭고 순탄해서 아주 좋았는데 

이 작은 사고가 불치병으로 이어질 줄이야….




그는 고통이 커지자 유명한 의사들을 찾아다녔고 약을 복용했다.

그럼에도 병은 아주 강력한 힘으로 엄습했고 불행은 날로 커졌다.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 고통을 견뎌내며 자신을 가엾게 여겨줄 사람 하나 없이 철저히 홀로 버텨야만 했다.

밤보다 더 어두워지는 얼굴, 생기가 사라진 눈, 야위어 가는 몸, 

하지만 치료에 대한 희망과 고통의 절망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정말 죽음이란 말인가?'


자신이 죽어간다는 진심을 알게 된 이반 일리치,

악취가 나는 용변 처리를 남의 손에 맡겨야 하는 수치스러움 또한 큰 고통이었다.

그 때 그가 진정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이가 있었는데

농민 출신 하인 게라심이었다.

경쾌하고 힘찬 게라심은 용변을 치우는 역겨운 일을 가볍게 해치우고,

아픈 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 선량한 마음으로 애썼다.

이반 일리치는 게라심과 함께 있고 싶었고,

의자에 앉아 그의 어깨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이야기를 나누면 몸이 훨씬 편안했다.


이반 일리치는 몸의 고통만큼이나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거라는 거짓말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그가 바라는 만큼 자신을 안쓰러워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그를 더욱 괴롭게 했다.

무시무시한 죽음이 다가오는 지금,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몇 시인지 전혀 의미가 없었다.

약을 먹으면 희망이, 끔찍한 통증은 절망으로 계속 되풀이되었다.

숨막히는 고통 끝에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절망 속에서 울고 또 울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결국 죽었다.

이 책의 표지는 어둡고 차갑고 싸늘하다.

죽어가는 그의 모습은 겉으로는 침착했지만 아주 처절했다.

누구도 쉽게 알 수 없는 그토록 깊은 고통에 빠져 힘들어 하던 그였는데,

막상 죽은 그의 얼굴은 생전 모습보다 훨씬 좋아 보였다.

모두 제대로 해냈다는 표정이었다.




어째서 일까?

그는 죽음 앞에 무엇인가 깨달은 것일까?

톨스토이는 삶과 죽음에 대해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일까….


"당신은 지금 죽음의 심판대 앞에서도 온전할,

진짜 삶을 살고 있는가?"(130쪽)


#이반일리치의죽음 #레프톨스토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



d******g 2026.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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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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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반 일리치의 죽음톨스토이2026뿌쉬낀하우스한국인의 삶의 목표와 중요성에서 물질적인 것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진다고들 한다. 남들보다 비싼 집에서, 좋은 옷과 차를 가지고, 키치하고 귀여운 키링을 가방에 다는 삶이 객관적인 성공한 삶의 지표중 하나이지만, 우리는 100년전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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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인의 삶의 목표와 중요성에서 물질적인 것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진다고들 한다. 남들보다 비싼 집에서, 좋은 옷과 차를 가지고, 키치하고 귀여운 키링을 가방에 다는 삶이 객관적인 성공한 삶의 지표중 하나이지만, 우리는 100년전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해서 삶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되돌아 보게 된다.


체면과 성공한 한 사람으로 살아가던 이반 일리치는 새로운 집에 이사하면서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그렇지만 집 정리 작은 사고를 당하고, 사고로 얻은 병이 점점 커지면서, 그의 주변 사람들을 관찰할 시간이 많아지면서도, 새로운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수 있게 된다. 병을 얻은 그를 어쩌지 못할 짐덩이 취급하는 사람, 또 한편으로는 그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위로와 위안을 보내는 사람으로 말이다.결국 소설의 제목처럼 죽음을 앞둔 일리치는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서, 하나의 깨달음 속에서 눈을 감게 된다. 


 

삶이 큰 고민없이 그저 순탄하게 지나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렇지만, 무언가 마음속 고민이 있는지 꿈자리가 시원치 않기도 하고, 하하호호 티비 영상을 보다가도 뭔지 모르게 헛헛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무겁고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우리 삶에 대한 방향성과 고민에 대해서 굳이 찾아서 하기는 힘들더라도, 이젠 고전이 된 톨스토이의 고전을 통해서, 우리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된다. 

w****3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