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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편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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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폭염은 너무 지독했네요. 마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열기로 푹푹 모든 걸 삶아 버렸으니 말이에요.신기한 건 엊그제부터 조금씩 그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거예요. 곧 가을이 올 거라는 걸 알리듯 말이죠. 조금 늦어진 휴가를 보내면서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 조합의 이야기를 만났네요.《여름 편집 후기》는 지금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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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올해 폭염은 너무 지독했네요. 마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열기로 푹푹 모든 걸 삶아 버렸으니 말이에요.

신기한 건 엊그제부터 조금씩 그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거예요. 곧 가을이 올 거라는 걸 알리듯 말이죠. 조금 늦어진 휴가를 보내면서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 조합의 이야기를 만났네요.

《여름 편집 후기》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로맨스 작가 에밀리 헨리의 책이네요. 

우리의 주인공 노라 스티븐슨은 주변에 냉랭하게 얼려 버릴 정도로 차갑지만 유능한 뉴욕의 출판 에이전트인데 하나뿐인 여동생 리비의 제안으로 한적한 시골 마을 선샤인 폴스로 한 달간의 휴가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네요. 하필이면 휴가지에서 원고 평가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던 유명 편집자 찰리 라스트라다를 우연히 재회하면서 또 한 번 원고를 두고 티격태격 지지고 볶다가 그만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스물이네요. 지독한 악연에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게 현실에서는 기적 같은 일이지만 원래 사랑이란 그런 거잖아요. 맨 처음에 노라의 이미지가 너무 차가워서 감정이 무딘 사람인가 싶었는데 가슴 속에 슬픔과 아픔을 감추고 있었던 거예요. 약한 마음을 보이지 않으려고 굳게 닫아버린 거죠. 엄마를 그리워하며 꿈 꾸는 장면이 안쓰럽고 슬펐네요. 겉으로 강한 척하면서 악역을 자처하는 노라에게 나타난 강적, 찰리 역시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휴가지가 주는 묘한 분위기 때문인지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네요. 뜨거운 여름, 책 그리고 로맨스.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으로 독자의 마음을 마구 흔들어놓는 이야기였네요. 실제로는 견디기 힘든 여름이었지만 어느새 휘리릭 지나버린 8월의 강렬한 열기를 닮은 로맨스 소설이었네요.


"안녕, 엄마." 리비가 엄마를 지나쳐 어릴 때 우리가 함께 썼던 방으로 걸어간다.

"왔구나, 우리 예쁜 딸!" 엄마가 반갑게 맞아주고 나는 허리를 숙여 엄마 볼에 가볍게 입맞춤하고 냉장고로 향한다. 여기까지는 순조롭게 흘러가다가 문득 한기가 내려앉는다. 무언가가 잘못됐다는 느낌이다. 뒤를 돌아 아름다운 엄마를 바라본다. 엄마는 다시 책을 읽고 있지만 내 시선을 알아차리고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미소를 짓는다. "왜 그러니?"

내 눈에 눈물이 차오른다. 내가 꿈을 꾸고 있다는 첫 번째 증거다. 현실에서는 절대 울지 않으니까. 그런데도 나는 현실과 어긋난 그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76p)


"내가 좋아하는 책에는 절대 내가 원하는 결말이 나오지 않는다. 언제나 하나를 얻는 대신 하나를 내줘야 한다. 엄마와 리비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끝나는, 예쁘게 리본을 묶어 포장한 러브 스토리를 좋아했다. 나는 언제나 내가 왜 그와 다른 이야기에 끌리는지 궁금했다. 나 같은 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곤 했다. 간절히 바라는 것, 희망하는 것은 곧 가져보지도 못한 그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길이었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는 마지막 페이지에서 이렇게 말하는 책들이다. 한 번 지나간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좋은 것은 무엇이든 끝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 그리고 나쁜 것 또한 언젠가는 끝난다는 것. 결국 끝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그래서 책을 펼칠 때마다 습관처럼 먼저 마지막 장을 넘겨 본다. 수많은 일들이 어긋나버린 삶 속에서도 아름다움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희망은 끝내 남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 그래, 넌 뭔가를 잃었어. 하지만 언젠가는 또 뭔가를 찾을 거야."

   (369-370p)


#여름편집후기#에밀리헨리#윌북#윌북출판사#에밀리헨리소설#로맨스소설#영미소설#소설

YES마니아 : 로얄 a*****7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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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편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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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여름이 주는 느낌은 대개 덥다는 의미를 반영하곤 하지만 그와 함께 싱그러움이라는 색다른 느낌도 우리는 여름의 인상으로 느끼곤 한다.인간의 삶을 사계절로 돞아보면 아마도 여름이 가장 강렬한 성장, 고통, 사랑의 계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강렬한 태양의 열기와 같은 사랑을 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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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름이 주는 느낌은 대개 덥다는 의미를 반영하곤 하지만 그와 함께 싱그러움이라는 색다른 느낌도 우리는 여름의 인상으로 느끼곤 한다.

인간의 삶을 사계절로 돞아보면 아마도 여름이 가장 강렬한 성장, 고통, 사랑의 계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강렬한 태양의 열기와 같은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에게 여름은 그야말로 사랑의 계절이자 여름을 사랑으로 보내는 모든이들에게는 여름이라는 시기를 편집하는 후기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해외 틱톡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한 에밀리 헨리의 여름 시리즈는 그 인기만큼이나 뜨겁고 재미있다는 보증수표처럼 인식되고 있다.

여름이 주는 다양한 느낌, 감정, 그리고 그 속에서의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관계에서 빚어지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여름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여름 편집 후기" 는 전형적인 뉴요커이자 작가 에이전트로 일하는 커리어 우먼 노라의 로맨스 스토리로 한창 젊은 때의 청춘도 아닌 그녀에게 이 여름은 식어가는 태양의 열기와 같은 느낌으로 전해지는 일상의 흐름이 우리의 그것과 묘한 대치를 이루고 사랑이란 아니 사랑하는 사람이란 언제 어느때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올지 모른다는 모호함 또는 신비스러움을 일상의 존재에 대한 불편함으로 대체, 이미 그에 대한 심리적 뉘앙스를 엿보게 하는가 하면 그와 어떻게 엮여 질까 하는 소소한 기대감을 품게 해준다.

동생의 여행 제안을 따라 동생 리비의 로맨스 소설의 배경인 시골마을 선샤인 폴에서 그간 일과 관련해 알게 된 싸가지 바가지인 편집자 찰리와 조우하게 되고 그들은 더스티의 작품 마감일에  쫒겨 함께 편집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보통의 우리에게도 이러한 경우는 무수히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가 아닐 수 없다.

그 사람에 대한 진실, 진면목을 알지 못한 채 겉모습만으로 느끼거나 사회적 평판에 기대어 상대를 깍아내리거나 무시하는 경향은 오늘의 우리나 소설 속 노라나 같은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정말 싫은 사람이라면 어떻게도 피해갈 요량이겠지만 일과 관련해 느낀 감정으로 판단한 찰리에 대한 노라의 감정과 마음의 거리감은 점차 사그라지며 새로운 로맨스로의 기대감을 낳게 한다.

당차고 자존감이 뚜렷한 노라는 우리 식으로 말하면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소녀가장?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으나 그러함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국면으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들을 맞게 된다.

노라와 찰리의 천방지축 로맨스...과연 원만한 사랑을 구축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읽는 속도를 빠르게 해 재미를 배가 시켜 준다.


사랑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이 달콤함만이 있는것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느낌만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인간이 갖는 수 많은 감정들이 사랑이라는 존재에 포함되고 있음에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심각하거나 유치한 느낌 보다도 일과 사람, 가족이라는 요건을 포함해 탄탄하게 직조된 작품이라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지구를 달구는 여름의 강렬한 태양의 그 맛을 기억하듯 사랑을 갈구한다면 이 작품은 실패라 할 수 있겠지만 사랑이 특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수 많은 도시남녀의 오늘을 함께 사는 가운데 익어갈 수 있는 따스함이 스며든 의미라면 에밀리 헨리의 명성이 그저 헛된 명성이 아니라는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n********1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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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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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여름에 가볍게 읽을 소설로 좋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로맨스 영화를 한 편 본 것 같다. 전형적이라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정말 머리 비우고 싶을 땐 이만한 소설이 없을 듯하다. 매력적인 주인공에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한적한 시골마을 휴가지에서 다시 이어지는 인연.연애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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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여름에 가볍게 읽을 소설로 좋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로맨스 영화를 한 편 본 것 같다. 전형적이라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정말 머리 비우고 싶을 땐 이만한 소설이 없을 듯하다. 매력적인 주인공에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한적한 시골마을 휴가지에서 다시 이어지는 인연.연애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들의 직업이 매력적이다. 소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들은 출판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노라는 작가 에이전트이고, 찰리는 편집자이다. 미국의 경우 작가 에이전트가 작품에 맞는 출판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노라가 관리하고 있는 작가의 소설을 찰리가 거절하면서 시작하는데, 여름 휴가지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인연이 다시 이어진다. 그리고 노라의 여동생 리비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자매의 이야기에도 많이 공감이 되었다. 로맨스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었는데, 주인공 두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메가 히트 소설 뒤엔 작가뿐만 아니라 그의 조력자인 에이전트와 편집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또 자기 일에 자부심과 열과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 잘 그려진 것 같아 더 재밌게 읽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영화화도 확정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영화처럼 장면이 그려지면서 읽혔나 보다. 더위가 아직 다 가지 않았다. 상큼한 연애 소설이 읽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b****y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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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로맨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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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독서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윌북>으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여름 로맨스로 추천!!]뉴욕 출판계의 악명 높은 에이전트 노라. 상어라 불릴만큼 일에 도전적이고 어지간한 워커홀릭은 저리가라 할 정도입니다. 감정보다 이성을 중요시하고 사랑보다 일에 더 비중을 두는 삶 때문에 그녀의 연인들은 하나같이 노라를 얼음마녀 취급을 하며 떠나갔어요. 그런데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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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독서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윌북>으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여름 로맨스로 추천!!]


뉴욕 출판계의 악명 높은 에이전트 노라. 상어라 불릴만큼 일에 도전적이고 어지간한 워커홀릭은 저리가라 할 정도입니다. 감정보다 이성을 중요시하고 사랑보다 일에 더 비중을 두는 삶 때문에 그녀의 연인들은 하나같이 노라를 얼음마녀 취급을 하며 떠나갔어요. 그런데 이 남자들은 왜 하나같이 그녀와 도시를 떠나 야생(?)으로 들어가는 걸까요. 흔한 로맨스 소설의 설정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이던 그랜트조차 시골 처녀와 눈이 맞아 노라를 비난하며 이별을 고했어요. 아니 그런데 이 그랜트가 하는 말이 정말 어이가 없어요??!! '나는 네가 우는 모습도 못봤어!'라니. 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있었던 건지. 그런 남자라면 노라 뿐만 아니라 저도 뻥 차주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노라가 상처를 안 받는 건 아니에요. 마음 한 켠을 내 준 사람이 주는 고통에는 누구라도 무뎌질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래도 프로 정신을 발휘해 편집자 찰리를 만났는데, 첫만남부터 조짐이 좋지 않습니다. 그녀가 맡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비판하는 찰리와 날카로운 말을 주고 받게 되는데요, 그 2년 후 두 사람의 만남은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성사되죠. 2년 뒤 노라가 맡고 있던 작가 더스티의 작품에 등장하는 선샤인 폴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마감일에 쫓겨 더스티의 작품을 함께 편집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거야 뭐, 당연한 수순 아니겠어요??!!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른 에밀리 헨리의 [여름 편집 후기]는 제목에도 드러나있는 것처럼 여름에 읽기 딱 좋은 소설입니다. 여름 휴가지에서의 예상하지 못한 재회, 잘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시간의 농도, 연인 뿐만 아니라 가족 화합과 상처 치유까지 보여주는 완벽한 작품이랄까요. 이미 '사랑'이라는 단어에는 무뎌져가는 나이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은 좋은 것이라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편안한 기분으로 읽은 로맨스였어요. 


작가는 2020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신작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와 함께 시리즈로 출간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제부터 여름 쓰는 이야기를 읽을 거예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궁금!!

y********j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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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로맨스 소설 추천 에밀리 헨리 Book Lovers 번역판 <여름 편집 후기>
"여름 로맨스 소설 추천 에밀리 헨리 Book Lovers 번역판 <여름 편집 후기>"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2년 전 이맘 때쯤, 태어나 처음으로 끝까지 읽었던 영어 원서 에밀리 헨리의 《Book Lovers》가 무려 한국어 번역본으로 출판됐다고 한다!이럴수가 이 책이?? 출간 소식 보자마자 얼마나 반갑던지ㅋㅋㅋ작년에 영어공부하며 에밀리 헨리 작가님의 로맨스 소설에 푹 빠져 도장깨기하듯 거의 모든 작품을 다 읽었는데, 다 읽어봐도 난 이 <Book
"여름 로맨스 소설 추천 에밀리 헨리 Book Lovers 번역판 <여름 편집 후기>"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2년 전 이맘 때쯤, 태어나 처음으로 끝까지 읽었던 영어 원서 에밀리 헨리의 《Book Lovers》가 무려 한국어 번역본으로 출판됐다고 한다!

이럴수가 이 책이?? 출간 소식 보자마자 얼마나 반갑던지ㅋㅋㅋ

작년에 영어공부하며 에밀리 헨리 작가님의 로맨스 소설에 푹 빠져 도장깨기하듯 거의 모든 작품을 다 읽었는데, 다 읽어봐도 난 이 <Book Lovers>가 최고더라.

게다가 summer romance가 주제인 만큼 한국어로 한번 더 읽어보자 해서 읽었는데 역시나 재밌다.


에밀리 헨리 작가님은 한동안 외국 틱톡에서 엄청나게 바이럴됐던 작가님인데, 다들 난리치던 이유가 있었다.

일단 흥행한 책은 기본적인 재미가 보장되고,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는 book lover로서 이 제목을 어떻게 그냥 지나치나요? 거짓말 안 하고 진짜..진짜 존잼이었음.

테일러 노래 바이올린 버전을 브금으로 깔고 읽으니 더 찰떡이었고 책 속에 테일러 관련 reference도 진~~~짜 많이 나와서 혼자 또 난리치면서 봤다ㅎㅎㅎㅎ


여자주인공 노라는 전형적인 뉴요커이자 작가 에이전트로 일하는 커리어우먼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여동생 리비를 책임지기 위해 감정을 꾹 누른 채 일에만 매달려 살아왔다. 남자친구들은 매번 “넌 나 없어도 잘 살잖아”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고, 또다시 이별을 통보받은 날에도 노라는 아무렇지 않은 척 비즈니스 미팅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내내 얼굴을 찡그리고 의견도 맞지 않는 데다 자세까지 거만한 편집자 찰리를 만난다. 자, 혐관으로 시작하는 아주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이죠? 하지만 난 이런 거 핵좋아함. 여기서부터 이미 폴인럽.


시간이 흐른 뒤, 셋째 출산을 앞둔 노라의 여동생 리비는 노라에게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목적지는 리비의 최애 로맨스 소설 《Once in a Lifetime》의 배경이 된 시골 마을 Sunshine Falls. 노라는 일에서, 리비는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그곳에서 지내며 둘만의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완수하기로 한다. 사실 노라는 이런 여행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들어 힘들어 보이는 동생을 위해 기꺼이 따라나선다.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Sunshine Falls에서 커피를 사러 갔다가 그때 그 싸가지 찰리와 다시 마주친다. 우연히 떠난 시골 여행에서 내가 싫어하는 거래처 사람을 만날 확률은? (와 생각만 해도 싫음) 근데 거기서부터 두 사람의 천방지축 로맨스가 시작된다. 솔직히 전개 자체는 뻔하다. 하지만 뉴욕과 책, 세련되고 일에 미친 두 도시인, 작은 시골 마을, 예상치 못한 재회와 혐관 로맨스까지. 내가 좋아하는 소재를 다 때려 넣었는데 어떻게 안 좋아하죠?


무엇보다 노라라는 캐릭터가 좋았다. 차갑고 현실적이며 혼자서도 뭐든 잘 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족을 잃은 상처와 동생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을 안고 살아온 노라. 자신마저 무너지면 정말 끝이라는 생각에 감정을 숨기고 모든 선택을 리비에게 맞춰왔기에 같은 장녀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더 와닿았다. 하지만 이미 세 아이의 엄마가 된 리비가 이제는 자신이 아닌 노라의 삶을 살라고 말하면서 노라도 조금씩 새로운 선택을 시작한다.


남자주인공 찰리 역시 가족과 관련된 상처와 열등감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능글맞지만 노라와 함께 있을 때는 의외로 따뜻하고 솔직하다. 마을에서 재회한 순간부터 계속 노라에게 집적대고 노라가 추천한 소설을 읽으며 실시간 후기를 문자로 주고받는 장면도 좋았다. 둘이 함께 소설을 교정하며 가까워지는 과정도 너무 내 취향임. 하필 노라가 묵는 곳이 찰리 어머니의 집이라는 설정까지 완벽함ㅋㅋ


너무 유치하지도, 너무 심각하지도 않으면서 사랑과 일, 가족에 관해 생각할 거리까지 남겨주는 밸런스 좋은 로맨스 소설이었다.

근데 타이틀 번역이 너무 아쉬움ㅠ 그냥 book lovers로 갔어도 될 것 같은데, 여름 편집 후기는 로맨스 느낌도 안 나고 별로다.

그래도 시골마을에서 펼쳐지는 도시남녀의 summer romance 내용 자체는 최고다 최고야~!!

외국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면 에밀리 헨리 작가님의 다른 책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c*******4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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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편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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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입니다만약, 만약에 말이야. '여름 편집 후기'가 '로맨스 소설'이라는 홍보로만 접했다면 내가 이 책을 읽었을까? 아니, 솔직히 말한다면 '만약'이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붙이지 않더라도 지금의 나는 로맨스 소설에는 관심이 없다. 그 유명한 폭풍의 언덕 - 이 책에서 비유적으로 표현되는 히스클리프라는 이름때문에라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 과 오스틴의 여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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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입니다



만약, 만약에 말이야. '여름 편집 후기'가 '로맨스 소설'이라는 홍보로만 접했다면 내가 이 책을 읽었을까? 아니, 솔직히 말한다면 '만약'이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붙이지 않더라도 지금의 나는 로맨스 소설에는 관심이 없다. 그 유명한 폭풍의 언덕 - 이 책에서 비유적으로 표현되는 히스클리프라는 이름때문에라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 과 오스틴의 여러 작품들을 읽었지만 현시대로 옮겨온 '본격' 로맨스 소설은 언제 읽어봤더라... 하게 된다. 그런데 집어든 소설이 로맨스 소설이었다니!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로맨스 소설의 그 흔한 공식에 따라 찰리와 노라의 이야기가 전개되겠구나 싶었고, 역시나 그 공식에 따라 여러 변주가 담기겠지만 노라의 동생 리비의 가정 역시 행복을 찾았습니다,라는 이야기로 끝을 맺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기에 책의 분량은 지나치게 많은 것 같았다. 예상되는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읽히는 짧고 굵은 소설과 예상되지 않아서 더 몰입하게 되는 기나긴 이야기책도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도 많은데 내 취향이 아닌 책을 이리도 길게 잡아두고 있다는 것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라의 말처럼 - 소설의 주인공은 당연히 클리셰 범벅인 인생이겠지만, 그 역시 현실세계의 반영이라는 것을 떠올려보면 노라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 다같이 클리셰 범벅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깊이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은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여름 편집 후기,는 좀 더 개인적인 감상으로 이야기하자면, 지금의 내가 읽기에 찰리와 노라의 연애소설이라기보다는 노라와 리비 자매의 이야기와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더 크게 느껴진다. 결국 모두는 모두의 행복을 바라고 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이 행복을 유지해나간다고 믿는 사람과 그 책임감이 행복을 빼앗고 있다는 죄책감으로 뒤범벅이 되는 순간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역시 결국은 그 모든 것이 서로가 서로의 행복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설 속 찰리와 노라가 서로를 좋아하기때문에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되지만 사랑하게 되면서 더욱더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욕심을 버리게 되는 것처럼.


내 취향이 아닌 로맨스 소설이라고 했지만, 또한 진부한 클리셰의 반복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이 소설에는 나름의 클리셰를 뒤집는 이야기가 담겨있고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내어줘야하는 등가교환의 법칙같은 세상살이를 알고 있기는 하지만 - 소설 속 소설에는 그 원칙대로 이어져가는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 여름 편집 후기에는 오래전에 이미 많은 것을 내어주는 인생살이였기에 그들은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처럼 행복한 이야기로 끝을 맺어서 아쉬움이 없다. 

그렇다면 이제 또 다른 로맨스 소설을 읽어볼까......?















r***2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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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편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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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관심을 받고 있는 밀리언셀러 작가 에밀리 헨리의 작품이 국내에 출간됐다.여름, 책이란 이름으로 붙인 두 권의 책 중 한 권인 [여름 편집 후기란] 작품을 통해 로맨스 소설이 지닌 클리셰를 비롯해 출판계에 종사하는 두 남녀의 통통 튀는 대화를 통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에이전트로서 자신의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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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관심을 받고 있는 밀리언셀러 작가 에밀리 헨리의 작품이 국내에 출간됐다.



여름, 책이란 이름으로 붙인 두 권의 책 중 한 권인 [여름 편집 후기란] 작품을 통해 로맨스 소설이 지닌 클리셰를 비롯해 출판계에 종사하는 두 남녀의 통통 튀는 대화를 통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에이전트로서 자신의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로라는 편집자인 찰리에 대한  첫 만남이   좋은 인상이 아닌 채  작품 출간은 불발, 이후 그 소설은 성공을 거둔다.



자신이 밀고 있는 소설가가 쓴 배경이 된 션샤인 폴스에 딴지를 거는 남자, 아쉽게도 불발이 된 후 몇 개월이 지난 뒤  출산을 앞둔 여동생 리비의 청으로 둘만이 떠나는 휴가를 가기로 결정하는데  장소는 다름 아닌  션샤인 폴스다.



동생이 계획한 버킷리스트를 따라 하기로 결정한 두 자매 앞에 소설 속에서 그려본 상상의 도시풍경과는 전혀 다른 곳인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된 찰리와의 만남은 이후 두 남녀의 타고난 직업정신과 함께 자연스럽게 션사인 폴스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된다.








어린 시절 뉴욕에 정착하면서 엄마 없는 가장으로서 동생을 보살피며 성공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던 로라 앞에 나타난 남자, 그러나 그 남자 또한 개인적인 삶에서 오는 갈등과 하고 싶은 일과 고향이란 둥지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결정 앞에 고민하는 입장으로 서로에게 작품 출간을 앞두고 날 선 비판과 공감대 형성, 그 안에서 오고 가는 통통 튀는 순발력 대사 받아치는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드는 진행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워킹 걸의 사랑이냐 성공이냐에 대한 갈등, 그런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는 남자의 응원들이 현대사회에서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는 우선순위에 있어  성공이 먼저인지  사랑이 우선인지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



로맨스 소설이라 클리셰의 분위기가 없을 수 없다는 전제 하에(바로 로라 자신이 인정했다.) 이들의 불꽃 튀는 감정의 확인도 그렇고 가족애, 형제애, 성공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버무리면서 그린 내용들은 제목 그대로 신간에 대한 여름 편집 후기이자 그들만의 사랑 일기를 일구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라 뜨겁게 타오르는 여름의 열기 속에 사랑 편집 후기로써 읽기에 좋은 소설이다.




곧 영화로도 만나게 된다는 소식이 있는 만큼 주인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m*******n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