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세계 신화전설을 21세기 과학기술의 눈으로 읽으면서 신화 속의 꿈같은 이야기가 과학기술에 의해 마침내 실현되는 위대한 순간을 집대성해 놓은 일종의 신화 해설서이다.”
저자의 책 소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정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어 이유 몇 가지와 연결해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책은 단지 “과학기술의 눈”으로만 신화를 해설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국내 1호 과학 칼럼니스트라는 별칭에 어울리게 과학을 주로 이용(?)하지만 그 외 에도 경제학, 인류학, 고고학적 연구 결과에 반영된 신화의 흔적(?)을 드러내고 제시합니다. 그 내용이 간략하게 요약되었지만 내용 전달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심지어 구약성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포함하여 종교, 동양철학, 특히 『장자』까지 연결된 ‘카오스’ 설명 등은 독자로 하여금 교양과 지식의 지평이 확장되는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저자가 평소 강조해왔던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실감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신화에 대해 취했던 기존의 주된 방식과 이론, 결과 보고에서 보이는 난해함, 압축과 은유등과 더불어 사전 지식의 요구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고, 직선적이며 학문적 엄밀성 부족이라는 트집(?)에 가까운 비판’등은 부당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오히려 대중에게 ‘학문적 관심 고취와 공헌이라는 존중’의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나아가 ‘교실’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대중을 위한 ‘지적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둘째, 그간의 연구 결과를 한 곳에 모아 집대성했다는 말은 동의하면서도 ‘덧붙이고 싶은 말’이 떠오릅니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저자의 56번째 저술입니다. 존경의 마음과 함께, 개인적으로 모든 저술을 세밀히 검토한 것은 아니나 제목과 요약 내용을 접한 결과, 이 책은 그 간의 연구와 저술을 단순히 모두 모아 ‘집대성’한 것 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모아 놓은 것’에 더해 인간과 세상에 관련된 주제, 즉 창조, 죽음과 영생 그리고 불멸, 자연의 신비 등으로 분류해 놓은 ‘요약 혹은 집약’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책의 끝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몰락 서사를 연결해 신화와 인류의 ‘끝’, 그리고 책의 ‘끝’을 말하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속가능발전’의 가능성을 말합니다. 즉 “녹색기술”이라는 “환경오염이 발생한 뒤의 사후 처리적 대응의 측면이 강한” 기술경제가 아닌 “환경오염 물질의 발생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억제하려는 기술”인 ‘청색기술’을 언급합니다. 이를 통해 신화의 끝이 인류의 ‘지속’으로 연결되어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미래를 향한 문’이 되어 열려 있음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책 제목처럼 ‘신화는 미래’가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집대성된 끝’이 아닌 ‘집약되어 열려있는 오래된 미래’라 생각했습니다.
셋째, 여러 신화 해설 중 ‘일종’이라는 견해를 지지합니다. 신화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문학, 심리 특히 정신분석, 인류학, 예술, 더불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행하는 신화 접근과 해석이 그것입니다. 신화가 그 시대를 살던 이들에게 종교, 자연과학, 철학, 정치학, 사회 과학 등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신화에 대한 과학적 해설 혹은 연구’는 당당하게 ‘한 연구’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래야 함을 인정하게 합니다. 더불어 서양 학자가 주를 이뤘던 신화 연구에 있어 ‘대한국민이자 과학자의 눈’으로 ‘인문적 성찰’을 시도하고 그 결실을 세상에 내놓았다는 점에서, 나아가 해독이 요구되는(?) 번역문이 아닌 우리말을 이용해 독자들에게 자신과 같은 ‘성찰’로 초대하고 있다는 점은 이 책이 지닌 귀한 가치라 여겼습니다.
신화와 과학을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신화는 옛 이야기, 비합리적 허구, 비실용적이고, 과학은 숫자와 수식 그리고 차가운 합리를 넘어 때론 비인간적이라 여깁니다. 서로 섞이고 어울리지 않을 법합니다. 그럼에도 《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는 이 생각들을 ‘융합’하고 ‘통섭’해냅니다. 즉 신화에는 과학이라는 ‘합리와 실용’을 포함시켜 현실화시키고, 과학에는 ‘신비와 상상’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여 ‘인간적인 혼과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마치 ‘피와 흙’ 혹은 ‘흙과 숨’을 섞어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는 신화처럼 말입니다. 이 책은 그런 인간을 만나듯 열린 생각과 마음으로 만날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책은 단순 ‘신화 해설서’라 여기기엔 적은 분량으로 적지 않은 깨달음을 해설과 함께 전합니다. 그런 해설과 깨달음을 모두 전해 받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저자와 출판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썼습니다. |
|
- <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 - AI부터 양자역학, 청색기술까지, 오래된 상상력의 비밀> 이인식, 드림셀러 🔱 어릴 적부터 나는 신화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날개를 달고 태양을 향해 날아오른 이카로스, 죽었다가 되살아나는 신들, 섬을 지키는 청동 거인 탈로스까지. 매혹적인 영웅과 신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텍스트였다. 그때는 그저 아득한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기발하고 낭만적인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신화였는데, 이 책은 고전적인 신화의 완전한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어릴 적 나를 매료시켰던 그 상상들이 실은 우리가 지금 발전시키고 있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모티브이자 원형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니! 정말 특별한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 저자는 동서양의 여러 신화와 현대 과학기술을 병치시키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 반고의 혼돈과 빅뱅 이론 : 중국 창세신화에서 커다란 알 모양의 혼돈을 깨뜨려 우주를 연 반고의 이야기는 우주의 탄생과 폭발을 설명하는 빅뱅 이론으로 연결된다. - 미궁과 경로 탐색 알고리즘 : 미노타우로스를 가둔 다이달로스의 복잡한 미궁은 오늘날 인공지능이 최적의 길을 찾는 경로 탐색 알고리즘과 맞닿아 있다. - 청동 거인과 로봇 공학 : 청동 거인 탈로스와 이카로스의 비행은 인간을 닮은 피조물을 만들고 하늘을 날고자 했던 오래된 욕망의 시초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던 서사와 기술이 하나의 선으로 깔끔하게 이어지는 순간을 목도하는 것은 이 책이 주는 가장 직관적인 재미다. 🔱 특히 죽음과 불멸을 다룬 대목이 무척 재밌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영혼의 부활을 위해 발전시킨 미라 제작 기술을 오늘날의 인체 냉동보존술과 생명 연장 연구와 연결시키다니! 미라가 현대 냉동인간 기술의 직접적인 계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죽음을 삶의 완전한 종말로 수용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만큼은 수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꽤나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신화가 그 열망을 설화로 구성해 냈다면, 현대 과학은 그것을 실험의 영역으로 끌고 온 셈이다. 🧬 인공지능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면, 새로운 기술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모델과 눈부신 발전 속도를 따라가다 보면 기술의 뿌리를 돌아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기술이란 어느 순간 우연히 완성된 산물이 아니라, 인류가 수천 년 동안 품어온 질문과 욕망이라는 토양 위에서 피어난 꽃임을 알게 되었다. 인간을 닮은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이동하고 싶다는 꿈, 죽음을 넘어 영원히 존재하고 싶다는 소망. 이 모든 과학의 질문들은 기술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신화라는 이름의 이야기 속에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었던 것이다. 🔱 물론 신화와 현대 과학을 이어 붙이는 저자의 몇몇 연결 고리는 다소 과감하거나 자의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학사적 계보를 엄밀하게 추적하는 학술서라기보다는, 오래된 서사와 최신 기술 사이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중 교양서에 가깝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지금 우리 머릿속을 스쳐 지나는 터무니없고 엉뚱한 상상 역시, 먼 미래 누군가가 과학이라는 언어로 풀어내야 할 또 하나의 신화일지도 모른다! * 이 책은 드림셀러(@dreamseller_book)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이 글은 보내주신 책을 탐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신화는어떻게미래가되는가 #이인식 #드림셀러 #서평단 #북스타그램 |
|
"드림셀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과학 칼럼니스트이자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이인식이 들려주는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를 만나보았다. 밀랍 날개를 단 이카로스와 AI 로봇이 함께 등장하고 있는 책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체적인 구성은 신화라는 감성과 과학이라는 이성을 흥미롭게 버무려 재미나게 인문학을 접하게 하고 있다. 까마득히 먼 과거의 신화와 지금 오늘과 다가온 미래의 과학이 가진 공통점은 아마도 상상력일 것이다. 그리고 그 상상력이 이 책의 원동력이 된다.
신화가 그리고 있는 상상력은 과학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이집트 미라의 모습은 과학의 힘을 통해 21세기에는 '냉동 인간'으로 나타난다. 그리스, 중국, 이집트 그리고 북유럽 신화에서 만날 수 있는 상상력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카오스와 나비효과, 인어 공주, 임사 체험臨死體驗 등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불로장생의 꿈은 '야마나카 인자'로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 신화라는 허구와 과학적인 사실을 씨줄과 날줄로 촘촘하게 짜낸 멋진 이야기를 상상력의 세계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신화라는 재미난 이야기가 과학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허구와 사실, 감성과 이성을 어떻게 짜 맞추어야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을까? 《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를 만나본다면 재미와 의미를 함께 찾을 수 있는 책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매력적인 인문학 교양서이다. #신화는어떻게미래가되는가 #이인식 #드림셀러 #과학 #신화 #인문 #교양 #책추천 #도서추천 # |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신화와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하나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워서 읽어보기로 결정했던 책이었습니다. 책 표지에 등장하는 천사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어서 왠지 모르게 책을 펼쳐 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카오스 과학, 빅뱅, 우주론, 로봇과 알고리즘, 청색 기술, 트랜스휴머니즘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신화 속에서 등장할 수 있는 여러 소재들과 문학 작품, 그리고 고전 속에서 다루어졌던 다양한 주제들이 현대 과학기술과 어떤 방식으로 접목될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오직 작품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상상력과 개념들이 오늘날 과학기술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과학 칼럼니스트이자 지식융합연구소 소장인 이인식 소장님께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내지에는 간간이 배치되어 있는 여러 가지 일러스트와 그림들도 아기자기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지 않나 싶네요. 고전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문장들, 그리고 역사와 세계사의 흐름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각 챕터에서 등장하는 내용들이 지나치게 길거나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긴장감과 흥미를 적절하게 유지한 채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책의 크기나 분량 역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어서 시간을 내어 한 번에 정독하기에도 상당히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렵고 전문적인 과학서적이라는 느낌보다는 누구나 편안하게 읽으면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을 얻어갈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보통은 고전 속에서 한 번쯤 이름만 들어보았던 작품들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이야기들과 살아 있는 문장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문학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교양 지식을 더욱 풍성하게 쌓을 수 있었고, 과거의 고전 작품들을 현대 과학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 어떠한 새로운 향연이 펼쳐질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신화와 문학, 역사와 과학기술이 한 권의 책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느낌이네요. 예전의 고전이 현대 과학과 만나 어떤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미래의 과학기술이 우리의 상상력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유쾌한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
|
❤️도서협찬❤️《 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 》 ㅡ 이인식 💬 AI부터 양자역학, 청색기술까지, 오래된 상상력의 비밀! ➡️ 신화는 인간이 가장 먼저 미래를 상상한 기록이다. ✡️ 신화를 읽는 동시에 미래기술을 이해하는 가장 흥미로운 교양서! ㅡ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인간을 대신하는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가 눈 앞에 있다. 우리는 지금 한때 보았던 SF소설과 SF 영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목격중이다. 그러나 소설과 영화 그 이전에 인간에게는 이미 신화가 있었다. 인간 상상력의 원천은 신화였다. 이 책은 신화 속의 꿈같은 이야기가 과학기술에 의해 실현되는 위대한 순간을 모은 신화해설서이다. 생각해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신화라는 가상의 세상이 가장 객관적 학문인 과학이 되어가다니! 너무 신비롭지 않은가! 천지창조의 수수께끼 부터 죽음과 신에 대한 인간의 도전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고대의 사람들은 정확히 무엇인 지는 모르지만 세상이 가진 신비로움을 신화라는 형식으로 구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나는 인간이 자연과 신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흥미로웠다. 성경에는 바벨탑 이야기처럼 인간이 신에게 도전하다 벌을 받는다고 묘사된다. 신화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이 많다 아테나와 아라크네의 옷감짜기 대결에서 승자는 아라크네 였지만 아테나는 아라크네가 오만하다는 이유로 거미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왜 이 이야기에서 아테나가 옹졸해 보이는 걸까? 아무튼 인간은 먼 훗날, 거미줄의 원리를 이용하여 낙하산을 만들어 낸다. 인간의 많은 발명품은 이렇듯 자연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 많다. 자연은 신화 속 이야기를 만들고, 인간에게 진화의 아이디어도 주었다. 신이 인간을 창조했듯, 지금 인간은 또 다른 인간인 휴머노이드를 만들고 있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혹은 하기 싫은 무언가를 대신해 줄 존재로 말이다. 신이 인간에게 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책 내용이 참 독특해서 재미있었다 신화에서 과학의 발전을 이룩한 인간의 영리함을 함께 보다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융합지식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10대들이 본다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창조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드림셀러 @dreamseller_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신화는어떻게미래가되는가 #이인식 #드림셀러 #과학칼럼니스트 #상상력 #융합교양 #지식레시피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신화(神話, myth)는 한 나라 혹은 한 민족이나 문명권으로부터 전승되어 과거에는 종교와 같이 신성시 여겨 졌으나 지금은 더 이상 신성시 되지는 않는 것으로 종교는 물론 다양한 문화에까지 파생되어 건축, 문화뿐 아니라 예술은 물론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부분의 신화는 우주론과 종교적 색체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초자연적이며 시공의 제한을 뛰어 넘고 집단의 단결의 핵심적 역할을 한다. 신화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유동적 변화물이다.신화는 단순한 옛이야기를 넘어 현대의 작품과도 연관되어 있고 거의 모든 이야기의 원형은 신화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신화는 허구가 아니라, 인간이 가장 먼저 그려본 미래다’라고 말한다. 삶과 죽음, 선택과 결정,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책임. 신화 속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지고 자행되었고 때론 종교로 때론 신앙으로 때론 전설이나 민담으로 여전히 우리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현대의 작품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낼 수 있는 신화들을 바탕으로 신화는 언제나 현재를 살아가며 우리는 여전히 신화 속을 살아간다. 이 책은 신화의 상상력이 현실의 과학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 준다. 그리스와 중국의 창세신화에서 카오스(혼돈)와 코스모스(질서)를 보여주며 중국인의 시조인 반고가 휘두른 도끼에서 빅뱅이론을 끄집어내고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를 지나 라이트 형제로 이어져 비행체가 만들어지고 수메르인에서 인간 로봇까지 연결되어 마음 업로딩을 이야기하며 자식을 낳은 기계가 연구 중이라는 사실은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하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현실이 되고 미래가 되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100여년전 어느 누구도 스마트 폰을 상상하지 못했지만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한 시공을 초월하여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며 수천년이 지난 신화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현실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인 이인식 작가이다. |
|
신화는 과거의 이야기이고, 과학은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는 이 둘이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인식 저자는 신화를 인류의 상상력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인공지능, 우주 개발, 생명과학 등 현대 기술과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덕분에 신화를 새롭게 읽는 즐거움은 물론,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도 함께 넓어졌습니다. 특히 인간은 시대가 달라져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그 상상이 결국 기술의 출발점이 된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습니다. 인문학과 과학을 함께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신화는 허구가 아니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
각 장의 소제목들을 모두 늘어놓고 싶지만⠀
영생과 불멸을 꿈꾸었던 인간은⠀
'인문학과 과학의 환상적인 조화'⠀
#신화는어떻게미래가되는가 #이인식 #인문교양서 #과학교양서 #신화이야기 #드림셀러 #협찬 |
|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액정 AS를 받아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만만치 않은 수리 비용에 차라리 폰을 바꾸고 말지라며 발길을 돌린 적도 있겠지만, 만약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화면에 금이 생겼을 때 화면이 스스로 복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어떨까? 이는 마법이 아니라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해 자연 친화적인 물질을 창조하는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이 가져올 머지않은 현실이다. (빨리 이 기술이 적용되면 너무 좋겠다는.. 내 폰 지켜~) 우리는 흔히 이러한 인공지능, 신소재, 휴머노이드 같은 첨단 기술이 21세기에 접어들어 갑자기 등장한 과학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인류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이 모든 것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 경이로운 연결고리를 밝혀주는 책이 바로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 이인식 저자의 신작, 『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이다. 이 책은 그리스, 중국, 이집트, 북유럽 등 고대 신화 속에 담긴 인류의 상상력이 어떻게 오늘날의 과학기술로 피어났는지 흥미롭게 추적한다. 각 장의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청색기술과 신소재: 앞서 언급한 스스로 복원하는 기술이나 강철보다 강한 신소재의 아이디어는 거미와 누에의 신화 속 생체모방공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복잡하고 빠져나오기 힘든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은 현대 자율주행과 AI의 경로 탐색 알고리즘과 원리적으로 맞닿아 있다. 빅뱅 우주론과 나비효과: 중국 창세 신화에서 거인 반고가 쪼갠 '우주의 알'은 천물리학의 빅뱅 이론을 똑같이 닮아 있으며, 태초의 혼돈(카오스) 신화에서는 현대 복잡성 과학의 '나비효과'를 읽어낸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관심 있게 읽었던 부분은 영생을 향한 인류의 욕망이 투영된 '냉동인간'에 대한 내용이다. 영원불멸을 소망한 고대 이집트의 미라 처리 기술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시체의 부패를 막는 여러 방법으로 발전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인체 냉동보존술이다. 몸에 있는 피를 다 뽑아내고 온몸의 털을 제거한 뒤,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다. 그리고 가슴을 절개하고 늑골을 분리한다. 혈액을 모두 퍼낸 자리에는 특수 액체를 집어넣어 기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처리한다. 이후 냉동보존실로 옮겨 특수 액체를 부동액으로 바꾼 뒤 액체질소로 급속 냉각시킨다. 놀랍게도 이 보존 재단을 설립한 회장 본인 역시 106번째 고객으로 현재 냉동되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과연 냉동인간들은 훗날 온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내가 살아있는 동안 그 결과를 과연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 이렇듯 첨단 미래 기술이 이미 고대 신화 때부터 인간이 먼저 그려본 미래였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은 대단히 흥미롭다. 저자가 깊게 파고든 고전의 흔적들을 읽다 보면, 마치 고대인들이 미래를 훤히 예측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와서 현대인들에게 몰래 메시지를 남겨둔 것만 같은 착각마저 든다. "신화는 허구가 아니라, 인간이 가장 먼저 그려본 미래다!" 책을 덮는 순간 이 카피가 완벽하게 이해된다.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의 선으로 절묘하게 이어지며 맞아떨어지는 서사는 책을 읽는 내내 온몸에 소름이 돋게 만드는 포인트였다. 단순히 신화를 과학에 재미로 끼워 맞추는 것을 넘어, 이 책은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이라는 인류의 절실한 과제에 대해 자연을 모방하는 '청색기술'이라는 명확한 해법과 비전을 제시한다. 인간의 오래된 욕망이 어떻게 과학으로 실현되었는지, 그 경이로운 지적 탐험을 경험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신화가 끝나는 곳에서 비로소 인류의 미래가 시작됨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질문하나, 만약 수백 년 뒤 온전하게 눈을 뜰 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 기꺼이 액체질소 풀장에 뛰어들어 냉동인간이 될 생각이 있는가? |